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주가는 일부 대기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다 3월중 소매판매가 신장됐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이날 시티그룹은 1.99달러(1.9%)가 올라 47.67달러를 기록했다. 건강웹사이트 웹MD도 6.20달러(16.5%)가 올라 43.8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상무부는 3월중 소매판매가 2012년 9월이래 가장 높은1.1% 상승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겨울의 혹한이 물러남에 따라 3월 후반에 들어 많은 사람들이 외출해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가 상승을 선도한 시티그룹은 1분기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과 매출의 2.5% 성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JP모건이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생긴 어두운 그림자를 말끔히 지운 셈이다.
이에 따라 S&P500지수는 14.92포인트(0.8%)가 올라 1830.61로 다우존스지수는 146.49포인트(0.9%)가 올라 1만6173.24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22.96포인트(0.6%)가 올라 4022.69로 마감했다.
이날로 주가는 지난주 잃었던 것을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3개 주가지수가 모두 4월 들어 하락한 상태며 올들어서도 하락한 셈이다.
증시는 금주에 실적을 발표할 의약기업 존슨&존슨과 구글 및 제네럴일렉트릭 및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의 실적발표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