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축구리그 경기 도중에 선수 한 명이 경찰견에 물리는 사고가 일어났다.데모크라타와 투피 팀의 축구 경기 후반전이 진행되는 도중에 데모크라타의 공격수 주앙 파울루 선수가 갑자기 달려든 경찰견에게 왼쪽 팔을 물렸다.이 순간 파울루 선수는 축구 경기장 밖으로 달려나가 골대 뒤편에 있던 한 경찰관의 개에게 너무 가까이 간 것이 화근이었다. 개는 목걸이 줄에 매여 있었지만 경찰관은 사납게 달려나가는 개를 저지하지 못했다.파울루는 의사들이 팔에 붕대를 감아준 뒤에 다시 경기를 계속했지만 경기 종료 직후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광견병 예방 백신주사를 맞아야 했다.
중국이 최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양국 국경분쟁 지역인 동북부 히말라야 아루나찰 프라데시주(州)를 방문한 것에 아쇽 칸다 중국 주재 인도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오후(현지시간)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아쇽 대사를 불러 모디 총리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방문은 중국의 영유권 침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류 부부장은 이어 중국은 인도와의 관계 개선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며 인도에 국경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어떤 행동도 하지 말고 이 문제를 상호 대화로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일 중국이 티베트 일부 지역이라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아루나찰 프라데시주를 방문했다. 모디 총리는 당시 이 지역이 인도의 주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는 2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철로 개통식에도 참석하고 이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수력발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길지 않았지만, 유혈사태가 벌어진 전쟁을 치렀으며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의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설정해 둔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영유권 분쟁으로 재래식 전쟁이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소규모 접
정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에 고위인사를 파견한 일본정부를 비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오늘 지방정부의 독도 도발 행사에 또다시 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3년째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 나가겠다고 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역사퇴행적 행위"라고 비판했다.외교부는 그러면서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도 무망한 것임을 일본 정부에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시마네현은 이날 마쓰에시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일본정부 대표로 참석한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은 독도와 관련, "(독도는)국제법상 우리 고유의 영토다.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최근 공개한 동영상들을 근거로 보코하람이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협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얼마 전까지 휴대용 카메라로 지도자가 소리 지르고 손가락을 흔들며 열변하는 아마추어 동영상을 공개했던 보코하람이 지난 1월부터 자체 매스컴을 만들어 자체 로고를 붙인 수많은 동영상과 사진을 자체 트위터 계정에 공개하기 시작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일부 지역을 장악한 IS의 선전 동영상 공개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영상 분석 전문가들은 보코하람의 동영상들이 전문 카메라맨이 촬영해 세련됐으며 IS의 깃발과 군가가 들어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지하드 활동 전문가들도 이날 NYT에 1월 이후 보코하람은 모든 동영상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처음 공개한 다음 IS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들을 통해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NYT는 최근 IS가 발행하는 기관지 다비크(Dabiq)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한 무장단체로부터 충성의 맹세를 받았다고 밝히고 난 뒤 보코하람에 이같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IS가 나이지리아 무장단체로 보코하람을 지명
