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한화와 넥센은 8일 오후 투수 양훈(29)과 포수 허도환(31)·외야수 이성열(31)을 주고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경험있는 포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화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시즌을 앞두고 오른 종아리 부상을 당해 5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포수 엔트리에 정범모와 지성준이 올라있지만 무게감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정범모가 다칠 경우 대체 자원도 마땅치 않다. 게다가 승부처에서 대타로 활용할만한 왼손 거포가 없는 것 또한 고민이었다.한화 관계자는 "조인성이 부상 중인 가운데 주전 포수로 뛰고 있는 정범모가 다칠 경우 대체 자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지성준으로 시즌을 끌고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왼손 거포도 부족해 감독님께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현희, 문성현 등 선발 요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어 마운드에 고민을 안고 있는 넥센은 선발, 중간, 마무리를 고루 경험해본 양훈을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양훈을 당장 활용하기보다 성장하면 선발로 나서 충분히 두자릿수 승수를 쌓을
용인 삼성의 '국보 센터' 김계령(36)이 17년 만에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삼성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계령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숭의초~숭의중~숭의고를 졸업한 김계령은 1998년 삼성생명(현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춘천 우리은행에서 정규리그 우승 2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17년 동안 WKBL 정규리그 501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평균 11.8점, 6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책임졌다. 2008~2009시즌(20.08점), 2009~2010시즌(21.53점)에는 두 시즌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국내 여자농구 선수 역대 세 번째로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계령은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등공신 역할도 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국가대표로 뛴 그는 올림픽 2회, 아시안게임 3회, 세계선수권 4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했다.2002년 세계농구선수권 4강,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강, 2010년 광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1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2회전(16강)에 진출했다.삼성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정현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32강)에서 파쿤도 아궤요(23·아르헨티나·138위)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이로써 그는 지난달 마이애미오픈 1회전 승리에 이어 투어대회 단식 본선 2승째를 기록했다.정현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2세트 들어 게임스코어 3-5까지 뒤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연달아 네 게임을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정현은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2·스페인·30위)-파올로 로렌치(34·이탈리아·83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정현은 다음달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만약 그가 2회전을 통과해 랭킹포인트 45점을 획득한다면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을 110위권 이내로 끌어올릴 수 있다.메이저 대회 단식 자동출전권은 대개 세계 랭킹 110위 이내의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왼 어깨 통증 재발 이후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켄리 잰슨이 복귀를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왼 어깨 통증 탓에 부상자명단(DL)에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했다.지난달 23일 캐치볼을 한 뒤 왼 어깨 통증이 도져 휴식을 취해온 류현진이 공을 던진 것은 약 2주 만이다.부상 재발을 우려한 탓인지 류현진은 이날 가벼운 캐치볼만 했다.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늘 류현진이 한 캐치볼은 어린 아이의 걸음마 같은 것이다. 일반인들이 뒷마당에서 하는 캐치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이제 가벼운 캐치볼을 시작한 만큼 다저스는 류현진의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잡지 않고 있다.매팅리 감독은 "팀 일정상 5월초까지 고정 5선발이 필요하지 않다"고 되풀이했다.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동안 두 차례나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만큼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의미로 보인다.MLB.com은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4월 중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것처럼 들린다"고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부진에 미국 언론의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8일(한국시간) 뉴욕 데일리뉴스는 "다나카가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 같은 투구를 계속 한다면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다나카는 이날 직구 대신 투심과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 비율을 대폭 늘렸다. 투구수 82개 중 직구는 26개에 불과했다. 최고구속은 149㎞를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하면 확연히 떨어진 모습이다.직구의 빈 자리는 143㎞ 정도의 투심으로 메웠다. 변화구 비율이 올라가며 삼진은 6개를 잡아냈지만 3회 토론토 타선에 공략당하며 4자책점을 기록했고 4회 조기강판됐다.이 매체는 "다나카가 자신의 팔꿈치 상태를 걱정해 빠른 직구대신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면 팔꿈치 수술을 미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양키스의 개막 투수가 4회에 하차한 것은 너클볼 투수로 활약했던 필 니크로의 1985년 개막 등판 이후 처음이다. 다나카의 개막전 부진에 따라 양키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2009년부터 양키스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 온 C.C. 사바시아는 지난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돌아왔다.
