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체결로 국내 자동차업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한국이 쌓아놓은 FTA(자유무역협정) 선점 효과는 일본의 TPP 체결로 위기를 맞게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본과 경쟁 강도가 높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가격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5일 체결된 TPP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일본산 자동차 부품 가운데 81~82%에 달하는 품목에 대해 2.5%의 수입 관세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일본의 대미 수출 자동차 부품은 바퀴·안전벨트 등 100여개에 달한다. 일본의 대미 수출액은 연간 2조엔 규모에 달한다. 2.5% 관세가 철폐되면 일본 기업의 부담은 연간 약 500억엔 감소한다.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는 "일본이 TPP로 관세 수혜를 입으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국내 기업의 입장에서는 (TPP 협상 체결로) 이득을 보는 게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TPP 역내 국가인 미국이나 멕시코 등에 공장을 둔 부품 업체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각각 연 30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투자위원회가 열리기 전 삼성 측을 찾아가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비슷한 시기 SK와 SK CC 간 합병 관련해서도 관계자들과의 면담 사실은 있었으나, 삼성 때와 달리 합병 당사자인 두 회사가 공단 측을 찾아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5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실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과 관련 팀장 등이 삼성그룹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이 면담은 지난 7월10일 양사 합병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한 기금운용본부 내 투자위원회가 열리기 사흘 전 오후 4시께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렸던 것으로 밝혀졌다.공단 측에서는 홍 본부장과 주식운용실장, 리서치팀장, 책임투자팀장 등 4명,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 김종중 사장 등 3명이 면담에 참석했다.당시 면담은 합병대상 양사(삼성물산·제일모직)의 주요주주로서 합병 시너지와 그룹차원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질의와 확인이 이뤄졌다.하지만 합병 당사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아닌, 경영권 승계의 핵심에
#1. 폭스바겐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국내 기업 A사는 이번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피해를 입을 지도 몰라 전전긍긍하고 하고 있다. 아직까지 계약 변동사항은 없지만 언제든 물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2. B사는 지난 2009년 렉서스 급발진 사태로 도요타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회복했던 사례를 떠올리며 폭스바겐과의 거래가 끊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 지는 미지수여서 불안한 상태다.5일 코트라에 따르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디젤차량인데 국내 납품업체 중에 디젤 핵심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현재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해당 기업들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폭스바겐에 디젤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C사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특별한 안내사항을 전달하거나 요청한 내용은 없다"며 "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그러나 내부적으로 책임자 처벌 주장이 나오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
"LG전자 임직원이 도어를 열고 문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것은 직접 보지는 못했다."체나나 코모(28·여)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윤승은) 심리로 열린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사장의 삼성전자 세탁기 재물손괴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독일인 코모 씨는 지난해 베를린에서 열린 IFA(유럽가전전시회) 기간 중 9월 3일 조 사장이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현장에서 제품에 대해 소개해주고 체험을 도와주던 프로모터다.이날 코모 씨는 조성진 사장 등 당시 현장에 있던 LG임직원들의 얼굴을 살펴 본 후 "얼굴이 기억나는 사람은 없다"면서 "당시 전시된 삼성 세탁기를 누르는 모습은 변호사를 통해 CCTV 동영상에서만 봤다"고 말했다.코모 씨는 "사람들이 단체로 한꺼번에 (전시장으로) 와서 드럼 세탁기 문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것은 못 봤으나 문을 열고 닫는 모습 등은 봤다"면서 "평범한 고객이 아니라 삼성 VIP 임직원이 온 것이라고 생각해 뒤로 물러나 있었다"고 덧붙였다.코모 씨는 오전 일찍 에이전트인 페어유럽 현장 담당자인 파버 씨로부터 삼성 임직원들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LG임직원들을 삼성 임직원들도 착각했다고 밝
