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대은(25·지바 롯데 마린스)이 선발 한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이대은은 정규시즌 선발 데뷔전에서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대결한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면서 무실점을 기록한 이대은이 소프트뱅크와의 개막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낙점됐다고 23일 보도했다.이대은은 지난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5-1로 앞선 6회말 등판, 4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스포츠 호치는 "이대은의 직구는 152㎞까지 나왔다. 너클커브도 적절히 활용한 이대은은 3개의 삼진을 솎아냈다"고 전했다.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서 13이닝을 던진 이대은의 평균자책점은 '0'였다. 심지어 안타도 1개만을 맞았다. 막판에는 11이닝 연속 무안타 행진도 벌였다.지바 롯데의 이토 쓰토무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대은을 개막 3연전 가운데 한 경기 선발투수로 점찍었다. 이대은은 2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이대은은 "최선을 다하겠다. 조금 더 제구를 갈고 닦아 낮게 던질 수 있도
윤석영(25)이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QPR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윤석영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윤석영은 슈틸리케호에 합류해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나설 예정이다.5연패를 당한 QPR(6승4무20패·승점 22)은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에버턴(8승10무12패·승점 34)은 13위로 뛰어올랐다. QPR은 전반 18분 시머스 콜먼에게 선제골을 빼앗기며 불안할 출발을 보였다. 후반 20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2분 아론 레넌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북서부 더비'에서는 맨유가 2-1로 이겼다.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17승8무5패·승점 59)는 4위,
구자철(26)과 박주호(28)가 동반 출격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오카자키 신지, 파블로 데 블라시스, 유누스 말리 등과 호흡을 맞춰 상대 진영을 누볐다. 몸놀림이 가벼웠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골 욕심도 냈지만 운이 없었다. 슈팅이 번번이 상대 수비수에 몸에 맞으며 지난 14일 아우크스부르크전(당시 1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왼쪽 풀백 박주호도 제 역할을 다했다. 수비는 안정적이었고 간간이 시도하는 오버래핑도 날카로웠다. 후반 14분에는 마르세유턴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슈팅까지 만들어 내 숨겨진 공격 본능을 뽐냈다. 승점 1점을 더한 마인츠(6승12무8패·승점 30)는 한 계단 뛰어올라 11위를 차지했다. FC쾰른(승점 30)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마인츠 -1 쾰른 -6)에서
2014~2015시즌 주춤한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종합 2위로 마감했다.22일(한국시간)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끝난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결과 고다이라 나오(29·일본)는 월드컵 여자 500m 종합 순위에서 총 92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다이라는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4위, 3위를 차지했다.이번 파이널 대회에 불참한 이상화는 랭킹 포인트 880점을 기록, 고다이라에 밀려 2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2012~2013시즌 이후 두 시즌만에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종합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월드컵 시리즈 종합 순위는 각 대회 순위를 포인트로 환산, 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월드컵 시리즈 종합 순위에서 이상화는 1.5배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 아예 불참하면서 고다이라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파이널 이전까지 730점으로 이상화에 크게 뒤처져있었던 고다이라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196점을 더해 순위표 가장 윗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에 불참해 여전히 880점을 기록한 이상화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헤서 리차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쪽 팔에 통증을 느껴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왼쪽 팔 삼두근에 통증을 느껴 며칠 동안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MLB.com은 "추신수는 전날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말했는데 하루 뒤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가 통증을 안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텍사스의 테드 레빈 구단 부단장은 "추신수의 통증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 추신수가 빠르면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MLB.com은 추신수가 지난해 8월30일 왼팔꿈치 수술을 받은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레빈 부단장은 "추신수가 던지는 훈련을 너무 많이 해서 삼두근에 건염이 생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레빈 부단장은 "팀 내 의료진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며 "추신수는 유독 훈련을 많이 하는 선수다. 오프시즌에 아주 많은 공을 던진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우리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라고 말한 레빈 부단장은 "추신수의 상태를 계속해서 살펴볼 것이다. 추신수가 곧 지명타자로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첫 걸음에 나섰다. 지휘자는 신태용(45) 감독이다.신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신 감독은 출국 전 있은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며 "우리가 만날 동티모르나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약체다. 가볍게 경기를 하되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그는 지난달 5일 이광종(51)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가 첫 공식 대회다.신 감독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장단점에 대해 웬만큼은 파악을 마쳤다"며 "(신태용호의)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상대 팀인 동티모르나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약체다. 이들을 상대로 선수들이 신태용 축구에 얼마나 녹아들 수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8일 서울 이랜드FC전(
