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29)가 타석수에 따라 한 해 최다 75만 달러(약 8억8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박병호와 미네소타간 세부 계약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박병호는 1285만 달러를 제시한 미네소타와 단독 협상을 거쳐 5년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2016~2017년 각 275만 달러, 2018~2019년 각 300만 달러, 2020년에는 구단 옵션에 따라 650만 달러를 받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는다.박병호에게 보장된 연봉은 1200만 달러이며, 구단에 결정에 따라 2020년까지 뛰게 될 경우 최대 1800만달러를 받게 되는 것이다.연봉을 제외하고 박병호는 매년 450타석을 채우면 7만5000 달러를 받는다. 이후 추가로 25타석마다 10만 달러씩 더 받게 된다. 나아가 550타석에 들어서면 17만5000 달러, 600타석을 채우면 20만달러를 약속 받았다.박병호가 한 시즌 600타석을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로만 한 해 최대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유로파 리그 AS모나코전에서 원톱으로 선발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1대승을 도왔다.손흥민은 11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S모나코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했다.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유로파 리그 J조 1위를 확정하며 32강전에 진출했다.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AS모나코를 융단폭격한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을 원톱으로 낙점했다.에릭 라멜라, 오노마, 클린튼 은지가 2선에 섰고, 에릭 다이어와 톰 캐롤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데이비스, 빔머, 알더베이렐트, 트리피어가 포백으로 나섰고, 골키퍼는 요리스가 맡았다.토트넘은 이날 전반 1분에 첫골을 신고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2013년 당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3000만 유로를 받고 AS로마에서 이적한 에릭 라멜라는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부진했던 라멜라의 기세는 경기 전부터 화이트 레인에 쏟아져 내린 강한 비를 떠올리게 했다.전반 1분 AS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5)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박혜진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기자단 MVP 투표 결과 69표 중 33표를 획득해 팀 동료 쉐키나 스트릭렌(10표)과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9표)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혜진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MVP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그는 2라운드 5경기 평균 10.4점 7.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은 19개를 쏴 8개를 성공시켜 42.1%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특히 박혜진은 2라운드 5경기 중 KDB생명과의 경기(36분51초)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는 풀타임 출장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11경기 평균 출장기록은 39분30초에 달한다.박혜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현재 9승2패로 2위 그룹과 3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MIP(기량발전상)에는 KEB하나은행의 서수빈(20)이 선정됐다.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이 참여한 투표에서 33표 중 19표를 얻어 MIP로 선정됐다.KEB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6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2016년 KBO 정규시즌은 내년 4월1일 개막해 9월18일 종료되는 일정으로 팀당 144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편성됐다. 개막경기는 편성원칙에 따라 2014년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간 경기로 편성했다. 대구(두산-삼성), 고척(롯데-넥센), 마산(KIA-NC), 잠실(한화-LG), 문학(kt-SK) 구장에서 3연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은 개막전으로 KBO 리그 첫 공식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 KBO 정규시즌을 금요일에 개막하는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2016년 경기 일정은 금요일부터 개막 3연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팀간 16차전(홈 8·원정 8)씩 720경기가 모두 편성됐다. KBO는 "구단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삼성, SK, KIA, LG, kt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5)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혜진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기자단 MVP 투표 결과 69표 중 33표를 획득해 팀 동료 쉐키나 스트릭렌(10표)과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9표)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혜진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MVP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그는 2라운드 5경기 평균 10.4점 7.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3점슛은 19개를 쏴 8개를 성공시켜 42.1%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특히 박혜진은 2라운드 5경기 중 KDB생명과의 경기(36분51초)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는 풀타임 출장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11경기 평균 출장기록은 39분30초에 달한다.박혜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현재 9승2패로 2위 그룹과 3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MIP(기량발전상)에는 KEB하나은행의 서수빈(20)이 선정됐다.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이 참여한 투표에서 33표 중 19표를 얻어 MIP로 선정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불거진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스페인 방송 '안테나 3'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많은 사람들과 귓속말을 한다. 그들이 나에게 잘 해주면 나 역시 그들에게 잘 해준다"면서 "이같은 과정이 (이적과 관련해)존재하지 않는 혼란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귓속말이 문제였다.호날두는 지난달 4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경기가 끝난 뒤 로랑 블랑 PSG 감독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호날두가 상대 감독과 친근하게 귓속말을 나눈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당시 현지 일부 언론들은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하며 호날두가 프랑스 무대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호날두는 "블랑 감독과 있었던 일이 무엇이었느냐 하면 이전에 그가 나에 대해 좋게 말해준 것이 있어 그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PSG회장을 여러해 전에 알게 됐다. 그는 내게 굉장히 잘해주었기 때문에(이적설에 휩싸인 것 같다). 그것이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7)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텍사스의 미치 모어랜드와 애틀랜타의 아담린드가 아닌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로젠탈 기자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있어 관련 소식에 신빙성을 더한다. 이미 지난달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도 '볼티모어가 KBO리그 외야수 김현수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볼티모어는 올해 외야 좌우 코너에 문제가 많았다. 중견수 아담 존스를 제외하면 좌익수와 우익수 모두 붙박이 주전 없이 돌려막기로 한 시즌을 버텼다. 따라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에 타격을 갖춘 왼손 외야수인 김현수의 영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1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8,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매년 120경기 이상 출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가장 넓은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올해 2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삼진보다 볼넷이 많을 정도로 좋은 선구안도 지
