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때리며 시즌 50번째 타점을 올렸다.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7회초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7회초 무사 2루에서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9번 타순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밀워키 좌완투수 윌 스미스와의 승부에서 2볼 2스트라이크 끝에 5구째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2-4로 뒤진 상황에서 3-4로 추격하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시즌 50번째 타점이다.타율은 0.287에서 0.288(375타수 108안타)로 1리 올랐다.그러나 3-4로 뒤진 8회 2사 1, 2루 기회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피츠버그는 3-5로 패해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라오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슈틸리케호가 나침반을 레바논으로 돌렸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55분 인천공항을 통해 레바논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지난 3일 경기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벌인 태극전사들은 당초 호텔에서 함께 묵은 뒤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통 큰 결정으로 선수들은 3일 밤 늦게 귀가했다가 이날 오후 10시까지 공항으로 모이게 됐다.한국은 8일 오후 11시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레바논에 역대전적 7승2무1패로 앞선다. 한국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방심을 금물이다.레바논 원정에서의 전적은 1승2무1패로 같다. 더군다나 1993년 승리 이후로는 22년간 2무1패로 오히려 열세다.최근의 맞대결은 지난 2013년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경기였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고 있다가 후반 51분 터진 김치우의 극적인 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손흥민(23·토트넘)의 부재도 아쉽다. 손흥민은 라오스전에서 대표팀 승선 후 처음으
북한이 2018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북한은 4일(한국시간) 바레인의 바레인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 예선 3차전에서 바레인을 1-0으로 이겼다.앞서 예멘과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한 북한은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북한은 35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정일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획득했다.지난달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낸 골키퍼 리명국은 이번에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B조의 호주는 방글라데시를 5-0으로 격파했다. 홍콩은 중국과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C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4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은 다음달 13일 자메이카를 국내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평가전을 놓고 여러 후보군 중에 자메이카가 들어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아직 결정은 안됐다. 하지만 자메이카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8일 쿠웨이트 원정에 나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이후 국내로 복귀해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유럽과 남미는 그 때가 월드컵 예선기간이라 10월 평가전을 치를 만한 상대의 선택 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북중미 팀 중에서 자메이카가 최근 성적도 좋고 해서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중미 국가인 자메이카는 강호로 보기는 어려운 팀이다. 그러나 최근 호성적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 중이다.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3일 발표한 랭킹에서는 52위를 기록, 한국(57위)보다 높이 위치했다.지난 7월 2015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의 선전이 컸다. 자메이카는 세간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 69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30만 달러)에서 강자 스탄 바브링카(스위스·5위)를 만나 접전을 펼쳤다.정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남자단식 2회전에서 바브링카에게 0-3(62-7 64-7 66-7)으로 아쉽게 패했다.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호주·95위)를 3-0(6-3 6-1 6-2)으로 완파했던 정현이었지만 최정상급 선수인 바브링카의 벽은 높았다.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었던 바브링카는 올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선수 시절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US오픈에서는 2013년 준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8강에서 준우승자 니시코리 게이(일본·4위)에게 패했다.세트스코어만 보면 0-3의 완패였지만 세계 5위를 상대로 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3시간12분의 장시간 경기에서 체력적인 문제 또한 크게 보이지 않았다.다만 서브 차이가 컸다. 바브링카가 서브 에이스 26개를 넣는 동안 정현은 3개 밖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3차례 출루하며 테이블 세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49에서 0.248(443타수 110안타)로 소폭 내려갔지만 출루율은 0.341에서 0.345로 올랐다.전날 3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이지만 경기 초반 상대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의 너클볼에 고전했다.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케네디의 2구째 너클볼을 건드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3회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너클볼에 방망이가 나가며 2루 땅볼이 됐고, 추신수는 1루를 밟았으나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5회 1사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풀 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너클볼을 잘 참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역전을 만들지는 못했다.2-3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호아퀸 벤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두 번째 출루에 성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3일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회장, 미셀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위법행위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정몽준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일방적으로 거의 모든 회원국들에 플라티니를 FIFA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추천서 양식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러한 추천서는 FIFA 사무총장에게 보내도록 작성됐다”며 “추천서 양식에는 오로지 플라티니만을 지지하고 그 외에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이 같은 행위는 AFC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축구연맹(CAF)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각 대륙연맹의 FIFA 회장 선거 개입 행위가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는 “축구대회 진행과 각종 행정 지도로 우월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륙연맹본부 지시로부터 회원국들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생각하면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된다”고 성토했다.정 회장은 “당사자들이 내가 제일 인기있는 사람인데, 전 세계에서 나만큼 인기있는 축구선수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29)가 KBO 역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신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지난 시즌 52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1999년, 2003년), 심정수(2003년)에 이어 횟수로 4번째이자 3번째 선수로 50홈런 고지를 정복한 박병호는 2일 현재 4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남은 경기에서 3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KBO 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2011년 넥센으로 이적하면서 그 동안 잠자고 있던 거포 본능을 깨운 박병호는 2012년 31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첫 홈런상 타이틀을 수상했다.