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의 통합일정을 오는 2007년 2월로 1년 더 늦추는 방안을 다음 대의원대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서울 방배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긴급 안건으로 양 단체간 통합 일정 연기 방안을 상정했지만,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지 못해 이같이 결정했다.대한체육회 정관은 긴급 상정된 안건은 대의원들의 만장 일치를 얻어야 대의원 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대한 체육회는 이에 따라 추후 이사회를 열어 이 안건을 논의한 뒤 대의원 대회를 다시 열어 통합일정 연기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 단체간 통합 시한을 1년 늦추는 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한 것에 대해 "내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3~4월이 되면 선수단이 완성돼야 하고 6월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수석부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내년 2월까지 양 단체간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려면 현실적으로 시한이 촉박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 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또 이 경우 한국대표팀의 올림픽 성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통합 일정은 김종 문체부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마이클 볼싱어의 호투와 두 방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완승했다.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선발로 나선 볼싱어는 7이닝 3피안타 2실점 2볼넷 8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8이 됐다.이어 나선 J.P하웰과 조쉬 라빈도 각각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더했다.애리조나의 선발 루비 데 라 로사는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9실점을 기록하다가 강판되면서 J.C 라미레즈와 교체됐다. 타선도 이날 경기에서 안타가 4개에 불과하는 등 받쳐주지 않았다.1회말 하위 켄드릭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4회와 5회에 각각 5점과 3점을 더하는 등 타선의 위력을 보여줬다.다저스는 4회말 알렉스 게레로와 안드레 이디어의 좌전 적시타로 1점씩을 달아났고, 이어 나선 지미 롤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5회에는 이디어가 주인공이었다. 그는 2사 2, 3루 기회에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의 첫 번째 투구를 공략, 우월 스리런 대포를 날렸다.이후 애리조나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FIFA랭킹 4위)이 스위스(19위)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우승후보' 미국(2위)도 호주(10위)를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고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은 에콰도르에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야 미야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1승을 챙긴 일본은 같은 조인 카메룬(1승·승점3)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일본에 패한 스위스는 조 3위가 됐다.지난 대회 챔피언답게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스위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29분 상대팀 선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야마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이후 일본은 스위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앞서 열린 카메룬(53위)과 에콰도르(48위)와의 경기는 가엘 엔가나무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은 카메룬이 6-0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13일 카메룬, 스위스는 같은 날 에콰도르와 2차전을 치른다.'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D조에서는 우승후보 미국이 메간 레피노의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침묵했다.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두 차례 중단되면서 5시간이 넘게 걸려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가운데 진행됐다.강정호는 빅리그 첫 선발 데뷔전 상대였던 밀워키의 지미 넬슨을 다시 만나 설욕의 기회를 잡았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는 타율 0.302로 5월을 마쳤으나 6월 들어 6경기에서 16타수 2안타에 그쳐 어느새 2할6푼대(0.268)로 추락했다.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2구 연속 볼을 골라낸 강정호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계속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8구째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돌아섰다.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리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팀에 무사 1, 3루의 기회를 제공했다.하지만 두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그레고리 플랑
'우승후보' 미국(FIFA랭킹 2위)이 호주(10위)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미국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메간 래피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미국은 D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3골을 헌납하며 패한 호주는 최하위로 떨어졌다.우승후보답게 미국은 경기 초반 부터 거센 공세를 퍼부었고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전반 12분 메간 레피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후 호주가 반격에 나섰고 전반 27분 리사 데 반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후반 들어 아비 웜바크, 크리스틴 프레스를 앞세워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호주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호주도 잇따라 공격에 나서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미국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후반 16분 시드니 레록스로부터 받은 패스를 크리스틴 프레스가 슛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후 미국은 후반 33분 래피노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앞서 같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종목들이 확정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 평창올림픽에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 스피드스케이팅, 컬링과 관련해 새로운 세부 종목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선보일 세부 종목은 모두 6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남녀 매스스타트와 스노보드의 남녀 빅에어, 컬링의 남녀혼성, 알파인스키의 팀이벤트 등이 이번 결정으로 평창올림픽 무대에 오른다.