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중국내 모바일 지불결제 시장에 진출한다.KB국민카드는 오는 7월부터 유니온페이 브랜드가 표시된 KB모바일 카드로 중국 현지 가맹점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국내 카드사가 중국의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협력이 한중 양국의 핀테크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KB국민카드측은 전망했다.KB국민카드는 앞서 지난 16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거화융(葛华勇)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유니온페이가 중화권이 아닌 해외 금융사와 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유니온페이 브랜드가 탑재된 특화 모바일 카드 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관련 전담 조직인 'M-커머스팀'을 신설했다. 내부 역량을 핀테크에 집중하고 플랫폼사·결제대행업체(PG)·IT기업 등
진웅섭 금감원장이 소비자 보호 대책을 강화하라고 카드 업계에 주문했다.27일 오전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진 원장은 "신용카드가 거의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필수품이 됐음에도, 여전히 카드사의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적극 대응하고 위법 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지난주 자산운용업계에 대해 경징계 조치를 내린 것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로 비춰질까 우려된다"며 "이번 조치는 위반사안 자체가 경미해서가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한 첫 번째 검사 사례이고, 자산운용사 스스로의 자기 시정 노력을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3일 금감원 제재심의원회는 한화·KB·미래에셋·교보악사·대신자산운용에 대해 기관주의와 과태료 처분을, 이스트스프링스코리아자산운용에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이들 자산운용사들은 지난해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와 임직원 미신고 거래, 선행매매 행위(주식 중개인이나 거래자가 펀드 거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가 일어나기 전에 뛰어들어 차액 취득 매매를 하는 것)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됐다.진 원장은 "앞으로
일본 엔화 값이 1엔 당 900원 초반대로 내려앉으면서 국내 은행권의 엔화 대출 규모가 급감했다. 엔화 값이 싸지자 서둘러 빌린 돈을 갚고 있기 때문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엔화대출 잔액이 지난해부터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3월말 현재 총 3015억엔였던 이들 4개 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1년만에 2246억엔으로 25%가량 감소했다.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3월말 643억엔에서 9월말 559억엔으로 올해 3월말 현재 287억원으로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3월말 현재 915억엔였던 엔화대출이 6개월만에 796억엔으로 준데 이어 올해 1분기 말 743억엔으로 줄어들었다.기업대출 보유량이 많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같은 양상이다. 우리은행은 같은기간 704억엔에서 539억엔, 471억엔으로 쪼그라들었다. 하나은행도 753억엔에서 607억엔으로, 올해 1분기말 545억엔까지 쪼그라들었다.원·엔 환율이 900원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엔화 대출자들의 대출상환이 줄을 잇고 있다. 대출자자들은 환율이 내려간 덕분에, 대출 당시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상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다.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오는 28일부터 5월18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5-16호, 15-17호, 15-18호 3종과 고금리정기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15-16호는 지수 상승 시 수익을 추구하는 복합상승형으로, 이 예금을 가입하는 금액 이내로 연 2.7% 고금리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5.0%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장중 포함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15-17호는 하락형으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하락하면 연 2.5%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준지수 대비 초과 상승 시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15-18호 범위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10%하락~10%상승 사이에 있으면 연 2.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되며, 각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5-16호, 15-17·18호는 각 1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DGB대구은행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장외시장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금투협과 예탁원은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장외거래시장인 'K-OTC'의 투자환경 건전성과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직접금융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OTC 시장에서 ▲기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투자환경 개선 ▲벤처·혁신기업 대상 주식업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들은 K-OTC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를 강화하면 투자자의 자금순환과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 등 기관에는 투자자금의 회수·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계기"라며 "기업입장에서는 직접 금융에 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아 업무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융투자협회는 한국 비상장 주식 호가 게시판인 K-OTC BB를 27일 개설할 예정이다.
