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화가 1일 광주에 입성한다.광주U대회 성화는 이날 밤 광주에 도착해 광주U대회 조직위에 안치된 후 2일 광주지역에서 봉송된다.이어 3일 광주U대회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때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의 개막을 알리고 대회기간 동안 광주를 비춘다.2일 성화봉송에는 윤장현 조직위원장이 서구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출발하는 1구간의 주주자로 참여해 보조주자 7명과 함께 광주U대회 성화봉을 들고 U대회가 시작됨을 본격적으로 알린다.윤 조직위원장과 함께 주자로 뛰게 될 7명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다둥이 맘 양서진씨와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온 시민시장 최성배씨,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원피피씨, 이매순 공공운수노조 광주시청지회장, 윤판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유재영 전남대학교 교수가 보조주자로 참여한다.윤장현 조직위원장의 봉송을 이어받아 2구간에서는 주주자로 조영표 시의장 및 의원 20여명이 보조주자로 참여해 무각사 입구까지 함께 뛰게 된다.앞서 같은 날 오전 광주여대 구간에서는 ‘미녀궁사’ 기보배가 주주자로 광주여대 본관에서부터 튼튼병원 앞까지 달린다.한편 U대회 성화는 프랑스 파리와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돼 지난 6월 4일부터 전국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여오현이 2년 연속 연봉킹을 차지했다.1일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에 따르면 여오현은 2015~2016시즌 등록 선수 중 가장 많은 3억2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삼성화재 유광우가 3억15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대한항공 신영수, 김학민, KB손해보험 김요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나란히 3억원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여자부 연봉 1위는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양효진은 2억5000만원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지난 시즌 IBK기업은행 우승의 주역인 김사니가 2억2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정규리그 MVP 이효희(한국도로공사)가 2억원으로 3위, 정대영(한국도로공사), 한송이(GS칼텍스)가 1억8000만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상위권은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2015~2016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9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구단별로는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 KB손해보험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한국전력이 15명, 우리카드 14명,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12명이다. 평균 등록인원은 14명이며 평균 연봉은 1
강정호가 7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 1개에 그쳤다.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고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강정호는 디트로이트의 선발 저스틴 벌렌더를 맞아 안타를 1개도 때려내지 못했다. 왕년에 에이스였던 벌렌더는 최근 기량이이 급속도로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강정호에게 안타를 허용하지는 않았다.경기가 연장으로 향하며 강정호는 11회가 돼서야 첫 안타를 치며 체면을 세웠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2로 하락했다.강정호는 1회초 2사 1, 3루에서 벌렌더에게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페드로 알바레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공헌하진 못했다.팀이 1-0으로 앞선 3회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피츠버그는 3회 2점을 더 뽑았고 강정호는 4회 2사 1, 2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역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초에도 강정호는 1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강정호는 4-4 동점상황이 된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했지만 결국 5구째 유인구에 방망이를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KGC 전창진 감독이 1일 2차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부경찰서에 도착한 전 감독은 기자들에게 "오늘 역시 성실히 조사 받겠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굉장히 많지만 이번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전 감독은 지난달 25일 1차 조사 당시 승부조작, 불법 베팅, 정보제공 등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며 본인은 진실을 진술한 것이니 믿어달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변호사 측과 얘기해보겠다며 사실상 조사를 거부했다.이번 조사와 관련 KBL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5~2016 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 감독의 등록은 유보하고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KBL 규약에 따라 감독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전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중부서 형사과 사무실로 들어갔다.경찰은 2차 조사에서 전 감독에게 구체적인 혐의점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 때 전반적인 내용을 조사했다면 이번 조사는 구체적인 혐의점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라며
1990베이징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김병찬(46)이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평소 그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은퇴 후 매달 받는 연금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김병찬은 연금 탓에 일반적인 복지지원 대상에서 소외돼 있었다.1일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7시20분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김병찬이 숨진 채 발견됐다.김병찬은 한체대 재학 시절인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남자역도 90kg급에서 합계 367.5㎏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3관왕을,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지만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선수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이후 김병찬은 매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홀어머니와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2013년 어머니가 지병으로 떠난 뒤에는 홀로 힘겹게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건복지부는 월수입 49만9288원 이하인 경우 1인 기준 월 61만7000원 가량의 최저생계비를 지급하고 있지만 김병찬은
미국이 독일을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칼리 로이드와 켈리 오하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1991년 초대 대회(중국), 1999년 3회 대회(미국)에서 우승한 뒤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은 오는 6일 일본-잉글랜드전 승자와 캐나다 벤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2007년 중국대회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독일은 미국(2위)에 무너지며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독일이 좋았다. 독일은 전반 3분 멜라닌 레우폴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딩을 시도하며 미국의 골문을 노렸다.하지만 미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은 전반 7분 쥴리 존스턴의 슈팅이 독일 골키퍼 나딘 앙겔러가 막아내 찬스를 놓쳤고 9분에는 메간 라피뇨의 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독일도 전반 40분 타베아 켐메, 아나 미타그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 공세를 늦추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섰던 추신수는 3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5회초 상대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3구째 공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타점을 채우는 솔로 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추신수는 7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구째 공을 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당했다.한편 텍사스는 이날 볼티모어에 8-6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마드리드)의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축구협회 페르난도 고메스 회장의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호날두를 리우올림픽 와일드카드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의를 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호날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리우올림픽에 나서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예선 통과에 실패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하지만 고메스 회장의 바람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일단 내년 여름 유로2016(6월 11일~7월 11일)이 개최된다.