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김현수와 로메로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삼성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두산 베어스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경기 막판 2점을 따라붙기는 했지만 선발 전원 안타 포함 16안타를 때려내고도 4득점에 그쳤다.이날 승리로 두산은 35승25패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35승26패1무)와 삼성(36승27패)을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두산 선발 장원준은 5⅓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8개의 안타를 얻어 맞았지만 1점만 빼앗기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김현수는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데이빈슨 로메로는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4패(6승)째를 안았다.6월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한화는 3연승으로 35승(29패)째를 거뒀다. SK와의 상대전적은 5승2패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러시아로 향하는 첫 관문인 미얀마전에서 상대방을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한국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24·상주)을 원톱으로, 이재성(23·전북)을 셰도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또 손흥민(23·레버쿠젠)과 염기훈(32·수원)이 좌우 날개로, 4백에는 김진수(23·호펜하임)와 장현수(24·광저우 부리) 등을 내세워 대승을 노렸다.대표팀은 전반 초반 밀집 수비를 펼친 미얀마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아시아의 왕년의 축구 강국 미얀마는 9명을 수비진에 배치한 가운데 간헐적으로 역습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전반 초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든 주인공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골맛을 본 염기훈은 전반 2분과 6분 잇달아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이날 따라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정확성이 떨어졌다.손흥민도 전반 11분 오른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지 않고 바로 때렸지만, 텅빈 골문을 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중인 오승환(33)의 한신 잔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6일 "오승환이 다음 시즌 계약을 마치고 큰 금액을 요구할 경우 잔류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한신은 부진한 외야수 맷 머튼을 다음 시즌 잔류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선발투수 메신저와 마무리투수 오승환에 대해선 다르다.일시적 부진으로 2군에 강등됐지만 복귀 후 2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는 메신저와 부동의 마무리로 자리잡은 오승환의 경우 무조건 잔류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이 매체는 올 시즌으로 2년 연봉 총액 6억엔 계약이 끝나는 오승환이 다음해 대폭 인상된 연봉을 요구할 경우 한신은 그를 떠나보내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오승환이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보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둔 분석으로 보인다.오승환은 지난해 일본 무대 데뷔시즌에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올해도 시즌 초반 팀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2승1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90분 내내 뛰면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로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의 미드필더 한국영(25·카타르 SC)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미얀마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지난 11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의 3-0 승리에 기여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지난 15일 미얀마전 선발 구성에 대해 "UAE전에 비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영이 정우영(26·빗셀 고베)과 더불어 미얀마전에서도 중원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9개월 째 항해 중인 슈틸리케호의 중원에는 빠짐없이 한국영이 있었다.한국영은 슈틸리케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지난해 10월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눈도장을 받았다.이후 4차례 소집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4경기 중 12경기에 출전, 명실상부한 슈틸리케호의 주축 멤버로 발돋움했다.지난 2013년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2년 새 대표팀 유니폼을 27차례나 입었다.수비적인 역
개최국 캐나다와 중국이 2015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캐나다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캐나다는 1승2무(승점 5·골득실 +1)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중국은 네덜란드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3)로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3위 네덜란드(승점 4·골득실 +2)는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남겼다. 뉴질랜드(2무1패·승점 2·골득실 +3)는 탈락했다.캐나다는 전반 10분 로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지만 후반 종료를 앞두고 크리스틴 판 데 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같은 조인 중국과 뉴질랜드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중국은 전반 28분 뉴질랜드 레베카 스토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왕리시의 동점 페널티킥 득점과 후반 15분 왕산산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19분 한나 윌킨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번 타자로 복귀한 경기에서 팀의 선취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43에서 0.244(225타수 5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추신수는 최근 20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델라이노 드실즈 대신 리드오프로 나섰다. 드실즈는 전날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상대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초구 파울에 이어 2구째는 헛스윙하며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렸다. 침착하게 3구째 볼을 고른 뒤 4구째를 때려 유격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추신수가 출루하며 득점 기대를 높였으나 조이 갈로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고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 땅볼로 아웃되며 2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지만 후속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번 타자로 나와 자신의 기량을 톡톡히 보여줬다.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전에서 3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 타자에 나와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지만 하루 만에 존재감을 증명한 것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80으로 끌어올렸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로돈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우중간 3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3회에는 3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5회에는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나선 서벨리의 볼넷, 호세 타바타의 병살타, 조디 머서의 우전 2루타로 다시 홈을 밟았다.6회에 다시 나온 강정호는 1사 2루 기회를 살렸다. 중전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앤드류 멕커친을 홈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한편 파이어리츠는 이날 화이트삭스를
