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신 감독은 우즈벡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이틀 앞둔 1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계속 전쟁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우즈벡은 무조건 잡고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즈벡과의 경기는 리우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한국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에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2위 안에 들어야만 8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서기를 주문했다.그는 "첫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하다 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위축되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강조했다.주장 연제민(수원 삼성)은 "우즈벡과는 앞서 두 번의 경기를 해봤기에 어떤 스타일인줄 안다"며 "첫 경기라도 부담을 줄이고 우리의 경기를 하면 잘 될 것이다"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38)이 지휘봉을 잡고 이상화(27)· 박승희(24) 등 간판급 현역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신생 빙상팀이 출범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창단식을 개최했다.창단식에는 권성동 국회의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명희 강릉시장, 여형구 2018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이규혁이 빙상단의 초대 감독을 맡아 선수단을 끌어간다. 이외 4명의 코치들과 11명의 선수들이 모여 모두 16명의 선수단이 구성됐다.이는 국내 빙상단 사상 최대 규모다. 선수단 면면이 화려하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소치동게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가 합류했고,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이후 스피드로 전향한 박승희도 함께한다.스피드스케이팅에는 이상화, 박승희 외에도 문준, 하홍선, 노준수, 김한송, 윤석중 등 7명이 이름을 올렸고, 쇼트트랙에서도 엄천호, 김도겸, 김동욱, 이동환 등 4명이 합류했다.빙상단은 강원도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공식 입단한 오승환(34)이 계약기간 '1+1년' 총액 500만달러(약 6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을 확정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연봉과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이날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201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이 매체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옵션을 포함 계약 총액은 500만달러 정도 규모"라고 전했다.당초 오승환의 인트루이스 입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계약조건은 연봉 300만달러(약 36억원) 이상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2014년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2년 계약을 맺을 당시 오승환은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인센티브 연간 5000만엔 등 총 9억엔(약 92억원)에 계약했었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오승환과 계약이 종료된 한신은 연간 3억5000만엔의 연봉을 제시하며 재계약을 추진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설의 '아바타'가 돼라!"김인 전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5년 간의 대표이사 생활을 마치며 남긴 말이다.삼성은 11일 경북 경산의 삼성라이온즈볼파크 대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 및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가졌다.김인 전 대표는 김응룡 전 감독 이후 2011년부터 삼성 사장직에 올랐고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5연패를 지켜봤다. 임기 말에 주축 투수 3명이 해외원정도박 파문에 휩싸이는 악재가 터졌다. 김 전 사장은 마지막 이임식에서 선수들에게 알쏭달쏭한 주문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을 본받아 그 분신처럼 되라는 말이었다.그는 "우리는 지금 불멸의 전설과 함께 숨쉬고, 함께 밥을 먹고 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며 "전설로부터 어떻게 훈련을 하고, 어떻게 자기관리를 하는지 배워나가야 한다. 자기와의 투쟁에서 어떻게 이겨나가고 유혹을 물리치는지 닮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설'이 누군지 단상에서 직접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시무식 종료 후 이승엽(40)을 뜻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삼성은 전·현직 스타급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문제를 일으켜 위기를 맞았다. 이승엽은 철저한 자기관리의 표본으로 유명하다. 시즌 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운동을 쉬는 법이 없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29)이 어깨 부상을 털고 부활의 날갯짓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류현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어 시즌 개막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목표"라고 밝혔다.지난 시즌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린 류현진은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들어온 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재활 스케줄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그의 몸 상태는 아직 불펜에서 볼을 던질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롱토스를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류현진은 "한국에 들어온 뒤 중간에 LA로 돌아가 2주 동안 공을 던졌다. 한국은 춥다 보니 일본으로 1주일간 다녀와 공을 던졌고 충분히 운동을 했다"며 "피칭할 단계는 아니다. 구단에서 알려준 대로 조금씩 거리를 늘려나가 지금은 40~50m까지 던진 상태"라고 말했다.재활로 보낸 지난 1년의 시간이 고교 시절 팔꿈치 수술을 받고 쉴 때보다 빨리 지나갔다는 그는 자신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충분한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스프링 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류현진은 "수술하고 재활하는 단계여서 100%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마무리 투수로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오승한(34)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다.11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와 'MLB.com' 등에 따르면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시즌 종료 후 한신 타이거즈와 재계약하지 않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일본과 한국이 아닌 괌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해 온 오승환은 지난 10일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메이저리그 팀과의 계약에 앞서 최종 마무리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에서도 입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대해서는 조금씩 엇갈리고 있지만 대체로 세인트루이스행에 대해서는 "계약이 임박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12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곧바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MLB.com은 최근 오승환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오승환이 지난해 10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에 대해 관심을 나타낸 구단 중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새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30언더파 262타의 기록적인 스코어를 적어낸 스피스는 패트릭 리드(미국)의 추격을 8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투어 통산 7승째. 30언더파는 PGA 투어 4라운드 72홀 사상 두 번째 나온 30언더파 기록이다.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31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6년 만이다. 만 22세에 7승을 거둔 이 역시 우즈와 스피스 두 명뿐이다. 5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스피스는 2번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6번홀에서도 1타를 줄인 스피스는 8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스피스는 워낙 넉넉한 리드를 유지한 덕분에 별다른 위기 없이
