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개인통산 40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라이온 킹' 이승엽(39·삼성 라이온스)이 5월 들어 홈런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이승엽은 지난달 30일 LG전에서 397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5월 400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8일 현재 20일 가까이 홈런을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올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승엽은 4월까지 타율 0.301에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성큼성큼 다가섰다.하지만 5월 들어 장타가 눈에 띄게 줄면서 홈런을 전혀 추가하지 못하고 여전히 397개에 머물러 있다.이승엽은 이달 들어 팀이 치른 14경기에 모두 출전해 61타석에 들어서 51타수 15안타로 3할 가까운(0.294) 타율을 올리고 있다.하지만 15개 안타 중에 장타는 2루타 2개가 전부로 나머지는 단타에 그치고 있다. 장타율은 0.333에 불과하다.이전 26경기에서 홈런 7개, 3루타 1개, 2루타 5개를 때려내며 장타율 0.623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타율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특별히 투수들의 공을 방망이에 맞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승엽 본인 스스로도 답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첼시FC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완패했다.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첼시는 지난 10일 5위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13위인 웨스트 브로미치에 패하며 승점 84점(25승9무3패)에 머물렀다. 지난 3일 우승을 확정한 뒤 2경기 동안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또 '중원의 사령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전반 29분 만에 퇴장당하며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11승11무15패(승점 44)가 된 웨스트 브로미치는 리그 13위를 유지하며 12위 크리스털 팰리스(12승9무16패·승점 45)를 바짝 추격했다.웨스트 브로미치는 전반 9분 만에 앞서갔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공격수 사이도 베라히뇨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뒤지고 있던 첼시는 전반 29분, 고의적으로 공을 날려 상대선수의 머리를 때린 파브레가스가 퇴장을 당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웨스트 브로미치는 선제골을 작성한 베라히뇨가 후반 2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추
20년간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사령탑을 맡았던 신치용(60)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삼성화재는 "1995년부터 감독을 맡아 지난 20년간 삼성화재 배구단을 국내 최정상으로 지켜온 신치용 감독이 6월 1일부터 삼성화재 배구단 단장 겸 제일기획 스포츠단 운영담당 부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삼성화재 배구단은 다음달 1일 삼성생명에서 제일기획으로 흡수된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월 수원삼성 축구단에 이어 9월 남녀 농구단(삼성썬더스·삼성블루밍스)을 인수한 바 있다.이후 스포츠 마케팅 선진화 전략을 바탕으로 실제로 시즌을 운영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 이를 배구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신 감독은 배구단에서 물러난 뒤 삼성 스포츠단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게 됐다.신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 창단 감독을 맡은 이후 지금까지 줄곧 팀을 최정상으로 이끈 최고의 명장이다. 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2007~2008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실업리그 시절을 포함해 지난 시즌까지 무려 19시즌 연속 챔프전에 팀을 올려놓았다.지난
"가시와, 2년전 아픔 되갚아 주겠다."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가시와 레이솔(일본)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서정원 감독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6강전의 첫 경기는 중요하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가시와는 K리그 팀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조별리그에서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이긴 경험을 바탕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G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우라와 레즈와(일본)를 2-1로 꺾은 후 5차전 원정에서도 2-1로 승리하는 등 일본팀과의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수원의 상대는 공교롭게도 가시와 레이솔이다. 서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3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가시와에 2-6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페널티킥을 4개나 얻었지만 3개를 실패하는 등 최악의 졸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수원 지휘봉을 갓 잡은 서 감독에게는 쓴 약이 됐다. 2년 만에 16강전에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스타인 아사다 마오(25)가 링크로 돌아온다. 아사다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복귀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3월 201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정상 등극 후 휴식에 돌입한 지 1년 만이다.아사다는 "1년 간 쉬면서 대회가 그리웠다. 좋은 연기를 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 스케이트를 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지만 (스케이트 타는 일을)거듭하다보니 그리워졌다"며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아사다는 지난 1년 간 라디오 DJ와 봉사활동 등 스케이트와는 거리가 먼 활동을 이어왔다.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가 지난 3월 현역 연장을 결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성원은 아사다를 다시 링크로 불러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사다는 "메일과 편지를 많이 받았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마워 했다. 복귀전이 어떤 대회가 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아사다는 "최소한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뛸 때의 몸은 만들어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당시의 컨디션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관심은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클린트 허들(58) 감독이 주전 유격수 기용 방침을 밝혔다.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허들 감독은 "너무 일찍 선택을 내리면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을 것이다. 계속 최선의 라인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당분간 강정호(28)와 조디 머서(29)에게 균등한 기회를 배분하겠다는 것이다.허들은 감독은 인터뷰에서 강정호와 머서가 모두 믿을만한 수비수이지만 스타일이 다르다고 밝혔다.그는 "강정호는 자니 페랄타에게 비유할 수 있다. 머서는 좀더 넓은 수비 범위를 갖고 있고 경험도 많다"며 "강정호가 머서의 경지까지 이르려면 유격수로서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송구는 둘 다 정확하다"고 평했다.페랄타는 메이저리그 13년 동안 통산타율 0.268 183홈런을 기록한 거포형 유격수다. 수비가 빼어난 유격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준수한 타격을 바탕으로 빅리그에서 살아남았다.강정호의 수비도 나쁘지는 않지만 결국 머서의 손을 들어준 모양새다. 시즌 초반 강정호가 부진할 때 그를 치켜올렸던 허들 감독은 이제 오히려 머서를 칭찬하며 회복을 독려하고 있다.강정호는 이날
캐나다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민지 선수가 지난 토요일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정밀검사 결과 좌측십자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연습경기 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 무릎을 크게 다쳤다. 이날 당분간 뛸 수 없다는 최종 진단을 받아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여민지는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안긴 주역이다. 당시 8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때가 유일하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과 슬럼프로 잠시 흔들린 여민지는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대표팀 공격진의 한 축을 꿰찼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윤덕여(54) 감독은 여민지 대신 미드필드 요원인 박희영(24·대전스포츠토토)을 불러 들였다. 지난 15일 최종 엔트리 탈락의 불운을 겪은 박희영은 극적으로 캐나다행 기회를 잡았다. 박희영은 오는 1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다.
