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역사학자로 알려진 일본 도쿄대학 와다 하루키 명예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상호간의 이해와 양국민의 공동작업으로 해결돼야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17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와다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일 화해의 세계사적 의미' 특별 강연에 참석해 "가해국과 피해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해국의 사죄가 우선적"이라며 "또 그 (사죄의) 마음을 담은 속죄의 조치에 대한 성실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서는 가해국 국민의 이해하는 마음이 넓어져야 하고 피해국 동포들의 지지와 협력이 없으면 안된다"며 "피해국과 가해국의 정부, 국민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한일 화해에 커다란 진전이자 식민지주의 극복이라는 세계의 조류에 큰 지지를 선사하는 세계적 의의의 공헌이 될 것"이라며 "이제 위안부 피해자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니 아베 총리도 이대로 버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로 무라야마 담화의 재고를 주장해 왔다"며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비판이 격렬해서 아베 총리는 무라야마담화의
일본 자위대가 오는 7월 열리는 대규모 미국-호주 합동군사훈련인 '탤리즈먼 세이버'에 처음으로 동참한다.17일 중국 환추왕(環球網)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중국과 해상 영유권 문제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2005년부터 시작된 이 합동 군사훈련은 2년마다 6~7월에 개최되며 미국 호주 연합군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올해에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열리게 된다.올해 훈련에는 참가 규모가 3만 명으로 늘어나고, 헬기와 전투기, 호버크래프트, 낙하산 부대 등이 동원돼 적이 점령한 섬을 탈환하는 가상훈련을 할 예정이다.공동 참여에 관련된 사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일본 자위대의 파견 인원수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일본 자위대는 지난해 7월에도 미국-인도 해군 공동훈련에 참가했다.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인도와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을 자극한 바 있다.
16일(현지시간)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6년 전 합의한 검색제휴 협정을 갱신했다.이번 파트너십 갱신은 스티브 발머 전 MS 최고경영자(CEO)와 캐롤 바츠 전 야후 CEO가 지난 2009년 맺은 10년 기한의 검색제휴 협정에 따른 것이다. MS와 야후는 계약 5년째에 그간의 사업 성과를 평가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다.이에 양측은 지난달 제휴 기간을 30일 연장한 후 계약 세부 조항을 재조정했다. 기존 계약에선 야후는 검색 기술을 MS에 제공하고, MS는 빙 검색 결과를 야후에 제공해 왔다. 야후는 이와 함께 검색 광고 수익의 88%를 MS 측에 지불했다.하지만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기존 계약에 대한 불만을 가져왔고 새롭게 변경된 조항은 야후 측에 유리한 부분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야후는 이번 재계약에서 모바일처럼 컴퓨터 검색 광고에서도 일부 광고를 독자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데스크탑 검색 트래픽의 51%만 MS의 빙 광고로 제공하되 나머지 49%는 자사 또는 타사에 공급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또 야후는 빙 검색엔진 연계 광고와 검색 결과를 계속 제공하지만 모든 플랫폼에서 검색 결과 표시와 검색 서비스를 통제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욕의 독립운동 거점지인 '뉴욕한인교회'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3·1운동 2주년을 맞아 뉴욕 타운홀에서 열린 '한인연합대회' 후 서재필 및 조병욱 등의 주도로 창설됐다. 그 후 단순한 종교 활동을 넘어 미국 동부의 독립운동 거점지 역할을 해 온 '독립 유적지'이다.서경덕 교수는 "뉴욕으로 관광오는 한국인들이 매년 늘어나지만 우리나라 독립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이 모른다"며 "이번 '뉴욕한인교회'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함으로서 뉴욕의 독립 유적지를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번 한글 안내서에는 뉴욕한인교회의 설립 배경 및 애국지사들의 활동 소개,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 내 '한국 도서관' 창설 등을 당시의 사진들과 함께 전면 컬러로 제작했고 특히 미국인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함께 번역했다.한글 안내서 제작 비용은 배우 송혜교가 전액 후원했다. 지금까지 LA '안창호 기념관' 및 필라델피아의 '서재필 기념관' 등에 이어 이번이 미국 내 독립 유적지의 세번째 후원이다.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독립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우
미국 의회가 이란 핵개발 관련 최종협정을 거부해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재량으로 이란에게 절박한 제재를 상당히 구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미국 의원들은 미국 등 6대국과이 이란과 체결하게 될 역사적 협정에 발언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협정은 이란의 핵개발을 막는 대신 이란에 대한 미국 유럽 및 유엔의 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것이다.미국 상하원은 그 최종 협정이 체결돼도 30일간은 오바마가 의회가 이란에 취한 제재를 해제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그러나 의회가 최종협정을 거부해도 오바마는 유럽 및 유엔의 제재 해제와 보조를 맞추어 사실상 제재해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그는 미국의 제재 가운데 상당 부분을 자신의 면제권으로 중단시킬 수 있으며 현행법에서 금지된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명령을 발할 수도 있다.