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복귀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1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펠프스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2014~2015 아레나 프로 수영 시리즈 4차 대회 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3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펠프스는 지난해 음주·과속 운전으로 징계를 받아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라이언 록티(31·미국·53초11), 톰 쉴즈(24·미국·53초18) 등 경쟁자들을 가볍게 제쳤다.예선에서도 52초92로 팀 필립스(25·미국·53초02)와 록티(53초17)를 앞질렀다.펠프스에게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 범태평양수영선수권대회 이후 8개월만의 복귀전이다.그는 지난해 10월초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음주·과속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펠프스는 "오랜만이어서 느낌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원했던 것은 수영장에서 경쟁을 하는 것 뿐이었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 은퇴를 선언했던 펠프스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52초13으로 라이벌인 록티(51초9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배상문(29·)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배상문은 공동 선두 매트 에브리(미국)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게 한 타 뒤진다. 두 선수는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지난해 10월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2013년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했지만 제 페이스를 찾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배상문은 파 세이브로 감을 찾았고,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샷 감각을 끌어올린 후반에 타수를 줄였다. 2번 홀에서 한 타를 줄였고,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쳤다. 이어 마지막 9번 홀에서 또 버디를 쳤다.모건 호프먼, 매트 쿠차(이상 미국) 등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형성했다.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P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PFA 어워즈 각 부문별 최종 후보명단을 공개했다.지소연은 에니올라 알루코(첼시),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제스 클라크(노츠 카운티), 카렌 카니(버밍엄시티), 켈리 스미스(아스날) 등과 함께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 6인에 선정됐다.지난해 한국인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그는 이적 첫 시즌 19경기에 나서 9골을 터뜨렸다.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1(WSL1) 선수들이 뽑은 '2014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PFA는 "지소연은 첼시 입성 후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며 "선수들이 뽑은 2014년 올해의 선수인 그는 이제 더 권위있는 상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엠마 헤이즈 첼시 레이디스 감독도 지원사격에 나섰다.그는 "한국의 여자 메시로 불리는 지소연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지소연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올해의 여자선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그동안 숨겨왔던 포크볼을 공개했다.오승환은 지난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그는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29까지 떨어졌다.오승환은 이날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포크볼을 사용했다. 일본 언론은 오승환이 새로운 무기를 선보인 것에 주목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이날 던진 13개의 공 가운데 5개가 포크볼이었다"고 전했다.이날 오승환이 던진 5개의 포크볼 가운데 4차례는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한 번은 파울이 됐다.9회 선두타자 리카르도 나니타를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카하시 슈헤이,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잡을 때도 결정구로 포크볼을 사용했다.오승환의 포크볼 구속은 최저 시속 131㎞에서 최고 133㎞까지 나왔다.시속 150㎞대의 직구와 140㎞ 중반의 투심 패스트볼, 140㎞에 육박하는 고속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 오승환이 130㎞ 초반대의 볼을 던
손흥민(23·레버쿠젠)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밑까지 쫓아왔다. 2골이면 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오후 10시30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하노버와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손흥민은 지난 11일 마인츠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리그 11호 골로 카림 벨라라비(25)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선두다. 리그 전체에서는 득점 8위에 올랐다.시즌 전체로는 17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포칼컵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다.일찍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인 12골을 넘어선 손흥민은 1985~1986시즌 차 전 감독이 세운 19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아직 리그 경기는 6번이 더 남았다. 손흥민이 차 전 감독을 넘어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리그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14승9무5패(승점 51)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레버쿠젠은 3위 묀헨글라드바흐(15승8무5패·승점 53)를 바
LG 트윈스가 이병규(등번호 7번)의 스리런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KIA 타이거즈를 물리쳤다.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KIA전 3연패를 끊은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전적 7승8패가 됐다. 순위는 단독 7위.반면 KIA는 투수들의 난조 속에 패하며 8승6패가 되고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이날 KIA 투수들은 6명이 볼넷 13개와 사구 1개를 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이날 LG는 최경철의 솔로홈런과 이병규(7)의 스리런 홈런으로 팽팽하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팀 홈런 6개로 가장 홈런이 적은 구단이었다.시즌 2승을 노렸던 LG 선발투수 임지섭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임지섭은 6회 동점 점수를 내주고 교체돼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고 시즌 2승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99개였다..KIA 선발 임기준은 3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에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날 SK는 선발투수 트래비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만에 안타를 날렸다.이대호는 1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14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치며 부진을 조금이나마 떨쳤다.전날 오릭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2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43(56타수 8안타)로 올라갔다.야나기타 유키가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도메이 다이키의 초구 커브를 노려쳤다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이대호는 4회 1사 후 도메이의 5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에 몸을 맞아 걸어나갔으나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팀이 2-6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B2S에서 도메이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이대호의 방망이는 9회 날카롭게 돌아갔다.이대호는 9회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완벽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오승환은 16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쳐 팀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29까지 떨어졌다.오승환은 지난달 29일 주니치전부터 이날까지 마운드에 오른 5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기면서 위력을 뽐냈다.팀이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리카르도 나니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는 볼카운트 1B2S에서 직구를 뿌려 헛손질을 이끌어냈다.오승환은 대타로 나선 후속타자 다카하시 슈헤이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이어 오시마 요헤이를 만난 오승환은 시속 150㎞의 직구 2개로 카운트를 잡은 뒤 투심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추가했다.3명의 타자를 상대로 13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나왔다.오승환의 완벽한 피칭 덕에 팀 승리를 지킨 한신은 2연패에서 탈출, 시즌 8승째(10패)를 올렸다.
