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를 노리던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샤라포바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에게 0-2(63-7 4-6)로 졌다.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통산 3회 우승과 2연패에 실패했다. 2013년에는 결승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져 준우승했다.샤파르조바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4승1패로 우위를 보인 샤라포바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2세트 들어 게임스코어 4-4까지 팽팽히 맞선 샤라포바는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샤파르조바는 2005년부터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8강에 진출했다. 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윔블던 4강이다.샤파르조바의 8강 상대는 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스페인)로 정해졌다.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400홈런을 눈앞에 둔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포항에서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이승엽은 지난달 30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잠실 방문경기에서 399호 홈런을 때렸다.지난달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방문경기에서 398호 아치를 쏘아 올린 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기념비적인 400홈런에 한 개차로 접근하자 지난달 31일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관중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2회초 첫 타석 우측 담장 바로 앞에 떨어지는 2루타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파울폴을 살짝 비켜가는 파울 홈런을 때렸을 때는 탄성과 함께 아쉬움이 교차했다. 특히 외야 관중석에 앉은 관중들의 엉덩이가 들썩이기도 했다.5월 한 달 동안 2개 홈런을 추가한 이승엽은 2일부터 포항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400홈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이승엽이 이번 3연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2012년 3경기, 2013년 8경기, 지난해 9경기 등 총 20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던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31일에는 결장했다.이날 4차례 의 석에서 모두 범타처리되며 타율은 0.302에서 0.291(110타수 32안타)로 하락했다.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페뉴에게 루킹삼진을 당했다.0-6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6회 2사 2루에서 초구를 강하게 때렸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됐다.패색이 짙은 8회 2사 1루에서는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이날 피츠버그는 초반부터 실점을 하며 1-7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4연전은 2승2패로 만족해야 했다. 시즌 성적은 26승24패가 됐다.피츠버그의 선발 제프 로크는 4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1회말 2점을 내준 피츠버그는 3회 윌 미들브룩스에게 2점홈런을 맞는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이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울리 슈틸리케(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열리는 UAE와 미얀마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염기훈이다. 2014브라질월드컵을 준비했지만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염기훈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염기훈은 올해 K리그 클래식 11경기에 뛰며 6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2위, 도움 1위다.부상을 털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부름을 받았다. 호주아시안컵 기간 중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리그 막판 돌아와 건재를 과시했다.유럽파가 대거 빠진 이번 명단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진가를 발휘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전북 현대 미드필더 최보경은 첫 A대표팀 합류의 영예를 안았다.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서 잠시 활약했던 최보경은 K리그 클래식을 돌아보던 슈틸리케 감독의 지목을 받았다.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강수일과 일본 J리그 V-바렌 나가사키에서 뛰고 있는 이용재도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11일 말레시이아에서 열리는 UAE와의 평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맞서왔던 마리우스 비저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회장이 후폭풍을 수습하지 못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비저 회장은 스포츠어코드 회장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그는 IOC에 야심차게 싸움을 걸었으나 주변의 모든 지지를 잃게 돼 결국 사퇴를 선택했다.스포츠어코드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GAISF)의 후신으로 올림픽 종목과 비올림픽 종목 100여개 단체가 가입된 국제 스포츠 기구다.비저는 지난 4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스포츠어워드 정기총회에서 IOC를 강하게 비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저는 "IOC의 체계는 시대착오적이며 구시대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데다가 투명하지도 않다"며 질타했다.거기에 비저는 바흐 위원장 앞에서 그가 중점적으로 제시해 온 올림픽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도 쓸모 없는 방안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IOC도 즉각 대응했다. IOC는 2003년 이후 스포츠어코드 총회 기간에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왔지만 이번에는 열지 않았다.IOC의 영향력은 강했다. 육상, 사격 양궁, 복싱, 태권도를 비롯한 20여개 단체들이 비저의 발언에 반발하며 스포츠어코드
북녀(北女)들의 함성을 북쪽이 아니라 남쪽, 대한민국 광주에서 들을 수 있을까.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가 개막 30여일을 앞둔 가운데 '북한 미녀 응원단'의 참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은 지난 3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광주U대회 참가를 알리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8개 종목, 108명의 선수단이 신청서에 기재됐다.육상, 다이빙, 기계체조, 리듬체조, 탁구, 유도 등 개인종목 6개와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단체 종목 2개에 나설 선수 75명과 임원 33명이 광주로 향한다.북한의 참가가 알려지자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주해졌다. 판문점 성화봉송과 더불어 북한 응원단 초청으로 대회를 빛내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김황식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은 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지난 3월25일 "북한 응원단이 온다면 대회 분위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초청 의사를 밝혔고 지난달 9일에는 통일부가 "조직위가 북한과 합의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며 거들었다.북한 대표단은 지난 4월10일 광주U대회 대표단장(HOD) 사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고 이때 조직위 측과 초청에 관한 공식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안타를 쳤지만 새롭게 등장한 경쟁자는 더 큰 활약을 펼쳤다.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텍사스로 돌아온 조시 해밀턴에게 자리를 내주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기록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반면 해밀턴은 2-3으로 뒤진 9회 2사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다만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해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6으로 소폭 상승했다.추신수는 1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조 켈리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1-2로 끌려가던 3회에는 1사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4회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려 주자 1, 2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기여하지는 못했다.