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가 제6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식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전지희는 13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난 최정민(21·포스코에너지)을 3-0(11-6 11-4 11-6)으로 제압했다.지난 2012년과 2013년 대회 단식 우승 메달을 거머쥔 전지희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자리를 탈환했다.같은 팀 소속으로 결승에 오른 후배 최정민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우승을 내줘 다음을 기약했다.전지희는 같은 날 열린 포스코에너지와 삼성생명의 단체전에서도 3-1 승리를 이끌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포스코에너지는 1단식을 2-3(11-9 11-4 5-11 5-11 6-11)으로 삼성생명에 내준 뒤 전지희를 2단식 주자로 내보냈다. 전지희가 3-1(11-8 16-14 12-14 11-7)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전지희는 바로 이어진 3복식에서도 유은총과 호흡을 맞춰 정유미-최효주 조를 3-2(11-7 5-11 11-6 4-11 12-10)로 꺾으며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최정민이 4단식에서 만난 조유진을 3-2(7-11 12-10 8-11 11-7 11-6)으로 제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5위로 올라섰다.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라힘 스털링과 조 앨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에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리버풀은 뉴캐슬을 제물 삼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17승6무9패·승점 57)은 사우스햄턴(승점 56)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4위 맨체스터시티(승점 61)와의 격차는 4점으로 줄였다.뉴캐슬(9승8무15패·승점 35)은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13위로 내려앉았다.리버풀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전반 9분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공세를 이어간 리버풀은 후반 25분 나온 앨런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리버풀은 후반 38분 뉴캐슬의 공격수 무사 시소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자 여유있게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 개막전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팀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에 8회 대타로 출장해 2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타율은 0.125에서 0.111(9타수 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강정호는 팀이 5-1로 앞서가던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투수 토니 왓슨의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상대투수 이안 크롤의 구속 149㎞의 직구를 지켜본 강정호는 이어지는 138㎞ 체인지업을 파울로 걷어냈다. 3구째 153㎞ 직구를 받아쳤으나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홈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첫 타석을 마친 강정호는 9회 수비때 투수 마크 멜란슨과 교체됐다.이날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5-4로 이겼다.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고 개막 6연승 중인 디트로이트를 저지하며 첫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3승4패가 됐다.피츠버그는 1회부터 조쉬 해리슨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3회에는 해리슨과 그레고리 폴랑코의 연속 안타와 앤드류 맥커친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7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박주영(30)에게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최 감독은 13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대전시티즌전 미디어데이에서 "박주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기감각과 체력, 선수들과의 호흡 측면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지난 4일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은 12일 인천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에서 2562일 만의 골이었다.최 감독은 "지난 경기에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다. 박주영을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서울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에서 1승1무3패(승점 4)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최 감독은 오는 15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부진한 성적을 '마음의 빚'이라고 표현한 최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홈 팬들 앞에서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며 대전전 필승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대전은 리그 '꼴찌'(1무4패·승점 1)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 11일 리그 선두였던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겨 상승세를 예고했다.최 감독은 "대전은 수비 안정화가 시급하다
