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부터 전성기를 지키고 있는 미국의 거물 팝메탈 밴드 '본 조비'가 첫 내한공연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7일 공연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NHN티켓링크에 따르면 본 조비는 9월22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벅스 슈퍼사운드 라이브 본 조비 내한공연'을 연다.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감각적이며 대중적인 록 사운드를 들려줬다. 프런트맨 존 본 조비(53)의 매력이 가미된 발라드 넘버들을 대거 히트시키며 굳건히 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앨범 판매량이 1억3000만장에 달한다.'리빙 온 어 프레이어(Livin' On A Prayer)' '배드 메디슨' '아윌 비 데어 포 유(I'll Be There For You)' 등 기존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가 2000년대 후반 이후 발표한 앨범들로 건재를 과시했다.'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2007)와 '더 서클(The Circle)'(2010),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2013)까지 정규 앨범 3장을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현재진행형 록 밴드로서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특히 라이
배우 차승원(45)이 이웃집 A씨와 빌라 리모델링을 두고 휩싸인 분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7일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A씨가 피해를 입었다고 요구한 부분에 대해 배상했고, 원만히 해결된 상태에서 입주했는데 이 같은 문제가 불거져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리모델링으로 인한 것이면 추가적인 보상을 하겠지만 추가 피해에 대한 내용은 해당 빌라가 건축한지 오래돼 발생한 원천적인 하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차승원이 자신 소유 빌라를 리모델링했다가 아래층으로 물이 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웃과 분쟁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A씨 측은 공사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한 차례 차승원이 220만 원을 물어줬으나, 이후 벌어진 6차례 누수 등의 피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아래층에 사는 A씨는 출판사를 운영 중인 유명 화백의 며느리로, 차승원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방 후 최초의 문예영화'이자 '배우 조미령의 데뷔작', 대한민국 건국의 과도기적 모습이 담긴 영화 '해연'(일명:'갈매기'·1948)이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7일 이규환 감독의 '해연'을 지난해 7월 일본 고베영화자료관 방문 조사 과정에서 발굴·수집했다고 밝혔다. 영상자료원에 따르면, 야스이 요시오 고베영화자료관장은 당시 영화 소장 과정에 관해 "3년 전 고물상에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해연'은 1932년 '임자 없는 나룻배'로 데뷔한 이규환(1904~1982) 감독의 해방 후 네 번째 작품이다. 이 감독은 일제 강점기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그의 연출작 20편 중(1945년 이전 8편, 한국전쟁 이전 4편, 1950년대 이후 8편) 현재 보존된 작품은 은퇴 기념작 '남사당'(1974)이 유일하다.이번 작품은 이규환 감독의 작품세계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전의 해방기 한국영화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보존율이 18%에 불과한 1940년대(총 제작편수 89편 중 보존편수 16편) 작품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 또한 높다.'해연'은 미군정청 공보부에서 하던 검열 업무를 대한민국정부
배우 류승룡(45)이 주연한 '손님'(감독 김광태)은 독특한 작품이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손 없는 날'이라는 토속 민간 신앙에 서양 전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결합한 형태다. 스산하면서도 가족적이고, 섬뜩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손님'의 공기는 한국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다.다양한 수식어로 설명할 수 있는 영화가 '손님'이지만, 결국 이 작품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감정은 부성애다. 극을 파국으로 이끄는 건 결국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이런 지점에서 류승룡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연기를 했다. 영화 '7번 방의 선물'(2012)에서 그는 지능은 조금 낮지만, 딸을 향한 사랑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아버지 '용구'를 연기한 적이 있다.'손님'에서 류승룡이 맡은 역할은 떠돌이 악사(樂師) '우룡'이다. 그는 어린 아들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서울로 가다가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한 마을로 들어간다. 묘한 분위기의 이 마을에서 우룡은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린다.영화는 류승룡을 비롯해 이성민, 천우희 등 뛰어난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중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 류승룡과 아들 '영남'을 연기한 아역 배우 구승현의 호흡이다.
