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하며 무안타에 그쳤다.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59로 하락했다.최근 5연승을 달리던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와 승차를 좁힐 수 있을 기회였다.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초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로 2루를 밟은 뒤 페드로 알바레즈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그러나 알바레즈의 강습 타구를 투수가 잡아 3루에 던졌고, 강정호가 몸을 날려 귀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되고 말았다.기회를 무산시킨 피츠버그는 5회초 세인트루이스에게 4점을 먼저 헌납하며 0-4로 끌려갔다.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3구째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강정호는 9
한국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첫날 동반 부진에 빠졌다.박성준(29)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7위에 머물렀다.10번홀부터 라운딩을 시작한 박성준은 17번홀에서 버디로 1타만을 줄인 채 후반을 맞았다. 이후 2번홀과 5, 6번홀에서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지만 8번홀 보기를 범한 후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박성준은 지난주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셋째날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날 5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37위로 추락했다.노승열(24·나이키골프)도 이날 주춤했다. 그는 2언더파 69타로 61위군에 머물렀다. 김민휘(23)도 노승열과 같은 위치에 섰다. '맏형' 최경주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101위에 그쳤다.이번 경기에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의 마지막 직행 티켓 1장이 걸려있다. 앞선 2주간의 대회에 총 8장의 티켓이 배포됐지만 한국 국적의 선수들은 한 장도 챙기지 못했다.한편 지난주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며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뉴질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전 끝에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로 47승(31패)째를 신고하며 리그 1위 질주를 계속했고, SK는 38승1무38패를 기록해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삼성의 에이스 알프레도 피가로도 7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았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면서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11승4패.SK 선발 김광현은 7⅔이닝 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1-1 동점 상황에서 정우람에게 마운드를 넘겨줘 시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회말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37승(1무45패)째를 거둬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롯데를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7승44패를 기록했다.LG 선발로 나선 류제국은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4승을
프로배구 40대 사령탑들의 지략 대결이 막을 올린다. 무대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5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다.지난 10여 년간 국내 남자배구 감독은 신치용(60)과 김호철(60)로 대표됐다. 두 감독은 최고 명문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각각 지도하며 V-리그를 쌍끌이했다. 영원할 것 같던 감독 판도에 변화를 불러온 이는 OK저축은행 김세진(41) 감독이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코치를 거치지 않고 사령탑에 오른 김세진 감독은 OK저축은행을 창단 2년 만에 V-리그 정상으로 인도하며 양강체제를 무너뜨렸다.김세진 감독의 성공 이후 여러 팀들이 세대교체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는 고스란히 결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에서 오랜 기간 코치로 활동한 임도헌(43) 감독은 신치용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는 V-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지도자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습득했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훈련량은 신 감독 못지 않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9일 "선수들 사이에서 신 감독님이 있을 때보다 훈련이 더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귀띔했다. 임도헌 감독이 현대캐피탈에서 현역을 보낸 뒤 삼성화재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면 최태웅(38)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권 자리를 놓고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서울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를 치른다.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8승8무5패·승점 32)에 이번 포항(6위·8승6무7패·승점 30)전은 중요하다. 서울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선두 전북현대와는 승점 12점, 2위 수원과는 승점 7점차로 뒤처져 있다. 우승경쟁을 위해서는 승점차를 줄여야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갈 길 바쁜 서울에 포항은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단 2점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내줄 수도 있다.22라운드를 끝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하는 터라 서울 최용수 감독은 승점 3점 획득을 통해 한숨을 돌리고 후반기에 선두 경쟁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이 고민이다. 