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8)가 시범경기에서 3게임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이날 강정호는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3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시범경기 타율이 0.150으로 낮아졌다. 수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석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강정호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4회 상대 선발 계인 그린에게 3구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5회 2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구스타보 누네스로 교체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제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회의가 19일 폐회한다.IOC 조정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회의 사흘째 마지막 일정으로 패럴림픽 게임(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회의는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각 회의실에서 오전 8시에 시작해 오전 9시30분까지 진행한다.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본회의 마지막 회의를 가진다. 오후 3시부터는 구닐라 린드버그 IOCB조정위원장과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FC서울의 침묵이 예사롭지 않다. 시즌 전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득점력 저하라는 폭탄이 너무 빨리 터진 느낌이다.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0-0으로 비겼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웨스턴 시드니를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보긴 어렵다. 문제는 과정이다. 상대가 일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서울은 단 1개의 슈팅도 골문 안으로 넣지 못했다. 유효 슈팅없이 득점이 나올리 만무다. 정조국과 윤일록, 몰리나, 고명진 등으로 꾸려진 서울의 창은 웨스턴 시드니의 방패를 뚫는데 애를 먹었다. 어렵게 기회를 만들면 마무리가 안 됐다. 후반 막판 김현성과 이석현이 투입으로 잠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끝내 웨스턴 시드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반드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었다. 승점 1점은 썩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 중인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넣는데 그쳤다. 최 감독은 공격진 침묵의 원인을
프로축구 광주FC의 김호남(26)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라운드 베스트 팀, 라운드 베스트 매치 등을 발표했다.MVP는 환상적인 발리킥을 선보인 김호남에게 돌아갔다.김호남은 지난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광주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후반 40분 이종민(32)의 크로스를 지체 없이 발리슛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연맹은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시저스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김호남은 지난 2011년 광주의 창단멤버로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8골 5도움으로 팀의 클래식 승격을 도왔다.광주는 김호남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하며 승격팀의 돌풍을 예고했다.김호남은 4-4-2 전형을 기준으로 선발한 2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재성(23·전북), 제파로프(33·울산), 염기훈(32·수원)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에두(34·전북)와 양동현(2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가 2019년까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의 공인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프로축구연맹이 18일 밝혔다.K리그는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사용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이 현재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쓰고 있다.아디다스는 최근 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음에 따라 2019년까지 공인구 공급은 물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올 시즌 공인구는 '커넥스트15(conext15)'다. '커넥스트15'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사용됐다.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와 동일한 패널 모양으로,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초록, 빨강, 파랑의 컬러를 조화롭게 섞어 흙, 바람, 불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안정적인 슈팅을 돕기 위해 공을 구성하는 패널이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패널 표면의 미세 특수 돌기 구조는 발과 공 사이의 그립감을 높여 원활한 볼 컨트롤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공기 보유성은 늘이고 수분 흡수율을 줄여 공의 전달력 및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허정무 연맹 부총재
손흥민이 속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챔피언스리그 8강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장 120분까지 0-1로 뒤진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001~2002시즌 준우승 이후 13년 만에 8강행을 노렸던 레버쿠젠은 안방 1차전 1-0 승리로 유리한 흐름 속에 2차전에 나섰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8강을 바라봤던 손흥민의 도전도 멈췄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예선 포함)을 뽑아내며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1차전에서 유일하게 골맛을 봤던 하칸 칼하노글루 등 최정예 멤버들로 경기에 임했다. 카림 벨라라비도 어김없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회심의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골대 앞에 서 있던 수비
메이저리그(MLB) 주전 자리를 노리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루수로 교체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었다.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회 초 3루수 겸 9번 타자로 교체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일만에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시범경기 타율이 0.188에서 0.176으로 조금 떨어졌다.유격수뿐 아니라 3루수로도 시험을 받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조디 머서가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5회 초 교체 출전해 3루수로 나섰다.강정호는 8회초 댄 존슨의 뜬공을 제외하고는 타구가 3루수 쪽으로 오지 않아 최근 인정받고 있는 3루 수비 실력을 뽐내지는 못했다.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만 얻어냈다.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코리 하트 타석 때 나온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강정호는 7회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강정호와 유격수 자리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실책과 불운이 겹치면서 3실점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인 것이 오히려 좋았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치른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이날 3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하지만 이날 류현진이 3점을 내준 것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듯 하다.류현진은 3점을 내주는 동안 정타는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애매하게 타구가 날아가 안타가 되는 불운과 내야진, 포수의 실책 탓에 내준 점수였다. 류현진은 3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유격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맞았다. 정타는 아니었으나 코스가 좋아 내야안타가 됐다.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무사 1,2루에서 에드 루카스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이어진 1사 2,3루의 위기에서 레오니스 마틴을 상대한 류현진은 병살타를 노리는 듯
