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 신입생 17만명 수시모집… 10일부터 원서접수·입학박람회

전체 모집인원 88,7%…지원횟수는 제한 없어
학생부 위주 74%…간호·보건분야 24% '최다'
양재aT센터 전국박람회…4단계 온라인 전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 132개 전문대가 오는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16만9527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19만1072명 중 88.7%를 차지한다.

전문대 입시는 4년제까지 포함해 대학 간 복수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시기별로 1차와 2차로 나눠 모집한다.

전문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73.7%를 선발한다. 간호·보건분야 전공에서 24.1%, 기계·전기전자 분야에서 19.1%를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일 '202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이같이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17만4898명) 대비 5371명(3.1%) 감소했다. 수시 선발 비중은 1.4%포인트 증가했다. 1차 모집인원은 13만5195명(79.7%), 2차 모집인원은 3만4332명(20.3%)이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13만8311명(81.6%)으로, 이 중 일반전형이 5만1652명(30.5%), 특별전형이 8만6659명(51.1%)이다. 외국인 유학생과 기회균형 선발, 성인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3만1216명(18.4%)을 선발한다.

수업연한에 따라 2년 과정은 9만8530명(58.1%), 3년 과정은 5만5918명(33%), 4년 과정은 1만5079명(89%)을 각각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12만4966명(73.7%)을 선발한다. 면접 위주 전형으로는 2만4766명(14.6%), 서류 위주 전형 1만4096명(8.3%), 실기 위주 전형으로 5699명(3.4%) 순으로 선발한다.

전공분야별로 살펴보면 간호·보건 분야가 4만858명(24.1%)으로 가장 많고, 기계·전기전자 분야가 19.1%, 호텔·관광 분야가 2만6309명(15.5%) 순으로 나타났다. 회계·세무·유통 분야는 1만2028명(7.1%), 외식·조리 분야는 1만1470명(6.8%) 순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은 최대 6개교까지 지원할 수 있으나, 전문대 입시는 대학 간 복수지원이나 입학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대신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각 전문대는 오는 10일부터 10월4일까지 1차 모집, 11월8일부터 11월22일까지 2차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12월16일에는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학별 면접 및 실기와 관련하여 비대면 운영, 전형일정 등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대학별 모집요강과 입학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대교협은 1차 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0일부터 전국권 또는 지역권역별로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단위 입학박람회는 10~12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될 경우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된다. 박람회 당일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며, 박람회 홈페이지(www.ipsigo.net)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지역별 입학박람회 일정과 장소는 지역통합예약 페이지(local.ipsigo.net)에서 확인 후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는 수시모집 기간 동안 병행운영하며, 수험생들은 홈페이지(www.ipsigo.net)에 탑재된 각 대학 카카오톡 상담채널을 통해 일대일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에 각종 진학정보 자료를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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