프로농구 창원 LG가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제퍼슨은 지난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불손한 행동으로 논란을 불렀다.애국가가 울릴 때 홀로 다리를 넓게 벌려 스트레칭을 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팬들이 모두 태극기를 향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집으로 가고 싶다'는 뉘앙스의 글을 남겼고, 어깨 부상을 이유로 전날과 경기 당일 오전 훈련에 불참했다. 코트에서도 시종일관 심판 판정에 짜증스럽게 반응하며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구단은 여론이 악화되자 1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제퍼슨은 그 자리에서 "애국가가 나올 때 어깨에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했다"며 "한국인들이 무례하다고 생각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었다고 본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퍼슨이 최근 보여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프로 선수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것으로 규정하고, 농구팬들을 포함해 전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아
메이저리그(MLB)가 내년 시범경기 쿠바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17년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쿠바에서 열리게 된다.MLB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0일(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미국 정부가 발효한 정책 변화를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부가 바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영광"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지난해 12월 쿠바와 외교관계를 다시 수립하고 경제와 여행 제한을 크게 완화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미국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내년 시범경기부터 쿠바에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 경기가 될지, 여러 경기가 될지에 대한 것을 포함해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쿠바에 메이저리그를 확산시키고 싶어하는 MLB는 시범경기 개최가 첫 단계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호세 어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도 메이저리그가 쿠바 시장을 눈독들이는 이유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쿠바 선수들을 통해 이미
마르쿠스 기스돌(46) 호펜하임 감독이 화가 단단히 났다. 팀 수비 핵심인 김진수(23)의 국가 대표팀 차출 때문이다.기스돌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미친 짓이다. 김진수를 영입할 때 몇 번의 차출은 있을 줄 알았지만 그래도 나는 약간의 협조를 기대했다"며 김진수의 대표팀 차출을 강하게 비난했다.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고 있는 김진수는 오는 27일과 31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전 평가전 명단에 포함됐다. 김진수의 피로누적을 우려한 호펜하임 측은 차출 자제를 요구했지만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9일 요청을 거부했다.기스돌 감독은 "김진수의 체력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훈련에서 제외했다. 이제 몸 상태가 올라왔는데 다시 대표팀에 가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김진수는 정말 심한 경우"라며 "아마 분데스리가의 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을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결정을)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진수는 2014~2015시즌 동안에만 두 차례나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2015호주아시안컵이다. 호펜하임으로서는 수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에버턴이다.에버턴은 20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의 키에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키에프에 2-5로 대패했다. 홈에서 2-1로 이긴 에버턴은 1,2차전 득점 합계 1승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8강행에 실패했다. 에버턴의 탈락으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유럽 대항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앞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나선 첼시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는 모두 8강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했다. 에버턴은 전반 21분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8분 뒤 로멜루 루카쿠의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우카시 테오도르치크와 미구엘 벨로소에게 연속골을 헌납해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에버턴은 후반 들어 두 골을 더 빼앗기며 무너졌다. 