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0일 자동차가 양국 모두의 양허(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전략적 차원에서 예외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FTA민간대책위원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대국민 성명 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협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수입을 막았던 것을 개방한다든지 다시 막는다는 지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지금의 관세로 한중간 교역이 계속되는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한 회장은 "우리 정책과 중국 정책이 자동차와 LCD는 현지화를 하겠다는 전략이 굉장히 강한 산업"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큰 공장을 가지고 시설 능력을 계속 늘려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략적 차원에서 봤을 때 자동차는 전품목은 아니지만 전기자동차 등 일부품목에 대해서는 예외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시간이 가면서 계속 FTA 이행 상황을 리뷰하고 언제라도 관세 인하에 대해 어느 한쪽이 제기하면 논의하도록 하는 조항이 있다"면서 "상황을 봐가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회장은 "쌀은 관세화쪽으로 가고 자동차와 LCD는 예외조치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기 보다 우리 전략 중 하나로 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10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타결이 선언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뒤에는 막판까지 치열했던 협상 과정이 숨어 있었다.이번 협상은 양국 정상들이 회담 시작 2시간 가량을 남겨놓고서야 극적으로 최종타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12년 5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양측 협상팀은 조금이라도 '덜 내주고 더 받기' 위해 물고 물리는 수싸움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그 결과가 이날 한·중 정상회담에서 서명된 양해각서(MOU) 성격의 '한·중 FTA 합의 의사록'이다. 30개월 간의 지루한 줄다리기에 찍혀진 마침표인 셈이다.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 뒤 열린 브리핑을 가진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한·중 FTA협상대표단 교체수석대표인 김영무 동아시아FTA추진단장 등에 따르면 지난 13차례의 협상 끝에도 남은 쟁점이 많았던 양국은 4일부터 시작된 14차 협상을 앞두고 3주간 집중적으로 비공식 협상을 진행했다.이미 한·중 정상 간에 FTA의 연내 타결 의지가 수차례 재확인된 상황에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사실상 마지막 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조만간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우선 그룹의 인사 작업이 최근 속도를 내면서 김승연 회장의 복귀를 위한 판이 마련되고 있다. 이날 한화그룹은 금춘수 전 한화차이나 사장을 그룹 경영기획실장에 임명했다. 또 최금암 전 경영기획실장은 여천NCC 대표이사 자리에 내정됐다. 경영기획실장 자리는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금춘수 신임 경영기획실장은 이미 2007년부터 4년여간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경험이 있다. 김승연 회장과 호흡을 맞춰본 사이라는 것. 그가 다시 경영기획실장으로 돌아와 김승연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된 것은 김 회장의 방식으로 그룹을 경영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4월부터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던 김연배 부회장이 올 9월 말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지난 2월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면서 한화그룹의 비상경영체제는 사실상 종료됐다는 의미"라며 "김 회장의 복귀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더욱이 한화그룹은 추가 인적
'TPP-FTA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가 한·중 자유무역협장(FTA)에 대해 "농민과 노동자를 죽이는 밀실협상"이라고 비판했다. 범대위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체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 파탄과 중소영세기업의 피해를 초래하는 정부의 일방적 한·중 FTA 강행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성훈 범대위 공동대표는 "한·중 FTA는 통상절차법에 따른 국회보고와 국민공청회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에 전면무효"라며 "국민은 물론 전문가와 언론도 모르는 밀실협상을 진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전면 부정하고 사법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내 주요 경제연구기관등에서조차 한·중FTA로 인한 국내 농업의 피해규모가 한·미FTA의 최대 5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한·중FTA 강행은 위협 수준을 넘어 국내 농업을 사실상 파탄 상태로 내몰겠다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장은 "FTA가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20만톤의 쌀을 의무수입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쌀 시장 개방을 막았다고 하는 것은 국민과 농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두 번이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시장이 어수선하다. "은행 정기예금만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말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은행에 묻어둔 목돈이 투자시장으로 나오는 모양새다.