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조선 빅3, 올해 수주목표 모두 달성…선별수주로 수익성 강화

삼성重, 16일 컨선 6척 수주…3사 중 마지막으로 목표 채워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14일 올해 목표 넘겨…104% 달성률 보여
한국조선해양, 7월 15일 수주목표 달성…현재 130% 진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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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3분기(7~9월)가 끝나기도 전에 국내 조선 빅3 모두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남은 4분기(10~12월)에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는 16일 삼성중공업을 마지막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마쳤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8412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전체 총 70척, 78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조선 부문 수주 목표인 71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연내 러시아 등 협상 중인 프로젝트도 남아있어 한 차례 높인 연간 목표 91억달러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수주목표를 7년 만에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6척, WTIV 1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46척/기 약 80.4억달러 상당의 선박,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달러 대비 약 104%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목표를 달성한 것은 조선시황의 급격한 악화로 수주가 급감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2014년 149억달러 수주 이후 처음으로 80억달러 이상을 수주해 일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수주잔량도 약 222억달러로 2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국내 최대 조선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빅3 가운데 제일 먼저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15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총 4571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목표를 넘겼다. 현재까지 201척 194억달러(해양 3기 포함)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149억달러의 약 130% 달성했다.

조선 3사 모두가 3분기가 채 마무리되기 전에 수주목표를 채우면서 향후 일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사는 올해 목표를 조기 달성한 만큼 앞으로는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21일 열린 2분기(4~6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당시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2년 반 가량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일반 상선 기준으로 수주하면 당초 계획 대비 약 130%까지 수주가 가능하다"며 "신규 수주는 마진이나 수익성 확보 여부를 분석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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