FC서울이 살아났다. 서울은 최근 6경기 5승1무(승점 16)다. 같은 기간 패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순식간에 강등권에서 3위(7승4무4패·승점 25)까지 올라섰다.'슬로우 스타터'의 오명을 벗어 던지는 일은 내년으로 미뤘지만 어쨌든 분위기를 반등하는데는 성공한 듯한 모습이다.15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시즌 초반 전술과 전략적인 실책이 많았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떤 부분을 계속 유지할지를 찾는 시기가 매년 나타나는 것 같다"고 초반 부진에 대해 분석했다.모든 포지션이 삐걱거렸지만 특히 공격진의 난조는 서울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정조국은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야심차게 영입한 박주영은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졌다. 무득점이 아니면 한 골을 넣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이진법 축구'라는 오명까지 써야 했다.최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훈련 때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상태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의지가 다르지는 않았는데 순간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었다"면서 "내가 공격수 출신인데다 우리 팀에는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많다. 이진법 축구는 나에게 정말 치욕적인 말"이라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라이벌 수원삼성에 1-5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37점을 올린 스테판 커리의 활약으로 홈에서 클리블랜드를 꺾고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결승(7전4선승제) 5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4-91로 승리했다.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3점슛 7개 포함 37점을 넣으며 올 시즌 MVP다운 활약을 펼쳤다. 4차전 영웅인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는 이날도 주전으로 나와 팀에서 가장 많은 42분여를 뛰며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40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또다시 트리플 더블의 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이날 양팀은 2승2패로 맞붙은 팽팽한 시리즈 전적답게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다. 4쿼터 7분33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3점슛으로 82-80을 만드는 순간이 이날 16번째 역전이었을 정도로 엎치락뒤치락 했다.그러나 종료 4분13초를 남기고 이궈달라가 3점슛을 꽂아 넣은데 이어 다음 공격에서 골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91-84로 달아났다. 승부가
"인비, 당신의 겉(outside)은 매우 평온한데 속(inside)은 어떠냐?"박인비도 웃고 관중들도 웃었다. 미 여자 프로골프(LPGA) 사상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의 쾌거를 달성한 박인비(27·KB긍융그룹)가 시상식 현장에서 파안대소했다.라운딩할 때 늘 침착한 표정으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쳐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인비는 14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의 버디 퍼팅을 한 후 시상식 인터뷰에서 사회자로부터 돌발 질문을 받았다."당신은 항상 겉보기엔 평온한 표정으로 라운딩하는데 당신의 내면이 궁금하다. 속마음은 어떻냐?"고 질문하자 박인비는 파안대소하며 "저도 사람이에요"하고 말했다.박인비는 "나도 다른 사람과 똑같다. 잘못 치면 속상하고 잘 치면 신이 난다. 컨디션과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일 뿐 속으로는 다양한 감정을 겪는다. 지금도 이렇게 행복해 하지 않느냐?"고 활짝 웃었다.이날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딩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8번홀까지 4연속 버디로 1타 차로 추격하다가 9번홀(파5)에서 파 퍼팅을 네 차례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튀니지에 완승을 거뒀다.U-22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튀니지 엘멘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지난 12월 프랑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U-22 대표팀은 원정 2연전을 1승1무로 마쳤다.U-22 대표팀은 전반 37분 문창진(포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문창진은 박인혁(경희대)이 상대 선수 패스를 가로챈 뒤 찔러주자 아크서클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후반 10분 페널티킥 위기를 김동준(연세대)의 선방으로 넘긴 U-22 대표팀은 5분 뒤 상대 수비 자책골로 두 골차로 앞섰다. U-22 대표팀은 남은 시간 안정적인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U-22 대표팀은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이틀 만에 또 침묵했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치르며 방망이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이어지지 않았다. 13일 미네소타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무안타에 머물렀다.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3(222타수 54안타)로 내려갔다.추신수는 1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데 이어 2회 2사 1, 2루 기회에서 우익수 직선타구로 아웃됐다.5회 무사 1, 3루의 타점 기회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탠딩 삼진이었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소속팀 텍사스는 3-3으로 팽팽하던 9회초에 뼈아픈 1점을 허용해 3-4로 석패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년 만에 역대 3번째로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우승상금 63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19언더파 273타는 이 대회 최소타 타이다. 2010년 크리스티 커(미국), 2011년 청야니(대만)가 기록했다.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쳐 3라운드까지 2타 차이로 매섭게 따라붙던 후배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 차이로 따돌리고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박세리(5승)를 넘어 한국 선수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됐다.또 올 시즌 3번째이자 통산 15번째 투어 우승이다. 가장 먼저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그는 HSBC 위민스챔피언십(3월)과 노스텍사스슛아웃(5월)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무엇보다 LPGA 투어에서 3년 연속으로 동일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인비가 역대 3번째다. 박인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메이저리그에 간 이후 4번 타순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로 5~7번 타순에 배치됐었다.그러나 4번 타자의 역할을 하진 못했다.삼진을 3개나 당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3(139타수 38안타)으로 내려갔다.강정호는 1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4회 무사 1루에서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래도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 불발이 아쉬움을 남겼다.이후에도 강정호의 방망이는 살아나지 않았다.강정호는 8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초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구로 아웃당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피츠버그는 연장 11회 2사 2, 3루에서 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또 홍성흔이 KBO리그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우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이어가면서 시즌 34승25패를 기록했다.반면 NC는 25패(35승1무)째를 당해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가 없는 1위가 됐다.두산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2패)째를 거둬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투구 수는 104개였다.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로 KBO리그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운 홍성흔과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한 김현수가 빛났다.NC의 이재학은 3이닝 동안 안타 7개와 3점을 내주면서 시즌 3승(2패) 도전에 실패했다. 이재학은 2-3으로 뒤지던 4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조시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30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