그나마 지난 21라운드 성남FC(7위·7승9무5패·승점 30)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려 한숨을 돌렸지만 그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못하다. 외국인 공격수 몰리나(35)와 에벨톤(28)도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31)가 예상대로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쳤던 클리블랜드는 빅3의 건재로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한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년 약 4690만 달러 규모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첫 시즌에는 2297만 달러를, 두 번째 시즌에는 24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조건으로 2년째 계약은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제임스는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과거 클리블랜드나 마이애미를 떠날 때와 달리 제임스는 타 구단으로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FA 선언 후 다른 구단과의 접촉은 일체 없었고, 본인도 클리블랜드에 남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제임스가 2년 단기 계약을 한 것은 향후 NBA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선) 증가를 고려한 결과라고 ESPN은 설명했다.차기 시즌 샐러리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6700여만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후 2016-2017시즌부터는 샐러리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NBA가 ESPN·TNT와 9년간 240억 달러(약 2
한국여자골프 기대주 김세영(22)이 L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비상이 걸렸다. 베테랑 캐디를 잃었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는 9일 "LPGA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루키 김세영의 캐디 폴 푸스코가 규정을 위반해 이번 대회에서 자격이 박탈됐다"고 보도했다. 푸스코는 전날 휴대폰으로 홀의 핀 위치가 표기된 문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다가 대회 관계자에게 적발됐다. 대회가 진행되는 나흘간 각 홀의 위치 정보는 비밀이며 당일 아침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US오픈은 LPGA가 아니라 USGA(미골프협회)가 관장하는 대회다. USGA의 다이애나 머피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골프는 명예롭고 진실성에 기반한 게임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자신의 선수에게 이익을 주는 정보를 주려한 캐디를 발견했다.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김세영의 캐디 푸스코는 PGA 비제이 싱과 동료인 최나연의 캐디로 일한 경력이 있다"며 "우승 두 번, 준우승 한번을 거둔 김세영은 푸스코를 대신한 새 캐디로 스티브 비비를 구하게 됐다"고 김세영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푸스코에 관한 얘기를 듣고 놀랍고 속상하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푸스코의 파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를 겨냥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손연재는 대회 시작을 이틀 앞둔 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약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 소화한 훈련이다.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손연재는 지난 8일 입국해 곧장 광주에 입성했다.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훈련은 중반 30분만 공개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훈련장은 손연재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의 열기로 가득찼다. 검은색 연습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손연재는 실전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먼저 후프 연기를 펼치던 손연재는 같은 동작을 수차례 되풀이했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마음에 차지 않았는지 여러번 후프를 돌려 잡았다.이어서는 후프를 분홍색 공으로 바꿔들고 볼 연기에 나섰다.특히 공을 높이 던졌다가 다시 발로 받아내는 연기를 반복해서 펼쳤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지 연기 도중 공을 놓치는 모습도 간간이 보였다.음악에 따라 연기를 맞춰보기도 했다. 연습 첫 날이었지만 쉴틈이 없었다.훈련을 끝낸 뒤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오늘 훈련은 적응하는 분위기였다. 유럽에서 온 선수들은 시차적응 때문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크리스 세든(32)을 다시 영입했다.SK는 9일 트래비스 밴와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세든과 총액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SK는 지난 1일 kt 위즈전에서 오른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한 밴와트를 대신할 외국인투수를 물색해왔다.세든은 2013년 SK에서 187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8 14승6패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160개), 평균자책점 3위 등에 올랐다.세든은 시즌 후 재계약 대신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택했지만 일본 무대에서는 통하지 않았고 올해 대만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에 입단했다.2001년 미국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데뷔한 세든은 마이너리그 통산성적 286경기 104승93패 평균자책점4.55, 메이저리그 통산 3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47 기록을 남겼다.2014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는 10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에서는 9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3.02을 기록중이었다.세든은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SK에 감사하다.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한국선수단 경기 일정(10일)▲수영-男 400m 개인혼영 예선 및 결승 (오전 9시30분·염주실내수영장) 정원용-女 4x100m 혼계영 예선 및 결승 (오전 9시30분) 김혜진, 백수연, 유현지, 이재영, 최혜라, 황서진-男 4x100m 혼계영 예선 및 결승 (오전 9시30분) 권한얼, 김재우, 김재윤, 박선관, 양준혁, 임태정-女 50m 자유형 결승 (오후 7시) 이재영, 황서진-男 50m 자유형 결승 (오후 7시6분) 양준혁, 배준모-女 50m 평영 결승 (오후 7시12분) 김혜진-女 200m 접영 결승 (오후 7시18분) 최혜라-女 800m 자유형 결승 (오후 7시45분) 반선재, 한나경-男 수구 조별예선 한국-헝가리 (오후 8시)▲육상-女 창던지기 본선 (오전 9시·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허효정-男 800m 1라운드 (오전 10시) 홍인기-女 3단뛰기 본선 (오전 10시) 배찬미-男 200m 준결승 및 결승 (오후 5시20분) 김국영, 이재하-男 높이뛰기 결승 (오후 6시) 윤승현, 우상혁-男 400m 허들 결승 (오후 7시) 한세현-男 400m 결승 (오후 7시30분) 김의연, 이준, 박봉고▲배드민턴-男 단식 64강 및 32강 (오전 9시·화순화
