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최근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 경고하고 각급 의료기관을 통해 방역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지난 14일 노동신문을 통해 처음 지카 바이러스 위험성을 경고하고 방역대책에 대해 보도한 데 이어 19일에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지카 바이러스 방역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조선중앙통신은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임신부들이 감염되면 태아의 뇌신경발육을 억제해 소두증이나 뇌수발육부전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면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교육과 함께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위생방역대책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국가품질감독위원회,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 등이 전면에 나서 북한 전역의 위생방역기관의 실시간 감시통보체계를 가동시켰으며, 공항과 항만의 입국심사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이와 함께 일반인과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감염의 원인과 전염경로, 위험성, 예방대책 등을 철저히 교육하는 한편, 의사들에게 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검병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17일 광명성 4호 발사에 참여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등에 대한 당과 국가 표창 수여식에 직접 참석, 위성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을 것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표창 수여식 연설에서 위성을 더 많이, 더 빨리 발사할 것을 지시하면서 “우주개발사업과 관련한 대외활동을 활발히 벌려 우리의 평화적인 우주과학연구와 위성발사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제1비서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이들을 위한 환영 연회에 참석해, 앞으로 더 많은 위성을 쏘아 올릴 것을 독려하고 모란봉 악단의 공연도 관람했었다.김 제1비서는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자축 분위기를 전면에 나서서 이끌어 가면서도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움직임 등을 의식해 위성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사회와의 신뢰 구축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만수대의사당은 북한의 국가수반이 외국 대표단을 만나거나 회담하는 장소이다.김 제1비서는 이날 연설
국정원 출신의 이철우 의원은 19일 오는 5월 북한이 노동당대회 전 사이버테러 등 도발을 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있는 이철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항상 핵실험을 하고 난 다음에는 우리한테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며 "2차 핵실험을 2009년 5월에 했는데 2009년 7월에 우리 정부 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3차 핵실험을 2013년 2월에 했는데, 또 한 달 후인 3월에 언론, 방송사에 대해서 사이버 공격을 해온 사실이 있잖나"라며 "그래서 이번에도 2월에 미사일 실험을 했기 때문에 3월이나 4월, 그러니까 5월 전당대회 전에는 반드시 이런 사이버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다"고 3~4월 대규모 사이버테러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는 "사이버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고요. 그 다음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그 다음에 처음에 이야기했던 인물에 대한 위해, 이런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도발 배경과 관련 "북한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그냥 당하고만 있을 수 없으니까 자기들이 어떤 도발을 해서 그 위기를 모면하고자,
여야 지도부가 18일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벼랑 끝 협상에 나섰지만 또 불발됐다.이에 따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의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도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당초 이날 회동에서 일부 법안 처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19일 열릴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내일 재 회동을 갖고 이를 정리할 방침이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약 2시간에 걸쳐 회동을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과 더민주 김기준 원내대변인은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밤 늦은 시간까지 좋은 소식을 기다렸을텐데 죄송하다. 오늘 합의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여야 지도부는 이날 선거구 획정 기준과 북한인권법에는 거의 의견 일치를 보았으나 다른 쟁점 법안과의 연계처리 여부를 두고 또 다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원내대변인은 "내일 선거구 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주는 것과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을 함께 처리하자고 얘기했고 나머지 부분들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했다.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18일 오후 7시께 안철수 공동대표는 정동영 전 장관이 칩거 중인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을 찾았다.이들은 약 1시간30분 가량 비공개 회동을 나눴다.회동이 끝난 뒤, 안 대표와 정 전 장관의 대변인들은 이날 있었던 회동 내용을 언급했다.이들은 "(오늘)안 대표와 정 전 장관이 만나 진지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4가지 사항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4가지 사항은 ▲정 전 장관, 국민의당 합류 ▲조건없이 협력 ▲민생정치 구현 ▲기득권 타파 등이다.