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불가리아, 루마니아 군함 5척이 오는 11일 흑해 북서쪽에서 전술 훈련을 한다고 불가리아 해군이 7일 밝혔다.
불가리아 해군은 "이번 훈련은 2003년에 계획됐다"며 "3개국 해군 공동 군사훈련 일환으로 실시되며 우크라이나와 흑해 북동부 상황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불가리아 프리깃함 한 척과 루마니아 군함 3척, 미 USS 트럭스턴 구축함 등 모두 5척이 참여한다.
USS 트럭스턴 구축함은 오는 12∼14일 불가리아 바르나 항구를 방문한다.
불가리아 국방부는 올해 7월 미 군함 한 척이 추가로 불가리아를 방문해 '브리즈'(Breeze)로 명명된 다국적 군사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