스페인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백승호(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35개월 만에 소속팀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CD 에브로전에 선발 출장해 58분 간 뛰었다.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2013년 2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백승호는 35개월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백승호는 미드필더로 팀의 허리라인을 책임졌다.하지만 후반 13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알레시스 메바와 교체됐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전반 16분 에스쿠인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손흥민(24)이 선발 출장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레스터 시티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에서 2-2로 비겼다.최근 좀처럼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지 못하던 손흥민은 한 달여 만에 경기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6경기 만의 선발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뒤 매번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오랜 만에 잡은 기회인 만큼 의욕이 넘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수비시 빠른 발을 이용한 압박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안겼고, 공격시에도 적극적으로 돌파를 노렸다.그러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29일 왓포드와의 정규리그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린 뒤 2경기 동안 침묵이다.토트넘은 후반 44분까지 1-2로 끌려갔으나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자를 가리지 못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32강 진출권이 걸린 재경기는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치러지는 만큼 토트넘에게 다소 불리하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크리스티안 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승환(34)이 미국으로 떠났다.오승환은 10일 오전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승환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협상을 에이전트에 일임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검찰 수사를 마친 후에는 날씨가 따뜻한 괌으로 떠나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극비리에 귀국해 미국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잠잠했던 오승환이기에 그의 출국이 곧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김현수(28·볼티모어)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소속팀과 계약 세부조건까지 맞춰놓고 미국으로 떠났다.이날 비행기에 함께 오른 에이전트 김동욱 대표는 지난달 말 구단들이 일제히 신년 휴가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왔다.김 대표는 그동안 오승환의 자세한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서 입을 다물어 왔지만 "몇몇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KBO는 해외원정도박 논란을 일으킨 오승환에게 지난 8일 "국내 복귀시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국 복귀에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일본프로야구 한신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6위 자리를 사수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20 25-23)로 이겼다.이날 경기 전까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나란히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패자는 최하위인 7위로 내려서는 상황이었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6승16패(승점 17)로 6위 자리를 지켜냈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틴은 블로킹 6점, 서브에이스 3점 등을 포함해 32점을 책임졌다. 올 시즌 두번째이자 자신의 11번째 트리플크라운도 성공했다.3일 전 9연패를 탈출했던 우리카드는 이날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새로 합류한 알렉산더는 양팀 최다인 34점을 뽑아냈고, 박상하는 블로킹 7득점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하지만 매번 세트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상승세를 살려가지 못하고 5승18패(승점 14)로 7위에 머물렀다.1세트에서 기선을 잡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2-4로 뒤진 경기 초반
김현수(28)의 합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중심타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16년 시즌을 예상했다.정확한 전망은 아니다. 각 구단별 담당 기자들이 꼽은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5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에 오른다고 내다보았다.볼티모어 오리올스에는 김현수의 합류가 변화를 줄 전망이다.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매체들은 김현수를 좌익수 겸 1번타자 후보로 꼽은 바 있다.김현수가 1번으로 나서면 올 시즌 주로 리드오프를 맡았던 3루수 매니 마차도가 3번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ESPN은 "마차도가 3번타순으로 옮겨가며 44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타점도 많이 늘 것이다. 타격 3관왕까지는 힘들겠지만 타율도 3할을 넘겨 시즌 3위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마차도는 타율 0.286에 35홈런 86타점 102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그 외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여전히 클레이튼 커쇼가 이끄는 선발진이 강력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2·한국체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윤성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8초76을 기록, 2위에 올랐다.은메달 획득은 올 시즌 처음 이룬 쾌거다. 지난 2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던 윤성빈은 3차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또, 이날 윤성빈은 10년 만에 해당 경기장의 스타트 기록을 새로 썼다. 1·2차 시기 모두 4초70의 스타트 기록을 선보이면서 지난 2006년 알렉산더 트리티아코프(러시아)가 세운 4초74를 뛰어넘었다. 1차 시기에서 53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힌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도 54초77(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금메달을 딴 마틴스 두커스와의 차이는 0.48초였다. 3위 토마스 두커스(이상 라트비아)에는 0.37초 앞섰다. 윤성빈은 이번 성과를 통해 세계랭킹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지난해 11월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12위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이다.윤성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신임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를 5-0으로 크게 이겼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일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해고하고 팀 레전드 출신인 지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화려한 선수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처음으로 프로팀 사령탑에 앉았다. 팬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 부임 후 첫 훈련에 5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을 정도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도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보기 위해 수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열성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지단 감독은 대승으로 보답했다.그는 "팬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끝날 때까지 팀의 바로 뒤에 있었다. 대단한 분위기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승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고 카림 벤제마도 두 골을 보탰다.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도움 2개를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특히 베일은
이틀째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줬던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전날에 이어 대회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스피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셋째 날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그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중간합계 24언더파 195타를 신고했다. 2위와는 5타 차이.스피스는 전반 홀에서 3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연이어 버디를 몰아친 후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홀에서는 12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뒤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챙겼다.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세컨드샷으로 볼을 핀 가까이 붙였고, 완벽한 퍼팅까지 보여주며 이글을 움켜쥐었다.2위 자리에는 이날 하루 동안 무려 10타를 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올랐다. 그는 중간합계 19언더파 200타를 스피스 추격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6언더파 6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201타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