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할렘의 거리에서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이용해 포르노비디오를 보여준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데일리뉴스는 7일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루돌프 캠벨(48)이 지난달 31일 맨해튼 130가 거리에서 휴대용 DVD 플레이어로 포르노비디오를 행인들에게 무차별로 보여줬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뉴스는 캠벨이 이날 오후 6시15분경 길거리 한복판에 선채 비디오를 상영했으며 그의 주위엔 3명의 어린이도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은 캠벨을 “차량과 행인의 이동을 방해하고 부주의하게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연행했다.
캠벨은 7일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방영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브루클린의 홈리스 쉘터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무단침입, 폭력, 마약소지 등 무려 30차례가 넘게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