후반 37분 필 자기엘카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따라붙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볼프스부르크(독일)는 이탈리아 전통의 강호 인터밀란을 2-1으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세비야(스페인)도 같은 스페인 클럽인 비야레알을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폽기 아레나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32-20으로 승리했다.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1일 B조 2위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전반 7분을 남기고 11-13, 2점차로 끌려갔지만 김온아(인천시청)와 정지해(삼척시청)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전반 종료 30초 전에 김온아의 가로채기에 이은 골로 기어이 16-15 역전에 성공했다.한국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정유라(대구시청)가 12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고, 김온아가 7골,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가 5골로 뒤를 이었다. 임영철 감독은 "전반에 공격에서 실수가 잦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들어 선수들이 경기를 침착하게 잘 풀어줬다"며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남은 기간 필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이다. 잘 쉬고 준결승, 결승에 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에 실패했다.FIFA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여자월드컵 개최지로 프랑스를 선정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3월 FIFA로부터 여자월드컵 유치 안내공문을 수령한 뒤 10월 FIFA를 방문해 개최 협약서 및 비드북을 제출했다.정몽규 축구협회장은 해외 출장 시 FIFA 집행위원 다수를 직접 만나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02년 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하지만 한국은 최종 경쟁국 프랑스에 밀려 아쉽게 개최권을 따내지 못했다.한국이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권을 이미 확보했던 게 여자 월드컵 유치 실패에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만약 한국이 여자월드컵 개최권을 얻었다면 2017년 U-20 월드컵, 2018년 U-20 여자 월드컵, 2019년 여자 월드컵까지 3년 연속 FIFA 주관 대회를 치러야만 했다. 이는 FIFA가 특정 국가에 대회를 몰아주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었다. 집행위원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겨울에 개최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를 논의했다.이날 결승전 날짜가 확정됐다. 12월18일이다. 월터 드 그레고리오 FIFA 대변인은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날짜를 12월18일로 결정했다"며 "아직 개막일은 정하지 않았지만 집행위원들은 대회를 28일 일정으로 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막일을 포함한 카타르월드컵 최종 일정은 금일 내 다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은 11월21에 개막해 12월18일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 겨울 개최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월드컵은 통상적으로 6~7월에 열린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카타르의 기온은 섭씨 50도까지 치솟는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 이로 인해 FIFA 및 각국 축구 관계자들은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 변경을 논의해왔다. FIFA 실무위원회는 지난달 카타르월드컵을 2022년 11~12월에 개최하자는 권고안을 도출했고 최종 결정권을 지닌 집행위원회도 뜻을 함께 했다. 집행위원회가 언급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6)가 득녀를 자축했다.라틀리프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2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모비스의 86-71 완승을 이끌었다.정규리그가 끝난 지난 5일 이후 열흘 이상 쉰 라틀리프의 위력은 상당했다. LG의 외국인선수 크리스 메시, 데이본 제퍼슨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아버지의, 가족의 힘은 강했다. 라틀리프는 지난 17일 예쁜 딸을 얻었다. 여자 친구가 수원 모 병원에서 3.4㎏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이름을 레아 라틀리프라고 지었다.평소에 무뚝뚝한 그가 딸의 사진과 영상을 동료들에게 보여주며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인생에 가장 가슴 벅찰 순간에 라틀리프는 여자친구와 함께 하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과 함께 울산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라틀리프의 어머니가 라틀리프의 자리를 대신 지켰다. 구단에서는 산모의 입맛을 고려해 미역국 대신 닭죽으로 보살폈다.모비스 관계자는 "라틀리프가 이곳에서 세 시즌째 뛰고 있지만 이번처럼 기뻐하며 밝은 모습을 보인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며 "중요한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 5번 타순에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구도 기미야쓰 감독은 "이대호가 5번으로 나서는 것이 대량득점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이대호'의 위력이 드러났다.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에이스케의 4구째 포크볼이 한가운데 실투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 투런포를 그려냈다.1회 2사 후 야나기타 유키가 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적시타를 뽑아냈고, 뒤이어 5번타자 이대호가 쐐기포를 날린 것이다.소프트뱅크는 1회 뽑은 3점을 경기 끝까지 잘 지켜 3-2로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이대호는 전 경기인 144경기에 4번타자로 나섰다. 성적은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새롭게 소프트뱅크 지휘봉을 잡은 구도 감독은 대량득점을 위해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야나기타, 우치카와를 3, 4번으로 돌아가며 기용하고 이대호를 5번타자로 쓰겠다는 복안이다.이대호는 시범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