금융 공기업들이 수 천억원을 쏟아부어야 하는 전산망 등 소프트웨어 교체작업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현행법 상 업체선정이 중소기업으로만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은 내부시스템을 교체할 경우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에 따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아닌 중소업체를 선정해야 한다.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은 정부가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정부가 50%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곳이나 정부지원액이 총 수익액의 50%를 넘는 곳 등이 대상이다.때문에 산업은행(정부 지분 100%)과 기업은행(50.4%) 등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은행 역시 대기업 소프트웨어 대신 중소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중소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명분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문제는 이들 중소 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대기업과 격차가 크고, 시스템의 사후 관리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돈 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상품이나 아이템을 발굴할 경우 곧바로 기존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시스템을 설치한 뒤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할 전문가를 따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게
올해 금융감독원은 총 151개 상장법인에 대한 재무제표 감리와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한다.금감원은 23일 '2015년 회계감리업무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2014년 12월결산 상장법인 등의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제출이 지난 3월 31일로 마무리됨에 따라 금감원이 상장법인에 대한 회계 감리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재무제표 감리 대상 법인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 감리 대상 법인은 총 151개로, 2014년보다 62개사(70%) 늘어났다.회계법인에 대해 진행되는 품질관리감리는 상반기(5사)와 하반기(5사)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올해 금감원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하는 국내 회계법인(현 3곳)에 대해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와 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올해 감리업무 중점 추진사항으로 ▲회계분식에 대한 경영진 관리·감독 책임 강화 ▲'회사의 재무제표 직접작성'사후 관리 강화 ▲상장법인 감리주기 단축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및 역량 강화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추진 등 네 가지가 꼽혔다.금감원 관계자는 "감리업무 운영계획에 따라 감리 업무를 충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우리은행은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방카슈랑스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인터넷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방카슈랑스는 보험 설계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수익률이 높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또한 기존에도 은행들이 인터넷을 통해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해 왔지만,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상품인 만큼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그러나 우리은행의 경우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을 보험사로부터 제공받음으로써 기존 창구 상품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판매 상품은 '소득공제 연금저축보험'과 '여행자보험' 등 7가지이며, 향후 다른 보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 상품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가입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구축된 '보험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우리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 지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곽상일 우리은행 자산관리(WM)사업단 상무는 "비
국내 기업들의 지난달 직접금융조달이 호조를 보였다.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주식 발행이 이뤄졌고, 회사채 시장에서는 10개월 만에 중소기업의 일반회사채 발행이 성공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3월 중 1조479억원의 주식과 12조4889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13조5368억원을 직접 조달했다.이는 2월(8조1353억원) 보다는 5조4015억원(66.4%),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3조 62억원(11.5%↑) 증가한 규모다.주식 발행을 통한 조달은 전월(1597억원)보다 대폭 증가했다. 자금조달은 유상증자를 통해 주로 이뤄졌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주식을 발행하면서 유상증자로 1조91억원이 조달됐다.회사채 발행은 기준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2월(7조9756억원) 보다 56.6%(4조5133억원) 늘어났다.일반회사채 발행건수는 총 46건으로 5조1700억원이 조달됐다. 대부분 대기업의 무보증 회사채(5조1200억원)였지만,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신용등급별로는 AAA등급 1조 1500억원, AA등급 3조 2200억원, A등급 7700억원, BBB등급 300억원 어치가 발
