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지난해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평균시청률 35%로 '국민드라마'가 된 MBC TV 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가 종영한 뒤 주인공 '장보리'를 연기한 오연서(28)는 이런 생각을 했다.데뷔한 지 10여 년 만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으로 겨우 얼굴을 알렸고, '왔다! 장보리'로 입지를 굳혔다. 대중은 '왔다! 장보리' 속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그를 기억했다. 그에게 장보리는 벗기 힘든 옷이자, 벗기 싫은 옷이다."사실 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잖아요. 보리라는 캐릭터가 저한테 많이 남기도 했고요. 그래서 뭔가 다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었죠. 대본도 많이 들어왔었는데, 그냥 좀 너무 힘들어서 일단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그랬던 그가 MBC TV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김선미, 연출 손형석·윤지훈)로 딱 석 달 하고도 일주일 만에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인터뷰, 화보촬영 등으로 쉰 시간은 보름 정도다."장보리가 너무 강렬했잖아요. 사실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주변 분들도 그렇고, 너무 빨리 들어가는 것 아니
그룹 '빅뱅'이 3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빅뱅은 11월 12~15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0~22일 오사카 쿄세라 돔, 11월 28~29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12월 5~6일 나고야 돔, 2016년 1월 9~11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공연한다. 공연 타이틀은 '빅뱅 월드 투어 2015~2016 '메이드' 인 재팬'이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4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모두 70만1000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25, 26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한 빅뱅의 월드 투어는 일본을 포함해 15개국에서 70회 공연, 모두 140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빅뱅은 5월1일 신곡 '루저(LOSER)' '배 배(BAE BAE)'를 시작으로 8월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을 발표한다. 9월1일에는 이를 토대로 한 완성된 앨범 '메이드(MADE)'를 발표할 계획이다.
MC 김나영(34)이 27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결혼식은 10여 명의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행여행지 역시 제주도"라며 "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점 등을 고려해 나이와 직업 등 인적 상황 일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줄곧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도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줬다"고 전했다. 리포터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김나영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각 매체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등 패셔니스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지며 비판받고 있는 장동민(36)이 KBS 라디오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하차했다. KBS는 27일 "제작진은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 씨를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장동민은 논란 끝에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장동민은 당시 발언이 문제가 돼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리더 김성규(26)가 5월 초 솔로 2집 앨범 '27'을 발표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홈페이지(www.ifnt7.com)와 SNS에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거친 모습이다. 포토그래퍼 LESS가 작업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앨범명 '27'은 스물일곱을 사는 성규의 지금 생각과 음악에 대한 표현이다. 담백하게 지금의 청춘과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탤런트 윤세아(37)가 MBC TV 새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연출 이계준)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27일 소속사 네오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세아는 여주인공 '진송아'를 연기한다. 유복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 모난 곳 없지만,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이브의 사랑'은 2014년 MBC 극본공모 연속극 부문 당선작이다. '모두 다 김치'(2014) '내 손을 잡아'(2013)의 이계준 PD가 연출헌다.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폭풍의 여자' 후속으로 5월18일 첫 방송된다.
예상대로 였다. 영화 자체가 워낙 강력하기도 했고 일찌감치 다른 영화들이 백기를 든 상태였기 때문에 적수도 없었다. 주말 동안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을 본 관객이 280만명을 넘겼다. 300만 관객을 달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나흘이었다. 26일까지 이 영화를 본 관객은 350만명에 육박한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두 번째로 300만 관객을 넘긴 '스물'이 이 기록을 달성하는 데 한 달에 가까운 시간(29일)이 걸린 걸 생각하면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세는 경이롭다.'장수상회'(감독 강제규)는 100만 관객을 넘겼다. 개봉 18일 만이다. 이걸 '체면치레'라고 말할 수 있을까. 강제규 감독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차례로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는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감독 타카하시 와타루)은 4위였다. 이런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실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어벤져스'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느냐
할리우드 SF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4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신기록이다. 국내 수입 및 배급을 담당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인용, 이같이 밝혔다. 영화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국내에서 7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고 전세계에서 15억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외신들은 '어벤져스2'가 '어벤져스'의 흥행 수입을 넘어서는 결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어벤져스2'가 무난하게 1000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괴물' '도둑들' '변호인'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기존 1000만 영화들보다 흥행속도가 빠르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호크 아이 등 마블의 영웅들이 함께 등장하는 작품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이들이 개발한 평화유지프로그램의 오류로 만들어진 역대 최악의 적 '울트론'에 맞서는 영웅들의 모습을 그린다.로버트 다우니
파일럿으로 편성돼 가능성을 엿봤던 프로그램들이 정규 편성 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재석(43), 김구라(45)가 진행하는 SBS TV 새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1회는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률 5.1%에서 0.7%가 빠졌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자녀와 부모가 출연해 그들이 가진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같은 날 첫 방송을 내보낸 MBC TV '마이리틀텔레비전'은 시청률 5.8%로 집계됐다. 파일럿 방송 때 기록한 시청률 6.0%에서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지난 2월22일과 28일 설 특집으로 소개됐다. 김구라, 백종원, ‘AOA’ 초아 등이 1인 방송을 내보낸다는 콘셉트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방송 19회만에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다.
