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고양HiFC를 제압하고 챌린지(2부 리그) 4위로 도약했다.대구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5라운드 경기에서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2승2무1패(승점 8)가 된 대구는 종전 7위에서 4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지난달 29일 강원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브라질 공격수 조나탄이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조나탄은 리그 3호골을 신고한 데 이어 노병준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홈에서 일격을 당한 고양은 3승2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렀다. 대구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고양은 전반에만 슈팅 8개(대구 2개)를 기록하며 대구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후반전 들어 팀을 정비한 대구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조나탄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연이어 후반 36분에는 조나탄의 패스를 받은 노병준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며 쐐기골을 터뜨렸다.남은 시간 고양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기세가 오른 대구의 골문은 높았다.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부상을 입은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의 복귀가 임박했다.영국 런던 지역지인 '사우스 런던 프레스(SLP)'는 20일(한국시간) "이청용이 지난 주 크리스털 팰리스의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며 "그는 다가오는 헐시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이청용은 이 언론을 통해 "부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고통은 없다"며 "지금은 단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남은 4,5개의 리그 경기에 팀의 일원으로 나서기를 원한다"고 강한 복귀 의사를 전했다.이청용은 지난 14일과 17일 U-21(21세 이하)팀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이청용은 "1군에서 뛰기 전에 U-21팀에서 뛸 필요가 있었다. 분명 내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화요일(14일)에 처음으로 전체 훈련을 소화했는데 힘들었지만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에서 활약하던 이청용은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하지만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입은 오른 정강이뼈 실금 부상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11승9무13패(승점 42)로 프리미어리그 11
박지성(34) JS파운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한국 축구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를 연다.JS파운데이션은 오는 5월2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학부모를 위한 '수원JS컵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토크콘서트는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기념해 마련됐다.박 이사장과 이용수(56) 대학축구협회(KFA) 기술위원장, 박문성(41) SBS 해설위원 등이 모여 '체계적인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방한한 프랑스, 벨기에 대표팀 관계자들도 함께한다.유소년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는 물론 축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박 이사장은 "유소년 축구는 미래 세계축구 경쟁력의 근간이다. 선수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적 육성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대회 참가국들 간의 유소년 교육 시스템을 교류하고 발전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수원JS컵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 U-1
한국 축구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새로운 목표에 대한 야망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이승우는 20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골을 많이 넣는다는 장점을 살려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 축구 최연소 성인 국가대표 발탁 기록은 김판근(49)이 보유하고 있는 17세 242일이다. 1983년 11월1일 태국전에 세운 기록이 3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1998년 1월6일생인 이승우가 이를 갈아치우기 위해서는 오는 9월 전까지는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려야한다.세계 최고의 클럽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후베닐A(17~19세)에서 뛰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승우는 오는 27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디딤돌로 삼겠다는 각오다."선수는 밖이 아닌 경기장 안에서 말을 해야 한다"면서 자세를 낮춘 이승우는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뽑힐 수도 있을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님의 맘에 드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승우는 스스로
최용수(42) FC서울 감독이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따야 한다"며 "광저우가 강팀이지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가지고 팀으로 뭉쳐 이 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서울은 21일 광저우와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2월 광저우 원정에서는 0-1로 졌다. 악연은 또 있다. 2013년 이 대회 결승 때 홈에서 2-2로 비긴 뒤 원정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광저우가 정상에 올랐다.광저우가 3승1패(승점 9)로 H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서울은 1승2무1패(승점 4)로 2위다.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승점이 같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차두리(35)의 부상은 악재다. 지난 18일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오른 종아리 부분 파열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공격수 박주영(30)은 대회 등록을 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
왼 어깨 통증으로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28·LA 다저스)이 어깨 통증을 떨쳐냈다고 밝혔다.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웹사이트 '트루블루 LA'와의 인터뷰에서 "캐치볼을 할 때 더 이상 왼 어깨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며 "하지만 아직 복귀 시점을 알 수는 없다"고 전했다.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주사치료를 받고 3일을 쉰 뒤인 23일 캐치볼에 나선 류현진은 캐치볼 직후 왼 어깨에 통증이 재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정밀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캐치볼 이후 통증이 재발하자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류현진은 지난 8일부터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캐치볼을 했다. 캐치볼 거리가 90피트는 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트루블루 LA'의 설명이다.류현진은 "언제 불펜 투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현재 필드 밖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현재로서 명확한 것은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몸 상태로는 불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점을 내줘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이날 오승환은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팀의 승리를 위해 역투를 펼쳤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이닝 1실점 피칭으로 시즌 평균자책점도 1.80으로 높아졌다.4만6468명의 관중이 고시엔구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상황에서 오승환의 블론세이브는 충격적이었다. 오승환은 6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라이벌 요미우리전에서 호투를 기대했던 홈팬들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일본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승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이날 오승환의 '초구'와 '2구'가 연달아 안타와 2루타로 연결돼 순신간에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초구와 2구 모두 직구 승부였다.오승환은 "실투였다. 직구는 승부구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점수를 내준 상황에서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와다 감독은 "오승환이 다카하시를 상대할 때 너무
