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26)이 두 달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기성용은 16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지난 5월 미뤄왔던 무릎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예정대로 프리시즌에 맞춰 돌아오면서 2015~2016시즌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기성용은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해 6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기성용이 경기에 뛴 것은 5월12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 이후 처음이다.스완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팀인 묀헨글라드바흐와 1-1로 비겼다. 전반 14분 이브라히마 트라오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맷 그라임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브 추가 없이 1실점했다.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이번 경기로 오승환은 39경기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91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그는 9회초 첫 타자 네이트 슈어홀츠와 15구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노마 다카요시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면서 1사 2루가 됐다.이후 기무라 쇼고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줘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오승환은 아이자와 쓰바사를 유격수 땅볼로, 스즈키 세이야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한편 한신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0-3으로 패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삼성 라이온즈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로 삼성은 48승(34)째를 신고하며 패한 NC 다이노스(46승1무34패)를 따돌리고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넥센은 46승1무38패를 기록했다.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는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눈부신 호투에도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승패는 없다.결국 3번째 투수로 나선 심창민이 시즌 2승(3패)을 챙겼다.넥센의 앤디 밴헤켄은 7⅓이닝 6피안타 9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뒤 손승락과 교체됐다. 8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9승4패.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11-0, 완봉승을 거뒀다.46승(34패)째를 챙긴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3위를 굳건히 했다.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12승(2패)째를 올렸다. 경기 전까지 1
2018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가는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의 두번째 무대가 경기도 화성으로 결정됐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9월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국가대표팀 경기가 화성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2년여 만이다.한국은 미얀마, 라오스, 레바논, 쿠웨이트와 함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 속해 있다.아시아지역 40개 팀이 참가한 2차 예선은 내년 3월29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각 조(A~H조) 1위 8개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팀 등 12개국만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한국은 지난달 16일 태국에서 치러진 미얀마와의 첫번째 예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반면 라오스는 지난달 11일 미얀마와 2-2로 비긴데 이어 16일에는 레바논에 0-2로 졌다. 1무1패를 기록 중이다.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3전3승으로 라오스에 우위를 보인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인 지난 200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4)이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트라웃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팀의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때 홈런을 치는 활약으로 MVP에 선정됐다.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트라웃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의 4구째 공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선보였다.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1-1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는 2루 땅볼을 쳐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이후 알버트 푸홀스(35·LA 에인절스)의 볼넷과 프린스 필더(31·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전안타, 로렌조 케인(29·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적시타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트라웃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3·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볼넷을 얻으며 출루한 뒤에 대주자 브록 홀트(27·보스턴 레드삭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
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광주U대회는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치렀다면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이날 광주시 브리핑룸에서 광주U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 `광주가 별이 되었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전설이 되었습니다'라는 갈리앙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회장의 찬사를 150만 시민여러분께 돌려드린다"면서 "150만 시민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대회 기간 내내 광주시민이 보여 준 뜨거운 열기와 자발적인 참여 등 수준 높은 시민정신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우리나라 선수단이 거둔 경기 성적 못지않은 금메달 그 이상의 성과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분출된 시민의 열정과 에너지는 광주가 세계를 향해 밝은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U대회는 무결점 대회로 치러내 국격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을 키운 대회였다"면서 "국제행사의 새로운 롤 모델 제시한 ‘저비용, 친환경, 고효율’ 대회, 예향광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컬처버시아드’였다"고 자평했다. 윤 시장은 "이번 대회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U대회 성공
'캡틴' 기성용(26)이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이색적인 침묵 훈련을 진행했다.15일(한국시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일 그라소에서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게리 몽크(36) 감독은 선수들이 패스 연습 중 대화하는 것을 금했다.침묵 훈련은 오히려 선수들이 더 많이 대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몽크 감독은 "커뮤니케이션 연습이다. 우리는 어떤 측면에서 경기 중 조용한 팀"이라며 "그래서 선수들에게 대화하지 않고 축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경기 중에 더 많이 대화해야 한다"면서 "활발한 소통이 내가 우리 팀에 원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는 독일에서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와 프리시즌 첫번째 친선경기를 벌인다.지난 2011~2012시즌 처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스완지는 4년간 꾸준히 중위권에 머물며 1부리그에 안착했다.지난 시즌에는 승점 56점(16승8무14패)으로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승점은 지난 2011~2012시즌에 수립한 47점이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3)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 단독 선두가 됐다.오승환은 1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9회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4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뺏어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2경기 연속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야마사키 아스아키를 2위로 내리고 구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한신은 1회와 3회 1점씩을 뽑아낸 뒤 5회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섰다. 6회까지 리드를 지킨 한신이었지만 7회와 8회 히로시마에 점수를 내주며 5-2로 추격 당했다.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대타 노마 타카요시를 상대로 6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1번 타자 마루 요시히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기쿠치 료스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뒀다.마지막 타자 네이트 슈어홀츠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모처럼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2연승에 성공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2위