'서니(Sunny)'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런(By the Rivers of Babylon)' 등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팝 디스코 그룹 '보니 엠(Boney M)'의 베스트앨범 '다이아몬즈'가 출시됐다고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이 26일 밝혔다. 데뷔 싱글 '베이비 두 유 워너 범프(Baby Do You Wanna Bump)?'가 출시된 지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CD 3장짜리 모음집이다. 첫번째·두번째 CD는 보니엠의 연대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마 베이커(Ma Baker)'나 '브라운 걸 인 더 링' '리버스 오브 바빌론' 등 히트곡이 망라됐다. 세 번째 CD는 보니 엠의 신곡과 최신 리믹스를 수록했다. 신곡은 '송 오브 조이(Song Of Joy)'와 '러닝 맨(Running Man), '프랭키스 온 더 런(Frankie's On The Run)'이다. 프랭크 패리안이 프로듀스하고 메인 보컬 리즈 미첼이 노래한 이 트랙들은 보니엠의 과거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갔다. '송 오브 조이'는 성스러운 가스펠처럼 시작하고 '러닝 맨'은 리듬이 편안하다. 보니엠은 아바(ABBA)와 도나 서머 등과 함께 70~80년대 유로
MBC TV 가수 경연 음악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시즌 3이 저조한 성적으로 끝났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시즌 3의 마지막 시청률을 5.7%로 집계했다. 시즌1은 9.9%, 시즌2가 5.5%였다.지난 1월30일 출발한 ‘나가수3’은 12회 경연, 11팀의 가수가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마지막 회는 톱3에 오른 박정현, 김경호, 양파의 결승전으로 꾸며졌다. 1라운드 듀엣 공연에서 박정현은 김범수와 소유정기고의 ‘썸’, 김경호는 신효범과 이문세고은희의 ‘이별 이야기’, 양파는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선곡했다. 2라운드 개인 공연에서 김경호는 윤복희의 ‘여러분’, 박정현은 정훈희의 ‘무인도’, 양파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열창하며 마지막 라운드를 장식했다. 결승 채점은 1라운드 듀엣공연 30%와 2라운드 개인공연 7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C와 경연을 겸했던 박정현은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늘 힘찬 박수를 보내준 청중평가단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뒤늦게 합류한 만큼 천금 같은 기회를 줬기에 마지막 무대를 감동으로 이끌 수 있게 최
남성그룹 ‘유니크’(성주·승연·문한·조이쉔·이보)가 중국 ‘쿠 뮤직 아시아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5일 “유니크가 지난 23일 중국 연예 전문 사이트이자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음원유통사인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올해로 두 번째인 이 시상식에는 장제(張杰)와 웨이천(魏晨) 등 중국 스타들도 참석했다.유니크는 이날 무대에서 24일 발표한 첫 미니 음반 ‘이오이오(EOEO)’ 수록곡 ‘리슨 투 미(LISTEN TO ME)’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 싸이(38)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서비스 10년 동안 가장 많이 본 비디오로 꼽혔다.미국 퓨즈TV와 CBS, CNBC,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23일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인 영상 10개를 소개하며 이같이 알렸다.싸이는 톱 10에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랭크시켰다. 각각 1위와 9위다.퓨즈 TV는 "싸이의 이 놀라운 뮤직비디오는 '바이럴'이라는 단어를 새로운 레벨로 끌어올렸다"고 평했다.2012년 7월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일 유튜브 조회 수 23억 건을 돌파, 24일 오전 기준 23억1133만7600건을 넘겼다. '젠틀맨'은 지난 2월22일 8억 건을 돌파했고 24일 오전 기준 8억2643만3557건를 넘어섰다.싸이의 곡들과 함께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케이티 페리의 '다크 하우스(Dark House)' 등의 뮤직비디오가 포함됐다.
SBS 박상도 아나운서가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축하공연차 참석한 가수 김준수(28)에 대한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해 24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사과했다.박상도 아나운서는 "진행자로서 출연자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준수 씨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23일 행사 진행을 맡은 박상도 아나운서는 공연을 마치고 떠난 김준수에게 "정말 가셨냐"며 "한류열풍이 무섭다. 내년에 예산이 많아지면 세곡 쯤 부르시겠다"고 말하고 팬들에게도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이에 김준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자님 (…)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군요"라고 불쾌함을 표했다.김준수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발표해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가 "지금까지 홍보대사직 활동에 있어 거마비를 받은 바가 없다"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을 함께한 배우 송강호(48)와 김지운(51) 감독이 다시 한 번 뭉친다. 일본 식민지 시대 이야기를 그리는 김 감독의 신작 '밀정'(가제)에 송강호가 출연한다.송강호의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송강호가 영화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송강호가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밀정'은 일본 강점기 항일 무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활약상을 그리는 액션 영화다. 8월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화 '변호인'(2013)을 만든 위더스필름이 제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