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만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복귀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추신수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지막으로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는 왼쪽 팔 삼두근 통증이었다.휴식을 취하며 시범경기를 거른 추신수는 대신 24~25일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출전해 10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해왔다.11일만에 복귀한 추신수는 아쉽게 안타를 치지 못했다. 0.222였던 시범경기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채드 베티스의 2구 직구를 노렸으나 3루수쪽 파울플라이에 그쳤다.팀이 2-0으로 앞서가던 3회 1사 1루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주자가 2루 도루에 성공해 타점기회를 얻었지만 다시 땅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브룩스 브라운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8회 무사 1, 2루에서 네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다."4강 플레이오프 기간 프로농구 창원 LG의 라커룸에 걸려있던 문구다.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 걸어놓은 문구이지만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LG의 주전 가드 김시래(26)는 이 말을 그대로 흡수한 듯 했다.주변의 생각보다 그는 강했다.LG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모비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는 동안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의 투혼은 빛났다.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부터 김시래는 펄펄 날아다녔다.김시래의 활약에 따라 오리온스와 LG의 6강 플레이오프가 요동을 쳤다. '김시래 시리즈'라는 말도 등장했다.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시래가 맹활약을 펼친 경기에서 LG는 승리를 거뒀다.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가 82-62로 승리할 때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3차전에서도 1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해 LG의 74-73 승리에 앞장섰다. LG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5차전에서도 김시래는 22득점을 올리고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LG는 2승3패로 밀려 탈락했지만, 데이본 제퍼슨이 이탈한 상황에서도 LG가 모비스를 괴롭힐 수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상무)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다.이정협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이정협은 올해 호주아시안컵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이다. 앞서 국가대표 경험이 전무했던 이정협이지만 지난해 12월 제주도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들어 비단길을 걷고 있다.호주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이후 이정협을 '향후 아시아를 빛낼 샛별'로 꼽았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전날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정협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3월 A매치를 위해 소집한 공격수 2명 중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발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31일 뉴질랜드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게 유력하다.이정협은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모든 A매치는 호주에서 열렸다.국내 무대에서는 이번 평가전이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안방 A매치 출격에 남다른 의미를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린 야구팬들을 위해 각 구단들이 풍성한 개막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28일 대구(SK-삼성), 잠실(NC-두산), 목동(한화-넥센), 사직(케이티-롯데), 광주(LG-KIA)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개막일에 홈 경기를 맞은 구단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걸그룹 공연부터 사은품 증정, 체험행사와 외제차 경품까지 등장했다.우선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와의 개막전에 롯데 자이언츠는 외제차를 내걸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성모터스에서 제공하는 벤츠 자동차(A 180 CDI Style) 1대가 주인을 기다린다. 자동차 경품은 5회말 종료 후 이종운 감독이 직접 추첨하고 8회초 종료 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시구 행사에는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나설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부산예술대 소속 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걸그룹 '헬로 비너스'의 무대가 이어진다.또 롯데는 팬과의 소통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이벤트를 통해 선발한 80명을 그라운드 기수단으로 초대한다.광주에서는 KIA가 '뉴 클래식 KIA 타이거즈'라는 컨셉의
'삼바축구' 브라질이 프랑스를 꺾고 A매치 7연승을 달렸다.브라질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브라질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앉은 둥가 감독 체제에서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프랑스는 최근 A매치 6경기(4승2무)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첫 패배를 당했다.브라질이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2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에게 헤딩슛에 의한 골을 허용했다.반격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40분 오스카(첼시)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춘 브라질은 후반 12분 네이마르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윌리안(첼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프랑스의 골네트를 갈랐다.브라질은 후반 24분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의 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란은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전반 21분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은 이란은 후반 5분 만에 터진 바히드 아미리(나프트 테헤란)의 추가골로 웃었다.콜롬비아는 바레인에 6-0 대승을 거뒀
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힘을 보탠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34)이 힘든 4강 플레이오프였다면서 플레이오프 우승에 대해 "설레발 치지 않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78-67로 승리, 3승2패로 LG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모비스는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팀 통산 9번째다. 9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것은 모비스가 최초다. 모비스는 전주 KCC(8회·전신 현대 시절 포함)를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통산 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다시 썼다.모비스는 예상외로 힘겨운 싸움을 했다.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고 온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끝에 퇴출돼 힘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모비스는 정신력으로 무장한 LG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고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여야했다.양동근은
이천대교가 서울 시청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천대교는 26일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0-0 균형을 유지하던 경기는 후반 들어 터진 문미라의 골로 승패가 갈렸다.반면 서울시청은 시즌 시작과 함께 3연패에 빠졌다.수원시설관리공단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대전스포츠토토를 홈으로 불러들여 2-1으로 눌렀다.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는 화천KSPO가 부산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일군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51) 감독이 "욕심을 내기보다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78-67로 승리, 3승2패로 LG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팀 통산 9번째다. 9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것은 모비스가 최초다. 모비스는 전주 KCC(8회·전신 현대 시절 포함)를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통산 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다시 썼다.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는 예상보다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데이본 제퍼슨의 이탈로 힘이 빠질 것이라 예상했던 LG가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나오면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렀다.유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수비가 잘 됐다. 문태종을 지치게 만들어서 후반에 승부를 내려고 했는데 어느정도 효과를 봤다"며 "문태영, 함지훈의 시간 조절도 되서 공격에서도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이날 경기에서 전반에 문태종의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해 송창용을 스타팅 멤버로 기용했던 유 감독은 "송창용을 선
