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초반에 허용한 홈런 2방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1회말에 내준 홈런 2개가 뼈아팠다. 5실점했다.다저스의 선발투수 조 윌랜드가 1회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다. 스쿠터 게넷과 애덤 린드에게 연거푸 투런포를 내줬고, 2사 2루에서 마틴 말도나도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줬다.다저스는 4회와 5회에 1점씩 올리며 추격했지만 5회 수비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더 빼앗겨 동력을 잃었다.그러나 다저스는 17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밀워키의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는 8이닝 동안 6탈삼진 7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4패)을 거뒀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프로야구(MLB)의 대표적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2루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올 시즌 4번째다.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89(38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강정호는 2회말 2사 첫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강정호는 9회말 1사 후에 전날 상대했던 마무리 채프먼을 만났다.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벌이더니 6구 100마일(160㎞)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정상급 투수를 상대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소속팀 피츠버그는 4회와 5회에 연이어 실점하면서 0-3으로 영봉패, 5연패를 당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3호 홈런을 때리며 6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2회초 공격에서 휴스턴의 선발투수 사무엘 데두노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또 6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었다. 시즌 타율은 0.151에서 0.154로 조금 올랐다.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1루에서 데두노의 5구 87마일(140㎞) 직구를 받아쳐 투런홈런을 기록했다.그러나 이후 침묵했다. 4회와 5회에 연속으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추신수는 5월 들어 6경기에서 26타수 7안타로 0.269를 쳐 3~4월(0.096)과 비교해 월등히 나아진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7안타는 홈런 2개, 2루타 5개로 모두 장타다.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11-3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루이스는 8이닝 6탈삼진 6피안타 1실점으로
'등번호 10번' 남태희(24·레퀴야)가 맹활약으로 팀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렸다.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선수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남태희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퀴야(카타르)와 알 나스르(사우디)의 대회 A조 조별리그 6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4승1무1패(승점 13)가 된 레퀴야는 A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알 나스르는 조 3위(2승2무2패·승점 8)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레퀴야는 경기 전까지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알 나스르에 패배할 경우 16강행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하지만 남태희가 선봉에서 팀을 이끌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주인공을 꿰찼다.레퀴야는 전반 27분 남태희의 패스를 유세프니 음사크니가 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잡았다. 바로 5분 뒤인 전반 32분에는 남태희가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알 나스르는 전반 36분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남태희가 또 알 나스르의 기를 꺾었다.남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로 출전해 3호 홈런을 쳤다.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1루에서 휴스턴의 선발투수 사무엘 데두노의 5구를 받아쳐 투런홈런을 기록했다.6경기 연속 장타 행진이다. 텍사스는 3회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앞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어쩔 수 없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예약했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에서 뮌헨을 3-0으로 완파했다.대량 득점으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낸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2차전 원정에서 3골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을 경우 결승에 오를 수 있다.메시는 2골 1도움으로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에게 비수를 꽂았다.바르셀로나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맞선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에 두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수아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뮌헨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중원을 완전히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 속에 불안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슛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굳게 닫혀있던 뮌헨의 골문을 연 이는 메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 축구가 체면을 살렸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이야기다.올 시즌 이 대회에 참가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와 수원삼성, 성남FC, FC서울 4개팀은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성남일화·수원·포항스틸러스·전북) 이후 5년 만의 쾌거다.대회 본선 시작 전까지만 해도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과 중동팀들 사이에서 K리그 팀 중 몇 팀이나 16강에 진출할지 물음표가 따랐다. 'K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전북을 제외하고는 저마다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지난해 시민구단으로 첫발을 내디딘 성남은 2014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9위에 머무는 등 전력상 열세가 예상됐다. 얕은 선수층도 약점으로 거론됐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성남은 '베테랑' 김두현(33)과 공격수 황의조(23)의 활약 속에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마침내 지난달 22일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지난 6일 일본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개인 최다인 10연승을 기록했다.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그레인키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17승9패가 된 다저스는 내셜널리그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다저스의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7⅔이닝을 던져 7탈삼진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도 10경기로 늘렸다. 이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타선에서는 5번 타자 저스틴 터너가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터너는 0-1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큰 아치를 그려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7회초에서도 4점을 더 올려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다저스는 터너 외에도 지미 롤린스,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으로 장타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에미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5일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톱타자에 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5경기 연속 장타행진을 이었다.지난달 0.096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던 추신수는 최근 몇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시즌 타율은 0.147에서 0.151로 조금 올랐다.추신수는 선발 스콧 펠드먼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2볼 5구째를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었다.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로 3루에 간 추신수는 3번 타자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고, 4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9회초 2사 후에는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다.텍사스는 1회초에 선두타자 추신수의 2루타를 발판으로 대거 4점을 얻어 수
