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전날 샌프란시스코에 1-2로 석패했던 다저슨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치면서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13승째(8패)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이날 다저스 타선이 때려낸 8개의 안타 가운데 4개가 홈런이었다. 2루타도 두 방이나 있었다.다저스의 제 2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아직 그레인키는 올 시즌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1회초 그레인키가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해 샌프란시스코에 선취점을 내줬던 다저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 세 방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1회말 1번타자 자크 페더슨이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같은 방향으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해 2-1로 역전했다.다저스는 스캇 반 슬라
1주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데뷔 이후 첫 3안타를 때려내고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3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이후 일주일, 7경기만이다. 당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갈비뼈 쪽에 부상을 입어 21일부터 23일까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머서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24일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섰던 강정호는 25~28일 나흘 연속 결장했다. 전날 컵스의 경기에서는 5회 대타로 나섰다.지난 번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던 강정호는 이번에는 피츠버그가 18일부터 이날까지 13연전을 벌여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강정호는 이날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시 찾아온 선발 출전 기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아낌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후반 7분 터진 이동준(숭실대)의 결승골을 잘 지켜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겼다.그동안 소집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춘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강호 우루과이를 낚는데 성공했다.한국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최전방에 두고 오인표(현대고)와 김대원(보인고)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김진규(부산아이파크)와 한찬희(광양제철고), 박한빈(신갈고)이 허리를 책임지고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이유현(단국대), 신찬우(광양제철고)가 포백을 형성했다. 송범근(용운고)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한국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디에고 로시-페데리코 발베르데-후안 이그나시오 라미네스로 공격진을 꾸린 우루과이는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4분 라미네스의 득점 기회는 송범근이 선방했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33분 임민혁(수원공고)과 우찬양(포항제철고)을 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주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3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이후 일주일, 7경기만이다.당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갈비뼈 쪽에 부상을 입어 21일부터 23일까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머서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24일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섰던 강정호는 25~28일 나흘 연속 결장했다. 전날 컵스의 경기에서는 5회 대타로 나섰다.지난 번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던 강정호는 이번에는 피츠버그가 18일부터 이날까지 13연전을 벌여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하며 한신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오승환은 2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3-1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전날 야쿠르트전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지난해 39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이날 시즌 9세이브째를 따내 통산 48세이브째를 기록, 2003~2009년 한신에서 뛴 제프 윌리엄스가 갖고 있던 한신의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다시 썼다.한신에는 후지카와 규지라는 걸출한 마무리투수가 있었던 탓에 외국인 투수가 세이브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았다. 윌리엄스의 기록도 후지카와가 있던 시절 셋업맨으로 뛰며 세운 기록이다.동시에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떨어졌다.이날 18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한신이 3-1로 앞서가던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도에게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28)가 소속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마인츠는 공식 SNS를 통해 "박주호가 오는 2017년 6월까지 2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박주호는 뛰어난 실력으로 팀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라며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한다. 그가 우리와 계속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박주호는 지난 2013년 스위스 프로축구 바젤에서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42경기(리그)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마인츠는 올 시즌 8승13무9패(승점 37)로 분데스리가 10위에 올라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삼성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9-4로 승리했다.야마이코 나바로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석민은 1회부터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전날까지 4연패를 당하며 두산에 선두를 내줬던 삼성은 16승9패로 두산과 승차 없는 2위가 됐다.선발로 나선 타일러 클로이드가 6⅓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마운드를 이어받은 백정현은 1⅔이닝 동안 안타나 볼넷없이 삼진만 4개를 잡았다.반면 LG는 최근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루카스 하렐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경기를 내줬다.하렐은 4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피안타 2볼넷 6실점을 기록해 시즌 3패째를 당했다.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봉중근은 9회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LG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13승12패로 7위가 됐다.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29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린다.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에 따르면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신태용(45) 올림픽대표팀 감독, 최진철(44)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날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직접 찾아 경기를 지켜본다.감독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안익수(50)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이다.한국은 이날 오후 8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맞붙는다.이승우(17), 백승호(18) 등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직접 지켜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각 대표팀 감독들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2) 전 대표팀 감독도 경기장을 찾는다. 