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척 블레이저(70)가 2011년부터 미 사법 당국의 축구 비리 수사에 비밀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뉴욕 퀸즈 출신인 블레이저는 1990~2011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공금 횡령 혐의로 2년 전 FIFA에서 영구 제명됐다.그런데 14일 그가 2013년 11월25일 작성한 19쪽에 달하는 협조 각서가 공개되었으며 연방 법정은 5개 언론 그룹의 요청을 받아 연방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그가 내부 고발자로 변신한 것은 탈세 혐의로 미 법무부에서 10건 이상의 죄목으로 10년형을 선고받을 위기를 앞두고 수사 당국과 모종의 거래를 한데 따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블레이저는 "사법 당국의 특별 지시에 따라 활동하는 비밀요원으로 조사에 참가할 것이며 이러한 협조사실, 또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당국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뉴욕시 브루클린 지검과의 합의서에 서명했다.블레이저는 2005~2010년 새 약 1100만 달러의 미신고 수익금을 착복했으며 앞으로 벌과금으로 250만 달러를 내고 장래에도 그 이상을 더 낸다는 조건에도 동의
중국군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에 무인기를 투입해 정기적으로 감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 확인된 가운데 일본 자위대가 이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중국 환추왕(環球網)은 일본 자위대가 중국의 이 같은 계획을 확인하고, 이런 가설이 현실이 된다면 자신들이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한다고 전했다.일본 언론들은 최근 중국군의 관련 문서를 통해 중국이 선박에 의한 감시 활동으로는 권익 보호가 불충분해 무인기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이런 가운데 중국이 무인기를 이용한 감시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경우 열도 주변의 무력 충돌 긴장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본 언론이 언급한 중국 무인기 이용에 관한 작년 10월 문서에 따르면 중국군의 무인기 전문가는 "미군이 동중국해에서 글로벌 호크로 대중국 정찰을 반복하고 있으며 일본과 동중국해의 경계선 및 도서 영유권 쟁탈이 격화해 현행 감시 활동만으로는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무인기 감시 정기화 방안을 적극 추천했다.일본 측은 또 중국군이 50여 대의 군용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항속거리가 4000㎞로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당국이 15일 시나붕 화산이 거의 매일 뜨거운 화산재를 분출함에 따라 수백 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게드 수안티카 인도네시아 화산학자는 "이날 화산재가 최소 28번 분출했다"며 "용암 분출로 인해 생긴 종상화산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지역 재난대책본부장인 수부르 탐분은 "이날 화산 주변 몇개 마을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피난민들은 분화구 주변으로부터 3~5㎞ 떨어진 거리에 사는 마을 사람들로 전체 대피 주민 수는 3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분화구에서 3㎞ 가량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커피 재배자인 제프리 방군(33)은 마을을 떠나며 "다시 돌아와 커피 농사를 지을 것"이라고 말하며 마을을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일 이후 시나붕산의 상태가 좋지 않아 경보 단계를 최상위 경계 수준으로 올리고 화산 활동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 시나붕산은 인도네시아의 130개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태평양의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 변동에 영향을 받기 쉽다. 특히 올해 '불의 고리' 지역에서 강진이 잇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2470m 높이의 시나붕산은 4
미 하원은 이란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을 석방하고 실종된 1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대 이란 압력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 결의안은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을 타결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고 싶다면 이 요구를 받아들이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실종자는 미 연방수사국(FBI) 출신으로 2007년 승인받지 않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기밀 임무를 수행하다가 사라진 로버트 레빈슨 요원이다.투옥된 3명은 스파이 혐의로 300일 넘게 잡혀 있는 워싱턴 포스트지 기자 제이슨 레자이언, 기독교 성경공부 모임을 열었다는 이유로 2012년 9월 투옥된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 스파이 혐의로 2011년 체포돼 사형을 언도받았다가 10년형으로 감형된 미 해병 아미르 헤크마티 등이다.
15일 미국 주가는 6월말 이전에 타결돼야 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듯 비침에 따라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107.67포인트(0.6%)가 떨어져 1만7791.17로 SP500지수는 9.68포인트(0.5%)가 떨어져 2084.4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1.13포인트(0.4%)가 떨어져 5029.97로 마쳤다.이날은 개장초부너 지난 주말의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이 부진했던 것이 시장에 반영돼 주가가 떨어져 다우지수는 한 때 200포인트나 떨어졌다가 회복됐다.이날은 또한 연방준비제도(Fed)뉴욕은행이 발표하는 뉴욕주의 제조업을 반영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지난달 네가티브2로 떨어져 증시를 실망시켰다.다만 주택부문의 한 조사결과 현재의 주택건설이 지난해 가을이래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발표돼 주가 급락에 제동을 걸었다.한편 이날도 유가는 하락해 미국기준원유는 44센트가 떨어져 59.52달러를 기록했다.
