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앞으로 다가온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베스트 12' 팬 투표에서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이 중간집계 결과 3주 연속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201만896표(28일 낮 12시 기준)를 기록했다.개인 최다 득표 선수는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 이승엽으로 131만4658표를 얻어 내고 있다.이는 지난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35)이 기록한 역대 개인 최다 득표 기록인 117만4593표를 3차 집계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국민타자 이승엽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올스타전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된 이승엽은 투표 마감일인 다음달 3일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할 경우, 지난 1999년과 2001년에 이어 개인 3번째이자 14년 만에 최다 득표의 영예를 거머쥐게 된다.이번 3차 집계는 지난 2차 중간집계와 순위 변동이 없어 팬들이 선택한 양 팀 '베스트 12'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2차 중간집계에서 순위가 바뀌며 박빙의 경쟁을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6타수 만에 안타를 때렸다.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지난 26일 오클랜드전에서 3회 안타를 때려낸 뒤 전날 경기까지 12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1개를 때려내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감을 찾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최근 부진을 의식한 듯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우측으로 흐르던 타구는 수비 시프트에 따라 내야 깊숙히 위치해 있던 2루수에 잡혀 아웃됐다.토론토는 이번 텍사스와의 3연전 동안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사용했다. 1루수는 좌측 라인 선상에 위치하고 2루수는 내야 깊숙한 곳에 자리했다. 유격수는 2루 베이스를 아예 넘어섰고, 3루수는 보통의 유격수 자리에 서는 수비 위치였다.끌어당겨치는 타격이 주를 이루고 있어 타구 방향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것에 대비한 수비 시프트에 추신수는 3연전 내내 고전했다.3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를 크게 헛치며 삼
스페인 축구리그(LFP)가 겨울 개최가 확정된 2022카타르월드컵을 반대하는 공식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LFP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 겨울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안건을 제기했다고 밝혔다.CAS는 구체적으로 재판을 언제 열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월드컵은 통상 6~7월에 열린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카타르의 기온은 섭씨 50도까지 치솟는다.이에 FIFA는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을 오는 2022년 11월21일에 개막해 12월18일께 끝나는 것으로 결정했다.하지만 유럽 프로축구 관계자들은 카타르월드컵이 겨울에 개최될 경우 프로리그 일정과 겹쳐 차질이 생긴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LFP의 제소는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를 저지하려는 첫 번째 공식적인 움직임이다.하비에르 테바스 LFP 회장은 스페인 신문 아스를 통해 "국제적으로 기여하는 프로축구 클럽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8번 아이언'이 최나연(28·SK텔레콤)에게 시즌 2승을 선사했다.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최나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최나연은 2위 미야자토 미카(일본)에게 2타 앞섰다. 막판까지 최나연을 괴롭혔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최나연이 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시즌 개막전인 1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다. 시즌 2승·통산 9승째다.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나연은 초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애를 먹었다. 전날까지 129타로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기세는 한풀 사그라졌다. 6번홀에서는 보기까지 범했다.이 사이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가 무섭게 따라 붙었다. 첫 번째 홀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루이스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최나연과 균형을 맞췄다.최나연과 루이스는 10번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치열한 선두 경쟁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8회 대타와 교체됐다.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최근 10경기에서 31타수 6안타로 부진한 모습의 강정호는 이날도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0.265(181타수 48안타)까지 떨어졌다.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1회말 1사 후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의 2구째 공에 엉덩이 부위를 맞고 출루했다.앤드류 매커친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시즌 5호),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르테가 삼진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6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걸리며 물러났다.강정호는 팀이 0-2로 지고 있는 8회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 페드로 알바레즈와 교체됐다. 알바레즈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팀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이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7월3~14일)에서 한국은 일본과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일본은 이번 대회에 모두 684명 규모(이하 6월 10일 기준)의 매머드급 선수단을 보낸다. 