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3주차 주말에도 9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이 추세라면 '연평해전'의 누적관객은 13일 470만명을 넘어서고 늦어도 주말이면 5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10~12일 777개 스크린에서 1만497회 상영돼 87만2701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469만6172명이다.매출액은 66억6681만원(누적매출액 355억9533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6.2%였다.'연평해전'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2위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387만명). 또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모두 합친 순위에서도 '쥬라기 월드'(536만명)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월드컵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교전이 일어난 날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검찰이 모욕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채림(36·박채림) 남매를 무혐의 처분했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일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채림의 어머니를 찾아온 지인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혐의로 기소된 채림 남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채림의 동생은 탤런트 박윤재(34)로 전해진다. 검찰은 ▲지인이 늦은 시간인 오후 10시께 채림 남매의 어머니를 찾아온 점 ▲지인이 채림 남매의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점 ▲채림 남매가 지인을 말리는 과정에서 발언한 점 등을 근거로 채림 남매에게 모욕의 고의성과 공연성이 인정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앞서 채림 남매는 지난 3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어머니를 찾아온 이모(50)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씨는 고소장에서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채림의 어머니를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채림 남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이에 채림 소속사 싸이더스는 "이씨는 오히려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며 "사건 당일에도 채림 어머님의 자택에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채림
케이블 채널 tvN 두뇌서바이벌프로그램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4')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밤 전파를 탄 '더 지니어스4' 3회는 평균시청률 2.2%(유료 플랫폼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2.7%를 기록했다. 10~30대 남녀 타겟시청률은 같은 시간대 1위였다.지난달 27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4' 첫회는 1.8% 시청률을 보였다.'더 지니어스'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참가자 13명이 한 공간에 모여 주어진 게임을 수행해 한 명의 탈락자를 정하는 서바이벌 관찰예능프로그램이다.2013년 시즌1을 시작한 '더 지니어스'는 이번 시즌에는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부제로 각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참가자를 모두 모아 왕중왕전을 벌이는 식으로 진행된다.이상민, 홍진호, 장동민, 김경란, 최정문, 이준석, 임윤선, 오현민 등 13명이 출연하며 3회를 거치면서 현재 3명의 참가자가 탈락해 10명의 출연자가 살아남은 상태다.이날 방송에서는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민이 탈락하는 이변이 펼쳐졌다.
9일 개봉해 이튿날까지 박스오피스 4위에 머물렀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이 2위로 뛰어오르며 박스오피스 판도를 흔들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은 11일 711개 스크린에서 3030회 상영돼 27만916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44만5480명이다.매출액은 21억8910만8128원이었고 매출액 점유율은 20.8%다.'인사이드 아웃'은 북미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흥행 성적과 반대로 국내에서 개봉 첫날 4위로 출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개봉 이튿날에도 순위에 변화가 없어 국내에서만큼은 픽사의 명성에 못미치는 흥행 성적을 거둘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있었다.하지만 '인사이드 아웃'은 입소문을 타며 개봉 3일차에 2위까지 올라 '연평해전'이 장악한 박스오피스를 흔들 변수가 되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은 뛰어난 작품성과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을 극대화한 연출력으로 현재 국내외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받고 있다.북미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영화 관련 사이트인 메타크리틱닷컴에서 '인사이드 아웃'의 평점은 100점 만점에 94점,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닷
케이블 채널 엠넷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가 전체 시즌 최고 시청률을 넘어서며 화제성을 입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밤 방송된 '쇼미더머니4' 3회는 평균시청률 3.3%(유료 플랫폼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3.7%를 기록했다. 15~34세 시청 층에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다.26일 전파를 탄 '쇼미더머니4' 1회 시청률은 1.5%였다. '쇼미더머니'는 오디션으로 선발된 래퍼들이 힙합 프로듀서들과 한 팀을 이뤄 경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프로듀서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타블로·지누션, 팔로알토·지코가 등장하고 있다.이날 방송은 오디션 참가 래퍼들의 1대1일 랩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후반부에는 힙합 거장 스눕독이 특별 프로듀서로 출연하기도 했다.
제2연평해전을 극화한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4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연평해전'이 유일하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10일 777개 스크린에서 3421회 상영돼 16만6191명을 불러 모은 데 이어, 11일 오전 7시까지 6만8768명을 추가해 누적 400만 관객(누적관객수 405만7302명)을 달성했다. '연평해전'은 10일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 세운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최종 관객 387만2015명)을 갈아치우며 올해 개봉한 영화 흥행 순위에는 5위에 올랐다.4위는 현재 상영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로 10일까지 누적관객수 516만284명을 기록 중이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월드컵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교전이 일어난 날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내가 뿔났다'(연출 이진민)가 시청률 3%를 넘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내가 뿔났다' 첫 회는 평균 시청률 3.4%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 박미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가 뿔났다'는 여성 출연자가 이상형인 배우자 '드림맨'과 가상 결혼생활을 하는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정선편'(연출 나영석)이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9주 연속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 9회는 평균 시청률 11.3%(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13.1%를 올렸다. 지난 3일 방송된 8회보다는 낮았다. 당시 11.9%, 최고 13.9%로 '정선편' 중에서 가장 높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하늘과 함께하는 세끼 하우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정선편'은 탤런트 이서진과 김광규,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강원도 정선의 한 시골집에서
배우 송지효(33)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10일 송지효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지효의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전속계약 종료'가 아닌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라고 한 것은 송지효와 별도 계약서 없이 4년간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아울러 씨제스는 송지효가 지난 2013년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배우와 매니저 관계로 지내왔다고 뒤늦게 알렸다.소속사 측은 "송지효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배우로 4년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바 있다"며 "송지효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기를 응원하며, 새 소속사가 정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송지효는 지난 2003년 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MBC 드라마 '궁', '주몽', tvN 드라마 '응급남녀', 영화 '쌍화점'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최근 tvN 드라마 '구여친클럽'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활약 중이다.