참 어색한 적장이다.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울산 모비스의 세 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을 함께 일군 유재학(52) 감독과 조동현(39) 전 모비스 코치이자 현 부산 kt 감독 사이가 그렇다.유 감독은 13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프로농구 감독상을 수상했다.당연한 결과였다. 비시즌 동안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지휘로 자리를 비웠지만 역대 최초로 세 시즌 연속으로 정상에 섰다.유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났고, 좋은 코칭스태프를 만나서 영광이다. 비시즌에 대표팀을 맡느라 팀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김재훈 코치와 조동현 코치가 팀을 잘 이끌었다"고 했다.금방 말을 고쳤다. "이제는 조동현 코치가 아닌 조 감독이다"며 "두 사람이 팀을 잘 이끌었다. 나는 밥숟가락만 얹었다. 선수들도 힘든 시기를 잘 극복했다"고 했다.2013년 현역에서 은퇴한 조 감독은 곧장 모비스의 코치로 합류해 유 감독을 보좌했다.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모비스가 우승하는데 일조했다.그런데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7일 돌연 모비스를 떠났다. 친정팀이었던 kt가 조 감독에게 변화와 혁신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오클라호마 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4-116으로 졌다.서부 콘퍼런스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치열한 8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멀어져 갔다.겉보기에는 뉴올리언스가 같은 시각 휴스턴 로키츠에 패배해 43승37패로 동률을 유지한 상황이다.그러나 팀 전력의 대부분인 웨스트브룩이 개인 최다득점을 경신하며 5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음에도 졌다.설상가상 오클라호마 시티는 14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를 웨스트브룩의 공백 속에서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테크니컬 파울 누적(시즌 16개) 때문이다.정규리그가 단 두경기 남았지만 오클라호마 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다섯 번 졌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동부 콘퍼런스에서 8위 싸움 중인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8위 브루클린 네츠와 37승43패로 동률을 이루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3~14일) 구기종목 조별리그에서 남북대결은 없다.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홀리데인광주호텔 3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수구 등 6개 단체종목의 조 추첨 행사를 실시했다.한국은 농구(남녀), 축구(남녀), 배구(남녀), 수구(남), 핸드볼(남녀), 야구(남) 등 모든 단체경기에 출전한다.북한은 여자축구와 여자핸드볼만 출전한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연스레 남북대결에 관심이 쏠렸다.일단 축구와 핸드볼 모두 조별리그에선 만나지 않는다.한국은 여자축구에서 아일랜드, 체코, 대만 등과 A조에 속했다. 북한은 브라질, 중국, 폴란드와 C조에서 경쟁한다.한 조당 4개국씩 총 4개조에서 펼쳐지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 토너먼트는 A조-B조, C조-D조의 대진으로 치러져 남북은 준결승부터 만날 수 있다.여자핸드볼은 더 일찍 만날 수 있다.한국은 A조에서 일본, 중국, 우크라이나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북한은 브라질, 체코, 슬로바키아와 B조에 속했다.축구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과 북한의 순위에 따라 8강에서 외나무다
양동근(34·모비스)과 박혜진(25·우리은행)이 2014~2015시즌 한국농구대상(스포츠조선 제정·스포츠토토 협찬) 남녀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양동근과 박혜진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양동근은 남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역대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을 거머쥐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한국농구대상 시상에서는 2012~2013시즌 이후 두 번째 MVP 수상이다.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통합우승 3연패의 중심에 선 가드 박혜진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가장 큰 관심을 모은 신인상은 김준일(삼성)과 이승현(오리온스)의 공동 수상으로 돌아갔다. 여자 부문은 부천 하나외환의 신지현이 차지했다.감독상은 나란히 남녀 프로농구를 제패한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받았다. 두 감독은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이끈 사령탑이다.MVP 양동근을 비롯해 김시래(LG), 문
전날 결장했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8회 교체출전해 안타 없이 출루만 두 번 기록했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8회 교체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기록했다.지난 11일 휴스턴전에서 추신수는 등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 3회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추신수는 몸상태를 위해 무리해서 경기에 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이날 추신수는 결정적인 상황에 대타로 기용됐고 두 차례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시즌 타율은 0.214(13타수 3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0.313까지 올랐다.추신수는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로 기용됐고 오른쪽 종아리에 공을 맞고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시즌 첫 몸에 맞는 볼이었다.그러나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10회말 2사 3루에서는 상대투수 토니 시프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파울 3개를 걷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이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하자마자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지소연은 12일 오후 10시 런던 미도우파크에서 열린 첼시와 아스널의 2014~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지소연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도움 1개를 기록, 소속팀 경기에서 2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소연은 지난 3일 브리스톨 아카데미전에서 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아스널을 꺾은 첼시는 FA컵 4강에 진출했다. 러시아와의 2연전을 치른 뒤 잉글랜드로 복귀한 지소연은 바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17분 만에 결과물을 냈다. 지소연은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케이티 채프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채프먼의 헤딩 골로 첼시는 1-0으로 앞서갔다.첼시는 전반 31분 젬마 데이비슨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아스널은 전반 45분 엠마 비첼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원조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이번에는 손목을 다쳤다.