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데뷔 7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구하라는 14일 첫 솔로 미니앨범 '알로하라(ALOHARA)'를 내놓는다.부제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으로 구하라의 색깔을 살린 곡들이 실린다.구하라는 카라의 원년 멤버가 아니다. 2007년 1월 1집 '블루밍'으로 데뷔 당시 박규리와 한승연, 정니콜, 김성희로 이뤄진 4인 그룹이던 카라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김성희마저 학업 등을 이유로 팀을 나간 이후 구하라와 강지영을 영입한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두 사람이 합류한 2008년 '록 유' 등이 실린 '카라 1st 미니 앨범'으로 주목받은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생계형 아이돌 그룹으로 관심을 끌었다.특히 구하라는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팀의 마스코트로 등극했다.DSP미디어는 "좀 더 완성도 있는 곡과 퍼포먼스를 두고 고심을 계속해오느라 앨범 발매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일본영화 '심야식당'(감독 마츠오카 조지)이 주말 10만 관객을 넘어서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식당'은 3~5일 53개 스크린에서 332회 상영돼 1만252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만8908명이다.영화는 다양성 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다.'심야식당'은 '마스터'로 불리는 식당의 주인장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2006년 일본에서 출간된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고, 일본 TBS에서 2009년부터 드라마로 방송돼 지난해 시즌3가 마무리된 인기 TV 시리즈이기도 하다.영화 '심야식당'은 그간 만화와 드라마가 다룬 방대한 양의 이야기를 세 가지 에피소드, 세 가지 요리로 추려 만든 작품이다.드라마에서와 마찬가지로 극의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는 코바야시 카오루가 맡았다.'심야식당'은 국내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 현재 방송 중이다. 김승우가 주인공 '마스터'를 맡은 이 작품은 SBS TV에서 4일 첫 방송 돼 시청률 3.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한편, 다양성 영화 부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한 여름의 판타지아'(2618명), 3위 '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면허 없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여자친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범인도피교사)로 가수 겸 배우 김모(3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9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방향으로 술에 취한 채 2㎞ 가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가 운전한 것처럼 허위 자백하라고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무면허인데다 음주운전까지 한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 중 신호를 위반해 경찰관이 뒤따라오자 여자친구 이모씨와 자리를 바꿔 앉고, 이씨가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하게 한 것이다. 결국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는 내용이 담긴 허위 진술서를 제출했다.단속 당시 경찰관은 술냄새가 나고 걸음걸이가 자연스럽지 않은 김씨가 운전했다고 의심하고 3차례에 걸쳐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씨는 25분 동안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고 버틴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2001년 데뷔해 방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가 정작 북미 현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개봉 4주차인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 개봉 3주차를 맞은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에 밀려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3~5일 3758개관에서 2870만 달러(약 322억원)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누적수입액은 4415만6000달러다.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7000만달러(약 1900억원)로 알려졌다.영화는 1984년 시작해 2009년까지 이어진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며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이다.리부트는 지금까지 이어졌던 시리즈를 전작에서 종결하고, 새롭게 시리즈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터미네이터' 리부트는 모두 3편으로 계획돼 있다.'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흥행 성적이 얼마나 좋지 않은 것인지는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오른 '쥬라기 월드'와 '인사이드 아웃'의 개봉 첫 주말 수입액을 보면 알 수 있다.'쥬라기 월드'의 개봉 첫 주말 수입은 2억8
가수 보아의 노래 '넘버원(No.1)'의 작사가 김영아(41·여)씨가 글로벌 음반사를 상대로 낸 저작자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저작권료 4500만원을 돌려받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김씨가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를 상대로 낸 저작자확인 등 소송에서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는 2003년 6월부터 2011년 10월까지의 저작권료 1억814만원 중 작사가인 김씨의 몫 4500만원과 성명표시권 침해로 김씨가 입은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5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넘버원'은 김씨와 편곡자들의 공동저작물이 아니라 결합저작물에 해당하므로 '음악저작물 사용료 분배규정'에 따라 작사가인 김씨에게 분배돼야 할 금액은 저작권료의 5/12"라며 "작사자에게 귀속될 저작권료를 산정하는 데 있어 이와 같은 분배비율을 적용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공동 저작물에 관한 법리오해나 심리미진 등의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저작권법 2조 21호는 '공동저작물'을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창작한 저작물로서 각자의 이바지한 부분을 분리해 이용할 수 없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가 개봉 3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4일 하루에만 51만8335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 105만2344명을 기록했다.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렸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에밀리아 클라크 등이 나온다. 배우 이병헌이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로봇 T-1000를 맡았다. 영화 '연평해전'(각본·감독 김학순)은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12일 만인 이날 300만 관객을 넘겼다.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축제의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그룹 '갓세븐(GOT7)'의 이름을 딴 태국 예능프로그램이 생겼다.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국 디지털 공중파 채널 PPTV는 이날부터 리얼 버라이어티쇼 '더 팬클럽 갓세븐'을 내보낸다. 갓세븐에 대한 '팬심'으로 똘똘 뭉친 6명의 팬들과 갓세븐의 이야기를 그린다. 6명의 팬들은 1600여 명 지원자 중 선발됐다. 태국에서 한국 가수 이름을 건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갓세븐은 태국인 멤버 뱀뱀을 필두로 제이비, 주니어, 마크, 영재, 잭슨, 유겸 등 전 멤버가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팬미팅 9000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골든타임대인 매주 일요일 오후 8시30분에 편성된 '더 팬클럽 갓세븐'은 13주 동안 방송된다. 한편 갓세븐은 오는 13일 자정 국내 음원사이트에 미니앨범 3집 '저스트 라이트'를 공개한다.