배우 조인성(34)과 고현정(44)이 일본의 한 공항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각자 다른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다가 우연히 일정이 맞아 함께 귀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인성과 고현정이 일본 공항에서 화물 수속 중인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조인성은 청바지에 검은색 티쳐츠를 입고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고, 고현정은 짙은 색 치마에 회색 재킷을 입고 있다.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공식 일정이 있어서 일본에 간 것은 아니다"며 "각자 개인적인 일정으로 일본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개인 일정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각각 어떤 일로 일본에 갔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조인성과 고현정은 2005년 SBS TV 드라마 '봄날'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속칭 '찌라시'가 돌기도 했다.
트롯트 가수 장윤정(35·여)씨가 남동생 경영씨와 벌인 대여금 분쟁에서 법원이 장씨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지영난)는 10일 장씨가 남동생 경영씨를 상대로 낸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경영씨가 장씨에게 3억1967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경영씨가 종합편성채널에 나와 자신이 사용한 돈이 5억원임을 전제로 사회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당시 방송은 경영씨 스스로 출연한 것이고 장씨는 출연하지 않았으므로 경영씨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자료를 제시할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3억5000만원을 추가 변제했다는 경영씨 주장에 대해선 "당시 변제엔 경영씨 명의의 연금보험 해지 상환금이 쓰였다"며 "연금보험 보험료가 매달 장씨 수입으로 납부된 만큼 해지로 인해 상환된 돈 역시 장씨의 돈이다. 변제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이 같은 취지로 "경영씨는 장씨가 빌려준 돈 5억원 중 변제된 1억8032만원을 제외한 3억1967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장씨는 앞서 "투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5억원 중 아직 갚지 않은 3억1967만원을 지급하라"며 경영씨를 상대로 이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20대 남성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출신 연극연출가 백재현(45)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진수 판사는 10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백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백씨에게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백씨가 저지른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도 백씨에 대한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백씨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범행을 다시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백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26)씨의 가슴과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재판에서 백씨는 "무의식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이 가장 걱정되고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다.백씨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대학로에서 연극연출가로 활동했다.
미성년자 성폭행·추행 혐의로 구속됐던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39)이 2년6개월 복역 끝에 10일 만기 출소했으나 연예인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차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날 오전 9시20분께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을 통해 걸어 나온 고영욱은 5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모범이 돼야 할 연예인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부쩍 수척해진 얼굴의 그는 "2년 반 동안 힘들었다"면서도 "이곳이 아니었으면 느끼지 못할 것을 많이 배웠다"고 했다."이제부터는 제가 감내해야할 것들이 많겠지만 새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고 바르게 살겠다"고 덧붙였다.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후 주변에 준비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긴 청바지를 입은 탓에 발목에 출소 직전 착용한 전자발찌를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고영욱의 연예계 복귀는 불투명하다. 앞으로 3년 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한다. 이와 함께 5년 인터넷에 신상 정보가 공개 및 고지된다.고영욱은 앞서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6개월
지난해 1월 개봉해 865만 관객을 불러 모은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의 중국판 리메이크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감독 레스티 첸)이 VOD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20세여 다시 한 번'은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개봉해 누적 매출액 3억6500만 위안(약 638억원)을 기록해 역대 한·중 합작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10일 CJ EM 측은 '20세여 다시 한 번'을 "9일부터 IPTV(KT 올레TV, SK Btv, LG U+TV), 케이블TV VOD 를 비롯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호핀, 빙고 등 온라인 및 모바일 VOD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영화는 욕쟁이 할머니가 알 수 없는 힘으로 스무살 시절의 외모를 다시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가족상속괴담'으로 2002년 이후 대만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스티 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중국의 라이징 스타 양지샨과 관록의 여배우 귀아뢰가 주연을 맡았다.이기연 CJ EM 영화사업부문 중국투자배급팀장은 "'20세여 다시 한번'은 국내 시장이 아니라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 정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손님'은 9일 493개 스크린에서 2296회 상영돼 14만4980명이 봤다. 매출액은 10억5701만8500원이고, 매출액 점유율은 26.8%다.'손님'의 스크린수는 1~4위에 오른 영화 중 가장 적다.영화는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외딴 마을에 떠돌이 악사 부자(父子) 우룡과 영남이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등이 출연한 이번 작품은 '손 없는 날'이라는 민간 신앙에 서양 전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버무린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다.'손님'은 신예 김광태 감독의 장편 극영화 연출작이다.같은 날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과 공포영화 '인시디어스3'(감독 리 워널)는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영진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은 6만8231명(스크린수 520개, 상영횟수 2332회), '인시디어스3'는 3만8560명(스크린수 331개, 상영횟수 1036회)이 봤다.'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15번째 작품이다. 주변 환경의 변화에 방황하는 1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