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안전점검 깐깐해진다…CSQ 도입

4단계 건설 사업에 총 사업비 4조8천억원 투입
현재 공정율 25.35%…T2 확장사업등 동시 진행
공정 5% 이상 사업 대상, 매 분기 말 평가 예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의 안전·품질분야 정기적 평가를 통한 시공자의 자발적 개선 및 경쟁유도를 위해 4단계 건설 CSQ(Construction Safety Quality)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18년 개항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 교통망을 확충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공정율은 25.35%로 제2여객터미널(T2) 확장사업 등 복합 다공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시공자의 안전·품질경영시스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평가체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SQ 종합수준평가제는 시공자의 건설안전·품질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평가로 공정율 5%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매 분기 말 평가 예정으로 시공자의 자발적 안전·품질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평가지표는 법적이행사항, 안전·품질관리 활동, 점검실적 등 8개분야 35개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또한 객관적 심사(공개)를 통해 안전·품질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기준 제시 및 진단으로 시공자의 실질적인 안전·품질수준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분기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현장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적용해 시공자의 사기진작을 유도하고 일정수준 이하의 현장에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지정 및 현장 책임자에 강력한 신상필벌을 적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최근 시공자를 대상으로 평가체계 설명회를 마쳤으며, 올 4분기 시범평가를 시행하고 오는 22년부터 본 평가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CSQ 종합수준 평가제를 시행해 시공자의 자율적 안전·품질문화 확산을 통해 무재해·고품질 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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