팀이 2-3으로 뒤져 있던 6회 2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쳐 아웃됐다.2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로 이미림(25·NH투자증권), 캐리 웹(호주) 등과 함께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아쉽게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다음으로 미뤘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면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를 제치고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재미동포 켈리 손(23·한국명 손우정)은 마지막 날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로 모건 프리셀(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켈리 손은 미국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올해 LPGA에 입문해 화제를 모은 신인이다. 이번 대회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앞서 출전한 대회에서는 톱10에 든 적이 한 차례도 없다.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스 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켈리 손은 17번 홀까지 이븐파를 쳐 공동 4위권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NC 다이노스가 멀티홈런에 혼자 4타점을 책임진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워 KIA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3연승을 챙기며 '일요일 전패' 징크스를 깼다. 넥센에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6월을 맞게 됐다.NC 다이노스는 31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나성범은 시즌 8·9호 홈런을 때리는 등 2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손정욱에게 마운드를 건네 받은 박진우는 프로 첫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하며 승리까지 챙겼다.NC 선발 손정욱이 2이닝 4실점하고, KIA 선발 임준혁은 3이닝 7실점하며 조기에 강판되며 타격전이 예상됐다.하지만 NC는 박진우(3이닝)-임정호(⅔이닝)-이민호(1이닝)-최금강(이닝)이, KIA는 김준(⅓이닝)-김태영(2⅔이닝)-김병현(2이닝)-한승혁(⅓이닝)-윤석민(⅔이닝)이 무실점하며 예상치 못한 투수전을 펼쳐졌다. 결국 NC는 9회말 필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7-6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임창민이 김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차 승리했다.NC는 이날 승리로 30승(1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강영준(OK저축은행), 김광국(우리카드), 주상용·박성률(한국전력)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남자부 FA 최종 교섭기간에 4명의 선수가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OK저축은행의 레프트 강영준은 1억5000만원에 계약 완료했고 세터 김광국은 원소속팀인 우리카드와 2억5000만원에 사인했다.한국전력의 주상용과 박성률은 각각 1억1000만원과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이로써 이번 시즌 FA 자격을 얻은 9명의 선수 가운데 총 7명(1차 3명·2차 0명·3차 4명)의 선수가 원 소속 팀에 남게 됐다.앞서 1차 교섭기간 동안에는 대한항공의 신영수(3억원)와 한국전력의 최석기(1억1500만원), LIG손해보험의 하현용(2억5000만원)이 각각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반면 대한항공의 리베로 김주완과 센터 이영택은 둥지를 찾지 못하고 FA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았다.여자부에서는 세터 한수지가 9500만원에 KGC 인삼공사와 계약에 합의했다.1차 교섭기간 현대건설 김세영이 1억3000만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던 여자 프로배구는 FA 자격을 취득한 4명 중 2명만 재계약
프로야구 팀 창단 후 1군 무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kt 위즈가 5월(30일 기준)까지 51경기를 치르며 10승 41패를 기록했다.9위 LG 트윈스와 11경기 넘게 벌어지며 꼴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순위권 다툼이 치열한 형들에게는 좋은 승수쌓기 대상이다.하지만 kt는 5월 들어 여러 지표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리그에 적응하면서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어 kt의 6월이 기대된다.◇3·4월 고작 3승→5월에만 7승kt는 개막과 함께 11연패의 늪에 빠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1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며 연승도 기록했지만 4월에만 5연패와 6연패를 더하며 25경기에서 3승22패(승률 0.120)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들었다.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모두 문제가 심각했던 kt로서는 5월 들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kt는 지난 2일 미래의 에이스 박세웅을 포함해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를 롯데로 보냈다. 대신 투수 최대성을 비롯해 장성우, 이창진, 하준호, 윤여운을 데려왔다.트레이드가 주효한 것인지 kt는 4월 하순부터 이어오던 10연패를 끊고 5월6일 대전 한화전부터 5월9일 수원 LG전까지 4연승을 기록, 팀 창단 최다 연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통산 400호 홈런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이승엽(39·삼성 라이온스)의 상대 투수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양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가)어떤 공을 던지더라도 승부를 했는지 안했는지 등에 대해 말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이는 어쩔수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투수라도 승엽이와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이다. 정상적으로 승부를 할 것"이라며 이승엽의 기록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고의로 피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양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중심타자를 걸러야 할 때도 있고 투수에 따라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승부가 부담스러워서 볼넷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경기 흐름에 있어 고의4구가 나올 수도 있고 팀이나 선수의 자체적인 결정에 따라 타자를 거를 수도 있지만 이를 잘못됐다고 지적해선 안 된다는 설명이다.그는 이어 "헨리 소사는 승엽이의 기록을 알고 있고 다른 투수들도 다 비슷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승엽이의 400호 홈런이 나와도 축하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승엽은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8홀 연속으로 버디를 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조윤지는 3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1번 홀부터 8번 홀까지 버디 행진을 펼쳤다.종전 6연속 버디를 갈아치우면서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조윤지는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8번 홀(파3)까지 계속해서 한 타씩 줄였다. 9번 홀에서는 파를 쳤다.8타를 줄인 조윤지는 11번 홀에서 라운드를 펼치는 가운데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과 함께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2년 연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거머쥐었다.아스날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서 4-0으로 대승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 FA컵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12회 우승으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FA컵 역사상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시작부터 아스날이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아스날은 측면의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론 램지를 이용한 공격으로 아스톤 빌라의 수비를 흔들었다.선제골은 전반 40분에 터졌다. 아스날은 전반 40분 나초 몬레알이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딩으로 떨궜고 이를 시오 월콧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기세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첫 골을 도운 산체스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이후 후반 17분에는 페어 메르테사커가 추가골을 뽑았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 올리비엥 지루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치)가 나란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지난달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추신수는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3안타(0.167)로 부진했다. 5경기 중 무안타 경기가 3경기. 5월 들어 뜨겁게 달아올랐던 방망이가 식은 모습이다.추신수의 우익수 자리에는 조시 해밀턴이 들어갔다.피츠버그의 강정호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지난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더그아웃에서 시작한다.강정호는 전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