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수술을 받는다.다저스 구단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류현진이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올 시즌 류현진이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사실상의 시즌 아웃이다.류현진은 고교 시절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이듬해 복귀했다. 이후 2006년 프로 입단 후 이렇다할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러왔다.한국과 미국에서 보낸 9시즌을 돌아봐도 2011년과 지난해 각각 두 달여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것이 전부다.그런 만큼 류현진의 수술로 인한 시즌 아웃은 그의 선수 생활에 있어 가장 큰 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류현진의 선수 생활 동안의 부상 일지이다.◇류현진 부상 일지▲2004년 4월30일=인천 동산고 2학년 시절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2008년 5월30일=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프로 입단 후 첫 1군 엔트리 말소. 12일 만에 마운드 복귀.▲2011년 6월29일 =견갑골(어깨뼈)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7월14일 복귀 후 중간 계투 등판. 8월3일 다시 1군 엔트리 말소. 9월1일 복귀. 9월8일 72일 만에 선발 복귀
기성용(26)이 팬들이 뽑은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스완지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기성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스완지는 "기성용은 한국인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깨뜨리는 등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홈과 원정 모두 골맛을 보며 스완지가 맨유를 쓰러뜨리는데 공헌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수상은 기성용이 구단 내부 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선더랜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완지로 돌아온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책임지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또한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로는 최다인 8골을 넣으며 팀의 득점력 부재 고민을 덜어줬다.덕분에 스완지는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16승8무13패(승점 56)로 자신들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웠다.무릎 수술로 시즌을 접은 기성용은 조만간 귀국길에 올라 국내에서 재활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현진(28·LA 다저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통증이 있는 왼쪽 어깨에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다저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류현진이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수술은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한다. 구단 측은 정확한 수술 부위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지금까지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어깨 부위 인대가 찢어졌거나 연골 손상에 따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던 류현진이기에 절개 방식의 수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이 받을 예정인 관절경 수술은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어 통증 부위를 살피고 해진 인대나 연골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현재 국내에서도 어깨나 무릎 등 관절 전문병원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수술로 인한 신체능력 저하 가능성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복잡한 외과적 수술 방식이 아니라면 회복과 재활에는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도 류현진의 복귀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상 올 시즌 그가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관건은 수술 후에도 이전의 기량을 온전히 회복하느냐다
SK가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한달여만에 순위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은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 장단 24안타를 퍼부으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IA는 김주찬과 필이 5타점을 합작하며 롯데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6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SK 이재원은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냈지만 안타 7개를 허용하며 5실점(4자책)했다.24승15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삼성에 대패한 두산을 1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한화는 20승21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8위로 내려앉았다.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과의 잠실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25-6 대승을 거뒀다. 홈런 선두 나바로가 연타석 홈런(15·16호) 포함 6타수 5안타 7타점을, 최형우는 투런 홈런(15호)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마야가 2⅔이닝 동안 9실점하며 무너졌다.기록도 풍성했다. 삼성은 5회 이미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60번째인 선발 전원안타
세계에서 야구를 가장 잘하는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야구대회인 '프리미어 12'가 오는 11월 대만과 일본에서 열린다.기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뛰어 넘어 세계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는 주최측의 포부가 실현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KBO(한국야구위원회)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일정과 조편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2015 프리미어12'로 명명된 이 대회는 WBSC와 일본야구기구(NPB)가 주최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기존 국제 야구대회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륙별 예선이 아닌 WBSC가 집계하는 세계랭킹에 따라 상위 12개 국가에만 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랭킹은 성인 대표팀뿐 아니라 유소년, 청소년대회 등 WBSC가 주최하거나 공인한 대회의 성적을 토대로 선정된다.현재 세계랭킹 1위는 일본(785.15점)이다. 한국은 340.90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미국(766.02점), 쿠바(662.98점), 대만(605.48점), 네덜란드(433.50점), 도미니카공화국(379.18점), 캐나다(379
불의의 부상으로 여자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가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여민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대표팀 동료에게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하고 있다"고 인사했다.그는 또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모두 힘내서 긴 여정 아무 탈없이 잘 치르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사랑해요"라는 응원도 덧붙였다.여민지는 부상과 관련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나는 오뚝이처럼 일어설 것이다. 저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그럴 것"이라고 다짐했다.여민지는 지난 16일 여자대표팀과 능곡고(남자)와의 연습 경기 도중 다쳐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8주 치료가 요구돼 여민지는 결국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낙마했다. 여민지는 2010트리니다드토바고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이번에도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 박은선(29·로시얀카)과 함께 12년 만에 월드컵에 오른 한국 여자축구 공격 자원으로 꼽혔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이날 전지