2006년 7월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 2호가 9년간 지구를 4만6800회 돌았으며 지구와 2만6600회 교신하는 기록을 세웠다.앞으로 다목적 2호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차세대 위성기술연구용 등으로 활용된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달 2일 '제101차 다목적실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미래부에 따르면 다목적 2호는 고신뢰도 위성기술을 활용, 발사 후 설계수명 3년이 지난 후에도 2년 마다 3차례 연장을 거쳐 총 9년간 한반도와 세계 주요 지역의 영상을 촬영했다.미래부는 다목적 2호를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구관측 임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탑재체 모듈과 센서, 명령어를 전송하고 위성상태를 분석하는 지상국 운영시스템 등 운영기기 노후화를 고려해 이달 중 끝나는 지구관측 임무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미래부는 다목적 2호를 탑재체 성능 향상 및 궤도변경 기술연구 등 차세대 위성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다목적 2호는 지난 9년간 지구를 약 4만6800회 돌았으며 지구와 약 2만6600회 교신했다. 이 과정에서 촬영한 국내 영상은 약 7만5400장, 국외 영상은 244만8300장이다. 특히 촬영 영상 중 4
지난 9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은 중국와 일본에 밀려 3위에 그쳤다.5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132척(414만CGT·가치환산톤수)으로 전월(8월 52척·134만CGT)보다 80척(280만CGT) 증가했다. 월간 발주량 기준 올해 최대 기록이다.국가별 수주량을 보면 한국은 107만CGT로 중국(149만CGT), 일본(138만CGT)에 뒤져 3위에 그쳤다.한국은 지난 2~6월 월별 수주량 1위를 지켜왔지만 7월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3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분기 수주실적도 한국은 3분기 211만CGT를 수주하는 데 그쳐 중국(348만CGT)과 일본(236만CGT)에 이어 3위를 달렸다.단 1~3분기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한국이 877만CGT로 중국(633만CGT)과 일본(599만CGT)에 앞섰다. 이 기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434만CGT로 전년 동기 발주량(3619만CGT)의 67.3% 수준이다.전세계 수주 잔량은 9월말(10월초) 현재 1억 940만CGT로 지난달에 비해 약 133만CGT 증가했다. 수주잔량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귀환, 건설·부동산경기 호전 등으로 제주도 기업들의 4분기 경기전망이 40포인트 이상 뛰었다.다른 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은 아직 부정적이지만 하락폭이 줄어들어 연말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조사 결과, 4분기 전망치는 '87'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기업 체감 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수출기업 BSI전망치는 89로 지난 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내수기업(87)은 변화가 없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전망치가 76으로 중소기업(88)보다 떨어졌다.대한상의는 "철강·비철금속, 기계 업종의 대기업이 부정적 전망을 주로 나타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수출계획도 줄여 잡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대한상의는 "지난 분기 88로 9포인트 급락했던 경기전망지수 내림세가 진정국면을 맞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악화전망이 우세한 편"이라며 "메르스 종식으로 내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미국 금리 인상 가능
오너 부재로 비상경영 중인 CJ그룹의 올해 정기인사는 언제쯤 실시될까.CJ그룹은 통상 매년 10월께 임원 인사를 해 왔지만 이 회장이 구속된 2013년부터 인사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2013년엔 12월에 인사를 시행했고, 지난해 인사는 결국 해를 넘겼다.5일 재계에 따르면 그동안 허리띠 졸라맸던 CJ는 지난 4월 인사에 이어 2개월 뒤인 6월 일부 인사를 진행했다. 이에따라 올해 정기인사는 폭과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앞서 4월 CJ는 오너부재인 상황을 감안해 현장 위주로 13명의 임원만 승진하는 인사와 함께 6월에 주력 계열사인 CJ오쇼핑과 CJ헬스케어, 그리고 그룹 경영지원총괄 자리에 인사를 단행했다.때문에 업계는 CJ의 인사 폭이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주요 계열사 수장이 교체된 만큼 오너 부재에 비상경영에 CJ의 임원인사는 대표이사 교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다른 관계자는 "CJ 정기인사의 관전포인트는 이 회장의 대법원 판결에 따른 임직원들에 대한 상벌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주요 계열사 수장은 인사를 마친 상황에서 판결에 따라 임원의 승진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는
산지 닭 값이 1000원 안팎으로 떨어지며 양계농가가 어려움에 처한 것과 달리, 프랜차이즈 치킨 본사는 주머니를 두둑히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덕승 회장) 물가감시센터(김천주·김연화 공동위원장)가 주요 치킨프랜차이즈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8개 업체 중 6곳의 영업이익률이 5% 이상으로 대부분의 회사가 고 수익을 거뒀다.특히 치킨만 판매하는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치킨 이외의 다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순수 치킨브랜드인 네네치킨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32.2%로 가장 높았다. BHC와 페리카나 역시 각각 16.9%, 8.5%로 상당한 이윤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제조업의 영업이익률(4.5%)이나 프랜차이즈피자(도미노피자 7%, 미스터피자 1%)의 이윤과 비교해 보더라도 치킨브랜드의 마진이 크게 남은 것이다.치킨브랜드만 보유하고 있는 네네치킨과 BHC의 수익 증가가 특히 눈에 띈다. 본사의 이익 증대는 국내 치킨소비 증가와 닭고기 구입가격 하락에 기인한다는 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판단이다.네네치킨의 경우 매출액이 지난 2011년 약 303억원에서 2014년 약 592억원으로 3년간 95.5% 성장했다.