SK 와이번스가 케이티 위즈에 신생팀 개막 최다 연패인 8연패를 안기면서 3연승을 달렸다.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케이티와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지난 4, 5일 이틀 연속 넥센 히어로즈를 잡은 SK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탔다. 4승3패로 5위를 지켰다.선발로 나선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일 문학 KIA전에서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고도 패전의 멍에를 쓴 김광현은 이날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팀이 3-2로 앞선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리드를 지켜 2011년 10월5일 광주 KIA전 이후 1280일 만에 홀드를 수확했다.아직 창단 첫 승을 맛보지 못한 케이티는 개막 8연패에 빠졌다. 이는 2013년 NC가 세운 신생팀 개막 최다 연패(7연패)를 넘어서는 불명예 기록이다.케이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넥센 히어로즈는 잠실구장에서 두산베어스를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이대호는 7일 일본 미야기현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대호는 5일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루 쉬고 이날 경기에 나온 이대호는 두번 출루했지만 결국 안타는 치지 못하고 3경기 연속 무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147(34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이대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오미 다카히로를 상대했다. 4구째 바깥쪽 138㎞ 슬라이더를 밀어쳤으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돌아섰다.4회 2사 1루에서 이대호는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파울 8개를 걷어내는 등 12구 접전 끝에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땅볼에 그쳐 덕아웃으로 돌아왔다.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이대호는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라이너 크루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대주자 다카타 토모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이날 이대호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라쿠텐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아쉬움을 나타냈다.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7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와(호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서울은 전반 12분 케렘 불루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후반 27분 고요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이웅희의 슈팅이 상대 골라인을 통과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시키는 듯 했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최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웨스턴 시드니는 강했다. 전반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경직돼 있었다"며 "하프타임 때 편안하게 경기를 하자고 얘기했고 다행히 후반 들어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시스템에 변화를 주며 흐름을 바꿨고 동점골까지 넣었다"며 "만족할 결과는 아니다. 경기 후 마지막 슈팅 장면을 사진으로 보니 명백하게 골라인을 넘어갔다. 심판도 사람인만큼 판정에 대한 부분은 AFC에 맡기겠다"고 전했다.이날 H조 4차전 경기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34)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한다.정규리그 MVP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양동근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양동근은 올 시즌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8점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비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플레이오프에서는 모비스를 처음으로 세 시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수상했다.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이자 3번째 MVP 수상이다.양동근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면 3번째로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된다. 앞서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에 수상했다.정규리그 MVP는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투표는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열리기 전에 끝났다.이날 시상식에서는 KBL 출입언론사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감독상, 신인선수상, 식스맨상, 베스트5상, 외국인선수상,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한다.또 10개 구단 감독과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상,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전에서 완패한 가운데 추신수(33)도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 경기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5(44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타격이 부진했던 데다 삼두근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며 간간히 지명타자로 출전해왔다. 다행히 시범경기 후반부에는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정규시즌을 기대케 했다.그러나 이날 팀이 7회까지 무안타 경기를 펼친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에게 막히며 추신수도 덩달아 침묵했다.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그레이의 몸쪽 높은 151㎞ 직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5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3구삼진을 당했다.이날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0-8로 완패했다.텍사스의 타선은 오클랜드의 선발 그레이에게 꽁꽁 묶였다. 6회 레오니스 마틴이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곤 7회까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해온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개막전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다나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 4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해 전반기에만 18경기에 등판해 129⅓이닝을 던지면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거둬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듯 했다.그러나 7월 이후 오른 팔꿈치 인대 파열로 후반기 동안 2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시즌이 끝난 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다나카는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선보이며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지난 6년 간 개막 선발자리를 지킨 C.C. 사바시아를 밀어냈다.이날 다나카는 1회를 헛스윙 삼진 2개와 땅볼 1개로 막으며 완벽히 부활하는 듯 했다. 2회에도 단타 한 개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자를 무리없이 잡았다.그러나 다나카는 3회 쓴 맛을 봤다.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는 동시에 내야진에서 실책까지 나왔다.다나카는 케빈 필라에게 안타를 맞은 후 데본 트레비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호세 레이예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1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삼성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정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예선 3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28·독일·682위)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정현은 2009년 세계랭킹 45위까지 올랐던 즈베레프를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압도하며 연달아 두 세트를 따냈다.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정현은 자력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정현은 2013년 9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지난달 마이애미오픈에서 투어 대회 본선 무대를 경험했으나 당시 모두 와일드카드를 받아 예선을 거치지 않았다.이번 대회 본선에는 펠리시아노 로페스(34·스페인·12위), 존 이스너(30·미국·19위) 그리고 전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잇(34·호주·109위) 등이 출전한다.정현은 본선 1회전에서 파쿤도 아궤요(23·아르헨티나·138위)와 맞붙는다.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개막 첫 경기에서 강정호(28)는 벤치를 지켰다.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시범경기를 타율 0.200(45타수 9안타)로 마친 강정호는 타율은 저조했지만 장타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9개의 안타 중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타가 6개였다.1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루수 자리에서 한 번 실책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유격수와 3루수, 2루수를 넘나들며 흠 잡을 데 없는 수비력을 선보였다.이날 강정호의 대타 기용은 나오지 않았다.피츠버그의 내야진은 닐 워커(2루수)~조디 머서(유격수)~조쉬 해리슨(3루수)이 선발출장해 9회까지 자리를 지켰다.경기는 피츠버그가 2-5로 졌다.피츠버그는 3회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1사 1, 3루에서 보크를 범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4회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이후 7회까지 릴리아노와 신시내티 선발 조니 쿠에토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피츠버그는 쿠에토가 내려온 8회 바뀐 투수 케빈 그레그에게 앤드류 맥커친이 투런홈런을 쏘아올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중인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웨스턴 시드니전이 죽음의 조 생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는 7일(한국시간) 호주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대회 H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있는 최 감독은 6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가 조별리그 2위 결정에 중요한 경기다. 이기는 팀은 유리한 고지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3경기를 남겨둔 서울은 1승1무1패(승점 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시드니(승점 4)에 골득실(시드니 +1·서울 0)에서 밀린다.중국 클럽인 광저우 에버그란데(3승·승점 9)가 사실상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서울-시드니전 승자가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최 감독은 "죽음의 조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만났다. 원정이라 시차가 있고 피로도 등으로 불리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고 승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서울은 웨스턴 시드니와의 악연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홈과 원정을 오가는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서남원(48) 감독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를 떠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는 서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기 않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2013년 4월 어창선 전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서 감독은 2년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서 감독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였다.한국도로공사는 "팀이 2014∼2015시즌 정규리그 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변화와 체질개선으로 좀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지난해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서 감독은 20승10패(승점 59)로 도로공사를 10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서 감독의 지도력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이효희와 정대영을 잡아준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가 맞물린 결과였다.하지만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과의 3경기 동안 단 한 세트만 따낸 끝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챔프전 3연패는 구단의 이번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도로공사는 조만간 신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