2018평창동계올림픽 첫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키 여제' 린지 본(31)이 6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이상 미국)와의 결별에 대해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본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행사에서 우즈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점에 대해 어떤 심정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미 모두가 내 페이스북을 봤을 것"이라며 "이 사실에 대해 모두가 알고 있는 이상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우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본과의 결별에 대해 "지난 사흘 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며 "내게는 너무 가혹한 시기"라고 전한 바 있다.본은 2013년부터 우즈의 연인으로 세계적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별 사실을 알렸다.그는 페이스북에서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며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것이 표면적인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65(34타수 9안타)로 낮아졌다.1-2로 뒤진 2회말 2사 후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4회말에 큰 기회가 왔다. 1-4로 뒤진 2사 만루에서 강정호가 타석에 섰다. 로렌젠의 2구째를 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7회말 세 번째 타석과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연이어 볼넷을 얻었다.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1-7로 완패했다.신시내티는 2회초 토드 프레이저의 솔로포와 3회초 말론 버드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9회초에 3점을 추가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신시내티의 선발투수 로렌젠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ESPN 스티브 A.스미스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파퀴아오와 격돌하겠다고 밝혔다.메이웨더는 문자 메시지에서 "그가 수술을 받고 회복한 뒤에 다시 싸우고 싶다"고 전했다.메이웨더는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파퀴아오와의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성사까지 5년이 넘게 걸린 세기의 대결은 메이웨더의 소극적인 플레이와 과거보다 확연히 떨어진 파퀴아오의 파괴력으로 호쾌한 승부를 기대했던 전 세계 복싱팬들을 실망시켰다.하지만 경기 직후 파퀴아오가 오른 어깨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선수가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메이웨더의 발언에도 실제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파퀴아오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 어깨 회전근 손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다. 재활에만 9~12개월이 소요되는 큰 부상이다.48전 전승을 이
FC서울이 극적으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살아남았다.표류하던 서울을 구해낸 이는 몰리나다.서울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몰리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3-2로 꺾었다.승점 3점을 보탠 서울은 2승3무1패(승점 9)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3승1무2패 승점 10)에 이은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 전까지 2위를 달리고 있던 서울은 같은 시간 진행된 광저우-웨스턴 시드니(호주)전에서 광저우가 이길 경우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서울은 전반 8분 만에 아카사키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6분 이웅희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웅희는 고명진의 코너킥을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서울은 후반 6분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세트 피스에서 재미를 봤다.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코너킥을 짧게 내주자 윤일록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오스마르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헤딩슛을 뽑아내 골망을 흔들었다.가시마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따돌리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눈앞에 뒀다.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회 4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먼저 1승을 챙긴 유벤투스는 원정으로 치러질 오는 14일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일찌감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확정지은 유벤투스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알바로 모라타 투톱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유벤투스는 전반 8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테베스의 슛을 이케르 카시야스가 쳐내자 달려들던 모라타가 가볍게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와 이스코의 중거리 슛으로 반전을 꾀했다. 유벤투스 역시 테베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위력을 떨치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비에르 로드리게스가 넘겨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호날두는 시즌 9골로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흐)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76호골로 리오넬 메시(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5개 구장 모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풍성한 경기가 펼쳐졌다.두산은 서울 라이벌 LG를 6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5회말에만 8점을 쓸어담으며 손쉬운 10-3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LG를 6연패 늪으로 밀어 넣었다. 어린이날 맞대결에서도 3연승이다.두산은 17승10패로 2위를 유지했고, LG는 13승17패로 9위에 머물렀다.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선방해 시즌 4승(1패)째를 신고했다. 다승 공동 선두로 평균자책점은 3.72로 낮아졌다.두산은 1회초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말에 전세를 뒤집었다.선두타자 김현수가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양의지의 볼넷과 홍성흔의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 의 기회를 잡았다.이후 정수빈의 1루 땅볼, 김재환의 볼넷과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렸다.두산은 5회초에 1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말에 승리를 굳혔다. 타자일순하면서 무려 8점을 쓸어 담았다. 민병헌은 좌월 투런홈런(시즌 6호)을 터뜨렸다.LG는 전의를 상실했다.이날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