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지난 4월 Caa2로 하향 조정한 이후 두 달 만이다.Caa3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떨어지면 디폴트에 임박한 'Ca', 두 단계 더 떨어지면 디폴트에 돌입한 'C' 등급을 받게 된다.무디스는 "국제 채권단의 지속적인 지원이 없다면 그리스는 민간 채권자에 대해서도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디폴트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그리스가 오는 5일 국제 채권단이 내놓은 구제금융 협상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민간 채권자에게 더 극심한 위험 요인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무디스는 국민투표 결과 이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추가 강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무디스는 "(협상안에 대한)반대 결과가 우세하면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져 민간 채권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한편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은 이번 주 들어서만 4번째다.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한 단
세계 34위의 부자 알왈리드 사우디 왕자가 자신의 전 재산 약 320억 달러(약 35조960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알왈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60)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34위를 차지하는 억만장자다.알왈리드 왕자는 "게이츠 재단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스프트(MS) 회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가 공동 설립한 재단이다.알왈리드 왕자의 기부금은 자신이 만든 자선기구 '알왈리드 자선단체'에 기부되어 "문화적 상호 이해 조성", "여성 권익 향상", 그리고 "재난 구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자신의 자선단체에 35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알왈리드 왕자는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킹덤홀딩은 포시즌스 호텔, 페어몬트 앤 래플즈 호텔,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프, 세계적 금융회사인 씨티그룹, 트위터, 그리고 애플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전 재산 기부가 킹덤홀딩의 소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알왈리드는 밝혔다.알왈리드 왕자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브라질에서 온라인 매장을 개업했다고 현지의 회사 간부가 선언했다.이로써 브라질 고객들은 샤오미 전용매장 사이트(br.mi.com)에서 'Redmi 2'와 'Mi Band'에 이르는 모든 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휴대용 충전기 등 모든 소모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오는 7일부터 배송된다고 샤오미 상파울루 지사의 휴고 바라 부사장은 말했다.브라질에서의 새로운 사업 전략의 하나로 샤오미는 앞으로 아시아 외의 지역인 이곳에서 최초의 공장을 가동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2010년 출범한 샤오미는 현재 세계 5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성장했으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 '미유아이(MIUI)'의 가입자 수가 이미 1억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판매한 휴대전화기는 6100만대, 회사의 시장가치는 약 450억 달러에 이른다.
전 세계 북극곰의 3분의 1 정도는 불과 10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절박한 생존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미국 정부의 보고서가 나왔다.미국 내무부 소속의 미국 지질연구소(USGS)는 전세계의 북극곰, 특히 알래스카의 북극곰에 서식하기 힘든 과학적인 기후 모델의 최신 자료를 공개했다.2일(현지시간) 배포 예정인 이 보고서는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의 북극곰 복원 계획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으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때문에 북극곰이 여름철에 서식할 장소인 얼음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북극빙의 감소는 21세기 들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며 과학자들은 2100년까지는 이때문에 북극곰 개체 수가 늘어날 가망이 전혀 없다고 지적해 왔다.과학자들의 북극곰 개체 수 계측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수준에서 안정되는 경우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는 경우의 두 가지 모델에 따라 이뤄진다.하지만 두 가지 경우에 모두 알래스카, 러시아, 노르웨이의 북극곰들은 현 8500마리에서 2025년이나 2030년쯤에는 본격적인 영향을 받아 감소할 것이라고 알래스카에 본부를 둔 USGS 야생동물 연구팀장 토드 애트우드는 전망한다.가장 큰 위
1일(현지시간) 미국 주가는 그리스 디폴트 등 위기가 다소 진정된 데다 국내 희소식이 겹치면서 크게 올랐다.SP 500 지수는 14.31포인트(0.7%)가 올라 2077.42로, 다우존스 지수는 138.40포인트(0.8%)가 올라 1만7757.9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6.26포인트(0.5%)가 올라 5013.12로 마쳤다.보스턴 프라이빗웰스의 수석 시장전략가 밥 패블릭은 "지난달 29일 주가 대폭락은 그리스 사태에 과민반응한 점이 많다"면서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진다 해도 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미국의 고용조사업체 ADP는 지난해 민간 신규 고용이 23만7000건으로 5월의 20만3000건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미국공급자관리협회(ISM)도 6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로 5월의 기록인 52.8보다 높았다고 말했다.한편 다국적 보험사인 에이스가 처브를 28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처브 주가는 24.85달러(26센트)가 올라 119.99달러를 기록했다.통합된 이 회사는 처브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본사는 에이스가 소재한 스위스의 취리히에 둘 예정이다.이날 정부가 주요 항공사들이