1980년~90년대 탁구팬이라면 쉽게 안재형(50)을 기억할 것이다. 특히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눈여겨 본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당시 한국은 중국과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중국은 난공불락의 상대였다. 한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5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단체전 멤버였던 안재형은 유남규, 김완, 박지훈, 박창익과 함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안재형은 2년 뒤 서울올림픽에서 유남규와 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뒤 1991년 라켓을 내려놨다.24년이 지난 2015년 어느 덧 쉰살이 된 안재형은 남자대표팀 코치로 변신했다. 2007년 대한항공 감독직을 내려놓고 골프선수 아들 안병훈(24)의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으니 8년 만의 지도자 복귀다.지난 13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안 코치는 "2001년 세계선수권을 코치로 준비할 때가 마지막이니 14년 만에 선수촌을 찾았다. 그런데 장소가 바뀐 것 말고는 똑같다. 선수 때 늘 대표팀에 들어오면 기분이 특별했다. 지금은 그때와 비슷한 기분"이라고 전했다.처음 대표팀 코치직을 제의받은 것은 지난 1월이다. 마침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 중이던 안병훈이 홀로 투어를 소화하기로 결정하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영봉패를 당했다.전날 디트로이트에 0-2로 패한 피츠버그는 이틀 연속 1점도 챙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시즌 6패째(3승)를 기록했다.강정호는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그가 결장한 것은 네 번째다.이날 피츠버그는 6회초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0-1로 패했다.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2안타의 빈공에 시달린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패전투수(1패)가 됐다.강정호의 경쟁자인 조디 머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31로 낮아졌다.
다저스가 시애틀을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브렛 앤더슨의 호투와 스캇 반 슬라이크의 맹타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최근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6승3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콜로라도 로키스(7승2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앤더슨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첫 승도 수확했다.앤더슨에 이어 등판한 파코 로드리게스, 크리스 해처, 페드로 바에즈, J.P.하웰도 무실점 계투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반 슬라이크가 돋보였고, 안드레 이디어도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3점이나 뽑아 승기를 잡았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중전안타와 하위 켄드릭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이디어가 좌전안타를 쳐 선제점을 올렸고, 후속타자 반 슬라이카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2회 1사 만루에서 애드린안 곤잘레스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전북 현대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리그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전북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부산 아이파크와의 6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해 8월23일 FC서울전 1-2 패배 이후 지는 법을 잊은 전북은 21경기(16승5무) 연속 무패를 달리며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한 부산(1991년5월8일~1991년8월31일), 전남 드래곤즈(1997년 5월10일~9월27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만일 18일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지지 않는다면 리그 출범 후 최초로 22경기 무패라는 전설을 쓰게 된다. 전북은 시즌 5승1무(승점 16)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선제골은 부산이 가져갔다. 후반 6분 주세종의 프리킥을 쇄도하던 박용지가 왼발로 살짝 돌려놓으면서 일격을 가했다.최강희 감독은 실점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훈과 에닝요를 빼고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해 공격진을 개편했다.이동국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2분 에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크로스를 올려주자 오른발로 차넣었다. 이동국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전북은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았다. 승점 3점을 위해 더욱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삼성 라이온즈는 15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라이언 킹' 이승엽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이승엽의 진가를 확인한 경기였다. 이승엽은 2회초 선제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선 후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공격에서 한화 박정진을 상대로 스리런 대포(시즌 3호)를 터뜨려 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이승엽은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삼성 박한이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제몫을 다했고, 박석민도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호조를 보였다.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 피칭으로 한국 무대 데뷔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최근 2연패,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10승5패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선착했다.이날 빈볼 시비로 벌금 제재를 받은 한화는 응집력 부재로 고배를 마셨다. 9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그쳐 시즌 8패째(6승)를 당했다.삼성 진갑용은 최고령 포수 출장 신기록(40세 1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2015 라우레우스 올해의 스포츠맨'에 선정됐다.조코비치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포츠맨 수상자로 뽑혔다.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그는 함께 후보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골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 루이스 해밀턴(영국·모터스포츠), 르노 라빌레니(프랑스·육상), 마르크 마르케스(스페인·모터사이클)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로써 조코비치는 2012년에 이어 3년 만에 올해의 스포츠맨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두 번째다.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14년은 내 생애 최고의 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올해의 스포츠우먼에는 에티오피아의 중장거리 육상 선수 젠제베 디바바가 선정됐다.올해의 팀에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이 이름을 올렸다.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은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스위스 시계 보석 그룹 리치몬트의 후원으로 2000년 창
지난 11일 등 통증을 느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 세 번째로 결장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날은 메이저리그 첫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였다.추신수 대신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순은 5번이었다.올 시즌 들어 추신수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과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지난 11일 경기 도중 등 위쪽 근육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다음 날인 12일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13일 교체 출전한 추신수는 14~15일에는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다.그러나 이날은 또다시 벤치를 지켰다.텍사스가 17일 경기가 없어 추신수는 이틀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추신수의 결장 속에 텍사스는 2-10으로 대패했다.선발투수 앤서니 라나우도가 1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앤서니 배스도 3⅔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타선도 6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