사퇴를 발표한 제프 블래터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컴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FIFA가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인터넷판 속보로 블래터 회장이 오는 12월 예정된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FIFA가 밝혔다고 보도했다.FIFA의 이같은 입장은 블래터 회장이 차기회장으로 믿을만한 후보가 없을 경우 재출마를 고려할 수 있다는 클라우스 스퇼커 회장 고문의 발언에 따른 것이다. FIFA는 "지난 5월31일부터 스퇼커가 블래터 회장과 관련한 일체의 직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블래터 회장은 FIFA 전현직 임원들이 부패혐의로 FBI에 대거 체포되는 와중에 열린 회장선거에서 5선에 성공했으나 선거 나흘만인 6월2일 돌연한 사퇴를 선언했다. 차기 회장 선거일은 7월 20일 스위스 취리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블래터 컴백설이 처음 제기된 전날 FIFA의 도메니코 스칼라 회계감사위원장은 "FIFA 개혁을 위해 블래터 회장은 약속대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WSJ는 차기 회장 후보로 미셸 플라티니 유럽연맹 회장이 유력한 후보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으며 또다른 후보인 미셀 반 프라그 네덜란드축구협회장도 출
루보미르 자오랄레크 체코 외무장관은 15일 "체코인들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직접적인 감염에 직면해 있지 않다"며 "아직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는 조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자오랄레크 장관은 이날 스바토플루크 네메체크 보건장관과 만난 이후 "현재 위험한 순간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현 상황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지 보건 시스템이 통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자오랄레크 장관은 이 지역을 방문할 계획인 체코인들에게 재고해줄 것을 촉구하며 메르스가 발생한 지역에서 귀국하면 건강을 검사해달라고 밝혔다.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1000여 메르스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4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만료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되면서 그리스에 대한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럽연합(EU)은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협상이 아무런 성과 없이 종료됐다며 협상 결렬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16억 유로(약 1조9324억 원)를 확보할만한 어떤 새로운 방안도 제시하지 못한 그리스 정부 탓이라고 비판했다.그리스는 여전히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EU와 IMF는 자신들에게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할 권한은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그리스는 연금과 임금 삭감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는 가이드라인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제 관심은 18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집중되고 있지만, 해결책 도출 가능성은 미지수다.그리스와 채권단은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 지원 등을 위한 조건인 개혁안을 놓고 4개월 넘게 절충을 시도했지만, 그리스는 채권단의 요구조건인 기초예산 흑자 목표치와 연금 축소에 난색을 표명했다.이런 가운데 그리스는 연금과 공공 부문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중국 메르스 대응팀장으로 임명된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명문대 중 하나인 상하이 푸단(復丹)대 소속 연구소가 이미 메르스 항체를 만들어냈다고 재확인했다.최근 중 원사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푸단대 기초의학연구소 연구팀은 미국 국립연구소 연구진과 협력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를 억제할 수 있는 항체 'm336'을 이미 발견한 것으로 안다"면서 "임상시험이 빨리 이뤄질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관차저왕(觀察者網) 등이 15일 전했다.이에 앞서 중국 푸단대 바이러스학과 장스보(姜世勃) 교수 연구팀이 메르스를 일으키는 주원인인 메르스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물질과 그 항체 m336을 발견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중국에서 치료받고 있는 한국인 메르스 환자 김씨의 근황에 관련, 중 원사는 "지난 12일 가래, 소변 등 분비물 검사에서는 음성을 보였고, 대변 검사에서만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현재 가래 검사에서 3번이나 음성을 보였는데 이는 질병이 어느 정도 통제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그는 김씨의 퇴원 시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를 지금 바로 퇴원시켜도 된다고 보는데 우리는 확실성을 고려해 바이럴 로드(바이러스 수치)를