몇 주일째 끝없는 폭설과 강풍에 시달려온 미국 동북부와 동해안 지방에 21일부터 또 눈폭풍이 엄습해 뉴잉글랜드 여러 주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눈폭풍이 6인치(15㎝)의 적설량을 보일 예정이며 일단 눈이 그친 다음에는 앞으로 며칠 동안 다시 혹한이 몰려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미 미국은 전국적으로 추위와 폭설로 지쳐있는 상태여서 테네시주는 폭우와 이상 한파로 비상사태가 선언되었고 눈이 녹으면서 홍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워싱턴지역은 앞으로 또 7.5~20㎝의 폭설이 예고되어 있어 운전자들은 불필요한 운행을 삼가달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필라델피아와 뉴욕 시내에서는 눈 치우는 제설기가 풀 가동 중이고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21일 항공기 이륙금지령이 내려졌다. 보스턴의 로건 공항, 뉴욕의 존 F. 케네디공항, 테네시주의 멤피스 국제공항도 항공기 운항 지연 등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20%의 운항이 이미 취소되었다고 연방항공국(FAA)이 밝혔다. 특히 콜로라도주에는 주초에 약 60㎝의 폭설이 예고되고 있고 일부 고속도로 구간도 폭설예고에 따라 폐쇄될 예정이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이미 쌓여있는 두터운 적설량에다 비가 내릴 경우 눈덩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들이 21일 저녁 첫 포로교환을 실시했다.이날 루한스크 서쪽 20㎞ 지점의 촐로복 마을 부근의 중립지역에서 실시된 포로교환을 감독한 반군 관리는 139명의 정부군 포로와 52명의 반군 포로가 교환됐다고 말했다.이날 낮에 군복을 입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태운 한 대의 버스가 반군의 한 거점인 루한스크로부터 나와 동북쪽으로 140㎞ 떨어진 농촌에서 멎었으며 그 곳서 다른 지역에서 온 포로들과 합류했다. 이들은 그 뒤 촐로복 부근의 한 장소로 이동한 다음 정렬해 한 반군 대표의 연설을 들었다. 이 반군 대표는 포로들에게 반군들이 점거하고 있는 지역에서 떠나라고 말했다.이 병사들 가운데 몇명은 목발을 짚고 있었으며 1명은 단가에 누운 상태였다. 이들은 연설을 들은 뒤 약 3㎞를 걸어가 정부군 측과 만났다.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통고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머지않아 140명의 영웅들이 자유의 몸이 될 것이다"고 그는 썼으나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그의 대변인 스뱌토슬라브 체골코는 그 뒤 21일에는 139명이 석방되고 다른 1명은 수일 이내에 석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지난주 민스크에
보스턴을 중심으로 미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에 유례없는 폭설이 내려 보스턴의 일부 주민들이 창문에서 눈더미로 뛰어내리는 셀프 동영상을 촬영한 데 대해 보스턴 시장이 경고에 나섰다.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은 스릴을 추구하는 일부 시민들이 무모한 행동을 한 뒤 그것을 SNS에 올리고 있다며 "어리석은 행위로 당신이 사고로 숨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월시 시장은 "당신이 뛰어내린 곳은 룬 마운틴이나 뉴햄프셔 스키 리조트가 아니다"라며 "시청 직원들이 눈으로 뒤덮인 보스턴 도로 곳곳에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행동은 위험천만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보스턴에서 지난 한 달 간 내린 눈만 95인치(243㎝)에 달한다.
애슈턴 카터 신임 미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들의 현황을 시찰하고 아프간 정상들과도 만나 미군의 조기 철수로 아프간 안보에 지나친 위험은 없는 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기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카터 장관은 지난 17일 취임한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아프간에서 지속 가능한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출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정보보고와 현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프간의 현재의 상황이나 미래의 전망에 대한 자신의 견해는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카터 장관은 현재 아프간 국민들이 올해 안으로 미군주둔 병력이 현 1만명에서 절반으로 감축되고 2016년말까지는 완전 철수 하는데 대해 깊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카터 장관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만나 아프간 국방력의 강화를 위해 미군이 해야할 최선의 도움이 무엇인지 새로운 접근 방식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초고층 주거 건물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사상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익명의 민방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2시께 일어난 화재는 약 3시간만에 진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약 2000명이 거주하는, 79층 주거용 빌딩 '더 마리나 토치' 52층 부근에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1시간 반 만에 60층까지 번졌고, 유리로 된 외벽이 녹거나 돌 조각 등이 떨어지면서 대형 참사가 우려됐었다. 주민들은 소방당국의 신속한 화재진압 활동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화재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마리나 지구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와 호텔들이 10여 동씩 서 있는 신축 단지로 빌딩들의 대부분이 지난 10년 동안 건설된 곳이다. 이곳의 초고층 아파트들은 특히 두바이에서 생활하는 다수 외국인 전문인력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고급 주택이다. 불이 난 건물은 지난 2011년에 완공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로 알려졌지만 그 다음해에 두바이에 건설된 또 다른 초고층 주거건물인 '엘리트 레지던스'에 최고층 주거건물 자리를 내주었다.
