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29·JDX멀티스포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올라섰다.유선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버디 6개, 보기 5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39타로 마리사 스틴(미국) 등과 함께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모건 프리셀(미국)과 4타 차이다. 프리셀은 7언더파 135타를 쳤다.유선영은 올해 2월 퓨어실크 바하마스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톱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유선영은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유선영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2타를 잃었지만 후반 7~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치는 등 후반에 3타를 줄였다.오지영(27·한화)은 2타를 줄여 2언더파 140타로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언더파 141타를 쳐 이날 3타를 줄인 김인경(27·한화)과 나란히 공동 21위를 마크했다.첫 날 공동 6위로 출발했던 박희영(28·하나금융
한국여자대표팀이 캐나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세계 최강 미국대표팀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 치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하며 선전했다. 여자대표팀은 강한 압박을 통해 애비 웜바크 등 미국의 막강 공격수들을 철저히 봉쇄하며 본선 16강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6시 5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에서 열린 미국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미국대표팀의 출정식을 겸해 열린 이날 경기에서 미국 관중들은 수용 규모 2만5000명의 레드불 아레나를 꽉 채운 채 자국 대표팀의 낙승을 기대했으나 경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한국은 미국과의 역대전적에서 2무7패를 기록했다.전반전은 탐색전의 성격이 강했다. 한국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앞세워 캐나다 월드컵 우승후보인 세계 최강 미국에 맞섰다. 대표팀은 첼시 레이디스 소속의 지소연을 허리에 배치해 경기를 풀어갔다.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 박은선(로시얀카)은 이날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됐다. 미국은 브라질의 마르타, 독일의 프린치 등과 더불어 현존하는 여자 축구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애비 웜바크를 비롯한 최정예 선수들을 포진해 경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14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의 11-5 승리를 도왔다.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313에서 0.308(104타수 32안타)로 하락했다.강정호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 138㎞ 짜리 슬라이더에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빠르게 좌측 2층 관중석을 향해 날아갔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였다. 비거리 136m를 기록했다.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후 14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17타점째를 올렸다. 이 홈런으로 10경기 연속 안타도 일찌감치 기록했다.강정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구째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기록했다.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를 비롯해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결승에서 만난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준우승에 만족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0-3(21-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을 포함해 7연승을 달렸지만 중국의 벽은 높았다.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으로서는 오랜만에 경험한 결승무대였다. 한국은 지난 2001년 준우승 이후 번번히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한국은 매 세트 중국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1세트 한국은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지만 중국 신예 공격수 주팅의 연속 득점에 무너졌다.2세트마저 내준 한국은 3세트 경기 막판 중국과의 격차를 21-24까지 좁혔지만 또 한번 주팅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이정철 감독은 "3-0이긴 하지만 높이를 앞세운 중국에게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 모든 포지션이 조금 더 분발해줬다면 좀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선수를 보강하고 견고한 팀워크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대회 MVP는 득점 1위를 차지한 주팅이 차지했고 김연경(
최근 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 4위에 올랐다.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평가한 내셔널리그 신인왕레이스에서 강정호는 LA 다저스의 작 페더슨,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다저스의 알렉스 게레로에 이어 4위에 위치했다.SI는 "피츠버그의 왼쪽 내야수들 조디 머서(타율 0.189)와 조시 해리슨(타율 0.259)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정호가 이들의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강정호는 출전기회가 많아지면서 유격수와 3루수 수비 역시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팀의 간판인 앤드류 맥커친과 스탈링 마르테보다 오히려 팀 승리 공헌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강정호는 이들 중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지만 33경기에 출전하며 99타수 31안타로 타율 0.313에 2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신인왕 레이스 선두인 페더슨은 타율은 0.263로 강정호에 훨씬 못 미치지만 12홈런과 23타점 31볼넷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컵스의 브라이언트 역시 타율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내야 땅볼로 돌아섰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5구째 공을 골라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이어 나온 프린스 필더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사 1, 2루 때 삼진아웃을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텍사스는 이날 경기 9회말에 첫 번째 점수를 냈지만 5점을 따라잡지는 못해 1-5로 패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은 2연패다. 텍사스는 올 시즌 23승25패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 0.233에서 0.240으로 소폭 올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로의 이적설이 불거진 기성용(26)에 대해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진화에 나섰다.웨일스 지역 매체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스완지가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스완지 구단 관계자는 기성용의 이적과 관련해 아스날과 접촉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지난 28일 "아스날이 스완지의 기성용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은 최근 스완지에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지난해 8월 4년짜리 재계약도 맺었다"며 "그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부름에 응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스완지는 기성용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희망에 차 있다"고 전했다.이어 "게리 몽크 감독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 최고 선수들 중 누구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면서 "기성용이 몽크 감독의 바구니 안에 들어있는 것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더불어 8차례나 골망을 흔들어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8일(현지시간) FIFA의 부패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축구에 수치와 모욕을 안겨주었지만 축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루 전인 27일 현 FIFA 부회장 2명을 포함한 7명의 FIFA 고위 관계자가 체포되면서 부패 스캔들이 벌어진 후 처음으로 공객석상에서 입을 연 블래터 회장은 그러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사퇴 촉구에 대해서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거부했다.FIFA는 29일 새 회장을 뽑기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블래터는 당초 무난히 승리해 회장에 재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UEFA가 그에게 맞서고 있는 알리 요르단 왕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블래터는 이번 부패 스캔들에 대해 개인의 행동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 FIFA의 명성이 수렁 속으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부패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만 한다"고 말했다.미국과 스위스 사법 당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각각 별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8연승을 달리며 창단 최다 연승을 이어갔다.NC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28승1무18패로 리그 1위 자리를 고수했다.NC의 선발투수 손민한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승(3패)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6이다.손민한은 또 4회 무사 1루에서 김현수를 상대하며 통산 7000타자 상대를 기록했다. 역대 17번째다.전날 7연승으로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NC는 기록을 8경기로 늘려갔다.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탈보트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탈보트는 마운드에 있는 동안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으로 KIA 타선을 0점으로 잘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3승(3패)째다.또 지난 3월28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2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승23패로 중위권 경쟁에서 탄력을 받았다. KIA(23승24패)는 2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5할 아래로 내려갔다.KIA의 선발 유창식은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