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7월말 563조4000억원에서 두 달 만에 560조1000억원으로 3조원 넘게 급감했다.비교적 적은 리스크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금까지 수익형 부동산은 상업용 건물에 치중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장기 임대 계약과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사무실 건물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일례로 보험회사, 증권사 등은 배후세대가 많은 지역에 들어서야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배후수요에 비해 사무실 임대 물량이 적은 편이어서 주목 받는 투자처 가운데 하나다.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전체면적 7290만8221㎡(2205만평) 가운데 상업 업무용지는 2.2%에 지나지 않는다. 사무실 건물과 상가 건물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행복도시 내 입주하려는 정부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의 수요가 줄을 설 수밖에 없다.세종시는 배후수요가
공공시설 등에 대한 개발비용 인정범위가 구체화된다.국토교통부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하는 개발부담금의 개발비용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발부담금 부과·징수 업무처리규정' 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사업 인가 등의 조건에 맞춰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는 경우에 개발비용으로 인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정범위가 구체적이지 않고 지자체별로 인정범위가 다른 경우가 있었다.개정안은 개발비용으로 인정하는 기부채납 공공시설을 도로, 주차장, 공원, 하천, 운동시설, 학교, 도서관 등으로 구체화하고,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개발비용에 포함하기로 했다.또한 토지개발 시 농지전용부담금 등 7개 부담금만 개발비용으로 인정하던 것을 ▲학교용지부담금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도로원인자부담금 ▲도시개발구역 밖의 도시기반시설의 설치비용부담금 및 추가설치비용부담금 ▲기반시설 설치비용 부과금 ▲생태계보전협력금 ▲해양생태계보전협력금 등으로 구체화했다.아울러 사업 인·허가 시점부터 완공시점까지만 인정해줬던 개발비용 적용시점도 변경된다.인·허가 이전(조사 및 설계 등을 위해 사전에 투입된 비용) 또는 준공 이후(취득세, 양도소득세 납부 등) 비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대규모 공사의 입찰과정에서 이른바 '동전뽑기'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대기업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가스공사 발주 공사의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로 두산중공업 상무 이모(55)씨와 SK건설 상무 김모(5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해당 건설사 임원들은 2009년 3~5월, 2011년 2월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가스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주배관공사 등의 낙찰 회사 및 입찰가격 등을 사전에 협의한 뒤 공구를 분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건설사는 두산중공업과 SK건설 외에도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삼환기업, 금호산업, 한양, 쌍용건설, 태영건설, 경남기업, 신한, 동아건설산업, 대보건설, 한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풍림산업, 삼보종합건설 등 모두 21개 건설사에 이른다. 이씨와 김씨 등 이들 21개 건설사 실무담당자들은 2009년 4~5월 수시로 모임을 열고 가스공사가 발주한 '미공급지역 주배관망 17개 공구' 공사 중 '통영~거제 주배관 건설공사'를 제외한 16개 공구의 분배
현대프라임이 어린이용 로보카폴리 열냉각시트에서 곰팡이가 발생함에 따라 환급 및 교환에 착수했다. 열냉각시트는 젤리에 포함된 수분이 열을 흡수해 장시간 냉각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어린이 해열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로보카폴리 열냉각시트 일부 제품에 곰팡이가 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현대프라임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제품 내부에 곰팡이 포자가 스며들어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현대프라임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열냉각시트의 수입을 즉시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환급해주거나 개선된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대상 제품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생산된 약 7만7000개다. 해당 제품을 보유하거나 사용 중인 소비자는 현대프라임 고객센터(051-728-3337)로 연락하면 환급이나 교환 받을 수 있다.
