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총 고객수가 17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수 1502만명, 서비스 이용 고객수 215만명 등 총 고객수 171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일평균 1만15000여명이 계좌를 개설하고, 모임통장이나 내신용정보 등 서비스 이용자로 합류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문을 연지 5일 만에 100만명 이상 계좌를 개설하고 6개월 지난 2018년 1월 500만명, 2019년 7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전년 말 대비 183만명이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상 고객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입한 전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의 약 50%가 40대 이상이다. 지난 2017년 7월과 지난달 기준 연령별 계좌 개설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비중은 21%에서 24%로, 50대 이상 비중은 9%에서 16%로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카카오뱅크 미니(mini),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 출시에 힘입어 1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 고객 유입이 강화되고 있다고 봤다.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헝다 디폴트가 글로벌 증시를 한차례 강타했으나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리먼 사태 같은 후폭풍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환율에는 영향을 줘 일시적인 수급 악재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휴간 글로벌 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헝다 디폴트'였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파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20일 홍콩 항셍지수 급락과 함께 S&P500 지수, 닛케이지수 등이 한때 2% 내외로 하락하기도 했다. 파산설은 헝다그룹이 이날 도래하는 이자를 낼 돈이 없다는 보도에서 이어졌다. 헝다는 이날 8353만달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며 자회사 텐허의 이자까지 포함하면 약 1억1900만달러의 이자를 내야 한다. 또 오는 29일에는 4500만달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추정되는 올해 이자액은 약 7억달러 수준이다. 또 내년부터 77억달러 규모의 채권 만기가 돌아와 이를 갚야아 한다. 내후년에는 108억달러, 2024년에는 34억달러, 2025년 61억달러, 2025년 13억달러 등의 만기가 도래해 파산이 기정사실화 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투자은행(IB) 등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작성한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다수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 연준이 다음 회의(현지시간 11월 2~3일)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한 후 즉각 또는 12월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다음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며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될 수 있고 내년 중반 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테이퍼링 시기 및 속도는 정책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신호로 의도 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다수의 투자은행들은 테이퍼링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를 매월 150억 달러로 내다봤다. 시티는 "오는 11월 테이퍼핑을 발표한 후 12월부터 실시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며 "11월에 테이퍼링 발표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원·달러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대가 높아지면서 1180원대를 넘어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18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5.0원)보다 8원 오른 1183.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14일(1187.5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원 달러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오는 11월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은)다음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며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될 수 있고 내년 중반 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수의 투자은행(IB)들은 테이퍼링 시점을 다음 회의인 11월로 유지하고 감축 규모를 매월 150억 달러로 내다봤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02%대로 소폭 하락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파산 우려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오전 8시 40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75% 오른 5399만2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6.51% 상승한 5400만20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7.95% 오른 4만3548달러다.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헝다가 부채 상환 계획을 밝히면서 상승 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연준은 채권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조기에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11일 테이퍼링에 돌입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헝다 파산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날까지 3일 연속 급락했다. 전날 한때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8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헝다가 파산하면 중국 금융시장과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겪었다. 헝다 그룹은 23일 8.25% 금리의 5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3일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유통업계는 올해 3분기(7~9월) 성적표를 받아들일 일만 남았다. 업계 핵심 업태인 백화점은 7월 매장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직격탄을 입었다. 각종 시장 지수도 7월 백화점 매출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8~9월은 반전을 기대할만 했다는 평가가 많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동탄, 의왕, 대전에 신규 출점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경쟁사 신규 점포 인근 집객 효과, 더현대서울 흥행이 호재로 꼽힌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도 실적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백화점 소매판매액(계절조정) 지수는 104.7로 6월 115.0보다 9% 줄었다. 2015년을 기준(100)으로 계절 영향을 제외해 단기 시장 동향을 분석할 때 쓰는 지수다. 7월 백화점 잠정 판매액은 2조4038억원으로 전월 대비 9%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2.1% 상승했다. 원인은 코로나19 재유행이 꼽힌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선 7월 150여명이 확진됐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5일과 7~12일 1주일 영업을 못했다. 피해액은 2000억원을 넘을 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17일 오전 우리은행 DLF 1심 판결 항소 관련 온라인 질의응답에서 "금감원의 내부 검토와 법률자문 결과 개별 처분 사유에 대해 법원의 추가적인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판결과 관련해 금융위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리적으로 추가 판단을 받아 앞으로 검사와 제재, 제도 개선에 활용해나갈 계획"이라며 "항소와 별개로 금융시장과의 소통, 금융감독 지원을 유지, 확대해나갈 것이며 이번 소송 과정에서의 사법적 판단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지난달 27일 손 회장 등 2명이 금감원을 상대로 "문책경고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손 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중징계)'를 부과했다. DLF 불완전판매가 경영진의 내부통제 부실로 조성됐다는 판단에서다. 패소로 금감원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를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에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져 가고 있다. 17일 오전 8시45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7% 오른 5735만9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29% 오른 5737만5000원이다. 