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무리없이 라운드를 소화하던 우즈는 9번홀에서 삐걱거렸다. 티샷이 러프로 향한 탓에 불리한 위치에서 두 번째 샷에 나선 우즈는 샷을 시도한 뒤 공을 잘못친 듯 오른 손목을 잡고 괴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우즈는 부상 정도를 묻는 질문에 "탈구됐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우즈는 손목 통증 탓인지 이후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13번홀 이글과 15번홀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했다. 공동 5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우즈는 지난해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한 오랜 침묵을 딛고 지난 1월 피닉스오픈에 나선 우즈는 2라운드를 도는 동안 13오버파 155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급기야 2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1라운드 도중 기권하며 필드에서 자취를 감췄다.마스터스를 복귀전으로 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세계 각국의 대학스포츠연맹 대표단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실상 시작됐다. 광주U대회 ‘대표단장(HoD, Head of Delegation) 사전회의’(이하 HoD 사전회의)가 12일 광주 광주 서구 상무지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막됐다. 공식행사 첫날인 이날 60여개국 200여명이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U대회 준비사항과 FISU(세계대학스포츠연맹) 의무전문위원회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각국 대표단은 이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야구)를 비롯해 남부대국제수영장(다이빙)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리듬체조) 광주대학교체육관(농구) 진월국제테니스장 조선대체육관(태권도) 김대중센터(펜싱) 등 경기장 시찰에 나선다.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 주재로 환영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13일은 대표단 사전의회의 하이라이트인 단체경기 조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농구, 배구, 수구, 축구, 야구, 핸드볼 등 6개 종목의 남여 단체 경기 국가 대진표가 확정된다. 이어 기자회견과 선수촌 시찰이 있으며 마지막날 14일은 대표단장 회의와 경기장시찰 등이 이어진다. HoD 사전회의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에 관한 정보를 주고
김보경(29·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여고생 최혜진(16·부산 학산여고)의 돌풍을 잠재우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김보경은 11일 제주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2라운드까지 6언더파를 쳤던 김보경은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최혜진을 제쳤다. 공동 2위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김보경은 2013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10개월 만에 정상 탈환과 통산 4승을 노린다. 2013년 2승을 거뒀지만 지난해에는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번 홀에서 시작한 김보경은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5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후반에도 매서운 샷 감각을 과시했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마지막 홀에서는 1타를 잃었다.아마추어 최혜진은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까지 처졌다.2라운드
'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17)와 백승호(18·이상 FC바르셀로나)가 이달 말 열리는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바르셀로나에 이승우와 백승우의 차출 요청 공문을 보냈고 오늘 이에 협조하겠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이들은 현지 정리를 마친 뒤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다.수원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의 U-18대표팀이 참가한다.이승우와 백승호는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한다.현재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후베닐A(17~19세)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는 최근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말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명(FIFA)에 받은 징계 탓이다.이들은 내년 1월부터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다.최근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다가올 수원 JS컵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선이 추신수(33)의 3점홈런을 포함해 홈런 4개를 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우리가 타선에 기대하고 있던 모습이 드디어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배니스터 감독은 "어떻게 하면 타선에서 시너지가 발휘될 것인지 찾고 있었다. 오늘 그게 잘 됐다"고 말했다.텍사스 타선은 올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배니스터 감독에 의해 시범경기부터 매 경기 변화를 맞았다.아직 베니스터 감독의 타순 실험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추신수가 맡았던 톱타자 자리는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이 꾸준히 기용되고 있다.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2번과 3·5번에 들어섰다. 개막 이후 5번타자로 2경기를 나와 1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경기에서 2번타자로 맹타를 휘둘렀다.중심타선엔 애드리안 벨트레~프린스 필더~라이언 루아가 포진했다. 6번타자 미치 모어랜드는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그 동안 타순에 고민이 많았던 배니스터 감독이 이날 큰 만족감을 드러낸 데에 따라 추신수의 타순이 2번으로 굳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지역언론 댈러스 모닝뉴스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