한류그룹 '빅뱅'이 중국에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에서 공개된 빅뱅의 새 앨범 'D'는 3일까지 QQ뮤직의 디지털 미니앨범 음반판매량에서 65만3102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5월과 6월 중국에서 소개된 빅뱅 '메이드 시리즈'의 첫번 째 앨범 'M'과 두 번째 앨범 'A'까지 합치면 총 160만장을 팔아치웠다. 이와 함께 'D' 수록곡인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은 최근 QQ뮤직의 음원차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 사이트의 뮤직비디오차트에서도 '맨정신'이 1위에 올랐다. '맨정신'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만인 5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703만 2027뷰를 기록 중이다.
일본 동명만화가 바탕인 SBS TV 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연출 황인뢰)이 무난하게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12시20분·50분 방송된 1·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8%·3.3%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4.0·3.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스페셜 2.3%, KBS 2TV '글로벌남편백서내편남편' 재방송이 2.3%로 집계됐다. 심야시간대 방송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SBS의 평소 이 시간대 시청률은 2%대 안팎이었다. 이날 1회는 따듯한 성정을 지닌 건달 '류'(최재성)와 의지할 데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하는 고학생 '민우'('위너' 남태현)가 등장한 '가래떡 구이와 김' 편, 2회는 왕년의 톱스타 '박은수'(심혜진)가 등장한 '메밀전' 편이었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심야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인간애를 그린다. 음식 속에 담긴 추억 등을 통해 상처 입은 자들의 치유를 그린다. 김승우가 메뉴는 없지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은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놓는 '심야식당'의 마스터로 나온다.
그룹 '인피니트'의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가 매진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오는 8월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투어 '인피니트 이펙트'는 지난 3일 오후 8시 티켓 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예매를 진행했는데 10분 만에 표가 모두 팔려나갔다. 한때 국내외 팬들의 동시접속이 무려 33만명에 달하며 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13일 새앨범 '리얼리티(Reality)'를 발매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Terminator Genisys)’감독 : 앨런 테일러 / 출연 : 애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 장르 : SF 액션 / 15세 관람가 / 125분 인간과 기계의 전쟁이 끝나갈 무렵,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탄생을 막기 위해 기계군단 ‘스카이넷’은 ‘T-800’(애널드 슈워제네거)을 과거로 보낸다. 존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해치기 위해서다. 다급해진 존은 사라를 지키기 위해 부하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를 과거로 파견한다.여기까지는 지난 1984년 세계를 흥분시킨 전설적인 옛 시리즈 1편 ‘터미네이터’(감독 제임스 캐머런)에서 당시 마이클 빈이 연기한 카일이 린다 해밀턴이 맡은 사라 코너에게 해준 미래 이야기를 영상으로 옮긴 그대로다. 그렇다면 리부트(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의 1편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옛 ‘터미네이터’와 같은 스토리일까. 차별화는 컴퓨터 그래픽(CG) 업그레이드와 3D 상영 외에는 없는 것일까. 할리우드의 상상력은 1984년에 도착한 터미네이터가 기다리고 있던 사라와 T-800 ‘팝스’(슈워제네거)에게 파괴되는 것으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