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가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베이징 궈안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필승 배수진을 쳤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이날 오후 8시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궈안과의 경기를 앞두고 "홈에서 1대1로 비겼기 때문에 공격적 전술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베이징 궈안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공격자원이 있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최 감독은 "빡빡한 일정과 무더운 날씨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체력적인 안배는 지난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은 새로운 선수들이 충분히 맡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 감독은 "경기 분위기와 집중력, 작은 실수하나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궈안과의 경기는 경기 운영 등 경험이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최 감독은 한교원의 퇴장 공백에 대해 "한교원이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팀으로서 공격 자원 하나를 잃은 것이지만, 남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3위에 위치했다.일본야구기구(NPB)가 25일 발표한 2015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대호는 5908표를 얻어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3위에 머물렀다.1위는 2만7334표를 획득한 니혼햄 파이터스의 나카타 쇼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11만3832표를 얻어 지명타자 부문 3위에 머물렀다.이대호는 일본 무대 데뷔 첫 해인 2012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2013년에는 팬 투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엔 선수 간 투표로 출전해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초대받았다.오승환은 6869표를 받아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3위에 그쳤다. 1위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야마사키 야스아키(2만5891표)다.지난해 오승환은 17만4711표를 얻어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2위에 그쳤고 감독 추천과 선수 간 투표로도 뽑히지 못해 초대받지 못했다.한편 올스타전에는 각 리그 부문별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는다. 또 선수 간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도 뽑힐 수 있다.팬 투표는 6월20일까지 일본야구기구
한국과 UAE와의 평가전 장소가 말레이시아로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로 예정된 UAE와의 평가전을 말레이시아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당초 국내 평가전으로 치를 계획이던 UAE전이 말레이시아로 옮겨진 것은 UAE의 요청 때문이다.같은 달 16일 UAE와 동티모르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전 장소가 말레이시아로 결정되자 UAE측이 한국행에 난색을 표했고 결국 제3국에서의 만남이 성사됐다.날짜는 11일 혹은 12일이 유력하다. 대한축구협회측은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슈틸리케호는 말레이시아에서 UAE전을 치른 뒤 태국 방콕으로 자리를 옮겨 미얀마와 2차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미얀마전은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홈경기 당시 벌어진 관중난입 사건으로 미얀마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홈 경기 제한 징계를 받아 태국으로 장소가 정해졌다.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프랑스, 14일 튀니지와 만난다.두 경기 모두 원정에서 열리는데다 상대팀 면면 또한 만만치 않아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대표팀의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 스키의 간판' 정동현(27·하이원)이 한국인 최초의 스키 종목 올림픽 메달획득을 정조준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1000일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은 최초의 스키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회전 종목 세계랭킹 31위 정동현이다.정동현은 지난 21일 뉴시스와 만나 "올 시즌을 돌아보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점점 더 실력이 올라오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은 홈에서 하는 경기니 만큼 (메달권 진입을)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스키를 탄 정동현은 일찍이 한국 스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1아스타나-알마티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슈퍼복합)과 지난 2013년 전국동계체전 3관왕(회전·대회전·슈퍼복합)을 이뤘다.2번째 올림픽이었던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대회전 종목에서 41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12월 한국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 회전종목 결승(2차전) 무대에 진출,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어깨가 무거울 법도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똘똘 뭉쳤다. 정동현은 "부담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56)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 24일 헤타페와의 최종전이 끝나고 나서 구단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아 팀을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에 밀려 정규리그 우승을 못하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하는 등 무관에 그치자 안첼로티 감독에게 책임을 물었다.안첼로티 감독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 연임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안첼로티는 헤타페와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경질이 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내심 "다음 시즌도 있고 싶다"며 잔류를 원했다.하지만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된 안첼로티 감독은 1년간 휴식 기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를 모시기 위한 클럽들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도 2000년대 중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안첼로티 감독을 잡으려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을 이끌며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전날 추신수는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2안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선취득점 포함 2득점을 기록하며 테이블세터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3으로 소폭 상승했다.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2회 2사 1루에선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돌아서야 했다.팀이 3-2로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7회 추신수는 무사 3루에서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때렸다.이후 상대 폭투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파고든 추신수는 필더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와 5-2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이외 타석에서 추신수는 5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고 9회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이날 텍사스는 5-2로 승리하며 양키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아르헨티나의 아틀레티코 파라나 팀 소속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안 고메스(27)가 24일(현지시간) 2부 리그 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이 경기를 주관한 아르헨 축구협회의 라몬 고메스는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고메스 선수가 보카 우니도스와의 경기 전반전 중간에 축구장에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코리엔테스시의 산 마르틴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의사들은 그를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보카 우니도스의 알프레도 슈바이처 회장은 이 죽음을 시인했지만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고 "우리는 의사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상대팀의 호세 비스카라 선수는 고메스가 쓰러진 즉시 사망한 것 같다며 사람들이 그를 경기장 밖으로 운반할 때에 이미 숨진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고메스는 아르헨티나에서 불과 2주만에 사망한 두번째 수비수이다. 최근 4부 팀의 산 마르틴 데 부르자코 소속의 에마누엘 오르테가 선수가 경기장 울타리를 받치는 기둥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었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강정호의 수비위치는 바꼈어도 타순은 그대로였다. 선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안타도 꾸준히 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로 소폭 하락했지만 벌써 7경기 연속 안타다.2회 강정호는 존 니스의 5구째를 때려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땅볼 때 3루까지 내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3회 강정호는 2사 2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트에서 침착하게 공을 기다려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강정호는 로드리게스의 땅볼 때 2루까지 갔고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7-1로 승기를 잡은 6회 2사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엔 삼진을 당했다.피츠버그는 이날 메츠를 9-1로 완파하며 메츠와의 3연전을 쓸어담았다. 21승22패로 5할 승률이 코 앞이다.최근
