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안타와 더불어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앞선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율을 0.239(종전 0.233)로 끌어 올렸다.추신수의 안타는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2구를 때려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치며 더 이상 진루하진 못했다.9회 마지막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스캇 애치슨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번 좌전 안타는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레오니스 마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아 시즌 24번째 득점도 올렸다.하지만 경기에선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가 2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1피안타 9실점하며 무너져 클리블랜드에 3-12로 패했다.7연승 행진을 중단한 텍사스는 23승24패로 5할 승률을
성남과 FC서울이 중국과 일본 프로축구 구단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 문턱에서 좌초했다.성남FC는 27일 중국 텐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1차전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챙겼던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광저우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카르두 굴라트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중반 성남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깨지고 말았다.전반 27분 황보원의 중거리 슛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 있던 곽해성의 팔에 맞자 주심은 휘슬을 꺼내 불었다. 키커로 나선 굴라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광저우가 앞서갔다.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불리한 상황에 놓인 성남은 후반들어 시종일관 광저우를 압박하며 동점골을 엿봤지만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굴라트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무너졌다.다급해진 성남은 황의조와 김성준을 교체 투입하며 총 공세에 나섰다. 황의조는 오른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 들면서 동료들에게 잇따른 찬스를 내줬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FC서울도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또 다시 패배하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 1개씩을 얻었다.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0.237에서 0.233으로 소폭 하락했다.대신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두 차례 출루했고 1득점을 올렸다.1회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니 살라자르의 초구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2회 2사에는 풀카운트에서 볼을 골라 출루했고 프린스 필터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이어 필더가 3점홈런을 때려 득점을 기록했다.7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에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텍사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4-3 승리를 거둬 7연승을 달렸다. 23승23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텍사스는 이날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 뽑았다. 0-3으로 끌
한 경기를 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치며 펄펄 날았다.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가 총 3차례 출루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을 시작으로 개인 8경기 연속 안타다. 26일 경기는 출전하지 않았다.또 5경기 만에 올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쳤고, 23일 뉴욕 메츠전 이후 3경기 만에 타점도 올렸다.강정호는 1회말 2사 1, 3루에서 마이애미의 선발 호세 우레나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안타를 쳐 선취 타점을 올렸다.이어 4-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단타에 그칠 가능성이 큰 타구였지만 강정호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달렸다. 마이애미 수비진은 아쉬움을 크게 표했다.5회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304에서 0.316(95타수 30안타)로 1푼 이상 끌
NC가 시즌 15·16·17호 홈런포를 쏘아올린 테임즈의 괴물 같은 활약으로 두산에 대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삼성은 외국인 선발 피가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넥센을 꺾고 1위에 복귀했다. KIA도 한화에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NC 다이노스는 26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NC 테임즈는 2회(만루 홈런), 4회(3점 홈런), 6회(솔로 홈런)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혼자서 8타점을 쓸어담았다. 테임즈는 삼성 나바로(16개)를 제치고 단숨에 홈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두산은 최근 3경기 선발 등판에서 14이닝 동안 22실점한 외국인 투수 마야가 이날도 1⅔이닝 동안 7실점하며 처참히 무너졌다.6연승을 달린 NC는 26승18패로 3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25승17패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 앉았다.다승 공동 선두 삼성 피가로와 넥센 벤헤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대구 경기는 4-0 삼성을 승리로 끝났다.피가로는 팀 타율 1위(0.289) 넥센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정확히 100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무실점했
일본프로야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허리통증을 극복하고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이대호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22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에 허리 통증을 이유로 교체됐던 이대호는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했다.멀티히트를 치며 시즌 타율이 0.321에서 0.327로 올라갔다.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정확한 선구안을 앞세워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었다.볼넷 2개로 감각을 익힌 이대호는 이후에 타격 본능을 뽐냈다.5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쳤고, 7회에도 무사 1루에서 유격수 깊은 쪽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이대호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3-4로 석패했다.
