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결승에서 만난 앤디 머레이(28·영국)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머레이를 2-1(7-63 4-6 6-0)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여덟번째 그랜드슬램 타이들을 작성한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키 비스케인에서의 다섯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기온이 27도에 이르는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조코비치는 우월한 체력을 과시했다. 2시간 47분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조코비치는 "인정사정없이 더운 날씨였다. 육체적으로 준비를 했다. 긴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간신히 3세트에서 내가 하려는 플레이를 했고 짜릿하게 승리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영국 테니스의 희망' 머레이는 지난 2월 호주오픈 결승에 이어 또다시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13년 윔블던대회 승리 이후 12번째 패배다.머레이는 2세트 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피로가 발목을 잡았다.머레이는 "3세트에서 조금 더 싸우지 못해 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렸던 김세영(22·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메이저대회의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샷과 퍼트가 모두 불안했다.이날 버디를 5개나 쳤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도 각각 2개, 4개나 범했다.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세영은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해 이번에 2승째에 도전했다. 메이저대회 첫 승 도전이기도 했다.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4라운드를 시작했다.그러나 4번 홀에서 꼬이기 시작했다. 티샷이 크게 벗어나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김세영은 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수습에 나섰지만 루이스의 상승세가 매서웠다.결국 3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번 홀에서 동타를 허용했다. 이
30대 중반에 접어든 호주의 '수영 영웅' 그랜트 해켓(35)이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해켓은 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84로 4위를 차지했다.해켓은 후배들에게 밀려 개인전 출전은 무산됐지만 6위까지 주어지는 계영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영 선수로는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다시 한 번 메이저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지난해 12월 깜짝 복귀를 선언한 해켓은 이번 대회를 위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데니스 코터렐 코치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해켓은 오는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하게 된다. 해켓이 메이저대회에 나서는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7년 만이다.해켓은 "최고의 수준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세계선수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해켓은 호주 수영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을 제패하는 등 10여년간 이 종목 최강자로 군림했다.그가 2001년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
왼 어깨 통증 탓에 시범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류현진(28·LA 다저스)이 부상자명단(D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다저스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을 하루 앞둔 6일(한국시간) 개막전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예상했던대로 류현진은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다음날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3월23일 캐치볼을 했으나 캐치볼 이후 또다시 통증이 재발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이후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캐치볼도 하고 있지 못한 터여서 류현진의 개막전 합류는 힘들 것으로 보였고, 결국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맞게 됐다.류현진은 7일 캐치볼에 나설 예정이다.그는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상태다. 부상자명단에 오른 날짜는 3월28일로 소급적용된다.류현진 외에 켄리 잰슨, 브랜던 리그, 크리스 위스로 등이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다저스 투수진을 살펴보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브랜던 맥카시, 브렛 앤더슨 등 선발 요원들이 포함됐다. 다저스는 일정이 되는 만큼 일단 시즌 첫 한 주 동안 4선발 체제를 운영한다.불펜진은 페
강정호(28)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을 하루 앞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전에 나서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닐 헌팅턴 단장과 클린트 허들 감독이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강정호는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온 대로 강정호는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피츠버그는 페드로 알바레스,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 션 로드리게스, 닐 워커 등 내야수진을 7명으로 꾸렸다.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도 강정호와 함께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피츠버그는 25명 가운데 12명을 투수진으로 구성했다. 선발 5명에 불펜투수 7명이다.프란시스코 릴리아노, 게릿 콜, A.J. 버넷, 제프 로크, 밴스 월리가 선발진을 이룬다.불펜진은 안토니오 바스타르도, 아키메데스 카미네로, 자레드 휴즈, 리즈, 마크 멜란콘, 롭 스캐힐, 토니 왓슨 등이다.투수진과 호흡을 맞출 포수진으로는 프란시스코 세벨리, 토니 산체스가 이름을 올렸고, 외야수로는 코리 하트, 앤드류 램보, 스탈링 마르테, 앤드류 매커첸, 그레고리 폴랑코가 포함됐다.◇피츠버그 개막전 25인 로스터▲투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2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삼성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정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라이언 스위팅(28·미국)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예선 1회전에서 2시간9분에 걸친 혈전을 벌였던 정현은 이날 2011년 세계랭킹 64위까지 올랐던 스위팅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54분 만에 승리를 낚았다.예선에 6번 시드를 받고 나선 정현은 3회전만 이기면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다.정현은 2013년 9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지난달 마이애미오픈에서 투어 대회 본선 무대를 경험했으나 당시 모두 와일드카드를 받아 예선을 거치지 않고 출전했다.이번에는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출전권을 받게 된다.정현은 3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28·독일)과 맞붙는다. 즈베레프는 2009년 세계랭킹 45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장타자 J.B 홈스(33·미국)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전날 16위에 이름을 올렸던 홈스는 존슨 와그너(35), 조던 스피스(22· 이상 미국)와 함께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홈스는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이다.이날 홈스의 버디 행진은 대단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11,12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대 선수들을 압박했다. 이후 남은 홀에서 보기 1개를 범했다. 유일한 흠이었다.홈스는 연장 1차전에서 와그너와 함께 파를 기록해 스피스를 따돌렸고, 2차전에서도 파를 기록해 와그너를 제압했다.이 대회 우승자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는다. 그러나 홈스는 이미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9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에는 99명만 참가한다.'탱크' 최경주(45·SK텔레콤)의 13년 연속 마스터스 출