'번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올 시즌 첫 공식대회 100m 레이스에서 우승했다.볼트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이벤트성 레이스인 마노 아 마노 챌린지(Mano a Mano Challenge) 남자 100m에서 10초12로 결승선을 통과, 1위로 골인했다.라이언 베일리(미국)이 10초24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호세 카를로스(브라질)가 10초51로 뒤를 이었다.지난 시즌 부상 탓에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한 볼트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전력질주를 하지 않았다.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을 보유하고 있는 볼트는 전반적으로 레이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볼트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레이스를 펼쳤다. 코치도 레이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대체로 느낌이 좋지 않았다. 실전 감각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늘 시즌 첫 레이스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나면 전력을 다해 뛸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볼트는 올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2년 만에 단식 정상을 탈환했다.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토마스 베르디흐(30·체코)를 2-1(7-5 4-6 6-3)로 꺾었다.2013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개인통산 두 번째다.지난달 열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 조코비치는 시즌 초반 마스터스급 3개 대회를 잇따라 제패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또 올 시즌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에 성공하면서 다음달 열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우승 기대도 높였다.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1세트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려 경기가 1시간10분 동안 중단된 탓에 흐름을 잃어 2세트를 내줬다.그러나 조코비치는 3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조코비치는 "이 트로피와 함께 이 자리에
LA 다저스가 제3선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브랜던 맥카시의 호투에 힘입어 7연승을 질주했다.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7-0으로 완승을 거뒀다.류현진의 부상으로 3선발을 맡게 된 맥카시는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맥카시는 이날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타선에서는 스캇 반 슬라이크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고, 자크 페더슨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이날 승리로 7연승의 신바람을 낸 다저스는 9승째(3패)를 수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맥카시는 1~3회 주자를 한 명씩 내보내면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 5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맥카시는 6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의 위기를 만났으나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그 사이 타선은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다저스는 2회말 1사 1루에서 반 슬라이크와 페더슨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2-0으로 앞섰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고 열흘 만에 타점을 올렸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8일과 19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잇따라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지난 1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후 10일만이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38에서 0.152(33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타점 2개를 추가해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5개로 늘었다.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하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엘비스 앤드루스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추신수는 4회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텍사스가 7-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6회 추신수는 자존심이 상할만한 상황을 만났다.6회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득점을 올린데 이어 볼넷까지 얻어냈다.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출전,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조디 머서가 6회 상대 선발 맷 가르자의 직구에 몸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그러자 피츠버그 벤치는 강정호를 대주자로 내보냈다.머서 대신 1루로 들어간 강정호는 가르자의 폭투를 틈 타 2루까지 나아갔고, 크리스 스튜어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득점이었다.8회 타석에도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구원 마이클 블레이젝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그러나 강정호는 스튜어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당해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대주자로 나서 볼넷 1개만을 기록해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100이다.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승리를 거둬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6승째(6패)를 따내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렸다.피츠버그의 선발 게릿 콜은
"혼합복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탁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강문수(63) 총감독은 오는 26일부터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15세계탁구선수권(개인전)에 대한 전망을 묻자 가장 먼저 혼합복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남녀 코치들의 반응도 모두 같았다. 대표팀 지도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두 선수는 이상수(25·삼성생명)와 박영숙(27·렛츠런)이다. 이들이 침체기에 빠진 한국 탁구계의 희망으로 떠오른 것은 2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부터다. 국제대회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강호 왕리친-라오징웬 조(중국)를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결승에서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에 석패했지만 이들의 선전이 없었다면 한국은 세계대회에서 빈손으로 돌아올 뻔 했다.최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이상수는 "우리가 먼저 결승에 올라갔고 반대쪽에서 홍콩-북한 조가 경기를 하고 있었다. 속으로 '홍콩이 올라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역전패를 당했다. 첫 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승에서 패해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세계 2위라는 타이틀은 자신감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안겨줬다. 희망을 찾은 두 선수는 두 달 뒤인 같은 해 7
대한축구협회는 17일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발표했다.안익수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지난 5~9일 그리고 12~16일 두 차례에 걸쳐 각 26명씩 총 52명을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훈련을 실시했다.그 결과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를 포함해 총 25명을 정예멤버로 선발했다.안 감독은 대회 출전 엔트리 23명보다 2명을 더 뽑아 마지막 순간까지 팀 내 경쟁을 유발할 계획이다.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8시 파주NFC에 모여 20~26일까지 소집 훈련을 갖는다. 이어 27일 대회가 열리는 수원으로 이동한다.수원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 U-18대표팀이 참가한다.한국은 우루과이(29일 오후 8시), 벨기에(5월1일 오후 5시15분), 프랑스(5우러3일 오후 6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판정 항의를 위해 모자를 벗고 그라운드에 누웠던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46)이 엄중 경고를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기태 감독에게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김 감독은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판정 항의를 하다가 시즌 1호 퇴장감독이 됐다.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LG 대주자 문선재가 견제에 걸린 후 태그를 피해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자 김 감독은 "3피트(91.4㎝) 라인을 벗어났다"며 항의했다.김 감독은 설명을 위해 모자를 벗고 라인에 직접 누웠으나 판정은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항의시간 5분을 넘겼다는 이유로 퇴장 지시를 내렸다.KBO 측은 "리그규정에 있는 항의 가능시간(5분)을 초과했으며 항의 도중 모자를 그라운드에 벗어두는 등 관객들의 질서 문란 행위를 선동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날 상벌위원회는 심판에게 욕설을 해 퇴장당한 이정훈(52) 한화 이글스 퓨처스 감독에게도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이 감독은 15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판정에 불복해 퓨처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