중국에서 오래된 냉동육이 밀수돼 나도는 문제 해결에 나선 광시(廣西) 좡족 자치구 경찰 당국이 1967년에 도축된 닭고기를 적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중국 언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일 '골동품 수준의 밀수품'이라는 제목으로 이처럼 보도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자치구 난링(南寧)시 경찰이 오래 된 냉동육을 몰수할 때 닭발 포장지에 1967년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었다.자치구 당국자는 "제2차 대전 당시에 비축용으로 생산된 고기가 밀수된 적도 있으나 최근에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고 한다.자치구와 광둥(廣東)성은 냉동육 밀수가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보인다. 밀수된 고기는 1톤에 2만~3만 위안(약 361만~541만 원)에 달하는 큰 이익 때문에 적발을 빠져나가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문제가 된 고기는 베트남 등지에서 불법적으로 중국에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 이전에 추가 지원 협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슬로바키아 파테르 카지미르 재무장관이 1일 밝혔다.카지미르 장관은 이날 재무장관들의 원격 화상회의를 마친 이후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로그룹은 추가 협상 이전에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함께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말이 전도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리스는 구제금융 대가로 국제 채권단이 제안한 재정 개혁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치르며 그리스 정부는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스의 운명이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그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 지난 5년 간 의존해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그리스는 그렉시트(유로존 탈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그리스 중앙정부의 총 부채는 3200억 유로(약 400조원)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77%에 달하는 규모다.부자가 많기로 유명하고,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으로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드는 이 나라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그리스는 흔히 '부자들이 사는 가난한 나라'로 불린다. 전 세계 해양 물동량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해운대국으로, 이른바 '선박왕' 등 해운재벌이 무수히 많다.그리스인들은 꽤 근면하다. 그리스 국민들의 한 해 평균 근로시간은 유럽 국가 중에 유일하게 2000시간을 넘는다. 이는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지런한 것으로 유명한 독일인에 비해 50% 가까이 많은 수치다.복지 지출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기준 그리스의 GDP 대비 복지 지출 비중은 21%로, 28%에 이르는 독일이나
공화당 대선출마를 선언한 젭 부시 전 텍사스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주지사직을 떠난 뒤의 자신의 소득과 지난 30여년의 세금 납부 실적 등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고 그의 선거 참모들이 말했다.부시는 그동안의 업무 실적과 납세의 투명성을 과시하기 위해서 2007년 주지사직을 떠난 뒤의 소득이 2900만 달러, 지난 1981년 이후의 모든 세금 납부 실적은 연방소득세율 기준으로 연평균 36%에 달한다고 공개했다.부시는 플로리다 주지사를 2기 연임하고 난 뒤 수많은 기업들의 이사회 임원 또는 고문으로 소득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나는 33년 동안의 소득세 내용을 공개한다. 이는 대통령 선거 사상 다른 어떤 후보보다도 더 장기간의 기록을 공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부시는 2007년부터 2013년 동안 총 2900만 달러를 벌었고 주로 기업의 자문역 등으로 소득을 올렸다. 다만 2007년 퇴임 직후 그해 연말까지는 각종 연설과 강연료로 1000만 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부시가 공개한 소득세를 보면 그는 전체 납세자의 최고 납세율 1% 안에 들며 이들의 1981~2011년 평균 납세액 30.2%보다도 높은 것이다.같은 시기 미국 중류층의 평균
30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아무런 진전도 없이 일단 끝나 그리스가 기술적 디폴트에 빠졌으나 미국 주가는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그리스로 인해 유럽 주가들은 전날의 대폭락에 이어 이날도 대폭 하락했으나 미국 투자자들은 대양 건너 그리스 사태의 파장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SP 500 지수는 5.47포인트(0.3%)가 올라 2063.11로, 다우존스 지수는 23.16포인트(0.1%)가 올라 1만7619.51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8.40포인트(0.6%)가 올라 4986.87로 마쳤다.웰스파고 인베스트 인스티튜트의 투자전략가 스콧 렌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악화돼 설령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해도 그 파장이 엄청나지는 않을 것이다"고 진단했다.그러나 유럽 주가는 전날 대폭락했음에도 이날 크게 하락했다. 독일의 닥스 지수는 1.2%,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6% 하락했다.한편 미국의 대형 보험중개사 윌리스그룹 홀딩스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타워스 왓슨을 18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1.50달러(3.3%)가 올라 46.90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투자관리업체 MBIA는 푸에리토리코 부채 위기로 36센트(5.7%)가 떨어져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채무를 끝내 상환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의존해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3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공식 종료되면서 그리스는 한층 더 깊은 재정적 심연으로 빠져들게 됐다.그리스는 IMF에 상환해야 할 약 16억 유로를 갚지 못해 IMF에 채무 상환에 실패한 첫번째 선진국가로 기록되게 됐다. IMF에의 채무 상환에 실패한 마지막 국가는 지난 2001년 짐바브웨였다.그리스는 구제금융 연장을 위해 최후까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30일 밤 늦게 열린 화상회의에서 시한 전까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그리스의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회의체인 유로그룹 의장인 예룬 데이셀브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연장하는 것은 미친 짓으로 일어날 수도 없으며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오늘 밤 종식된다"고 말했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주말 채권단의 요구 사항을 국민투표에 부치고 이에 대한 반대 투표를 호소하며 벼랑끝 전술을 펼쳤지만 끝내 구제금융 연장을 얻어내는데는 실패했다.치프라스의 국민투표 실시 발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퇴출될