선수 최다 우승 5회, 플레이오프 최다 최우수선수(MVP)상 3회.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 모비스의 주장 양동근(34)의 커리어다. 전·현직 선수 통틀어 최고 자리에 올랐다.하지만 '포인트가드로서 센스가 부족하다', '투박하다'는 평가는 여전한 꼬리표다.모비스는 4일 끝난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양동근은 챔피언결정전 4경기에서 승부처마다 제 몫을 하며 평균 20점 4.8어시스트를 올렸다. 기자단 투표 64표 중 60표를 획득, MVP에 선정됐다.기자회견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이 엿보였다. 겸손함이 바탕에 깔렸지만 절박함과 독기로 키운 냉정함을 감추지 않았다.양동근은 "어렸을 때부터 잘하는 선수들이 부러웠고, 닮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유망주들이)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딱 거기까지이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내일 은퇴한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했다."예전만큼의 기량이 되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코트를 떠날 것이다. 5~10분 더 뛰려고 자리를 지키고 싶지는 않다"며 스스로에게도 냉정한 기준을 댔다.▲신입생에게 밀렸던 평범한 선수학창 시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 도중 발생한 경기 중단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KBL은 3일 사과문을 통해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보조계시원의 중도 퇴장으로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사안에 대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지난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3쿼터 도중 작전 시간 요청을 놓고 경기 보조계시원과 말다툼을 벌였다.이후 흥분한 보조계시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장을 이탈했고 이로 인해 챔피언결정전이 한동안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KBL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한 뒤 재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시가 오는 12일 개최되는 '2015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코스를 점검하는 현장간부회의를 가졌다.문동신 군산시장은 "대회 당일 마라톤코스 차량통제 및 버스노선 조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군산시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대회 준비사항을 일일이 점검했다.이 대회는 군산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군산시민체육회와 전북도 육상경기연맹의 주관으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주 무대로 열린다.충청권과 호남권 유일의 국제공인마라톤대회로 총 1만871명이 접수를 마쳤다.참가 접수는 외국인 18명(6개국)을 포함해 1229명이 풀코스(42.195㎞), 1934명이 10㎞, 7515명이 5㎞로 지난해 대회보다 375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는 군산월명운동장 정문→사정동 삼거리→군산시청 삼거리→롯데마트→롯데시네마→월명아파트 오거리→내항사거리→경암사거리→연안사거리→금강호 휴계소→금강철새조망대→나포교(반환)→금강휴계소→연안삼거리→군산시청→군산동초교→사정동삼거리→월명종합경기장으로 운영된다
박주영(30·서울)이 마침내 프로축구 K리그에 나선다.FC서울은 박주영이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출격 준비를 끝냈다고 3일 밝혔다.박주영은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해외 클럽 이적시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접수됨에 따라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그동안 박주영은 직전 소속팀인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이 속한 사우디축구협회로부터 ITC를 발급받지 못해 경기에 뛸 수 없었다.박주영은 제주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2일 제주전 미디어데이에서 ITC절차가 마무리되면 박주영을 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서울 역시 일찌감치 제주전을 박주영의 복귀전으로 예상하고 그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제주전에 박주영이 나선다면 2008년 8월30일 광주 상무전 이후 2409일만의 K리그 출전이 된다.지난달 10일 처음 팀 훈련에 합류한 뒤 꾸준히 몸을 만들어 온 박주영은 컨디션을 70%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박주영의 합류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진 서울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서울은 2008년 8월27일 리그컵 2-1 승리를 시작으로 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29라운드 연속 언더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연속 언더파 타이기록을 수립했다.리디아 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이날 언더파로 리디아 고는 29라운드 연속 언더파로 애니카 소렌스탐(45·스웨덴)이 갖고 있던 이 부문 투어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은퇴한 소렌스탐은 2004년에 기록을 세웠다.리디아 고는 2라운드를 72타 내로 마칠 경우 LPGA 역사에 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10번홀부터 시작한 리디아 고는 전반 9개홀을 1오버파로 마쳤다. 막판 4개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리디아 고는 2번홀 버디로 평정심을 찾았다.이븐파를 유지하던 리디아 고는 8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마지막 9번홀을 파세이브로 막아내며 기록을 이어갔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바이아웃 조항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3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바이아웃이란 특정팀이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영입할 때 원소속팀에 내야 하는 최소 이적료를 뜻한다.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레버쿠젠에서 가장 높은 2250만 유로(약 267억원)로 나타났다. 팀의 핵심 선수라는 증거다.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 올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손흥민에 이어 카림 벨라라비(2200만 유로), 베른트 레노(1800만 유로), 라스 벤더(1500만 유로), 곤살로 카스트로(1000만 유로) 등이 레버쿠젠과 고액의 바이아웃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지소연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2015년 잉글랜드 여자축구 슈퍼리그(WSL)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4-0 팀 승리를 이끌었다.지소연은 시즌 개막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첼시는 지난 30일 노츠 카운티전 2-1 승리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렸다.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소연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작렬했다.지소연의 골로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29분과 34분 추가골이 나오며 일찌감치 브리스톨을 따돌렸다.후반 추가시간에 드류 스펜스(23)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지소연은 지난해 1월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지난 시즌 19경기 9골을 터뜨리며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이대호는 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올 시즌 첫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타격에서 오히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토메이 다이키의 2구째 바깥쪽 143㎞ 슬라이더에 손을 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이대호는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낮은 포크볼을 걷어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 이대호는 1사 2, 3루 찬스에서 침묵했다. 토메이의 3구째 114㎞의 느린 커브를 공략했으나 직선타로 1루수 글러브에 걸렸다.네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침묵했다. 팀이 4-4로 따라붙은 7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사토 다쓰야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4-4로 팽팽히 맞서던 소트트뱅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