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리아에서 무장단체에 피랍됐던 스페인 기자 6개월만에 2명 석방

스페인의 한 매체가 시리아의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에 피랍됐던 스페인 기자 2명이 6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30일 보도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는 하비에르 에스피노사 기자와 사진기자인 리카르도 가르시아 빌라노바가 29일 밤 석방돼 터키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지만 더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기자는 30일 스페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스페인 기자들은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지난해 9월 시리아 라카 지방에서 피랍됐다. 시리아는 반군이나 정부군에 납치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종군기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에스피노사와 빌라노바가 석방됐지만 시리아에서는 아직 9명의 외국인 기자와 10명의 시리아 기자의 행방이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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