박지성(35)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함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은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벨기에(5월1일), 프랑스(5월3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2루타 두 방을 터뜨렸다.이대호는 2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거뒀다.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21로 상승했다.이대호는 2회말 첫타석에서 니혼햄의 선발 투수 나카무라 마사루를 상대로 왼쪽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터뜨리고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왼쪽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를 내세운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디슨 범가너(26)에게 막혔다.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범가너의 대결이었다.이들은 지난 23일 맞붙었지만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커쇼가 6이닝 9탈삼진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범가너는 6이닝 6탈삼진 6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이날 대결에서는 범가너가 웃었다. 두 에이스 모두 호투를 펼쳤지만 범가너의 피칭이 한 수 위였다.범가너는 이날 8이닝 동안 공 110개를 던지며 삼진 9개를 잡아냈다. 안타 5개와 볼넷 1개만 허용했으며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유일한 실점은 아쉬운 수비때문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의 좌익수 앙헬 파간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플라이성 타구를 처리하다가 낙구 위치를 잘못 예측해 안타를 허용했다.범가너는 순식간에 무사 1, 3루에 몰렸고 하위 켄드릭에게 땅볼을 맞아 1점을 내줬다.이후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범가너는 시즌 2승
kt 위즈 조범현(55) 감독의 표정이 어둡다.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 감독은 "kt만 만나면 상대팀들이 상승세를 탄다. 두산도 kt와 붙고 상승세를 탔고 요즘 부진한 NC도 주말 kt를 만나면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kt는 결국 이날도 경기에 졌고 두산에 1위를 안겨줬다. 21패째(3승)를 당하며 승률은 0.125가 됐다.조 감독은 농담삼아 "KBO 차원에서 손을 써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하소연했다.구체적인 구상이 있었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것이다.조 감독은 "특별지명처럼 타 구단에서 선수를 내주는 것도 아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며 "우리가 한 명 더 갖는다고 해서 갑자기 순위가 상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5명을 보유한다고 해도 한 번에 다 나가는 것도 아니고 타자만 한명 느는 것이다"고 밝혔다.그러나 외국인 타자를 한 명 더한다고 kt가 달라질 확률은 크지 않다. 문제는 구단의 투자의지다.kt는 올해 외국인 선수 4명에게 총액 192만 달러를 지불한다. '저비용 고효율'을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 달랐다.앤디 마르테(60만 달러)가 타선의 중심을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에 대한 호평이 미국에서도 이어졌다.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간행물인 '레드아이'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16인 랭킹'을 발표했다.기성용은 지난 27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에당 아자르(24·첼시)와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해리 캐인(22·토트넘) 등과 함께 16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이 언론은 "시즌 초반만 해도 유력한 강등 후보였던 스완지가 리그 중위권에 안착했다. 스완지의 좋은 성적은 '미드필더진의 마에스트로' 기성용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성용을 15번째 최고 선수로 꼽았다.이어 "한국인 스타 기성용은 패스로 경기를 조율한다. 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 참가로 빠졌을 때는 스완지에 큰 공백이 생겼다"며 "그는 올 시즌 7골을 넣기도 했다"고 평했다.미드필더임에도 골망을 7번이나 흔든 기성용은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4·은퇴)이 보유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 기록을 새롭게 썼다.박지성은 지난 2006~2007, 2010~2011시즌 리그에서 5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두 번째 불펜 투구도 성공적으로 마쳐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포수를 앉혀 놓고 25개의 공을 뿌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이날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뿐만 아니라 앤드류 프리드먼 구단 운영부문 사장까지 나서 류현진의 불펜투구를 지켜봤다.류현진의 회복 정도에 대한 구단의 커다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브랜던 맥카시가 팔꿈치 인대 손상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상황이어서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복귀가 시급하다.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프리드먼 사장과 짧은 대화도 나눴다.지난 27일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에서 2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이날 변화구를 섞어던지지 않고 직구만 25개를 뿌렸다.류현진은 불펜투구를 마친 뒤 그의 왼 어깨 상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맥카시가 시즌을 접은 것이 나의 재활 속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류현진은 다음달 2일 세 번째 불펜피칭을
5일 만에 경기에 나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회 대타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24일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와 한 타석 기회를 얻은 이후 첫 출전이다. 강정호는 3루수비까지 맡아 두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강정호는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5회초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1사 1루에서 강정호는 컵스의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투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이후 강정호는 조쉬 해리슨 대신 3루 수비를 맡아 9번타순에서 남은 경기를 치렀다.8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번째 타격 기회를 얻은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그러나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스트라이크 2개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볼 3개를 연속으로 지켜봤다. 강정호는 6구째 공을 파울로 걷어낸 후 이어지는 148㎞의 직구를 잘 받아쳤으나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이날 피츠버그는 일찌감치 점수를 내주며 2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은 오승환(33)이 새 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는 "오승환이 한신의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에 올랐다"고 29일 보도했다.오승환은 전날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뒀다.지난해 39세이브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던 오승환은 일본에서 통산 47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이로써 2003~2009년 한신에서 뛴 제프 윌리엄스의 통산 세이브 기록과 같게 됐다.윌리엄스는 부동의 마무리였던 후지카와 규지의 앞에 셋업맨으로 등판했기에 세이브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확고한 마무리인 오승환에게는 시간 문제인 기록이었다.올 시즌 한신의 부진때문에 오승환은 좀처럼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등판 기회마다 세이브를 올리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와무라 히로가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있다.요미우리가 15승11패로 센트럴리그 1위인데 반해 한신은 11승14패로 5위다.오승환이 블론세이브를 범한 것은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