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반미 운동 경력 있는 유엔 대사 선정에 난색

미국 정부는 최근 이란 정부가 새로 선정한 유엔 대사 하미드 아부탈레비가 반미 운동의 경력이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부탈레비는 1979년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 난입해 52명의 대사관 직원들을 444일간 인질로 잡았던 무슬림학생단의 단원 출신이다.

국무부 부대변인 마리 하프는 2일 미국이 그에게 비자를 주지 않을 것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유엔본부는 뉴욕에 있으며 미국은 유엔을 위한 초청국가이기에 미국은 대체로 유엔 회원국들이 선정한 대표단원들에게 비자를 주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하프는 그 정책에도 예외들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부탈레비도 그런 예외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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