오혜리(27·춘천시청)가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생애 첫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오혜리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 트락토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73㎏급 결승에서 중국의 정수인을 5-4, 한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고도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오혜리는 한을 풀었다.오혜리는 준결승과 결승 모두 극적인 승부를 펼쳐 이번 세계 정상이 더욱 값지다. 준결승에서 미국의 재키 갤로웨이를 3라운드 종료 직전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6-5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서도 2010년 싱가포르 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정수인을 만났다. 1라운드를 3-3으로 균형을 이룬 뒤 2라운드 들어 왼발 몸통 차기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가다 3라운드에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또 한 번 왼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오혜리는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기대케 하더니 그 기대에 부응했다.한국 선수단에게는 여자 49㎏급 하민아(경희대), 53㎏급 임금별(전남체고), 남자 54㎏
캐나다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가 부상으로 축구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민지 선수가 지난 토요일 능곡고와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정밀검사결과 좌측십자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대체 선수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의 3연승을 끊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류제국과 5회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4 역전승을 거뒀다.SK와의 3연전에서 앞서 2패를 당한 LG(17승22패)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SK의 연승을 끊었다. SK(22승15패)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췄다.선발투수 류제국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소중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10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 이후 처음이다. SK전 2연패도 끊었다.LG의 외국인타자 한나한은 한국 진출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에 합류하고 9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4-2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초반 분위기는 SK가 좋았다. SK는 3회초 공격에서 2사 후에 조동화와 박재상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브라운의 적시타까지 더해 2-0으로 달아났다.그러나 LG는 5회말 1사 후에 최경철· 오지환·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손주인이 2타점 2루타를 쳐 균형을 맞췄다.이어진
톱 랭커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조코비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4·스위스·세계랭킹 2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최근 22연승을 달리며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휩쓴 조코비치는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도 19승20패를 만들며 오는 24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만약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페더러는 이번 대회에 15번째 출전했으나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갔다.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30·러시아·3위)가 우승했다.결승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8·스페인·10위)에게 2-1(4-6 7-5 6-1) 역전승을 거둔 사랴포바는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이 대회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퀄리파잉스쿨(Q스쿨) 수석 졸업생인 호주동포 이민지(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눈앞에 뒀다.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7타를 줄였다.중간합계 16언더파를 적어낸 이민지는 Q스쿨 동반 우승자인 재미동포 앨리슨 리(19·한국명 이화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악천 후로 인한 일몰로 10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면서 남은 경기는 하루 뒤 진행된다. 이민지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할 경우 생애 첫 LPGA 투어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선두 페리네 들라쿠르(프랑스)에게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는 3번과 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갑작스레 쏟아진 비로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 이민지는 이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7번과 9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줄이더니 11번홀에서는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 기세를 올렸다. 12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렸다.이민지는 14번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내더니 15번홀에서는 이글까지 솎아냈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6·북아일랜드)가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매클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2위인 패트릭 로저스와 웹 심슨(이상 미국)과 무려 7타차였다.대회 첫째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서 출발한 매클로이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5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에서는 무려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저타 기록을 세웠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2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매클로이는 이내 5, 7번홀에서 버디를 솎으며 반등했다.후반 들어서도 12, 14, 1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 4타까지 줄이며 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17번홀(파3홀)에서 보기를 범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매클로이는 이달 초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 매치플레이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트로크 대회에서는 시즌 첫 우승이다. 통산 11번째 정상 등극이다
전날 홈런포를 가동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하루 쉬어갔다.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시즌 6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이날 삼진만 3개를 당하며 잠잠했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2로 소폭 하락했다안타는 없었지만 자신의 장점인 선구안을 살려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해 득점을 올렸다. 미약하나마 1번타자 역할을 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추신수는 1회 카를로스 카라스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2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딜라이노 드쉴즈의 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고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5회와 7회에 추신수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카라스코가 결정구로 선택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에 속아 방망이를 헛돌렸다.클리블랜드에 2연패를 당했던 텍사스는 이날 5-1로 승리하며 체면을 세웠다.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텍사스는 2, 3회 1점씩을 내 기선을 제압했다. 5회 클리블랜드에 1점을 내줬지만 6회 미치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안타 3개를 몰아쳤던 강정호는 이날 행운의 내야안타가 나와 자신감을 이어갔다. 타율은 0.299에서 0.300으로 소폭 상승했다.강정호는 2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타구를 손쉽게 잡았지만 강정호의 빠른 발을 간과하며 여유를 부렸고 강정호는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다.강정호는 4회 1사 1루에선 병살타를 쳤다.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타구가 투수의 글러브에 잡혀 아웃됐다.팀이 3-0으로 앞선 8회 2사 2, 3루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으나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삼진을 당해 무색해졌다.9회말 수비땐 호르헤 솔레어의 타구를 잘 처리했으나 송구를 높게 보내 실책을 기록했다.피츠버그는 이날 3-0으로 기분좋게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피츠버그는 5회 조시 해리슨의 2루타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