NH농협은행이 민원 감축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김주하 행장 등 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예방 8대 실천과제'를 선포·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예방 8대 실천과제'는 그 동안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민원을 분석해 민원감축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행동요령을 선정한 것이다.8대 실천과제는 ▲상품판매 시 설명 ▲신속·정확한 업무처리 ▲고객정보 보호 ▲친절한 고객 응대 ▲전자금융사기 예방 ▲고객과의 약속이행 ▲본인 확인 ▲약정서 기재 등이다.농협은행은 또 '민원감축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영업점에서 민원발생 예측 건에 대해 사전 보고하는 '민원사전보고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복 민원에 대해서는 사례 전파 및 적극적 제도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민원업무 우수사무소 및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하 행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민원발생을 적극 예방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가운데,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OJK)으로부터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현지은행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의 지분(40%) 인수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7000억루피아(5500만달러, 한화 594억4500만원)이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진출,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이라는 글로벌사업 전략 방향을 한층 다질 수 있게 됐다. BME는 1967년 설립돼 자카르타에 본점을 두고 있는 외국환 상업은행이다.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중심으로 19개 채널망을 두고 있는 소형은행이지만, 부실채권 비율이 0.38%에 불과하고, 중소기업 고객을 다수 확보한 내실있는 은행이다. 신한은행은 2012년 12월 인도네시아에서 BME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년여간 표류하다가 자체 노력과 우리 금융당국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마침내 숙원사업을 풀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에 더해 빠른 시일 내에 잔여지분 추가인수를
대부금융협회는 17일 현행 최고 이자율인 34.9%에서 금리를 더 내리는 건 무리라고 주장했다.협회는 "40개 대형 대부업체의 지난해 대출원가금리를 분석한 결과 대부업 원가금리(BEP금리)가 30.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출원가금리를 구성하는 세부 원가항목은 ▲대손비 15.21% ▲자금조달비 5.17% ▲고객모집비 4.00% ▲일반관리비 5.73% 등이다.협회는 대부업체가 20.65% 금리로 대출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수 있으며, 법정 최고이자율로 대출하더라도 최대마진율이 4.2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그 동안 대부업계는 최고이자율 인하 압박을 받아왔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발의한, 법적 상한 금리를 연 25%까지로 인하하는 법안도 국회에 상정돼 있다.협회 관계자는 "최고이자율 인하는 대부업체의 심사강화로 이어져 서민대출을 어렵게 만들고 영세 등록 대부업자들의 폐업 및 음성화를 유발한다"며 "대부업계가 최고이자율 인하를 연이어 단행할 여력이 안된다"고 말했다.한편 대부업계의 최고이자율은 ▲2002년 66% ▲2007년 49% ▲ 2010년 44% ▲2011년 39% ▲2014년 34.9% 등으로 낮아졌다.
금융회사 5곳 중 1곳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다른 정보기술(IT) 관련 업무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부터 시행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총 자산 10조원 이상, 종업원 수 1000명 이상인 금융회사의 CISO는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다른 업무와 겸직할 수 없다.뉴시스가 CISO 겸직 금지 요건에 해당되는 은행(9개)·카드(4개)·증권(10개)·손보사(6개)·생보사(6개) 등 총 35개사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8개사(22.85%)가 17일 현재까지 겸직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시행령 통과 이전까지 금융회사들의 CISO는 대부분 CIO가 함께 맡았다. CISO가 금융사 고객의 '정보보호'를 책임지는 임원이라면, CIO는 정보를 이용하는 IT 관련 업무를 한다.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금융당국은 정보보호 강화 대책으로 총 자산 10조원, 종업원 1000명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사의 CISO와 CIO를 분리토록 했다.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9개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 등 8개 은행은 CISO의 업무를 분리시켰다. 다만 외환은행만 공웅식 전무가 IT본부 겸 고객정보보호본부의 최고책임자를
◇ 금융가 소식▲삼정KPMG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정립 및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ACI(Audit Committee Institute)를 출범한다. ACI는 기업 및 기관의 감사위원회와 이사회 등에 위험관리, 기업전략, 재무보고, 감사품질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삼정KPMG ACI는 공인회계사, 변호사,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서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과 대응전략에 한 정보 및 자문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뱅커 서밋 2015에서 '2015년 한국 최우수 자금결제 은행'및 '2015년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 아시안뱅커는 3개월간의 검증을 통해 우리은행의 글로벌사업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3년과 2014년에 '한국 최우수 자금결제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LIG손해보험이 자사 홈페이지 가입 고객에게 엔진오일, 에어컨 향균 필터 등의 소모품 할인과 차량 점검 혜택을 제공하는 매직카24 정비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항목은 크게 7가지 소모품의 할인 혜택과 14가지 항목의 무상 점검 혜택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논의가 재개됐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노조위원장 등이 포함된 '4대 4 대화단'이 만나 상견례를 가졌다.서울중앙지법이 지난 1월 외환은행 노조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6월까지 합병논의를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3개월 만의 만남이다.법원 가처분 결정에 대해 하나금융은 이의를 제기했고, 재판부는 심리 과정에서 "노사간 성실한 대화를 나눠보라"고 주문해 이번 만남이 추진됐다.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와 외환노조는 각 대표가 포함된 4대 4 대화단을 꾸렸고, 이날 대화에는 8명 모두가 자리를 함께 했다.노조 관계자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나온 것은 아니지만 김 회장이 김 행장을 협상 대표로 인정한 위임장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며 "재판부에서 요구한 만큼 성실하게 대화를 이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첫 상견례 자리였던 만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며 "다음달 15일 공판까지 최대한 진정성을 갖고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