한국이 오는 11월 열리는 새로운 야구 세계대회인 '2015 프리미어 12'에서 전통의 라이벌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김인식 KBO(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은 "(한국대표팀은)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일본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O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8일부터 21일가지 대민과 일본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 대회요강과 조편성 등을 발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한국이 일본, 미국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되고 일본과 개막전을 치르게 된 데 대해 "두 팀은 역사적인 라이벌이기 때문에 경기장은 꽉 찰 것"이라며 "일본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지만 첫 승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한일전 전망에 대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WBC를 통해 최근 20여 차례 정도 일본과 경기가 있었는데 결코 밀리지 않았다"며 "대표팀이 구성되면 결코 일본에는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선수를 비롯해 코칭스테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시킨 클린트 허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 경기에서 안타를 3번이나 쳤다.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에서의 타율은 0.600으로 올 시즌 평균 타율을 0.320(75타수 2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강정호의 3안타 경기는 이번 시즌 현재 3번째다.2회말 처음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1구째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어 강정호는 놀라스코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밟았다.이후 나온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호세 타바타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4회말에는 우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에 있던 닐 워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0번째 타점이다. 스코어는 3-8강정호는 7회말에도 안타를 쳤다. 4-8로 뒤진 무사 1루 찬스에서 라이언 프레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칠 뻔 했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를 쳤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17일 시즌 6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다음날 삼진만 3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이날 4번째 타석까지 무안타로 침묵했다. 힘들게 불씨를 되살린 소중한 타격감이었다. 다행히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다음 경기를 기분좋게 맞게 됐다.추신수는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 2사에서 우에하라 고지의 2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3루수쪽으로 굴러가는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카를로스 페구에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잡혀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추신수는 1회 웨이드 마일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3, 5, 7회에는 모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0으로 소폭 하락했다.텍사스는 이날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부진으로 인해 3-4로 패했다.보스턴은 19승20패로 5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수장 윤덕여(54) 감독이 캐나다에서의 '유쾌한 드라마'를 약속했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올랐다.수장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윤덕여 감독은 출국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슴이 벅차다. 12년 만에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우리가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장한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얼굴을 내미는 것은 2003년 미국대회 이후 두 번째다.윤 감독은 "아직 우리는 세계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캐나다월드컵은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여자축구 도약의 터닝 포인트로 내다봤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31일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고 훈련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4일에는 미국 여자 프로팀인 스카이블루FC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실전을 앞두고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미국의 경기장이 캐나다와 같은 인조잔디로 구성된 것도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했지만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어깨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도 속속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통해 류현진이 왼 어깨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마크 색슨 ESPN 기자는 "최근 류현진의 어깨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염증의 원인을 알아내고,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방향의 수술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LA 타임스도 "류현진이 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받을 경우 올 시즌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고 전했다.앞서 야후스포츠의 야구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도 트위터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의 LHP(왼손 투수)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 언론들이 이번 주에 (수술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는데 소식통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아직 구단에서는 류현진의 수술 여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안으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CBS스포츠는 "한 소식통은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수술 날짜
"우리는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다.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감바 오사카(일본)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최용수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뗀 뒤, "상대는 2부리그 강등이라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팀이다. 우리는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겠다. 1차전에서 목표의식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강조했다.서울은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서울은 '죽음의 조'로 불리던 H조에서 살아남았다. 서울은 지난 5일에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몰리나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최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돼 있는 팀이다. 우리는 감바의 수비를 잘 뚫어내야 한다. 이와 함께 패트릭과 다카시 우사미 등 순간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들도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토너먼트의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42)가 전설적인 선수인 베이브 루스의 안타 개수를 따라잡았다.이치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치로는 원래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중견수 마르셀 오수나가 개인 사정으로 빠져 출전하게 됐다.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이치로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3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이치로는 5회에도 애리조나의 선발 루비 데 라 로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 2873번째 안타였다.이로써 이치로는 최다안타 통산 42위에 머무르고 있는 '홈런왕'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치로는 안타 3개만 더 치면 명예의 전당 입성자인 멜 오트를 따라잡아 41위가 된다.200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치로는 데뷔 첫해부터 10년 연속 200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점차 기량 하략세를 보였고 지난해 102안타에 그쳤다.이치로는 현역 생활 연장의 의지를 꺾지 않았고 지난 시즌을 마치고 1년 총액 2
시즌 타율을 3할대(70타수 21안타)로 끌어올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현지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이적 초기에만 해도 팀에서의 포지션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계속된 활약으로 주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피츠버그 선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피츠버그에서의 기존 유격수 조디 머서가 나흘 연속 유격수 선발에서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를 주전으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실제로 최근 13경기에서 11차례 선발로 출전한 강정호는 최근 사흘 동안은 유격수로 경기에 나왔다. 머서의 부진이 강정호와 비교되면서 주전으로 기용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NBC스포츠는 "강정호는 벤치에서 자리를 지키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피츠버그에서 유격수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강정호는 자신을 평가절하했던 이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4년간 강정호에게 지불하는 1100만 달러는 확실한 투자로 보인다"며 "남은 것은 그가 향후 경기에서 수비력을 증명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머서의 이번 시즌 타율은 0.176에 OPS(출루율+장타율) 0.435에 그치고 있는
진종오(36·kt)가 포트베닝 월드컵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땄다.진종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포트베닝 군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포트베닝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점을 쏴 199.9을 기록한 이사코프 블라디미르(러시아)를 제치고 우승했다.진종오는 지난달 ISSF 창원월드컵 국제사격대회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세계신기록(206점)을 세운 바 있다.한편 이대명(27·한화갤러리아)도 결선에 올랐지만 77.8점으로 최하위인 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