엘렌 존슨 셜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6개월 전 에볼라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내렸던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하고 폐쇄됐던 국경을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셜리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러한 지시는 22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상 최악의 에볼라 발생의 중심지였던 라이베리아에서는 9000명이 넘는 에볼라 환자 또는 의삼환자가 발생해 3900여 명이 사망했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주 라이베리아에서의 에볼라 발생 건수는 단 2건으로 급격히 감소했다.미국은 이미 지난해 서 아프리카에서의 에볼라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해 파견했던 3000명 가까운 병력의 대부분을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리비아 동부 쿠바에서 20일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45명으로 늘어났다고 리비아 관리들이 밝혔다.쿠바에서는 이날 3건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가장 치명적인 테러는 주유를 하려는 운전자들이 줄지어 있던 주유소에 폭탄을 가득 채운 앰블런스가 돌진해 폭탄을 터뜨린 사건이었다고 군 대변인 모함메드 헤가지는 전했다.이밖에도 리비아 국회의장과 경찰총장의 자택 인근에서 두 건의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났다.다르나에서 약 30㎞ 떨어진 쿠바는 리비아 내 이슬람국가(IS) 세력의 거점이다.익명을 요구한 치안 관계자 2명은 사망자 수가 최소 45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 대변인 모함메드 바자자는 사망자 수는 42명이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일본 동북부 연안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NDTV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지진으로 인해 조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앞서 지난 17일 일본 혼슈 북동부 연안에서 6.9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이와테현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된 바 있다.
지난 10일 워싱턴주 케네위크 부근의 복잡한 파스코 교차로에서 경찰에 돌을 던지고 달아나던 비무장 멕시코인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수사 당국은 소셜미디어에 사건 관련 동영상 제보나 증인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경찰은 또 이 사건의 희생자에 관한 더 많은 정보와 사건의 진상 파악이 진행될 때까지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대중에게 호소하는 글도 올렸다. 특수 전담수사반의 대변인인 인근 케네위크 경찰서의 켄 래틴 경찰관은 동영상이 계속해서 도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목격자의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피살된 안토니오 잠브라노 몬테스(36)는 최근 한동안 노숙인 쉼터에서 지낸 적이 있지만 죽기 전 2주일 동안 그를 만나거나 접촉한 증인이 전혀 없어 그의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정신 상태에 관련해 사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살해 당시 몬테스는 돌로 경찰관 두 명을 때렸으며 다른 돌들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응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 목격자가 보내온 동영상에 따르면 그는 3명의 경찰관에게 쫓기며 달아나다가 돌아서는 순간 총을 맞고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정부가 올해 국내외 정보 수집 강화 등을 포함한 대(對)테러 대책에 9억7000만 크로네(약 142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헬레 토르닝 슈미트 총리는 "불행하게도 우리는 아직 테러와의 전쟁을 아직 끝내지 못했고 테러 위협의 형태는 계속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예산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려는 사람을 감시하는데 4억1500만 크로네, 정보기술(IT) 및 분석 역량 강화에 1억5000만 크로네, 국내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에 2억 크로네 등이 쓰인다.한편 덴마크 정부의 대테러 대책 강화는 지난 14~15일 일어난 총격사건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10여 시간 만에 발생한 2차례의 총격 사건으로 시민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5명이 다쳤다.
북한 내 유엔기구 활동이 북한당국에 의해 제약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20일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감사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정부에 직접 자금을 넘겨주지는 않지만, 유엔기구들이 북한에서 주로 하는 일은 정부 창고에 물품을 채우고 감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유엔 기구들이 현지에서 채용하는 북한인 직원들은 북한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부처 관료들"이라며 "이들은 유엔 활동에 실질적이고 기술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각 부처와 협력하는 창구 기능만 한다"고 설명했다.또 "유엔의 외국인 직원들이 평양 이외의 지역에서 움직이는 것은 엄격히 통제된다"며 "특히 자강도와 양강도는 외국인 직원들이 출입할 수 없으며 이는 군사나 교도 시설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현장에 가서도 철저한 검증을 할 수는 없다"며 "북한인 유엔 직원들과 현지 북한 관료들이 수혜자들과의 만남을 통역하고 통제하고 감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