사회



이번 주말 '맑고 선선'…내주초 다시 전국에 비소식

제주·남해안 내일까지 비 소식
주말은 전국 맑고 선선한 날씨
다음주 초에는 전국에 비 소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일(3일)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주말인 4~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다음주 초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한차례 내릴 수 있다"며 "오후부터 밤까지 시간당 3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구름 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대기가 불안정에 따른 소낙성 강수가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동쪽으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강도는 강하지 않지만 낮 동안 소낙성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주말에는 전국에서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원 영동지역과 제주도 동쪽에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한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초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강수 변동성이 커 일부 지역은 비가 약해지거나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을이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기상청은 "날씨가 선선해졌다고 가을이 시작됐다고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아직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으로 수축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아 기상학적으로 가을 시작이라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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