그는 약 20여 이란 은행들을 포함한 기관과 이란인 개인들을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도 있다.이란의 에너지 부문과 중앙은행 및 경제핵심부에 대한 법적 제재는 의회만이 종료시킬 수 있으나 오바마는 그것도 유럽과 협력해 그 효과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6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없이 오르내리다 막판에 소폭하락으로 끝났다.SP500지수는 1.64포인트(1% 미만)가 하락해 2104.99로 다우존스지수는 6.84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1만8105.7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23포인트(0.1%미만)가 떨어져 5007.79로 마쳤다.이날 넷플릭스는 1분기에 490만명의 고객을 늘려 8년전 사업을 개시한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에 주가가 86.59달러(18%)나 올라 562.05달러를 기록했다.시티 그룹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81센트(2%)가 올라 54.02달러를 기록했다.기업들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비 3% 하락으로 수년이래 최악이 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70%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유럽의 경우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자 독일의 닥스지수는 1.9%,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6%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의 하락을 기록했다.한편 이날도 유가는 미국의 재고가 감소하리라는 예상으로 6일째 상승을 기록해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32센트가 올라 56.7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 위성이 30일 수성에 충돌하게 된다.NASA는 16일 이 위성이 종말을 고하게 됐다고 발표했으나 과학자들은 애도하기 보다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의 궤도를 최초로 선회한 이 탐사선의 성공을 축하했다.메신저는 연료가 바닥나 수성의 중력에 끌려 30일 시속 1만4000㎞의 속도로 낙하해 수성 표면에 지름이 약 15m에 달하는 구멍이 생기게 된다.메신저는 2004년에 발사돼 2011년부터 수성 궤도를 선회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이 16일 키예프에서 백주에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올레스 부지나(45)가 차량에 탄 무장괴한 2명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 총선에 출마한 부지나는 언론인보다는 사회운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친러시아 재벌 리나트 아흐메토프가 소유한 신문 세보드냐 편집인으로 3개월간 근무했고 지난 3월 검열 압력을 제기하며 사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부지나 사망 관련 소식을 듣고 "이번이 우크라이나 정치적 살해의 처음이 아니다. 이 같은 죽음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루 전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끈 정당 의원이 키예프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그가 살해됐는지 아니면 자살했는지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미국에서 딸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 1969년 이후 46년 만이다.대니엘레 버스비가 지난 8일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자궁 내 인공수정으로 임신하고 27주2일 만에 딸 다섯 쌍둥이를 제왕절개로 낳았고 남편 애덤 버스비와 자신들의 블로그 '잇츠 어 버즈월드(It's a Buzz World)'에 이 소식을 알렸다.이들 부부의 가족은 큰 딸 블레이크를 비롯해 에바 레인, 헤이즐 그레이스, 올리비아 마리, 파커 케이트, 라일리 페이지까지 모두 8명이 됐다.대니엘레 버스비는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며 “신과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 의료진 모두 훌륭하게 일을 해냈다”고 밝혔다.CNN은 이번 다섯 쌍둥이의 출생을 두고 현지 언론에서는 처음에 미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딸 다섯 쌍둥이라고 보도했지만, 한 시청자가 1959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찰리와 세실리아 하논이 딸 다섯 쌍둥이를 낳았었다고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 아기들은 모두 태어난 지 24시간 안에 숨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22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참석해 침략 전쟁에 대해 반성하지만 사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일본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전후 70년 기념행사에서 아베 총리는 아시아 각국의 지도자 앞에서 반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5일 전했다.아베 총리는 이번 반둥회의에서 약 5분 간 연설을 하며 전후 일본이 평화 국가의 길을 걸어왔다고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또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언급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헌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아베 총리가 연설에서 반성을 거론하는 것은 과거에 일본의 점령을 당했던 국가의 지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올해 8월로 예상되는 전후 70년 담화 발표를 앞두고 일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언론은 즉각 아베 총리가 반둥회의에서 분명한 사죄를 하지 않은 것에 부정적 시각을 표명했다.중국 환추왕(環球網)은 아베의 이 같은 발언은 한·중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의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중 양국의 이해를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지난 2008년 8월 이후 미 재무부 채권 최다 보유국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미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채권 보유 현황 월간 보고서에서 최다 보유국이었던 중국이 2월 1조2200억 달러 어치의 재무부 채권을 보유해 지난달보다 1.2% 줄었지만, 일본은 지난달보다 1.1% 떨어져 중국보다 7억 달러어치를 더 가져 채권 최다 보유국이 됐다고 설명했다.