중국의 항공사들이 한국의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MERS) 확산으로 한국으로의 운항 편수 감축에 나섰다.중국국제항공(Air China )은 13일부터 베이징-서울간 운행 항공편수를 주당 24편에서 21편으로 줄였다. 이 같은 감축은 오는 8월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중국 둥팡(東方)항공도 쿤밍(昆明)-서울 간 항공편을 6월15일부터 30일까지 5편에서 2편으로 줄이고 7월1일부터 8월 말까지는 일주일에 1편씩만 운항한다.중국 난팡(南方)항공, 산둥(山東)항공, 캐피탈 항공과 저가항공 스프링 에어라인 등도 한국행 운항 편수를 줄이거나 일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 중국 해외 여행객의 목표지로 태국과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2014년에만 610만 명이 한국으로 여행했다.중국 항공 당국은 지난 12일 각 항공사들에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승무원들의 방역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미군은 지난 13일 리비아 동부에서 한 알카에다 지도자를 목표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리비아 정부와 미국 관리들은 2013년 알제리의 한 가스전에서 인질극을 벌여 미국인 3명이 포함된 35명의 인질을 살해한 알카에다의 한 지도자인 목타르 벨목타르와 그의 동료 수명이 미군 전투기의 공습에 사망한듯 하다고 14일 말했다.미국은 지난해 이 알제리 가스전 공격과 관련해 벨목타르를 테러리스트로 고발했다.미국 관리들은 그가 미국및 서방에 계속 위협인물이 돼 있다고 말해왔다.미 국방부 대변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미군이 목타르를 표적으로 한 공습이 성공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지속된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협상이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 간에 큰 차이점만을 확인한 채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고 14일 발겼다.그리스는 이달 30일까지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경우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것과 함께 유로존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EU 집행위원회의 한 관리는 그리스의 제안이 불완전하다고 말했지만 그리스이 제안 내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하지만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그리스가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갖고 있고 국제 채권단 역시 정치적 의지가 확실하다면 이달 말 협상 시한 전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한편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겸 경제장관은 독일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그리스의 협박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그리스에 대한 유럽 전체의 인내심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그리스 내에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퇴출될 경우 미칠 파장이 너무 커 유럽이 이를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14일 일본 도쿄에서 안보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안보 관련 법안은 헌법 위반으로 지금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안보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약 2만5000명의 시민들은 이날 국회 주변을 둘러싸고 "안보 관련 법안은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 정부는 반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며 즉각적인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국회 주변에서의 대규모 반대 집회와는 별도로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에서는 약 1300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안보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 연사로 나선 전 자위대원은 "단 한 발의 총탄만으로도 전투가 발발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참가자들은 이후 시부야(渋谷)역 주변으로 행진을 벌였다. 행진에 참석한 한 여학생은 "법안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하려고 참여했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세대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여러가지 문제로 개설이 미뤄져왔던 아바나 주재 미국대사관의 개설이 '임박'했다고 동료의원 2명과 함께 쿠바를 방문한 제프 프레이크 애리조자주 출신 상원의원(공화당)이 말했다.그는 메인주 수전 콜린스 의원과 캔자스주 패트 로버츠 의원과 함께 현지 실사를 위해 쿠바를 방문한 뒤 54년만에 재개되는 미국과 쿠바와의 외교 정상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쿠바의 브루노 로드리게스 외무장관과 호세피나 비달 북미담당국장과 회담하고 나온 뒤 기자들에게 워싱턴 주재 쿠바 대사관과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의 개관이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시에서 13일(현지시간) 수천∼수만 명의 레스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들이 총출동하는 연례 축제 행진이 벌어졌다.그레그 밸라드 시장은 이 '캐딜락 바비 인 프라이드 퍼레이드'(Cadillac Barbie IN Pride Parade)란 이름의 행진에서 그랜드 마샬 역할을 자청하고 부인 위니와 함께 차량 퍼레이드에 올라 환호하는 연도의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이번 행사는 공화당 출신의 밸라드 시장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주도해온 인디애나 주지사가 지난 3월 서명해 통과시킨 종교적 동성애 반대법에 대한 반대 발언을 한 뒤 대회의 그랜드 마샬로 초빙되면서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주민들뿐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온 참가자들은 성적 소수자 보호와 성적 다양성의 상징인 무지개빛 깃발을 흔들면서 깃발의 홍수 속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인디애나주 북부의 헌팅턴에서 온 레스비언 간호사 태미 마이어스(41)는 친구들과 함께 이 행사를 구경하러 왔다면서 행진 참가자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그는 인디애나주가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종교법을 밀고 나갈 경우 이는 인디애나주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킬 것이라면서 내년에 인디애나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