"웃으면서 떠나고 싶다."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로의 이적이 확정된 정대세(31)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정대세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정대세는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남 수비를 괴롭히며 여러 찬스를 만들어 냈다.정대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나의 플레이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입을 뗐다.정대세는 "더 이상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 서운하고 슬프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마무리를 잘하고 떠나겠다"고 말했다.J리그 이적에 대해 정대세는 "수원과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6개월의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좋은 오퍼가 들어왔다. 나도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 내가 경기에 뛰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정대세는 2년 6개월 동안 수원의 유니폼을 입으며 행복한 날들을 회상했다.그는 "독일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수원에 와서 새로운 선수로
프로야구 5경기 중 2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연장 끝내기 승부가 2경기나 연출되는 등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다.넥센은 연장 12회 승부 끝에 KIA에 역전승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연장 11회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를 1-0으로 꺾었다.넥센 히어로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44승 1무 35패가 됐다. 아쉽게 패한 KIA는 시즌 40패(37승)째를 당했다.9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KIA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반면, 넥센은 매 이닝 끝내기 찬스가 찾아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 12회말까지 이어졌다. KIA는 조쉬 스틴슨을 마무리로 올리며 경기를 무승부로 끌고가려 했다.그러나 스틴슨은 선두 타자 김하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한준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이어 등장한 고종욱이 주자를 옮기기 위해 희생번트를 댔다.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스틴슨이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고 이때 베이스커버에 들어갔던 2루수 최용규
한국 테니스의 정현(19·상지대)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식에서 8강에 안착했다.정현은 8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레드리키 마틴(미국)에게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승리했다.1세트를 6-3으로 가져온 정현은 여세를 몰아 2세트에도 6-1로 완승했다.오는 9일 데비아티아로프 마랏(우크라이나)과 4강행 티켓을 다툰다.정현과 함께 16강에 올랐던 이재문(22·울산대)은 카라체프 아샨(러시아)에 1-2(6-3 2-6 0-6)으로 패해 8강행이 무산됐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데뷔 첫 3루타를 귀중한 동점 적시타로 장식했다.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전날에도 9회 팀의 끝내기 승리에 간접 기여했던 강정호는 이날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동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로 소폭 상승했다.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부재로 득점하지는 못했다.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4번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5회 피츠버그의 선두타자 닐 워커가 안타를 치고나갔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훌쩍 뛰어 공을 걷어내며 맥커친의 홈런을 훔쳤다.1사 1루에서 강정호는 맥커친의 홈런성 타구의 아쉬움을 씻는 안타를 때렸다. 마르코스 마테오의 초구를 때려 만든 우전안타를 우익수 맷 켐프가 타구를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처음 8번 타자로 나서 안타를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타점 1개를 더했다.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추신수는 타격 부진을 겪고 있을 때 하위 타순에 배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좌완 투수에 약점을 드러낸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 선발이 좌완 로비 레이로 정해지자 올 시즌 처음으로 8번에 배치됐다.추신수는 3회말이 돼서야 이날 경기 첫 번째 타격 기회를 맞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레이의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2구째를 때렸지만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하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텍사스는 7회까지 레이에게 안타 2개만을 때려내며 0-3으로 끌려갔다. 8회초 애리조나에 1점을 더 빼앗겨 0-4가 됐다.텍사스는 8회말 선두타자 앤드루스가 상대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어렵게 1점을 뽑았다. 추신수의 시즌 36타점째.이어 딜라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