글로벌 시세는 4만7893달러로 이는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값이며 24시간 전보다 0.60%내린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가격이 3%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초의 비트코인 국가가 된 엘살바도르에서는 시위단의 반정부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엘살바도르 독립 200주년 기념일인 이날 시위대는 엘살바도르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산살바도르에 설치된 비트코인 디지털 지갑 '치보'에 불을 지르는 등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도입에 대한 강력한 반감을 드러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현지 기준 7일 비트코인을 기존 법정통화인 미국달러와 함께 법정통화로 도입했다. 한편, 미국의 대형 영화 체인업체 AMC는 비트코인에 이어서 다른 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기한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코인 거래소들의 줄폐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제외하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의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 등 주요 요건을 갖추고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곳이 단 한 곳도 없어 이용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조치가 요구된다. 1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특별금융정보보호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기한 이후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영업 의사가 없는 거래소의 경우 이날 안으로 사이트에 영업중단 사실을 공지해야 한다. 장기간 미이용 고객들도 알 수 있게끔 개별 통지도 해야 한다. 미신고 및 원화마켓 운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거래소들은 24일 이후 모든 거래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영업 중단 예정 거래소들은 폐업 이후에도 최소 30일 이상 이용자들이 예치해 둔 자산을 불편 없이 되찾을 수 있게 충분한 인력으로 전담창구를 운영해야 한다. 이용 중인 거래소가 원화마켓과 코인마켓 모두 중단하는 경우라면 거래소에 남아있는 예치금을 출금하고, 해당 거래소에 있는 남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예고에도 불구하고 7월 신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잔액기준으로는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달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금리가 급격하게 오를 경우 '빚투(빚 내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한 이들의 부채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81.4%로 집계됐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80%를 넘으면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경우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잔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73.5%로 2014년 7월(74%)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 6월 81.7%로 2014년 1월(85.5%)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또 5월에는 78%로 전달보다 5%포인트나 높아졌다. 한은이 지난 5월부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 시사하면서 금리상승이 확실시 됐음에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오는 24일 이후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거래소들은 17일까지 폐업 공지를 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원화마켓 운영을 중단한 거래소들이 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원화마켓을 포함한 코인마켓 등 온전한 거래소 운영을 위해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뿐 아니라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확인도 받아야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실명계좌를 받지 못한 ISMS 인증 획득 거래소 중 플라이빗,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 빗크몬, 비블록, 와우팍스 등이 원화마켓 종료 공지를 올리고 운영을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임을 알렸다. 지난 10일 기준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고팍스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한빗코 ▲캐셔레스트 ▲텐앤텐 ▲비둘기지갑 ▲플라이빗 ▲지닥(GDAC) ▲에이프로빗 ▲후오비 코리아 ▲코인엔코인 ▲프로비트 ▲보라비트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코인빗 ▲아이빗이엑스 ▲오케이비트(OK-BIT) ▲빗크몬 ▲메타벡스 ▲오아시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비블록 ▲프라뱅 ▲와우팍스 등 모두 28곳이다. 이 중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받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마친 곳은 업비트, 빗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용카드수수료에 비해 간편결제수수료가 최대 3배 높다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동일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세부내역을 뜯어보면 카드사 수익과 주문관리수수료가 포함돼 있어 실질 수수료율은 0.2~0.3%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16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수수료는 신용카드사에 지급하는 가맹점 수수료와 신용이 낮은 온라인쇼핑몰 부도로 인한 손실 위험을 부담하는 등 결제대행(PG)사 역할에 따른 수수료로 구성된다. 특히 주문형 결제수수료(주문관리수수료)는 스마트스토어와 외부 독립 쇼핑몰 중 주문형 가맹점에 적용된다. 발송·교환·반품 등 판매 관리, 배송추적, 빠른정산 지원, 부정거래 방지(FDS), 문의·회원 관리, 고객센터 운영 등 주문관리 서비스다. 주문관리 기능 없이 단순결제만 제공하는 결제형 가맹점의 경우 결제 수수료율이 1.1~2.5% 수준이다. 신용카드사에 제공하는 수수료 0.8~2.3%를 감안하면 네이버페이가 실질적으로 얻는 수수료율은 0.2~0.3%에 불과하다는 게 네이버파이낸셜 설명이다. 여기에는 소상공인 대신 신용카드 대표 가맹점 역할을 하는 데 따른 위험부담비용(에스크로)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다. 지난주 급락 후 위축됐던 시장은 이틀새 빠르게 가격을 올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6일 570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8시33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5716만9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1.29% 상승한 5729만2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8208달러로 이는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했다. 24시간 전보다 2.69% 오른 수준이다. 지난 8일 마진거래 청산 물량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소폭 가격을 회복했지만 이후 5000만원 중반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후 전날부터 가격이 회복되면서 이날 5700만원 후반까지 상승했다. 오름세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일일 가격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골든크로스는 50일 단기 가격 이동 평균선이 200일 장기 이동 평균선을 돌파하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향후 상승장의 전환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일부 영업점에서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서비스는 영업점 휴무로 인한 불편을 덜고 고객들이 추석 명절기간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기간 이용수수료는 면제고, 대여금고를 보유한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에 대여금고 보유 여부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에 문의하면 된다. 이연호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안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도 내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로써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모두 5000만원으로 축소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6일부터 마이너스통장의 최대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절반인 500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물량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본격화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보릿고개는 한층 심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