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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그물로 참조기 싹쓸이, 불법조업 中 어선 나포

조업량 늘리려 선원 4명 추가 승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불법 어구로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업협정선 내측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로 중국어선 A호(149t·승선원 17명)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28㎞(대한민국 어업협정선 내측) 해상에서 그물코가 규정보다 촘촘한 어구로 조업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11일 우리 해상에 들어온 A호는 총 4회에 걸쳐 평균 그물코 44㎜의 어구로 참조기 등 어획물 825㎏을 포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조업량을 늘리기 위해 출항 당시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승선원 외 4명을 추가 승선시켜 어획에 나섰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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