이들은 "정 전 장관과 안 대표는 우리사회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 부활, 한반도 평화,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한다고 합의했다"면서 "또 개혁적 보수 세력 등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 경제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양당 기득권 담합체재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도, 복지국가도, 경제민주화도 이루기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정 전 정관은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승리와 진보정치 복원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한국외국어대학 교수)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입당에 대해 "무능한 정권의 비전과 전략 부재로 대한민국의 경제엔진이 고장 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족의 자긍심을 지켜내야 할 외교안보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을 인재가 바로 김 전 통상교섭본부장"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한반도 주변상황을 고려해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했다. 김 전 본부장은 컬럼비아대학교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법학 박사를 받은 국제통이다. 미국 로펌 통상분야 전문변호사,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통상교섭조정관, 유엔대사, 한일 FTA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전 본부장은 "한국의 현 상황은 구한말과 같은 국제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더 늦기 전에 대한민국의 경제엔진은 '비상운영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18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식 협의가 지난 7일 시작했다고 밝혔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공동실무단의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기 위해서 지금 협의가 진행 중에 있고, 약정이 체결되면 공동실무단이 공식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변인은 '한미 공동실무단 운영에 필요한 약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가 사드 배치와 관련된 공식 논의의 일부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을 하면 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우리 측에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미국 측에선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해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문 대변인은 공식협의에 관한 정확한 진행사항과 향후 절차에 대해 "지금 (양측)당국자 간에 공동실무단을 개최하기 위한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기 위해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라며 "그 다음에 약정이 체결이 되면 공동실무단이 공식적으로 (협의를) 개최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7일 시작된 공식협의에서 사드 배치 부지와 레이더 인체유해성, 안전거리 등에 대한 논의가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접견하고 양측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중동평화 지원 정책의 한 축"이라며 "오늘 접견을 통해 박 대통령과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정세를 포함한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압바스 수반의 방한은 2010년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7일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은 수교를 맺지 않은 상태다. 2005년 6월 일반대표(general delegation) 관계를 수립했는데 이는 국가승인에 따른 정식 외교관계 수립 이전 단계에 해당된다.다만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8월 주팔레스타인 상주 대표부를 설치했으며 팔레스타인의 경우 주일 대표부가 주한 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18일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안(案)을 무력화하기 위해 의총 소집을 요구한 데 대해 "공관위가 진행되고 있는데 의총을 여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공천관리위원이자 우선·단수추천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부총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왕 맡긴 우리 공관위에 신뢰를 가져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한구 위원장이 실무위원들하고라도 그동안 있었던 걸 정리해서 발표했어야 되는데 그냥 혼자 가서 발표를 해버렸다"며 "논의됐었던 내용에서 결정된 건 하나도 없는 것들을 마치 결정된 것처럼 얘기하는 바람에 이런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홍 부총장은 "다음에 정리해서 더 좋은 얘기를 다듬어서 하자고 해놓고 마치 결정된 것처럼 해버리면 이런 독선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며 "어제 사무총장과 이 위원장 방에서 만나 원만한 말이 있었다. 오늘부터는 회의를 할 때 이런 부분이 시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한구 위원장이 어제 분명히 유감스럽다는 사과를 했다"며 "앞으로는 위원들이 나온 얘기를 정리해서 발표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장은 "이 위원장도 정치력이 있기