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한국 선수는 기성용(27)이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한 기성용은 올 시즌 8골을 올리며 골 넣는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기성용은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까지 갈아치우는 괴력을 뽐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맨유 킬러'로 자리 잡았다.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을 올리더니 홈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 기성용이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내년 시즌에도 스완지에서 뛸 지는 미지수다. 이청용(27)은 고대하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동안 볼턴 원더러스 소속으로 챔피언십에서 뛰던 이청용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으로 EPL에 돌아왔다. 이적 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날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수비수 윤석영(25)은 EPL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QPR은 8승6무24패(승점 30)라는 초라한 성적 속에 20개 팀 중 최하위에 그치며 챔피언십 강등의 비운을 맛봤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이닝 최다 득점 시즌 기록을 경신하며 승리를 차지했다.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승(37패)째를 거뒀다. 전날 있었던 '9회말 투수교체 사태'로 무너진 자존심도 회복한 뜻 깊은 승리였다. 4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23승22패가 됐고 6위에서 7위로 내려왔다.kt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1이닝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6회말 안타 5개를 때려내며 7점을 뽑아낸 것. 기존 기록은 5점이었다.kt의 폭발적인 타선에 한화는 투수진을 6명이나 기용해야 했다. 선발로 나왔던 한화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은 4이닝 2피안타 8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와 박정진, 정대훈, 김기현이 1이닝도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고, 이동걸이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2-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NC는 5연승을 달려 25승(18패)째를 신고하며 3위 자리를 굳혔다. 넥센은 NC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단독 5위였던
세계랭킹 227위 장수정(20·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서울오픈 챌린저대회(총 상금 5만달러)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장수정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사와야나기 리코(일본·246위)에게 0-2(4-6 4-6)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장수정은 두 세트에서 모두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 패했다. 상대와 4차례 대결에서 한번도 진 적이 없었지만 안 소피에 메타쉬(벨기에·114위)와의 준결승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쏟았다.경기 후 장수정은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았다. 체력 저하와 함께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이 패인이다"고 밝혔다.이어 "창원 서키트와 고양 챌린저대회, 인천 챌린저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한편 장수정은 준우승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포인트 48점을 얻었으나 이번주 50점이 빠져나가 랭킹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예선 참가는 불확실해졌다.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가 3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진호는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2년 5월 제7회 메리츠솔모로 오픈 우승 이후 군 입대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최진호는 3년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나흘 내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다. 상금은 2억원. 최진호는 5번홀 이글로 순식간에 두 타를 줄였지만 9번과 12번홀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파4홀인 15번홀에서는 파세이브에 실패하며 흔들렸다. 이 사이 이수민(22·CJ오쇼핑)이 치고 나왔다. 이수민은 11번홀 더블 보기로 주춤했지만 전반에 3타를 벌어놓은 덕분에 최진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희비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갈렸다. 최진호는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이수민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수민은 마지막까지 최진호를 물고 늘어졌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다.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등 5명이 선수들이 최종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신인 지한솔(19·호반건설)의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전인지는 24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3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결승에서 지한솔을 1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준결승에서 안송이(25·KB금융그룹)를 1홀 차이로 따돌린 전인지는 지난달 삼천리 투게더오픈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개인 통산 6승이다.또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도 우승을 했기에 올 시즌 국내외에서 3승을 올렸다. 전인지는 2013년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었다. 지난해에는 8강에 진출했다.전인지는 우승상금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아 가장 먼저 4억원을 돌파하며 순위에서 고진영(20·넵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누적상금이 약 4억660만원이다.준결승에서 김자영(24·LG)을 꺾고 결승에 오른 지한솔은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마지막 18번 홀까지 전인지를 위협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3·4위전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24일 전날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말 투수를 두차례 교체한 것과 관련 "언제 뒤집힐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김 감독은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요새 야구는 안심을 못한다. 5점 차이는 금방 따라잡힌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7회든 8회든 간에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며 "언제든지 최악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당초 윤규진을 9회 1이닝 동안 던지게 하려고 했었지만 윤규진의 구위가 그 수준에 못 미쳐 김민우를 먼저 내보냈고, 폼이 좋지 않았던 김민우도 이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피처가 잘 하니까 타자가 바뀌고 타자가 잘하니까 피처가 바뀌는 것"이라며 "(선수교체나 플레이 방식은) 그 자체가 테크닉"이라고 역설했다.김 감독은 9회초 강경학의 도루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강경학의 도루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고 뛰지 말라는 사인을 무시해 생긴 일"이라며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어제 경기를 마친 후 조 감독과 잠깐 이야기를 했고 (사과) 의사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도루에 성공한 강경학을 허도환으로 교체한 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과 아두치의 4타점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달린 롯데(24승22패)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19승1무26패다.전날 21안타(7홈런) 19점을 올린 롯데는 이날도 15안타(4홈런) 10점으로 불붙은 방망이 쇼를 펼쳤다.특히 강민호는 3회, 5회에 연타석 홈런을 치며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15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강민호 개인에게는 통산 6호다.외국인 타자 아두치도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올렸다.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4승(3패)째를 신고했다.1회말 아두치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2회 김문호의 솔로포와 정훈의 안타로 2점을 더 내 4-0으로 앞서 나갔다.이후 3회부터 6회까지 빠지지 않고 득점에 성공해 LG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강민호는 3회 1사 후에 솔로홈런, 5회 1사 2루에서 투런홈런을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