리우올림픽(8월 5∼21일)과 일정이 겹치지는 않지만 호날두가 유로2016 출전에 이어 올림픽까지 출전한다면 극심한 체력 고갈과 부상 위험에 시달릴 수 있다.여기에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가 8월초에 개막한다. 만약 포르투갈이 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없이 리그 초반을 치러야 한다.또한 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을 소화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일정을 봤을 때 호날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두고 경쟁 중인 장하나(23·BC카드)와 김효주(20·롯데)가 중국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맞붙는다.장하나와 김효주는 다음달 3일부터 사흘에 걸쳐 중국 웨이하이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참가한다.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둘이 맞붙어 관심이 쏠린다.KLPGA 투어 대회로 신인왕 포인트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골프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다.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에서 김효주(794포인트)가 2위, 장하나(418포인트)가 4위다.장하나는 지난주 올해 처음 출전한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장하나는 "지난주 대회를 통해 샷 감을 많이 끌어 올렸고, 자신감도 생겼기 때문에 우승 욕심을 내고 있다. 부담 없이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코스는 장타 능력보다 정확성이 요구되는 코스"라며 "신중하게 정확성 위주로 공략하겠다"고 더했다.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중국과 인연이 깊다. 중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8월로 예정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최대한 젊은 선수들로 치르겠다고 밝혔다.휴가를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아시안컵 구상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열흘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 동안 스페인과 독일에서 머리를 식힌 슈틸리케 감독은 "가족들과 재충전 할 시간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아내와 딸의 생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슈틸리케 감독의 다음 무대는 8월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중국(2일), 일본(5일), 북한(9일)을 차례로 상대한다.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A매치 기간 중 열리지 않아 유럽파 차출이 불가능하다. 자연스레 새 얼굴들의 승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피들을 시험할 뜻을 내비쳤다.특히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22세 이하 선수들 중 일부가 A매치 데뷔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A매치 치르면서 함께 했던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뗀 슈틸리케 감독은 "그래도 몇몇 자리가 비어 올림픽팀과 긴밀히 협의
미국 폭스스포츠가 미국프로야구(MLB) '2015 시즌 플레이오프 경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5대 부상' 중 한 가지로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꼽았다.폭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에 대해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에서 빠진 것은 LA 다저스에 있어서 정말로 큰 타격"이라며 "다저스의 모든 악재는 지난 9월 류현진의 어깨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에만 해도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어깨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 됐다"며 "류현진의 이탈로 다저스의 5선발 로테이션 운용이 힘들어져 시즌 자체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9월 류현진은 원인 모를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아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 집도하에 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최소 1년은 무대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찢어진 것을 말한다.다저스는 일반적으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로 시작되는 탄탄한 선발진이 특징이다. 현재 브렛 앤더슨과 마이크 볼싱어 등이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홈런을 때려내며 개인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당했다.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3회에는 3차례 헛스윙으로 돌아섰지만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버드 노리스의 3구째 공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 홈런을 때렸다.추신수는 이번 홈런으로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6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올린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500타점 기록이다.그는 2005년 5월4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했을 당시 LA에인절스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린 바 있다.아울러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터진 스리런 홈런 이후 약 한 달만에 터진 홈런포이기도 하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가 중반을 향해가는 가운데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는 득점왕 레이스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29일 현재 골잡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전북 현대의 에두다. 9골로 1위다.한국 나이로 35살이 된 에두는 팀이 치른 18경기에 모두 나와 두 경기당 한 골의 득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K리그 마지막 시즌인 2009년 7골(23경기 당시 수원)은 이미 넘어섰다.에두는 2008년 수립한 개인 최다인 13골(27경기)을 넘어 생애 첫 한국 무대 득점왕까지 내다보고 있다. 워낙 막강한 도우미들이 주위에 버티고 있어 크게 페이스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만큼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변수다.염기훈(32·수원)과 양동현(29·울산), 아드리아노(28·대전), 레오나르도(29·전북)는 7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다시피 했던 염기훈은 최근 그 기세가 주춤하며 에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포지션상 직접 해결을 하는 득점왕보다는 도움왕을 노려볼 만하다. 실제로 염기훈은 도움 7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김신욱과 트윈타워로 나서는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결국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7월1일자로 히딩크 감독과의 계약을 끝낼 것이라고 30일(한국시간) 발표했다.당초 히딩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종료까지였다.하지만 네덜란드가 유로2016 예선에서의 거듭된 부진으로 히딩크 감독을 향한 사퇴 압박이 높아졌고 결국 그는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퇴진하게 됐다.히딩크 감독은 "다시 네덜란드팀을 맡아 영광이었다. 내 후임 감독과 스태프, 선수들 모두 프랑스로 가는 길에 성공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사실상의 경질이다.A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3승1무2패(승점 10)로 아이슬란드(5승1패·승점 15)와 체코(4승1무1패·승점 13)에 밀린 3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슬란드와 체코 원정에서 모두 패해 본선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세계 4강에 올려놓으며 국내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호주대표팀과 러시아, 터키 등을 거치며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왔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78위)이 메이저대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약 471억원) 1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51위 피에르-위그 에베르(24·프랑스)에게 2-3(6-1 2-6 6-3 3-6 8-10)으로 패했다.객관적인 전력은 정현이 우위였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에베르를 2-0(6-4 6-2)으로 완파한 적이 있다.에베르는 복식 랭킹 20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단식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에베르의 단식 최고랭킹은 지난 1월 기록한 107위였다.그러나 결국 체력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5세트 경기로 치러지는 윔블던대회는 마지막 세트에서는 6-6 상황에서 타이브레이크 없이 2게임을 연속으로 따내야만 승리할 수 있다. 5세트 경기가 생소한 정현에게는 버거운 조건이었다.단점으로 지적됐던 서브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에베르가 서브 에이스 23개를 기록한 반면 정현은 8개밖에 얻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기도 했다.결국 정현은 초반에 상대를 압도하고도 3시간11분에 걸친 혈투 끝에 뒷심 부족으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