재무부는 또한 2월 외국이 보유한 재무부 채권 총액이 6조1600억 달러로 1월(6조22000억 달러)보다 0.9% 줄었다고 발표했다.지난 2008년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로 미 정부가 재정적자를 차입이나 국채 발행으로 보전하면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 재무부 채권 최다 보유국이 됐으나 경제 전문가들은 현 경제 동향으로 일본이 올해 중국을 제칠 것을 전망했다.중국은 경기 둔화와 수출 부진으로 해외 투자를 줄였다. 중국은 또한 투자 다변화를 모색하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가 줄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일본중앙은행이 경기 부양과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대규모 양적완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는 시장에 넘쳐나는 돈이 해외 투자로 흘러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투자자들은 미화 표시 채권의 높은 수익
클린턴 재단 이사회는 앞으로도 외국 정부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단 대상국을 6개국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15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가 외국으로부터 받는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보수주의자들의 비난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라는 설명이다.클린턴은 지난주 이 재단의 자선활동이 외국 정부의 돈과 연관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은 직후에 이 재단 이사직을 사임했다.재단측은 앞으로 기부금은 호주, 캐나다, 독일, 네델란드, 노르웨이, 영국으로부터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6개국은 그동안 재단의 한 기획 파트인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이 사업은 직접적인 기부가 필요없는 영역이다.클린턴 재단은 또 앞으로는 기부 국가와 내역을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4회,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하는 세계박람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16일 "북한이 오는 5월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되는 2015 세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박람회 주최 측이 밝혔다"고 보도했다.주최측인 밀라노 세계박람회공사의 주제페 사라 대표는 10일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참가가 결정됐다"며 "북한의 참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해진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이번 박람회에서 독자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고 합동 전시관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세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2010년 중국 상하이 세계박람회 이후 2번째다.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184일간 열리는 이번 밀라노 박람회에는 전세계 140여개국과 유엔 식량농업기구 등 3개 국제기구, 13개 비정부기구가 참가한다. 박람회의 주제는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다.참가국들은 자국의 음식문화와 식량 생산, 식량 분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은 전했다.
15일 미국 주가는 유가가 올들어 최고치로 상승한 데다 대기업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SP500지수는 10.79포인트(0.5%)가 올라 2106.6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75.91포인트(0.4%)가 올라 1만8112.6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3.73포인트(0.7%)가 올라 5011.02로 마쳤다.이날 델타항공은 승객이 늘어나고 유가하락으로 연료값은 떨어져 1분기 순익이 3배나 상승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12달러(3%) 올라 44.20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 인텔은 전날 증시 마감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순익을 발표함에 따라 1.34달러(4%) 올라 32.83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에너지부가 원유 재고가 3개월 만에 최소로 늘었다고 발표하자 원유값이 배럴당 3.10달러가 올라 56.39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올들어 기록을 세웠다.이로써 에너지 기업들 전반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한편 작년 1분기에 소송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던 아메리카 은행은 올 1분기에 순익을 내기는 했으나 매출이 신장되지 않아 18센트(1%)가 하락해 15.64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유럽 증시에서 독일 닥스지수는 변동이 없었으나 프랑스 CA
콜롬비아 정부는 좌익 게릴라의 공격으로 정부군이 11명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입자 지난 3월부터 중단했던 공습을 15일 재개했다.그러나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이 사건이 새삼 콜롬비아의 반세기에 걸친 분쟁을 종식시킬 필요성을 말해준다고만 언급했다.반군은 전날밤 서남지방 카우카 지역에서 정부군 정찰대를 수류탄 등으로 공격했다고 콜롬비아 정부군 3사단은 발표했다.산토스는 이에 지난 3월 실시했던 공습중단을 철회한다고 말했다.당시 그는 공습중단이 이 장기적인 내전을 종식시키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선전했었다.콜롬비아 정부와 FARC는 2년전부터 쿠바에서 평화회담을 진행중이며 지난달에는 양측이 이 나라 전역에 매설된 지뢰들을 제거하기 위해 합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직후 정부가 공습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