미국의 스텔스전투기 'F-22' 4대(1개 편대)가 17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 이 중 2대는 당분간 오산 기지에 잔류하면서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정부의 단계별 군사조치에 따른 것이다. 향후 미국 전략자산(전략무기)의 추가 전개도 이어질 예정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F-22 4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날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주일 미군기지에서 출발해 경기도 오산 기지 상공에 출격했다"며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F-22 4대는 이날 오전 가데나 주일 미군기지를 출발, 정오께 경기도 오산 기지 상공에 도달했다. F-22 편대는 오산 기지 상공에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4대와 주한 미 공군 F-16 전투기 4대 등의 호위를 받으며 저공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군은 지난달 'B-52' 전략폭격기가 저공비행한 뒤 복귀했던 것과 다르게 F-22를 오산 기지에 착륙시켜 언론에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압박효과를 극대화해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공천 신청자가 23명으로 최종 집계돼 2.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17일 더민주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1개 선거구에 대해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23명이 등록했다.전주완산을과 군산, 익산을 선거구는 각각 3명씩 등록했으며 전주완산갑과 고창·부안은 현역 국회의원만 공천신청서를 제출했다.선거구별로는 ▲전주 완산갑 김윤덕 ▲전주완산을 이상직·최인규·최형재 ▲전주덕진 김성주·성은순 ▲군산 신영대·조성원·김명곤 ▲익산갑 이춘석·한병도 ▲익산을 전정희·김영희·김지수 ▲정읍 하정열·최도식 ▲남원·순창 강동원·장영달 ▲김제·완주 최규성·유희태 ▲진·무·장·임실 박민수·안호영 ▲고창·부안 김춘진 국회의원이다.전국적으로는 남성 337명, 여성34명 총 371명으로 집계됐다.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선거구 실사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22일 후보자 면접과 단수후보 지역을 발표를 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참여정부 시절에도 개성공단 현금의 상당 부분이 북한 노동당에 상납된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 2006년 국정감사에서도 공개된 적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원 원내대표는 "참여정부 당시 국감에서 공개된 공문에 따르면 산업자원부 장관의 직인이 찍혀 통일부 장관에게 보낸 공문에는 당시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월급은 57.5달러이며 이 중 30달러가 북한 노동당으로 바로 들어간다는 게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개성공단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당의 현금 자판기로 전락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야당은 북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만 비난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그 누구도 국민과 약속한 국민공천제를 흔들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다시한번 말씀드린다"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우선추천지역 선정 방침'에 발표에 거듭 반발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가 국민들에게 수백번 약속한 국민공천제는 절대 흔들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 공천신청이 마무리 된 만큼 공천 과정도 국민 뜻대로 당헌 당규에 맞게 공명정대하게 해야한다"면서 "민의에 따라 훌륭한 공천이 곧 총선 승리라는 걸 명심하고 당내 경선과 공천 과정과 선거운동까지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많은 정치 지망생들이 공천혁명이라 생각할 수 있는 국민공천제를 믿고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7일 "양당체제의 기득권 담합을 깨는것이 가장 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리당은 여당에서 온 분도, 여당에서 온 분도 있다. 생각의 차이에도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는 게 있는데, 지금은 그것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또 "양당의 이념적 대립과 기득권 담합을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 일자리 창출, 복지확대, 민주주의가 되지 않는다"며 "그것을 깨는 것이 무엇보다 절박해 국민의당을 만들었다"며 창당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담합이 좋은지, 경쟁이 좋은지 국민에게 묻고 싶다"며 "담합은 기업에게는 천국이지만 소비자에게는 지옥이고 경쟁은 기업에게는 지옥이지만 소비자에게는 천국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도 마찬가지"라며 "담합은 기득권 양당에는 천국이지만 국민께는 지옥이고, 경쟁은 양당에게는 지옥이지만 국민께는 천국이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경쟁의 필요성을 저가항공사(LCC)와도 비교해 설명했다. 그는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간 사람은 아는데 거대 항공사 2개 독점 노선에 여러 항공사가 생기면서 소비자에게 선택권이 생겼다"며 "선택권이 많아지니 항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 도중 당 카페에 게시된 웹툰을 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성공단 폐쇄 등 국정에 관한 연설을 가졌다.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많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연설에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입장할 때만 호응했을 뿐, 주로 차분한 자세로 박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박 대통령의 연설 중 웹툰을 보는 장면이 이날 뉴시스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홍 의원이 본 웹툰은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상징화한 캐릭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정치풍자 웹툰으로 추측된다. 안 대표로 보이는 캐릭터는 "의석 좀 나눠갖지 형씨"라며 상대방을 윽박지르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공개석상인 본회의장에서 웹툰을 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즉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연설을 하는데 대해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출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은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만화를 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