기성용(26)의 스완지 시티를 이끌어온 게리 몽크(36)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스완지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클럽을 둘러싼 불확실한 환경 때문에 이같은 결정이 구단과 팬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성적 부진이 문제였다. 스완지는 올 시즌 3승5무7패(승점 14)로 15위에 올라 있다. 최근 정규리그 11경기에서 1승3무7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특히 지난 6일 안방에서 레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휴 젠킨스 스완지 구단주는 "최근 3개월간 떨어진 경기력과 결과를 감안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다"고 했다.몽크 감독은 지난해 2월 스완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선수 시절 스완지에서만 10시즌을 뛰었을 정도로 팀에서의 입지가 확고했다.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에게서 지휘봉을 넘겨받은 첫 해, 팀을 12위에 올리며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2014~2015시즌에는 팀 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인 56점을 기록하며 8위로 마감했다.특히 선더랜드에 임대했던 기성용을 지난 시즌 복귀시킨 뒤 중용했다. 기성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33)이 검찰에 출석해 일부 혐의를 시인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은 물론 선수생명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9일 오전 7시께부터 낮 12시를 조금 넘긴 5시간여에 걸쳐 오승환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검찰 조사에서 오승환은 옛 팀 동료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과 함께 지난해 11월말 마카오에서 수 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 도박을 벌인 혐의를 인정했다.정확한 도박 액수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검찰은 오승환이 일시적인 오락 수준이 아닌 거액의 상습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오승환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하면서 향후 사법처리는 불가피하게 됐다. 검찰은 임창용과 함께 오승환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내년 시즌 오승환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악의 경우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종료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자신을 원하는 구단을 물색 중이었다.하지만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사법처리가 확정될 경우 미국 비자 발급에 문제가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과 '라이언 킹' 이동국(36·전북)이 축구펜이 뽑는 '올해의 선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베스트' 팬투표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투표에서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 등을 봅는다. 올해의 선수는 남녀부로 나뉘고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는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한다.'올해의 남자 선수'는 슈틸리케호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과 리그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이동국이 다투는 가운데 '캡틴' 기성용(26·스완지 시티),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재성(23·전북), 염기훈(32), 권창훈(21·이상 수원) 등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여자부에서는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을 필두로 조소현, 김정미, 전가을(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가 후보로 꼽혔다.'올해의 골'에서는 손흥민이 무려 3골이나 후보에 올렸다.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골과 호주와의 결승에서 종료직전 기록한 동점골, 지난 6월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던 좌완 이승호(34)가 친정팀 SK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SK 와이번스는 9일 "신인왕 출신이자 팀의 원조 에이스인 이승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SK는 시즌 종료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좌완투수 이승호를 영입해 불펜 보강을 꾀했다. 프랜차이즈 출신이자 성실한 훈련자세와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온 이승호가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이승호는 2000년 SK에 입단해 첫 해 10승 12패 9세이브를 기록하며 고졸 좌완투수 최초로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14승 1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2005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오랜 재활 끝에 복귀했지만 기량이 급격히 저하됐다. 2005년부터 3년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08년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이승호는 29경기에 나서 4승 1패 2세이브 5홀드로 중간계투진에 힘을 실었다. 그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최초로 4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2011년 시즌 종료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오승환(33)에게 끈질긴 구애의 손길을 보냈던 한신이 해외 원정도박 파문이 확산되자 태도를 달리했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한신 구단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오승환에 대한 교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전날 오승환 잔류를 위해 구단 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오승환 측은 대리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을 잔류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벌였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가 확고해 지난달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자유계약(FA) 신분인 그를 붙잡기 위해 감독까지 나섰다. 최근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모교인 도호쿠복지대학 OB모임에 참석해 "오승환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팀의 마무리를 맡아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하지만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계획 등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한신이 태도를 바꾼 결정적인 배경에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오승환이 조직폭력배 출신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무관하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제 22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임영철(5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 시간) 덴마크 콜딩의 시드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35-17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이던 5일 브라질, 7일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섰다. 1승2무의 한국은 10일 독일과 조별리그 4번째 경기를 펼친다.세계랭킹 8위 한국과 44위 콩고민주공화국. 세계랭킹의 격차에서 알 수 있듯 이날 경기는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첫 번째 수비를 성공한 한국은 센터백 권한나(서울시청)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한 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심해인(원더풀삼척)의 중거리슛과 레프트윙 이은비(부산 비스코)의 속공으로 3-0까지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전반 6분23초께 첫 골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된 수비력도 뽐냈다.센터백 권한나의 안정된 경기 조율 아래 전반에는 레프트윙 이은비의 활약이 빛났다. 이은비는 전광석화와 같은 스피드를 자랑하며 콩고의 왼쪽 코너를 집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4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말뫼(스웨덴)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8-0으로 이겼다.전반 12분 만에 카림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벤제마는 전반 24분에도 호날두의 패스를 골로 연결지었다.호날두가 바통을 넘겨 받았다. 전반 39분 득점을 기록하며 시동을 건 호날두는 후반 2분과 5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13분에는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한 골을 보탰고, 4분 뒤에는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수립했다.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5승1무(승점 16)가 돼 A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이날 4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이번 대회 11호골을 기록, 압도적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호날두가 처음이다. 지난 시즌 루이스 아드리아노(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
'슈퍼맨' 이동국(36)이 2년 더 전북 현대에서 뛴다.전북은 8일 이동국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이번 재계약으로 2017년까지 전북과 함께 하게 됐다. 전북에서만 K리그 225경기에 나서 116골 37도움을 기록했다.이 기간 동안 전북은 4번(2009·2011·2014·2015)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K리그 대표 베테랑 공격수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팬타스틱 플레이어와 베스트11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K리그 개인통산 최다 득점(180골)과 공격포인트(246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최소 2년 간 기록 행진을 계속하게 됐다.이동국은 "전북은 내게는 특별한 제2의 고향이다. 앞으로 2년 더 전북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 나를 믿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전북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팬들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철근 전북 단장은 "이동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