한편 스노보드의 남녀 평행 회전은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모습을 감출 예정이다.이에 따라 평창올림픽에서는 100개가 넘는 세부 종목들이 진행된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이 100개 넘게 걸리게 됐다.지난해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모두 7개 종목, 98개 세부 종목에서 98개의 금메달이 시상대에 올랐다.평창조직위는 "IOC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전 대회보다 금메달 4개가 추가돼 모두 102개의 금메달이 됐다"며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이 100개를 넘는 대회"라고 평가했다.IOC의 이번 결정은 대회가 열리기 3년까지는 종목이나 규칙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는 자체 규정에 따라 내려졌다. 평창올림픽이
한국 여자축구가 12년의 긴 침묵을 깨고 축구계 최대 잔치인 월드컵 무대에 선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브라질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갖는다.한국의 마지막 월드컵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당히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며 미국에 발을 내딘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첫 번째 도전을 마쳤다.12년 만이자 두 번째로 밟는 월드컵의 첫 상대는 강호 브라질이다. 비록 남자축구의 명성에는 못 미친다고는 해도 그래도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브라질의 FIFA 랭킹은 7위로 18위의 한국보다 훨씬 높다.브라질은 한국과 스페인(14위), 코스타리카(37위)가 묶인 E조의 강력한 1위 후보다.공격은 마르타 비에라 다 실바(29)로 대표된다. 마르타는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5년 연속(2006·2007·2008·2009·2010) 수상한 자타공인 여자 축구계 최고의 스타다. 남녀 통틀어 5차례나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이는 마르타 뿐이다.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한국은 국내와 미국에서의 강도 높은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염기훈(32·수원)이 각오를 밝혔다.염기훈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16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8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염기훈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 슈틸리케 감독님과는 처음이고 처음 보는 선수들도 많다"며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대표팀 경기는 계속 지켜봤지만 보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은 다르다"며 "감독님의 성향 파악이 최우선이므로 훈련하면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염기훈은 1년5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1월29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4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것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서지 못했다.2014브라질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표팀과는 인연은 끝난 듯했다.하지만 끝이 아니었다.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올랐다. 13경기에 출전해 7골6도움을 기록하며 각각 득점 공동 1위와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제2의 전성기'라는 수식어가 따랐다
통산 8번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가 단 한 번의 패배에 눈물을 흘렸다.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1위)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총상금 345억원)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스탄 바브링카(30·스위스·9위)에게 1-3(6-4 4-6 3-6 4-6)으로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조코비치는 눈앞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선수생활 내 4대 메이저대회 석권) 달성 기회를 놓쳤다.1968년 '오픈시대(Open era)'가 열린 이후 로드 레이버(호주·1969년 달성), 안드레 애거시(미국·1999년), 로저 페더러(스위스·2009년), 라파엘 나달(스페인·2010년) 등 4명 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었다.프랑스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메이저대회에서는 일찌감치 우승을 맛봤다.2008년 호주오픈에서 당시 랭킹 1위였던 페더러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코비치는 2011년 두번째 호주오픈 우승컵을 시작으로 윔블던과 US오픈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그러나 프랑스오픈이 문제였다. 유일한 클레이코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이 장기집권 중이었기 때문이다.조코비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16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8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팅센터(NFC)에 소집됐다.대표팀은 바로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떠나 UAE와 경기를 벌인 뒤 태국으로 이동한 뒤 미얀마와 맞붙는다.UAE와의 평가전은 시험 무대의 성격이 강하다. 한국은 상대전적에서 11승5무2패로 앞서있는 만큼 UAE전을 미얀마전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예비 무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본 무대는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다. 앞서 한국은 미얀마,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 등과 함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 편성됐다.아시아지역 40개 팀이 참가한 2차 예선은 오는 6월11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A~H조) 1위 8개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팀 등 모두 12개국만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자격을 얻는다.10개월간