김장철을 맞아 10일부터 대대적인 '수산물원산지 특별단속'이 실시된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젓갈류, 천일염 등 주요 김장용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10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수산물품질관리원 조사공무원,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870여명이 새우젓, 멸치액젓, 갈치속젓, 생굴, 천일염 등 김장용 성수품 제조·유통업소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특히 새우젓·조개젓·천일염 등 외관상 국내산과 수입품의 구분이 어렵고 소비자가 중국산 등을 선호하지 않아 원산지를 위반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수품원은 전국 유명 젓갈시장과 천일염 도·소매 시장, 수산물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해경과 엄격한 점검과 단속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일본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산 모든 수산물을 비롯해 낙지, 뱀장어 등 국내산과 가격차이가 큰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이행상황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정동근 수품원 품질관리과장은 "정부에서는 원산지 불량표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한국과 중국이 10일 지난 30개월간 이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한·중 양국 정상이 오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틀째 첫 일정으로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하고 한·중 FTA를 포함한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한·중 FTA 타결 선언으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양국이 이날 '실질적 타결'로 선언한 것을 감안하면 추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민 대변인은 "회담에 이어 두 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FTA 서명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한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 우천법학관과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에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모의재판대회는 해수부가 후원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했다.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법 분야의 저변을 넓혀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해양영토 및 해양오염과 관련된 국가들의 권리와 의무'를 주제로 하여 개최됐다.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변론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8개 팀이 선발됐다. 그 결과 논리적인 법리 해석과 설득력 있는 변론을 통해 최고점수를 받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팀(임인옥, 안태현, 백송이, 유혜인)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팀(장희경, 안혜인)이 준우승팀으로 선정됐다.한편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우수변론가상은 백송이(성균관대 재학)씨에게, 우수변론가상은 이원준(서강대 재학)씨에게 각각 돌아갔다.최우수변론가상을 수상한 백송이씨는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생소했던 국제해양법
지난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본격적인 현지 일정에 돌입한다.특히 이날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그동안 진행해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될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관련 일정도 병행할 예정이다.중국 베이징 방문 이틀째인 박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 갖는 정상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그동안 추진해온 한·중 FTA의 타결 여부다. 양국은 그동안 진행해온 FTA 협상을 지난 6일부터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제14차 FTA 협상에 나선 상황이다.한·중 FTA의 경우 공산품시장 및 농수산물 개방 등이 맞물려 양국의 입장차가 있어왔지만 양국 정상이 지난 7월 가진 회담에서 연내 타결에 합의한 만큼 이번 회담을 계기로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9일 정부 고위 당국자 역시 확정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타결 직전으로 알고 있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결과가 나오기
▲09:00, 최수현 금감원장 주례임원회의(11층 제1회의실)▲10:00 국회 예결위 경제부처 부별심사(국회)▲11:00 농식품부-아시아나, 신선농산물 수출 대상지역·품목 확대 항공운송지원 MOU(아시아나항공사 김포)*윤상직 산업부 장관 (중국, 미얀마 출장) 11/6 – 11/12
4대강 공사에서 건설업체들의 입찰 짬짜미가 확인됐다. 이번 짬짜미에는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4대강 살리기 1차 턴키공사 입찰 짬짜미로 적발된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포함됐다. 최근 4대강 입찰 짬짜미 소송에서 대형건설사들이 잇따라 패소한 가운데 이번 조치로 건설업체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해당 건설사들은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대강 살리기 2차 턴키공사로 입찰에서 짬짜미를 벌인 7개사에 과징금 152억1100만원을 부과하고 해당 법인과 짬짜미에 가담한 임원 7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입찰 짬짜미는 모두 3건이다. ▲낙동강 살리기 17공구 참여사인 한진중공업, 동부건설 ▲금강 살리기 1공구 참여사인 계룡건설산업, 두산건설 ▲한강 살리기 17공구 참여사인 한라, 삼환기업, 코오롱글로벌까지 4대강 관련 입찰 3건에서 7개 업체가 적발됐다.한국수자원공사가 2009년 10월 발주한 낙동강 살리기 17공구 사업에서는 한진중공업과 동부건설이 각각 낙찰사와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했다. 들러리사가 소위 'B급 설계서'를 제출하고 높은 가격으로 써내 낙찰사를 밀어주는 방식을 썼다. 이번 짬짜미는 먼저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
대전시는 10일자로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42.63㎢ 가운데 16.243㎢가 해제된다고 9일 밝혔다. 해제지역은 관저 구봉도시개발사업지구 일부 2.613㎢와 애초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된 주변지역 및 인근에 개발계획이 없는 계산동, 수남동, 신봉동 등 13.63㎢다. 해제된 지역에선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 받은 토지의 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나머지 26.387㎢은 개발사업 진행·예정지역이거나 세종특별시 영향권 등 개발 압력 또는 투기우려가 비교적 높은 곳으로 해제에서 제외됐다.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 1년간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