좌초 위기의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의 개혁안을 수용하고 유로존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개혁안을 거부하고 유로존 퇴출의 길을 밟을 것인지 여부가 오는 5월 그리스 국민투표로 결정된다.그러나 그리스 국민들이 유로그룹의 개혁안을 수용하게 되면 그리스에 큰 정치적 파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정치적 파동이란 바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사퇴다. 즉, 그리스 국민의 국제 채권단 개혁안 수용은 곧 '치프라스 총리의 사퇴'를 의미하고, 거부하면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29일(현지시간) 밤 치프라스 총리는 오는 5일 치러지는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국제 채권단의 제안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사퇴할 것이라고 강하게 암시했다."만일 그리스 국민이 긴축정책 실시를 원한다면,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해외로 떠나고, 우리의 실업률은 올라가고, 그리스는 또 다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 국민의 선택이라면, 우리(시리자 정부)는 그것을 존중할 것이다. 다만 그 제안에 함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치프라스 총리는 국제 채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련 법안들인 무역협상촉진권한(TPA) 부여 법안과 무역조정지원제도(TAA) 법안에 29일(현지시간) 정식 서명했다.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12개국이 참여한 TPP 협상 타결의 선결 조건으로 꼽혔던 이들 법안에 이날 오후 서명해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TPA 부여 법안과 TAA 법안은 별도 법안으로 지난 24일 상원에서, 지난 25일 하원에서 각각 통과된 뒤 백악관으로 송부됐다.TPA 부여 법안은 행정부가 체결한 글로벌 무역협정에 의회는 찬성과 거부는 해도 내용은 수정할 수 없도록 규정해 신속한 협상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TAA 법안은 무역협정 실행 과정에서 실직한 노동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28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지금 내 책상 앞에 놓인 것과 같은 초당파적 법안들에 더 자주 서명하고 싶은 바램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법안 서명식에는 민주당 의원 5명과 공화당 의원 2명이 참석했다.서명식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작업이 순조롭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며 "법안들이 좌초 위기에 몰린 적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그리스의 금융 위기 악화 속에 29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인 CCC-로 강등했다.SP는 이날 성명에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의 국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경제 안정, 채무 상환, 유로존 지위 유지보다 국내 정치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향후 금융시장 붕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SP는 또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50%로 내다봤다.한편 그리스에서는 국제 채권단의 국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앞둔 가운데 시민들이 이날 늦은 오후 구제금융 반대 시위를 벌였다.시민들은 이날 의회 밖에서 국제 채권단의 국제금융 협상안을 반대하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며 그리스 국기를 흔들며 ‘구제금융 협상안 갖고 나가라’라는 구호를 외쳤다.현지 경찰은 약 1만3000명의 군중이 이날 아테네 의회 근처 신태그마광장에서 집회에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이날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된 집회에는 내각 각료들도 참여했다.북을 치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참석한 사트로라 노트소는 “정부가 이번 합의안을
19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의 실패로 올들어 최대의 폭락을 기록했다.SP500지수는 43.85포인트(2.1%)가 하락해 2057.64로 다우존스지수는 350.33포인트(2%)가 떨어져 1만7596.35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는 122.04포인트(2.4%)가 떨어져 4958.47로 마침으로써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코너스톤 파이넌셜 파트너스의 수석 자문 제프 카본은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제 경제규모가 미주리주 정도인 그리스가 아니다"면서 "그들은 그리스 사태가 어떻게 확산될 것인지가 더 걱정이다"고 말했다.이날의 하락으로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올해의 상승분을 다 까먹고 하락으로 진입했다.유럽은 더 심해 독일의 닥스지수는 3.6%, 프랑스의 CAC-40지수는 3.7%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2%가 떨어졌다. 그리스의 증시는 아예 휴장한 상태다.그러나 나틱시스 글로벌 어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전략가 데이비드 래퍼티는 미국의 시장이 상대적으로 잘 제어된 상태라고 말했다.다른 전문가들도 수년전 그리스 재정위기가 미국 시장을 흔들 때는 다른 문제들도 많이 얽혀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2012년 당시는 스페인도 경제침체에 빠졌으며 당시는 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