금지약물 적발로 충격을 안긴 박태환(26)이 직접 입을 연다.박태환의 소속사인 팀GMP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문회를 마친 박태환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팀GMP는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시간을 더 미룰 수 없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기자회견에는 박태환과 변호사가 나설 예정이다.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 23일 청문회를 열고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인 박태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징계는 첫 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지난해 9월3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박태환은 지난 9월3일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로인해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를 처방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국민들에 충격을 안겨줬다.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청문회를 마치고 24일 한국으로 돌아온 뒤 귀국 사흘 만에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했다.왜 금지약물을 투여했는지와 그 과정에서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의혹들이 해소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르잘랄 카시모프(45)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카시모프 감독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앞두고 "엊그제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하는 것은 항상 흥미롭고 도움이 된다.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어제 도착했는데 컨디션이 좋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2위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56위)과의 상대전적에서 크게 뒤진다. 1승2무9패로 절대 열세다.올해 1월에는 호주아시안컵 8강에서 만나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뒤,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카시모프 감독은 "아시안컵 경기도 중요했고, 내일 경기도 중요하다. 한 마디로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며 "무조건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이긴다면 모두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이어 "한국은 항상 좋은 팀이고 불편한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도 많다"면서도 "어제 선수들과 '20년 넘게 이기지 못한 팀이다. 승리를 목표로 삼아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고
28일 개막하는 2015타이어뱅크 KBO 리그에 각 구단이 에이스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리그의 첫 시작 경기인 만큼 가장 강한 전력으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알프레도 피가로를 선발로 예고했고, SK 와이번스는 트래비스 밴와트를 대항마로 세운다.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 LG 트윈스는 헨리 소사를 각각 선발로 예고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가장 강력한 대항마 중 하나로 꼽히는 SK와이번스의 대구 개막전은 알프레도 피가로와 트래비스 밴와트의 선발투수 대결로 펼쳐진다. 이들의 맞대결은 우승후보의 첫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4연패하는 위업을 달성하고 5연패라는 '역사'를 만들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면, SK는 넥센과 함께 삼성의 대항마로 첫순위에 꼽히고 있다. 삼성의 선발로 예고된 피가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강속구가 강점인 선수다. 피가로는 시범경기에 두 번 등판해 10이닝 8피안타 7볼넷 11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시범경기에서는 시속 155㎞를 기록하는 강속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피가로는 직구에 강점이 있고, 변화구는 헐크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맞서
김황식(67)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전 총리)은 25일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여건상 불가능하다. 우리 선수들의 이해관계도 있고 북측의 이해관계도 있어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기념하는 '유니폼 패션쇼'에 참석해 "북한 응원단이 온다면 대회 분위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돼 우리도 환영"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두산에서 출발해 판문점을 거쳐 남 측으로 이동하는 성화 봉송로에 대해 "지난 2002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성화가 백두산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온 선례가 있어 (판문점 성화봉송도)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7월3일 광주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 성공의 키워드로는 '저비용, 고효율'을 꼽았다. 그는 "스포츠 대회가 시설을 필요 이상으로 갖췄다가 대회가 끝난 뒤 그 부담이 지방정부나 중앙정부에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며 "비용을 최대한 적게 들여 대회를 성공시키려고 한다. 걱정도 되지만 성공하면 더 기쁨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하계U대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미니 올림픽'이다. 2년에 한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미세한 허리통증을 느껴 팀 훈련을 하루 걸렀다.일본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은 26일 "이대호가 허리 통증으로 전날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팀 전체훈련에 빠졌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대호는 훈련 전 단체 사진촬영에는 모습을 드러냈으나 이후 허리 통증을 느껴 팀 훈련에서 빠져나와 별도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호는 "허리에 무거운 느낌이 있다. 통증은 없지만 이럴 때 잘 돌봐야 한다"면서 "내일 이상이 없으면 개막전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큰 문제가 없다면 이대호는 27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개막전에 나선다.이대호는 지난해 전 경기인 144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주로 5번타자로 나서 타율 0.211(38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2015 호주아시안컵 우승팀 호주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독일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 발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독일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아시아를 제패한 호주(65위)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독일은 전반 17분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호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40분 제임스 트로이시(쥘터 바레험)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5분 마일 예디낙(크리스털 팰리스)이 프리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독일은 두 번째 실점 이후 교체 카드 4장을 사용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교체 투입된 루카스 포돌스키(인터밀란)가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독일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덴마크(28위)는 미국(32위)과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니클라스 벤트너(볼프스부르크)의 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벤트너는 전반 33분과 후반 38분 멀티골을 뽑아내며 2-2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6분 극적인 결승골로 팀에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현직 축구선수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해 6500만 유로(약 785억원)의 수입을 올려 부유한 선수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5400만 유로(약 652억원)를 벌어들여 메시에게 미치지 못했다.네이마르(23·바르셀로나)와 티아고 실바(31·파리 생제르망), 로빈 반 페르시(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3650만 유로(약 440억원), 2710만유로(약 327억원), 2570만유로(약 310억원)로 뒤를 이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또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과 웨인 루니(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모두 12명의 선수가 2000만 유로(약 241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조사를 진행한 프랑스 풋볼은 선수가 받는 주급과 보너스, 광고 수입 등을 합쳐 수입을 측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