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울산현대와의 시즌 첫 '현대家 더비'에서 먼저 웃었다.전북은 10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5 10라운드에서 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전북은 8승1무1패(승점 25)로 수원삼성(5승2무3패·승점 17)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리그 선두자리를 확고히했다. 지난 9라운드에서 2위 수원을 누른데 이어 4위 울산까지 잡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울산과의 역대 통산전적은 27승19무33패로 간격이 좁혀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에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6호골을 신고해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울산은 벤치를 지키지 못한 윤정환 감독의 빈자리가 컸다. 윤 감독은 지난 제주전(0-1 패)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했다.2연패에 빠진 울산은 3승5무2패(승점 14)로 4위에 머물렀다. 지난 5라운드부터 6경기(4무2패)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전북은 이동국 대신 에두를 최전방에, 이재성, 한교원, 레오나르도를 2선에 배치해 상대 골문을 노렸고 울산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양동현을 투
'한국의 미녀 새' 임은지(26·구미시청) 자신의 주종목인 장대높이뛰기가 아닌 400m 계주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임은지는 지난 9일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경북도민체전 육상 여자일반부 400m 계주를 뛰었다. 임은지가 한 명의 주자로 뛴 구미시청은 51초15로 결승선을 통과, 3위에 랭크됐다.임은지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4m15)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간판이다. 2009년 4m24와 4m35를 뛰어넘으며 두 차례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대구에서 열린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우승(4m)을 차지하기도 했다.그러나 임은지는 소속팀 구미시청을 대표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장대를 드는 대신 스파이크를 조여 맸다. 400m 계주와 1600m 계주에 출전한다.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한 경북도민체전에는 육상·수영·태권도 등 총 25개 종목(시부 기준)이 열린다. 육상에는 트랙 9개, 필드 5개 종목이 열리지만 장대높이뛰기는 없다.이런 상황 때문에 임은지는 지난 2012년부터 다른 종목으로 바꿔 도민체전에 꾸준히 출전해오고 있다. 2012~2013년에는 높이뛰기·멀리뛰기에 출전했고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추신수의 안타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나왔다. 2-7로 뒤진 9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탬파베이 4번째 투수 벨리티의 2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는 기록했다.추신수의 안타로 1루에 있던 치리노스가 2루에 진루했고 이어 수비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필더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벨트레마저 삼진 아웃되면서 2-7로 경기는 종료됐다.추신수는 앞선 4타석에서 볼넷 하나 만을 얻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맷 안드리스와의 대결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번 타자답게 출루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철저하게 스트라이크는 걷어내고 볼은 걸러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바깥쪽 살짝 빠진 변화구에 속지 않았다.3번 타자 필더의 안타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이후 벨트레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5번
미국프로야구(MLB)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수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초 '2루수-3루수-2루수' 삼중살의 주인공이 됐다.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순에 배치돼 4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강정호는 2회 수비 때 100년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4-5-4 트리플 플레이를 만들어냈다.피츠버그는 2회초 무사 2, 3루 위기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완벽한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워커가 높이 뛰어 올라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2루 베이스를 직접 밟을까 고민하던 워커는 3루 주자가 이미 3루 베이스를 많이 벗어난 것을 보고 강정호에게 공을 던졌다.머뭇거리던 3루 주자 조니 페랄타는 뒤늦게 귀루했지만 강정호가 먼저 3루를 찍었고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루 주자 제이슨 헤이워드는 3루까지 거의 다 와서 걸음을 멈췄고 강정호는 이닝이 종료된 줄 알고 3루를 한바퀴 돌아 덕아웃으로 돌아가려 했다. 이때 팀 동료들이 강정호에게 2루로 공을 던지라고 소리쳤고 강정호는 그제서야 2루로 송구해
고진영(20·넵스)이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진영은 9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4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가 된 고진영은 배선우(21·삼천리)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고진영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킬 경우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된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선전했다. 2번홀에서만 파세이브에 실패 했을 뿐 물 오른 샷 감각으로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 고진영은 "우승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며 인내하는 법을 알게 됐다. 정신적으로 좋아졌다. 시즌 초반 삼천리 대회부터 샷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 때 2위를 한 이후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고 최종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배선우는 고진영을 바짝 추격하며 마지막 날의 혈투를 예고했다. 배선우는 "'못 먹어도 고'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이정은(27·
2년차 김민지(20·브리지스톤골프)가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첫 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김민지는 8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4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김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의 안정적인 샷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차다.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사냥한 김민지는 17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홀컵 1m에 붙이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2013년 드림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김민지는 지난해 KLPGA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김민지는 "투어 2년차인데 거리가 많이 나는데 비해 쇼트게임이 약해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쇼트게임 위주로 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보기 대회 목표로 침착하게 했고 퍼트감이 좋아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선전의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2부투어는 그린이 느린데 내 퍼트 스트로크가 때리는 스타일이어서 잘 맞아서 성적이 좋았었다. 오늘 그런 부분에서 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월5일 일본과 격돌한다.대한축구협회는 남녀 축구대표팀이 출전하는 2015 EAFF 동아시안컵 일정을 8일 발표했다.동아시안컵은 8월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 등 4개국이 참가한다.슈틸리케호는 8월2일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5일과 9일에는 일본, 북한을 차례로 상대한다.이번 대회는 슈틸리케호 출범 후 첫 한일전과 남북대결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일 중국과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4일에는 일본을, 8일에는 북한과 격돌한다.동아시안컵은 한·중·일 3개국이 2년 주기로 번갈아 개최하는 친선대회다. 남자부는 2003년에, 여자부는 2005년에 각각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12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제프 블래터(79) 현 회장의 독주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영국 BBC는 FIFA 회장선거 후보자들 간 단일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블래터 회장의 세 '라이벌'이 다가오는 월요일(11일) 스위스 니옹에서 회동을 한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앞서 FIFA 차기 회장직에 도전장을 낸 후보는 모두 4명이다. 블래터 FIFA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41) 현 FIFA 부회장, 미하엘 판 프라흐(68) 네덜란드축구협회장, 포르투갈의 '축구 전설' 루이스 피구(43) 등이다.