중국 원정을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고지를 밟은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전북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노동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이징 궈안을 1-0으로 물리쳤다.안방 1차전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1,2차전 합계 1승1무(스코어 2-1)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경기이지만 분명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준비한대로 후반에 승부를 건 것이 잘됐다. 홈에서 비겼지만 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불안감을 자아냈던 전북은 후반 교체 투입된 에두의 결승골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27분 에두의 골이 터진 뒤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상대의 공격 기회를 최소화했다.최 감독은 "1차전에는 1-0 리드를 지키려다 뒤로 물러서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2차전에서는) 득점하지 않으면 탈락하기에 적극적으로 공격한 것이 1차전과는 달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공격쪽에서는 에두가 결승골을 넣었고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수비에서는 김형일이 완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마드리드)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AS가 실시한 '올해의 라리가 선수' 투표에서 메시가 55.87%를 얻어 35.37%에 그친 호날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메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3골18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통산 2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득점 2위, 도움 1위의 고른 성적을 거뒀다.라이벌 호날두는 리그에서 4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팀이 준우승에 머물면서 2위에 그쳤다.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5.89%로 3위를 기록했고, 1.7%를 획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에츠만(24)이 4위에 랭크됐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3)는 1.17% 득표에 그쳐 5위에 머물렀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친선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끝나버린 정규리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던디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득점까지 했다.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야닉 볼라시에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빠르게 쇄도해 골망을 갈랐다.크리스털 팰리스 1군에서 기록한 첫 번째 득점이었다. 이청용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지난달 22일에는 리저브팀 경기에서 골을 신고했다.이청용은 지난 2월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부상 때문에 지난달 25일에야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이청용 외에도 윌프레드 자하와 드와이트 게일 등이 득점에 성공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던디에 4-3으로 승리했다.이번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줄리안 스페로니(36)를 위해 마련됐다. 스페로니는 지난 2004년부터 11시즌째 크리스털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정규시즌이 아닌 친선경기였지만 1만1500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전창진(52)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전 감독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강남의 이정원 변호사는 26일 "전창진 감독과 친하게 지낸 후배 A씨와 B씨가 있는데 이들이 불법 스포츠도박을 하고,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전 감독의 이름을 판 것"이라며 "(전 감독이)차명계좌를 운영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구속된) A씨와 B씨가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고 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고, 이 과정에서 전 감독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전 감독이 차용증을 쓴 것은 맞다"고 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전 감독 몰래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면 우리가 전 감독과 친하기 때문에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고, 불법 베팅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변호인 측은 "전 감독은 내용을 전혀 모르고 돈을 빌려준 것으로 그 돈을 가지고 스포츠 베팅을 한 것도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다"고 했다.이어 "돈을 빌려준 것 때문에 얽힌 상황이다. 전 감독은 돈을 본 적도 없고, 무슨 수익이 발생한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상당히 억울해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전
최강희(56) 전북 현대 감독이 주먹질 퇴장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교원(25)에 대해 "다 감독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둔 최 감독은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선수들에게 몸싸움과 상대의 도발에 대해 강조하고 교육했다. 1위인 우리팀에 적극적으로 대드는데 그럴 때 상대가 때리면 아예 맞으라고 강조해 왔는데…"라며 씁쓸해 했다.한교원은 지난 23일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수비수 박대한을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 전반 5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전북은 한교원에게 벌금 2000만원과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중국 원정 엔트리에서도 제외했다."사실 경기 당시에는 그 상황을 보지 못했다"는 최 감독은 "경기 후 영상을 보니 보복 폭행인데 그것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명백한 한교원의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 것은 그동안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의 표현이다. 지난해 전북 이적 첫 해 11골3도움을 올린 한교원은 올해 같은 포지션의 에닝요가 영입되면서 스트레스가 커졌다.최 감독은 "한교원이 올 시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8회말 1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한 다저스의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은 7피안타 2실점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7이었다.상대팀 애틀랜타의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도 6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았다.실제로 다저스 타선은 윌리엄스 페레즈에게 막혀 제대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다가 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에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 타선을 터뜨렸다.다저스는 1회말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을 골라낸 후 출루, 3루에 있던 지미 롤린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리드했다.애틀랜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4회초 페드로 시리아코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2-1로 이끌었다.하지만 다저스는 7회말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 이디어의 솔로 홈런, 알렉스 게레로의 투런 홈런, 롤린스의 솔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전창진(52)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KBL은 26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승부조작 수사로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팬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바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며 만일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이를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도록 지시한 현직 프로농구 A감독과 지인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KBL은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웨일스 현지 언론이 매긴 시즌 전체 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과 길피 시구르드손은 빛났고 나단 다이어는 실망스러웠다"며 스완지시티 선수 29명에 매긴 올 시즌 전체 평점을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기성용은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아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이 매체는 "올 시즌 선더랜드 임대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자신감과 경기조율 능력을 선보였다. 추진력과 책임감도 한층 더해졌다"며 호평했다.이어 "기성용의 적응력이 스완지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올 시즌 무려 8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괴력을 뽐냈다.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는 못했지만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이에 지난 21일에는 스완지시티 팬들이 뽑은 2014~2015시즌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기성용의 활약은 소속팀 스완지의 좋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스완지는 올 시즌을 16승8무14패(승점 56)로 마쳤다. 리그 8위다.지난 2011~2012시즌 수립한 승점 47점을 훌쩍 뛰어넘으며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했다.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루수 땅볼 아웃만 3번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5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4구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나온 프린스 필더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추신수는 3회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3-5로 뒤지고 있던 4회에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7회 1사1루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던 딜라이노 드실즈가 3루까지 나아갈 수 있는 찬스를 제공했다.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스캇 애치슨의 6구째 공을 골라 쳤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경기는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텍사스는 10-8로 클리블랜드를 이겨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현재 22승23패를 기록 중이다.한편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37로 조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