역대 최대 규모(21개 종목 51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보다 무려 160여명 이상이 더 많은 수준이다.일본이 올림픽 등에 비해 권위가 떨어지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초대형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아베 정부 출범 이후 달라진 자국 내 기류를 반영한다.‘강한 일본 재건’의 슬로건을 내세운 아베 정부는 스포츠를 국민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하계유니버시아드의 단골 3등이던 한국은 일본 스포츠계의 공세에 밀려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3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일본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24개를 획득해 17개에 그친 한국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2009년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대회부터 2011년 중국의 선전,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3위를 차지한 한국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대목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3)이 개인 통산 세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김태균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그는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2,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투수 메릴 켈리의 6구째 공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시즌 16호)을 날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이자 승패를 결정 짓는 한 방이었다.김태균은 이날 '야신' 김성근 감독의 기대에 그대로 부응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김태균을 3번에 넣었다. 짜내고 짜낸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이후에는 "김태균을 3번 타선에 배치한 것이 주효했고 잘해줬다"고 칭찬했다.김태균은 지난 23일 넥센전부터 계속해서 홈런을 때렸다.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 그는 2004년 7월 29일 대전 SK전부터 8월1일 대전 현대전까지, 2009년 7월5일 대전 KIA전부터 7월10일 잠실 LG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김태균은 경기를 마치고 난 뒤 "홈런을 치기 전에 타석에서 실수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선두 전북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호남더비'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인천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조수철과 김인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인천은 5승8무5패(승점 23)를 기록하며 울산(4승8무6패·승점 20)을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반면 대전(1승5무12패·승점 8)은 아드리아노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또 다시 패하며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과 함께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경기 초반 홈팀 인천의 공세가 돋보였다. 인천은 미드필더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대전의 좌우 측면을 공략했다.전반 7분 조수철이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인천은 계속해서 대전의 빈틈을 공략하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비교적 이른 시간인 전반 13분 첫 골을 터뜨렸다.김인성이 페널티 중앙부근에서 드리블을 하며 슈팅까지 연결한 것이 수비수에게 걸리며 흘러나왔고 뒤따르던 조수철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선제골이 터지자 인천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전반 15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개막을 5일 앞둔 28일 각국 선수단이 개최도시 광주에 속속 입성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광주U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께 말레이시아 선수단 50여명이 KTX를 이용해 광주에 들어오는 등 600여명의 선수단이 개최도시에 입성했다고 밝혔다.오후에는 프랑스, 일본, 스위스,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등 637명이 KTX와 대형버스를 이용해 추가로 들어온다. 이로써 지난 25일 베네수엘라 선수단이 처음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광주U대회 선수촌에 입촌한 나라는 41개국이다.선수단이 광주로 들어오면서 선수촌에서는 처음으로 입촌식이 열린다.카자흐스탄 선수단 대표 10여명이 입국 선수단 중 최초로 29일 오후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진행하며 자국의 국기를 게양한다.대한민국 선수단은 다음달 1일 광주에 입성해 입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성공기원 문화행사 등도 곳곳에서 열려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선수단이 송정역을 통해 들어오자 사물놀이패가 환영식을 열었으며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니브로' 방송단도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취재에 돌입했다.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니브로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최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2라운드까지 129타를 친 최나연의 타수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이다. 최나연은 시즌 개막전인 1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통산 9승째를 노리고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최나연은 후반 10번~12번 홀까지 3홀 연속으로 버디를 쳤고, 17번 홀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이글을 기록하며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에 2타 뒤진다.