이에 이번 자리에서 1명 내지는 2명의 후보자가 사퇴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BBC는 전망했다.당선이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되는 블래터 회장에 맞서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다.블래터 회장은 지난 1998년 FIFA의 제8대 수장에 올랐다. 이후 4선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17년 동안 FIFA를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차기 회장 후보로 출마해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회동 결과는 만남이 끝나고 수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알 후세인 부회장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블래터 시대가 끝날 때까지 나는 도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앞선 타자 드실즈에 이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선구안이 돋보였다.팀은 추신수 등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2번 타자 앤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앞서갔다.4회 무사 1루에서 기회에서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전날 홈런 등 6경기 장타를 때려내고 있는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 매섭게 돌아갔다. 탬파베이 두번째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7구째 한가운데 몰린 공을 그대로 받아쳤고 우측 담장 깊숙한 곳까지 날아간 공은 원 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며 2루타가 됐다.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1루 주자 드실즈가 연속으로 베이스를 훔쳐 3루에 안착한 상황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수장이 자리를 비운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라는 거대한 산과 만난다.울산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전북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를 치른다.리그에서 가장 강한 전북을 상대해야 하는 울산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울산은 5라운드부터 4연속 무승부로 승점 사냥에 어려움을 겪더니 지난 5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져 시즌 첫 패를 당했다.제주전이 남긴 상처는 단순한 1패가 아니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해 전북전에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여기에 하성민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현재 3위(3승5무1패·승점 14)로 전북(7승1무1패·승점 22) 추격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울산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 셈이다.반대로 전북은 여유가 넘친다. 9라운드에서 2위 제주(4승3무2패·승점 15)를 제외한 3~6위팀(울산·수원·포항·전남)이 모두 패하면서 선두 질주에 가속을 붙였다.지난해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2승2무로 앞섰다.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제주는 인천 원정길에 오른다. 궤도에 오른 윤빛가람-송진형의 허리 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15경기 무승(10무
재미동포 케빈 나(32·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날 선두권을 형성했다.케빈 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지난달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한 케빈 나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상승세를 지속했다.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88.89%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였다.케빈 나는 10번과 11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다가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보태 기분좋게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4위를 유지하던 중 마지막 9번홀 버디로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병역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상문(29)은 이븐파 72타 공동 60위로 대회를 출발했다.노승열(24·나이키 골프)과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1오버파 73타 공동 77위에 머물렀다.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6·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리키 파울러(27·미국), 제이슨 데이(28·호주)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23·레버쿠젠)이 직접 입을 열었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나는 레버쿠벤과 장기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여기에서 뛰는 것은 무척 재미있는 일"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지난 4일 메트로를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이 꾸준히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발휘하면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비슷한 내용의 기사들이 양산된다.하지만 손흥민은 당분간 레버쿠젠에 남을 뜻을 내비쳤다."레버쿠젠에서의 미래가 무척 기대된다"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은 나 뿐 아니라 뭔가를 성취하려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매력적인 팀"이라고 애정을 보였다.이번 인터뷰는 트위터를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에 손흥민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손흥민은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한 경기가 아닌 시즌 전체로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서야 하는데 당장은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손흥민은 국내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한국 팬들이 분데스리가를 많이 보시는 것으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를 크게 꺾었다.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14-4로 이겼다.전날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인 밀워키에 1승2패로 곤욕을 치르고 있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18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다저스의 타선은 안타 13개로 1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밀워키 투수들에게 얻어낸 11개의 볼넷이 컸다.특히 그랜달은 4타수 4안타 8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그랜달은 팀이 5-3으로 앞서가던 6회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 초반 펼쳐졌던 시소게임에 종지부를 찍었다.8회와 9회에는 두 타석 연속으로 3점홈런을 터뜨리는 홈런쇼를 선보이며 팀 타점의 절반 이상을 쓸어담았다.마운드에서는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선발로 출격해 시즌 3번째 승리이자 두 번째 선발승을 챙겼다.5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내용은 부족했지만 다저스에게는 호재였다.브랜던 맥카시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류현진이 6월 복귀해도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가 남는 상황이다. 프리아스의 선발승이 반가울 수밖에 없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두 달 연속 57위를 기록했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5월 세계 랭킹에서 총점 575.44점을 마크했다. 순위와 총점 모두 지난달과 같다.한국은 지난 2015호주아시안컵 직후 2월 랭킹에서 54위까지 올랐지만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지난 3월 56위로 두 계단 하락한 뒤 지난달에는 57위로 떨어졌다.이란이 40위(689점)로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켰고 일본(614점)이 50위로 뒤를 이었다. 호주는 531점으로 한국보다 낮은 64위다.독일은 1687점으로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 아르헨티나(1494점)와의 격차도 여전히 크다.벨기에가 1457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콜롬비아(1412점)와 브라질(1372점)이 각각 4, 5위에 들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안영명(30)이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안영명이 유효표 28표 중 22표(78.6%)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며 4월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즌 초반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가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안영명은 개막 후 4월까지 10경기에 등판해 4승, 22탈삼진,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다.안영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교환권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이날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