2010월드컵 개최지 선정 당시 타보 음베키(71) 남아공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에게 뇌물을 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남아공 일간 선데이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지난 2007년 12월 7일 남아공 정부에 보낸 이메일에서 "언제 1000만 달러(약 111억원)를 송금할지에 관해 물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발케 사무총장이 비공개 이메일을 통해 문제의 1000만 달러는 "FIFA와 남아공 정부, 우리 회장(블래터)과 타보 음베키 대통령 간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발케 사무총장은 "1000만 달러가 아프리카계 후손, 특히 카리브해 지역의 후손을 위한 자금이라며 이는 블래터 회장과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음베키 전 대통령 간의 협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미국 검찰은 FIFA의 부패 스캔들 관련 공소장에서 남아공 정부 쪽으로부터 나온 1000만 달러가 현재 구속 상태에 있는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과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영항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집행위원 2명에게 건네졌다고 밝혔다.그동안 FIFA와 남아공 정부는 1000만 달러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눈부신 완봉 역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따냈다.SK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성한 SK는 올 시즌 28승(1무26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를 밀어내고 6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SK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9이닝 동안 공 116개를 던지며 LG 타선을 잠재웠다.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1패)을 완봉승으로 달성했다. 2010년 6월20일 문학 KIA전 이후 1813일만이며 개인 통산 3번째였다.타선에선 이명기가 적시타를 포함 안타 3개로 승리를 견인했고, 박계현은 도루 2개로 2득점을 얻었다.반면 LG 우규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2패(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두산 베어스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로메로의 멀티홈런을 비롯한 타선의 집중력 덕에 9-4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30승(23패) 고지에 올랐고, 동시에 넥센(32승1무25패)을 끌어내리며 3위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대회 최하위라는 골프 인생의 오점을 남겼다.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필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최종합계 14오버파 302타가 된 우즈는 컷통과한 71명의 선수 중 가장 나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바로 윗 순위의 공동 68위 그룹과는 8타나 차이가 났다.우즈가 파72 코스에서 302타를 적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전날에만 13오버파를 치며 최악의 성적을 예고했다.마지막 날의 반전은 없었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친 우즈는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11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13번홀 보기에 이어 15번홀 더블보기로 흔들렸다.우즈는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로 흐름을 바꿨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끝내 300타를 넘겼다. 드라이버 정확도(44.64%)와 그린 적중율(49.61%)은 5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부상으로 고전하던 우즈는 복귀전인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공동 17위라는 나쁘지 않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전날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던 추신수였지만, 이날은 삼진을 2개나 당하며 잠잠했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1로 하락했다.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상대선발 제레미 거스리에게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역시 6구째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아웃됐다.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방면 직선타로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그의 부진과 함께 텍사스도 패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6회까지 캔자스시티에 3점을 내주고 끌려다니던 텍사스는 7회 레오니스 마틴의 2타점 적시타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타점을 올리는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8회 불펜투수 키오니 켈라가 살바도르 페레즈에 결승 솔로포를 허용해 3-4로 경기를 내줬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적시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강정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6월 들어 선발출전 경기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타로 출전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렸을 뿐이다. 타율 0.302로 5월을 마쳤으나 어느새 2할7푼대까지 떨어졌다.이날도 강정호는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75에서 0.274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때렸다.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5회, 피츠버그는 2사 만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강정호는 이어지는 2사 1, 3루의 기회에 타석에 등장했다.강정호는 앞선 2차례 타석에서 자신을 범타로 돌려세웠던 알렉스 우드의 초구 느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들었고 3루주자 조디 머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나머지 타석에서 강정호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 무사 1, 3루에서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7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