패션 전문 기업 이랜드의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왕성한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은 키웠지만, 이 과정에서 잇따른 지분투자로 자금부족이 지속되면서 차입금이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다.빚에 의존한 기업 인수로 거의 모든 자산을 대출 담보로 제공한 데다 회사채 발행 주기가 눈에 띄게 짧아져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5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랜드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이랜드월드의 차입금 규모는 오는 2019년까지 2조4328억원에 달한다. 올해 1조2214억원에 2016년 7779억원, 2017년 3119억원, 2018년 1101억원, 2019년 245억원 등이다.2010년 이후 라리오, 벨페, 피터스콧, 만다리나덕, 코치넬레, K-SWISS 등 해외 브랜드 인수와 SPA브랜드 투자가 차입금 확대의 원인으로 꼽힌다. 연결기준으로는 이랜드파크의 호텔과 리조트 인수, 이랜드리테일의 신규 출점에 따른 재무부담도 떠안고 있다.특히 대규모 자금이 투입과 달리 MA로 인수한 기업들의 실적이 안정화되지 못한 탓이다. 중국법인 3사를 제외한 해외법인은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랜드파크의 레저부문 역시 영업적자에 빠져 있다.이랜드의 MA를 통한 기업 몸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소비진작 활성화에 직접 나섰다. 신 회장장은 4일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활성화가 경제활력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라며 롯데의 대표적인 유통 서비스 채널인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 등에 추가 조치를 당부했다. 우선 그는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평소 소비자들이 사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고민하던 품목을 확대하여 행사 취지를 적극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업체에게 부담을 주는 세일행사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주는 '상생형 행사'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조치는 유통 선두 기업인 롯데가 앞장서 경기진작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는 이번에 신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백화점 등과 협의해 조속히 가시화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경제활력과 소비진작을 위해 유통 서비스 계열사가 그 어느때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최근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 주요 유통업종의 매출이 10% 가량 증가하는 등 내수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석 3주 전부터 연휴 기간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일평균 매출액은 전년 추석 대목 대비 각각 10.9%와 6.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기간 아웃렛(13.8%), 온라인 쇼핑(14.2%), 편의점(52.3%), 슈퍼마켓(9.7%), 농축산물 매장(11.4%), 음식점(6.9%) 등의 매출도 비교적 크게 늘었다.8월27일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효과도 나타났다. 9월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고 주요 가전업체의 대형TV 판매량은 개소세 인하 전 대비 20% 이상 늘었다.연휴 기간 여가 활동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 추석 대목에 비해 8.2% 증가했고 야구장(17.5%), 놀이공원(15.6%), 영화관(7.9%), 박물관(20.2%) 등의 입장객 수도 모두 늘었다.메르스로 위축됐던 관광 분야도 9월 들어 회복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외국인 관광객 수 감소 폭은 7월 -53.1%에서 8월 -27.3%, 9월 -3.8%로 점차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도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다음달 중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출시를 앞둔 롯데백화점은 현재 시범운용에 박차를 가하는 등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카드 전용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월렛'을 출시했다. 현대백화점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이 스마트폰에 H월렛을 다운 받아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모바일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또 이용내역 및 청구내역 조회, 백화점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할인쿠폰 적용 등 현대백화점카드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현재 오프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와 현대아울렛 가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사용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e슈퍼마켓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주차 자동정산, 전자 영수증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7월 신세계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SGG페이'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SSG페이'는 신세계 계열의 온·오프라인 매장
올해 3분기까지 신고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지난해보다 10.5% 감소한 132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도착기준으로는 사상 최초로 3분기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대형 인수합병형 투자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2분기와 3분기 신고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2015년 분기별 누적 신고액 증감율은 ▲1분기 -29.8% ▲2분기 -14.2% ▲3분기 -10.5%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도착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99억2000만 달러) 대비 9.0% 증가한 108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3분기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분기별 누적 도착액 증감율은 1분기 -15.0%, 2분기 -18.9%에서 3분기 9.0%를 나타내 플러스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은 최근 5년 평균액인 신고 103억2000만 달러, 도착 63억1000만 달러를 훌쩍 웃돈 것이다. 서비스(89억 달러, 3.5%) 및 건설(14억2000만 달러, 812.2%) 분야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중국 안방보험의 동
막걸리 시장 정체중에도 국순당 '옛날막걸리 古'가 인기를 끌며 주목 받고 있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옛날막걸리 古'가 올해 8월까지 70만병이 판매되어 지난해 동기간 48만병 판매 대비 약45%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출시된 '옛날막걸리 古'는 출시 이듬해인 2013년에는 70만병이 판매되었고, 2014년에는 약78만병이 판매되어 전년대비 약 11.5% 늘어나는 등 꾸준하게 인기가 높아졌다. 올해 들어 매출 증가폭은 더욱 늘어나 8월까지 누계 판매량 기준으로 45%나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옛날막걸리 古'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2400원으로 1000원대인 일반 막걸리 보다 2배 비싼 프리미엄급 막걸리이고 올해 오랜 가뭄과 경기여파로 막걸리 시장 여건도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한 주류업계에 불고 있는 순한 소주 열풍이 중장년층이 주 소비층인 막걸리 시장에는 오히려 반대로 작용하여 도수가 높은 술을 선호하는 반사 이익을 보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박민서 국순당 팀장은 "국순당 측은 '옛날막걸리 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