울산현대가 오는 2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수비수 박동혁(36)의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2년 전북현대를 통해 K리그에 뛰어든 박동혁은 2006년 울산 이적 후 3년 간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박동혁은 2009년 일본 J리그로 떠난 뒤 중국 수퍼리그를 거쳐 2013년 울산으로 복귀, 지난 시즌을 끝으로 13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박동혁은 K리그 통산 9시즌 동안 244경기에 나서 2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로 후방을 든든히 지켰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동료들을 챙기며 선수들의 신뢰를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성격 덕분에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박동혁은 "많은 후배들을 위해 양보해야 할 때이다. 울산에서 뛰었던 날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지지해주신 울산의 팬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 적지 않은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팬들의 응원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울산은 전남전이 열리는 날을 '박동혁 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펼친다. 은퇴식은 박동혁의 가족 및 울산 모든 선수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박동혁의 스승 및 지인들도 영상을 통해
태극마크와의 작별을 앞두고 있는 차두리(35·서울)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배려 속에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달 말 우즈베키스탄(27일·대전)과 뉴질랜드(31일·서울)와의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2015 호주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차두리도 포함됐다. 31일 뉴질랜드전을 통해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었던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의 설득 속에 직접 뛰기로 마음을 바꿨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한국에서는 주로 전반전이 끝난 뒤 은퇴식만 하는 소극적인 행사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 해당 선수가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한 경우가 많아 불가피했지만 차두리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아직 서울에서 뛰고 있어서 발탁했다. 단순한 은퇴식이 아닌 은퇴경기 기회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차두리는 우즈베키스탄전은 건너뛴 뒤 뉴질랜드전에만 출전한다. 다른 선수들이 모이는 24일 아닌 뉴질랜드전에 맞춰 29일 합류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는 뉴질랜드전에 선발 출장시키겠다. 전반 끝나기 직전 교체해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차두리를 대체
'만수(萬手)' 유재학(52) 감독이 5년 더 울산 모비스를 이끈다.모비스는 17일 "오는 5월31일 계약이 만료되는 유재학 감독과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상호 협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2009~2010시즌 모비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유 감독은 2010년 모비스와 계약기간 5년, 연봉 4억원에 계약, 남자 농구 지도자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았다.2004년 3월 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해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모비스 사령탑을 맡게 됐다. 프로농구 단일팀 최장수 감독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유 감독은 모비스를 이끈 지난 11시즌 동안 다섯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4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일궜다. 2006~2007시즌과 2009~2010시즌에는 통합우승도 맛봤다.유 감독은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모비스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이끌며 국내 최고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비스는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플레이오프 우승을 일궜다.2년간 국가대표팀 지휘봉까지 잡아 '두 집 살림'을 하면서 만들어낸 성과다.그는 지난해 10월 20
삼성화재 유광우(30)와 흥국생명 이재영(19)이 NH농협 2014~201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최고의 별로 뽑혔다. 17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유광우는 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28표 가운데 총 18표를 얻어 한국전력 전광인(3표)을 제쳤다. 유광우가 라운드 MVP에 오른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유광우는 노련한 토스와 볼배급으로 삼성화재를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올려놨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세터 1위(세트당 11.81개)에 올랐다.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13표로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7표)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효희와 양효진이 3표씩을 받았다. 이재영은 퀵오픈 3위(성공률 48.15%), 리시브 5위(세트당 2.65개) 등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전에서는 20점을 올리는 동안 후위 3개,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두 선수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슈틸리케호가 이달 말 있을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26·위건)을 불렀다. 첫 발탁이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열리는 평가전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부활의 서막을 알린 주축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잉글랜드와 독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표팀의 두 기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레버쿠젠)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대표 수문장으로 거듭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김승규(울산)와 경쟁을 이어간다.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던 K리그 대표 공격자원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은 이번에도 뽑히지 않았다. 대신 김신욱은 6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추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앞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서울)는 예상대로 발탁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에게 은퇴 무대에서 승리하고 끝내라며 발탁을 예고했다.눈에 띄는 선수는 지동원과 김보경의 승선이다. 이들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각각 독일 분데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시범경기 맞대결이 무산됐다.지난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한 류현진은 18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등판을 하게 돼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다.류현진과 추신수가 투타 맞대결을 벌인 것은 2013년 7월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다저스와 추신수의 전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이 마지막이었다.하지만 추신수가 사흘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599일만의 류현진-추신수의 맞대결은 무산되게 됐다.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7일 텍사스가 추신수와 1루수 미치 모어랜드가 3일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추신수는 이날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18일 다저스와의 경기에도 나서지 않는다. 텍사스는 19일 경기가 없다.'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막판에 발목 수술을 받은 추신수와 모어랜드는 나란히 수술받은 부위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텍사스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추신수와 모어랜드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무산된
제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회의가 17~19일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개최된다.이번 회의에는 IOC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등 30여 명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조양호 위원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일정은 첫 날 IOC 위원들이 오후 2시부터 강릉과 평창에서 건설 중인 경기장을 둘러보고 둘째 날 오전 8시부터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대한항공의 평창올림픽 후원협약식에 이어 본회의를 시작한다.오후 7시에는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환영 만찬이 진행되고 회의 마지막 날은 오후 3시에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IOC 조정위원들은 대회 준비 진행 상황과 핵심이슈, 의무 및 계약상 이행사항 등을 확인한다. 평창조직위는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과 지난 3차(1월16일) 회의 때 시민단체가 기습시위를 한 것을 고려해 사전 출입카드를 발급하는 등 IOC 위원들의 경호를 대폭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