한국축구대표팀과 UAE의 평가전 시간이 다음 달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로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UAE와의 평가전 시간을 포함한 슈틸리케호의 6월 일정을 28일 발표했다.슈틸리케호는 8일 낮 1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UAE와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UAE전은 11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며 경기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FIFA랭킹 68위의 UAE는 월드컵 출전이 한 차례에 불과하지만 올해 초 호주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월드컵 예선을 준비 중인 한국의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역대전적은 11승5무2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1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으로 한국이 이근호와 박주영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슈틸리케호는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 상대인 미얀마전 준비를 위해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미얀마가 브라질월드컵 예선전 당시 관중 난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이번 경기는 제3국인 태국의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팀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28일 일본스포츠매체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전날 시즌 첫 구원승을 거둔 후 "그 동안 팀에 폐를 끼쳐 미안했다"고 말했다.오승환은 전날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1회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한신에 오승환 말고는 투입할 투수가 없었다.오승환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지타 가즈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했다.오승환은 불펜에서 몸을 풀며 12회를 대비했지만 11회말 후쿠도메 코스케가 끝내기 2점홈런을 뽑아 그대로 승리투수가 됐다.충분히 쉰 만큼 구위는 강력했다. 몸살 기운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었다.오승환은 지난 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세이브 상황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감기 몸살 때문에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투구수 102개에 달했던 선발 노미 아치시가 9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신은 10회 다시 점수를 얻었고 셋업맨 후쿠하라 시노부를 마운드에 올려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주전 마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한신은 후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해 스윕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그레인키를 내세웠다. 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2볼넷 9삼진을 기록하는 등 호투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했다. 이날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1.48이다.선취점은 애틀랜타가 먼저였다. 애틀랜타는 3회초 카메론 메이빈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다저스는 4회말 공격에서 바로 추격했다. 저스틴 터너가 2사 2루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어낸 것.하지만 애틀랜타는 8회초 다저스 투수 애덤 리베라토어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1점을 추가했고, 닉 마케이키스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다저스는 9회말 알렉스 게레로가 솔로포를 때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코어는 3-2, 애틀랜타의 승리로 끝났다.다저스는 3연승에 실패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켜냈다. 이번 시즌 현재 28승18패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28·LA 다저스)의 절친한 동료 후안 유리베(36)가 다저스를 떠난다.28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대 4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다저스의 3루수 유리베와 오른손 불펜투수 크리스 위드로우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는다. 대신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와 투수 에릭 스털츠, 이안 토마스, 후안 하이메가 다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트레이드의 중심은 유리베이다. 다저스가 3루 자원 '교통 정리'를 위해 유리베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유리베는 2011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후 올해까지 3루를 맡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특히 지난해 안정적인 수비를 뽐내면서도 타율 0.311 9홈런 54타점을 기록해 식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올해까지 빅리그 15년 통산 1663경기에 나서 타율 0.257 179홈런 754타점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류현진과의 친분으로 널리 알려졌다.그러나 다저스는 보다 젊은 알렉스 게레로와 저스틴 터너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했고 정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650만 달러(약 72억원)의 연봉을 받는 베테랑 3루수를 백업선수로 쓸 수는 없었다.다저스는 지난해 말에도 외야 자원 정리를 위해 연봉 보조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현지 언론 자체 설문조사 결과 MVP 공동 2위에 올랐다.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28일(한국시간) '5월의 피츠버그 MVP?'라는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강정호는 선발투수 A.J.버넷과 함께 2위(20%)를 차지했다.투수 게릿 콜은 6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강정호와 A.J. 버넷을 제외한 선수는 지지를 받지 못했다. 후보에 올랐던 조시 해리슨과 스탈링 마르테, 앤드루 매커친은 지지율이 없어 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콜은 올 시즌 현재까지 10경기에 출전해 64이닝 7승2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 중이다. 5월에 참가한 5경기에서는 3승2패를 달성 중이며, 평균자책점은 2.43다.버넷의 경우 5월 한달간 5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37로 가장 최근 선발로 뛰었던 지난 24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 타율 0.313 31안타 2홈런 14타점 10득점 3도루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3경기 타율 0.269 7안타 무홈런 6타점이었지만 5월에는 20경기에서 타율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팀에 꼭 필요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홈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이날 피츠버그는 1회와 7회 마이애미에 각각 1점씩 빼앗기며 0-2로 끌려갔다. 7회말 공격기회도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빼앗기며 무산되는 듯 했다.이때 피츠버그 타선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8번 크리스 스튜워트부터 페드로 알바레즈까지 4타자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앤드류 멕커친과 스탈링 마르테가 연속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는 역전을 허용한 샘 다이슨을 내리고 카터 캡스를 올렸다. 캡스는 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으며 압박했지만 강정호는 물러서지 않았다.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강정호는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알바레즈와 멕커친을 한꺼번에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의 2타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