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허미정은 지난해 9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통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체코 원정 2차전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체코 리베레체 홈크레딧 아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 월드리그 D조 10차전에서 체코에 1-3(28-30 18-25 25-18 21-25)으로 졌다.전날 2-3으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은 또다시 체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일본 원정에 이어 체코 원정에서 모두 승수쌓기에 실패한 한국은 2승8패(승점 8)를 기록, D조 꼴찌로 주저 앉았다.송명근(OK저축은행)과 서재덕(한국전력)이 각각 18점과 15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체코의 얀 스토크(29점)를 막지 못한것이 패인이 됐다. 1세트는 집중력이 아쉬웠다. 10-11로 뒤진 상황에서 서재덕의 연속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서브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21-24 매치 포인트를 내준 한국은 곽승석(대한항공)의 분전으로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또다시 리시브 불안과 상대 공격수 얀 스토크를 막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2세트에서도 얀 스토크의 활약이 펼쳐졌다. 여기에 한국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점수는 14-19로 벌어졌다. 이 점수는 더 이상 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노승열(24)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4위로 떨어졌다. 첫 날 공동 2위, 둘째 날 공동 8위였던 것을 고려하면 날이 갈수록 선두권과 멀어지고 있는 셈이다.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34위가 됐다.노승열은 이날 전반과 후반 홀에서 더블보기 각각 1개씩을 써내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1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러프로 보내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3번홀(파4)과 8번홀(파3), 9번홀(파4)에서 버디 3개로 만회했다.하지만 13번홀(파5)을 다시 더블보기로 빠져나왔고, 나머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이번 대회에는 다음달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상위 12위 안에 든 선수 중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는 4명의 선수에게 출전권이 돌아가는 만큼 노승열에게는 이번 대회가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노승열은 1라운드에서 6타, 전날 1타를 줄였지만 이날 경기로 선두와 8타 차이가 나 시즌 세 번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호주를 누르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일본여자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호주와의 8강전에서 이와부치 마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일본은 개최국 캐나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예상대로 일본이 경기 주도권을 잡으면서 호주를 압박했다. 일본은 60-40의 일방적인 볼 점유율을 통해 호주의 골문을 노렸다.하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호주의 단단한 수비도 한몫했다. 전반 9분과 33분 가와슈미 나오미와 미야마 아야가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가로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후반전에도 비슷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은 강한 압박과 공격을 통해 호주의 골문을 노렸고 호주는 수비를 두껍게 하며 역습을 통한 공격으로 일본의 골문을 노렸다.팽팽한 경기는 후반 42분 일본의 선제골로 기울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와시미즈 아주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이를 이와부치 마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필 어윈(28)을 방출했다.kt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어윈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어윈은 올 시즌 시즌 총 12경기에 등판해 1승7패 평균 자책점 8.68을 기록했다.지난 1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어윈은 25일 LG 트윈스와의 복귀전에서도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kt는 시즌 4번째로 어윈을 1군에서 말소시켰고 방출을 결정했다.어윈은 지난해 11월 계약금 포함 총액 55만 달러에 kt와 계약했다. kt는 그의 경력보다는 젊은 나이와 가능성을 보고 영입했지만 결국 꽃 피우지 못했다.이로써 kt는 지난달 앤디 시스코에 이어 어윈까지 새롭게 영입한 투수들을 모두 방출했다. 한국 무대에서 검증이 완료된 상태에서 영입한 크리스 옥스프링이 남아있을 뿐이다.한편 kt는 필 어윈 선수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이 만장일치로 염기훈(32·수원)을 올스타전 베스트11으로 꼽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6일 다음 달 17일 안산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스타전 베스트 11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염기훈은 해당 투표 좌측 미드필더 부문에서 각 구단 감독 및 주장들의 몰표를 받아 24표를 획득했다.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클래식 14경기에 출전해 7골7도움을 기록해 득점 공동 2위, 도움 단독 1위에 올라있다.이달 초에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1년5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어 최고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이밖에 김두현(33·성남)과 이재성(23), 에두(34·이상 전북)가 24표 중 20표를 얻어 염기훈의 뒤를 이었다.12개 구단 감독들은 에두와 이동국(이상 전북) 투톱을 베스트 11 멤버로 꼽았다.김승대(포항)와 이재성(전북), 김두현(성남), 염기훈이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