이듬해에는 37홈런, 지난해는 52홈런으로 계속해서 홈런수를 늘려가며 3년 연속 KBO 홈런상을 차지했다.현재 리그 홈런 부문 2위인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38개)에게 9개 차로 앞서고 있어 이대로라면 KBO 최초의 4년 연속 홈런상 수상 또한 유력하다.박병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120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한 119경기에 출장해 2.53경기당 1개꼴로 홈런을 때려냈다.넥센이 24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산술적으로 9개 이상은 가능하다. 만약 박병호가 남은 시즌 10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03년 이승엽이 세운 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무안타에 그쳤다.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타율은 0.290에서 0.287(373타수 107안타)로 내려갔다.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에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우익수 정면으로 갔다.이어 5회 2루수 파울플라이,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잡혔다.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4-6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브론의 땅볼을 잘 잡았지만 1루에 악송구하며 2루까지 내줬다. 결국 피츠버그는 7회에 2점을 내주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피츠버그는 4-9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뉴욕타임스가 한국프로야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홈런타자의 '배트 세리머니'를 대서특필했다.뉴욕 타임스는 2일 "타자들이 홈런을 치고 배트를 과격하게 내던지는 '배트 플립(Bat Flip)'은 미국 프로야구에선 볼 수 없는 것"이라며 최근 한국선수들의 이같은 동작들이 유투브 등 동영상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타임스는 롯데 자이언츠 3루수 황재균은 지난 7월 한 미국 동료로부터 '너, 미국에서 유명해졌다'는 문자를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 최고의 과시성 배트 포즈'라고 야후스포츠는 '물럿거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배트플립이 나왔다', CBS스포츠는 '모든 배트플립의 어머니'라고 코믹하게 묘사했다.타임스는 "홈런을 치면 황재균은 배트를 확 들어올리는 포즈를 취한다. 미국에서 배트플립은 무례하거나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무도 개의치 않는다. 이는 일종의 문화 차이다. 그런 행동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무심결에 하는 동작으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타임스는 황재균이 스윙 후 타구의 궤적을 바라보다 홈런을 확인하고 배트를 한번 멋지게 돌린 후 하늘 높이 던지는 동영상도 덧
KIA 타이거즈가 경기 막판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 한화에 진땀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KIA는 2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KIA는 57승61패가 되며 5위 한화(58승62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6위를 유지했다.1회말 한화의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36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양팀 선발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다.한화 선발 배영수는 1회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지만 우천 중단으로 어깨가 식으면서 2회에는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동안 안타 4개와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4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KIA 선발 양현종은 3회 권용관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뒤 정근우, 이용규, 김경언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주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4-2로 KIA가 앞선 상황에서 한화는 7회 김태균의 적시타로 3-4로 추격했다. KIA는 8회 이성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8회말 한화 최진행이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들었지만 KIA 마무리 윤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슈틸리케호 캡틴으로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2일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대표팀 주장으로 기성용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기성용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라오스전과 8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기성용이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은 익숙한 모습이다. 기성용은 지난 1월 끝난 2015 아시안컵에서도 리더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팀이 27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데 기여했다.기성용이 부상과 소속팀 일정 등으로 빠졌던 6월 동남아 2연전과 8월 동아시안컵에서는 각각 곽태휘(34·알 힐랄)와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주장으로 활약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쥘 팀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4년마다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는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걸려있다. 최종순위 1, 2위가 티켓을 가져간다.이번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팀과 개최국 일본,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한 총 12개팀이 참가하고 있다.대회 방식은 총 3라운드 풀리그 방식과 함께 국내 프로배구와 같은 차등승점제를 적용하고 있다. 세트 스코어 3-0, 3-1 경기시 승팀 3점, 패팀 0점이 주어지고 3-2경기시 승팀 2점, 패팀 1점이다.최종순위는 다승, 승점,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순으로 정한다.2라운드가 끝난 2일 현재 미국(7승1패·22점)이 순위표 맨 위를 차지하고 있고 뒤를 이어 러시아(7승1패·21점)가 2위, 중국(7승1패·21점)은 러시아에 세트득실률에 밀려 3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3승5패 9점으로 8위인 한국은 이미 티켓 경쟁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이 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 획득은 불가능하다. 내년 5월에 예정된 올림픽예선을 통해 진출 티켓을 노려야 한다.12개팀 모두 3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다. 남은 경기 일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7경기 만에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다.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3-7로 뒤진 9회초 2사 후에 밀워키의 3번째 투수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한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앞서 안타도 때려 2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타율은 0.288에서 0.290(369타수 107안타)으로 올라갔다.2회 첫 타석에서 스탠딩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0-5로 뒤진 5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닐 워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강정호는 7회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물러났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피츠버그는 4-7로 졌다.
경찰이 현역 농구 국가대표인 김선형(27·서울SK) 선수를 다음 주 중 스포츠도박 혐의로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전·현직 프로농구와 실업 유도선수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김 선수를 다음 주 중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김선형은 대학 시절 전·현직 농구선수들과 함께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특정 대학 출신 선수들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김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대학시절인 2010년 한국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MVP에 등극한 김선형은 프로 데뷔 이후 2013-2014, 2014-2015 두 시즌 연속으로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등 농구스타로 자리를 굳혔다.경찰은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국가대표로 출전 중인 김선형이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앞서 지난 6월부터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유명 프로농구 선수와 실업 유도선수 등 전·현직 운동선수 20여명을 수사 중이다.이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