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강세 보이던 외교 분야에서도 지지율 하락

최근 들어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던 버락 오바마가 그래도 강세를 보였던 외교분야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26일 발표된 AP-GfK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의 57%는 그의 우크라이나 정책 전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그의 대 러시아 정책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4%에 이르렀다.

이들은 그가 너무 허약하게 대응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떠나 그의 국정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41%로 불찬성율(59%)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그의 대통령 취임 이래 가장 나쁜 성적표이자 올가을 총선에서 상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민주당 정치인들에게는 불길한 경고인 셈이다.

한편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하는 데는 90%가 찬성했다.

다만 찬성자들 가운데 약 절반인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들은 이 제재가 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성향의 응답자들은 그 제재가 미약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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