한화 이글스가 정근우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한화는 14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끝내기 승을 거뒀다.3연승을 달린 한화는 44승(38패)째를 신고했다. 반등을 노렸던 롯데는 4연패에 빠져 37승46패가 됐다.한화는 치열한 접전 끝에 9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둬 올 시즌 첫 경기를 연 청주구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한화 불펜의 심장인 권혁은 8회 동점상황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승(7패)을 거뒀다.타석에선 중심타선이 제 몫을 다했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엔 중심타자 김태균이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정근우는 9회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롯데는 마무리 이성민이 9회 동점 상황에 등판해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6패(4승)를 떠안았다.한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는 5이닝 2실점, 롯데 송승준은 4⅓이닝 2실점으로 모두 만족스럽진 못한 투구를 했다.kt 위즈는 잠실 구장에서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8-1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of the Creation, Light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와 함께 12일 동안 지속된 청춘 열전은 한껏 발휘된 '광주정신'과 함께 큰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2015 광주U대회 폐회식이 이날 오후 7시 서구 풍암동 U대회주경기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연맹(FISU) 회장, 윤장현·김황식 조직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 동안 펼쳐졌다.폐회식은 식전행사에 이은 공식행사,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U대회 엠블럼 속 별 5개가 주경기장에 그려지면서 보는 이의 눈길을 모았다.조직위는 선수·자원봉사자·관람객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성, 한국 전통축제의 한 형태인 난장을 표현해냈다.'빛을 품은 그대'를 주제로 한 식전행사에서는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공연에 이어 U대회의 주인공인 자원봉사자들이 고적대의 공연에 맞춰 입장했다.이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영상이 상영되자 관람석에서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이끈 자원봉사자들을 향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공식행사에서는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레이나(26)가 성남FC로 돌아온다.성남은 14일 레이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17세에 브라질 1부팀 크루제이루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레이나는 콜롬비아 U-15, U-17, U-19 대표를 거치며 기량을 검증받았다.정교한 왼발과 섬세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2011년 전남 드래곤즈와 2012년 성남에서 활약하며 44경기 출장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올 시즌 콜롬비아 밀로나리오스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레이나는 성남의 제의를 받고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레이나는 "성남에 돌아와 기쁘다. 성남이 다시 한 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애를 먹던 성남은 레이나의 합류로 후반기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대호는 14일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325에서 0.322(283타수 91안타)로 떨어졌다.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5구째를 때렸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팀이 0-2로 뒤진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나카무라 아키라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6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7회초 팀이 2-3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올린 뒤 맞은 2사 1, 3루 찬스에서 니혼햄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클 크로타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소프트뱅크는 8회와 9회 역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니혼햄에 2-3으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소프트뱅크는 49승28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승에 성공한 니혼햄은 48승32패로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스포츠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와 감동, 추억을 선물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폐막을 앞둔 14일 광주U대회는 '메르스 사태'와 북한 선수단의 불참 등 잇단 악재로 인한 우려를 날린 만큼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선수촌과 경기장 곳곳에서 나온 아쉬운 운영은 이번 대회 '옥에 티'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U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운영으로 인한 불만은 3일 개회식 첫날부터 터졌다.프레스센터 내 방송 보도진들의 좌석 안내를 잘못한 조직위는 이에 항의하는 취재진과 고성과 함께 욕설을 주고받았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강한 통제로 취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제발 취재 좀 하게 해 달라"는 기자들의 하소연이 나왔다.계속된 취재진들의 불만에 6일 조직위가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갈등이 일단락됐다. 광주시는 대변인실의 인원 등을 총동원해 언론지원단을 꾸려 취재진과 조직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자원봉사자에 대한 관리와 운용도 대회 기간 도마 위에 올랐다.믹스트존에서 스마트폰으로 선수들의 사진을 찍거나 경기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모습은 '자원봉사자'라는 이름이 무색했다.노트북과 카메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와 댈러스 카이클(28·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별들의 잔치'의 첫 기수로 선택됐다.미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5 MLB 올스타전 양대리그 선발 투수로 두 선수가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올스타전 선발은 전반기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내셔널리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레인키는 "정말 기분이 좋다. 특히 가족들이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그레인키는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현재까지의 기록은 8승2패 평균자책점 1.39이다. 100이닝 이상 투구를 한 투수 중 그레인키보다 보다 낮은 기록을 세운 투수는 1968년 이후 없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35⅔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내셔널리그의 공격은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리드오프를 맡는다. 3번타순에는 유망주에서 전국구 스타로 각성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배치됐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작 피더슨(LA 다저스)은 8번타순에서 기량을 뽐낸다.한
한국 선수단이 '세계 대학생 올림픽'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한국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로 사상 처음으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종전 최고 성적은 3위였다. 2011 중국 선전U대회에서 획득한 최다 금메달 28개도 갈아치웠다.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U대회 역사를 새롭게 썼다.한국 선수단(단장 유병진)은 당초 금메달 25개 획득과 종합순위 3위 탈환을 목표로 했다. 한국은 2013 러시아 카잔U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4위에 자리했다.21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516명(임원 134명·선수 382명)을 파견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역대 최고 성적으로 1위에 오른 바탕에는 역시 효자종목들의 선전이 있었다.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제 몫을 했던 양궁, 사격, 유도 등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레이스를 주도했다.내심 전 종목 석권을 노렸던 양궁은 금메달 10개 중 8개를 휩쓸며 강국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사격 역시 3관왕을 달성한 박대훈(20·동명대)을 중심으로 금메달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