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바르다르붕가 화산 분출 우려로 항공 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적색'으로 격상시켰다.적색경보는 화산 폭발이 임박한 상태를 말하며 오렌지 경보는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하는 단계다.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바르다르붕가 지역 빙하 바닥 부분이 용암으로 녹고 있다"며 "이번 화산 분출이 4년 전과 같이 화산재가 섞인 증기를 내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앞서 아이슬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남부지역인 바트나이외쿠틀 빙하 지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수천 번 발생하는 등 화산 폭발에 임박한 징후가 나타나자 19일 항공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심각한 단계인 오렌지로 올린 바 있다.하루 뒤인 20일에는 바우르다르붕가 화산 주변 관광객과 등산객 약 300명을 모두 대피시키기도 했다. 이 지역은 민가는 없지만 여름철을 캠핑 및 하이킹족이 자주 찾고 있다.한편 지난 2010년 4월 바우르다르붕가 근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분출된 화산재로 유럽 29개국의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돼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바 있다. 당시 피해 승객은 약 1000만명, 피해액은 1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22일(현지시간) 이라크의 수니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무장괴한들의 테러로 최소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라크 당국과 의료진에 따르면 이날 동부 디얄라주에 위치한 무사브 빈 오마이르 사원에 무장괴한들이 난입, 자살폭탄과 총기로 공격을 가했다.사원 입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후 현장이 아비규환 상황이 됐고, 이후 괴한들이 총격을 하며 들이닥쳤다.소식을 들은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무장괴한이 설치해둔 폭탄이 터졌고, 테러범들은 이 틈을 타 달아났다.이번 공격으로 수니파 민병대 4명과 주민 등 최소 64명이 숨졌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당초 수니파 정파는 이번 테러의 배후로 시아파를 지목했지만 아직까지 배후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는 상황이다.수니파 측은 이날 시아파 민병대 지도자의 호위대가 폭탄테러 공격을 받아 경호원 3명이 다쳤고, 이번 모스크 테러는 이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새 정부 탄생과 이를 위한 정치적 절차를 위해서는 48시간 안에 가해자를 넘기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수니파 정치인 살림 알 주부리 의회의장과 살레 알 무틀라크 부총리는 이날 공
22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1427명, 감염자는 26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이같은 수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과소평가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WHO는 "이는 감염자 가족이나 지인들이 사랑하는 이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 등으로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숨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감염이나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19~20일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에선 142건의 새로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또 같은 기간 77명이 사망했다.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로 사망한 사람은 1427명에 달하고 감염자도 2615명에 이르는 만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1082명이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62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라리온은 910명 감염에 392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니와 나이지리아에선 각각 607명, 16명이 감염돼 406명, 5명이 사망했다.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바이러스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갖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슬람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미국인 기자 참수행위에 대해 "악랄하고 비열한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유엔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은 시리아에 머물고 있는 기자들의 신변이 위험에 노출된 것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일임과 동시에 IS의 무자비함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IS는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며 "그들이 신봉하는 배척과 폭력, 증오도 근절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책임자를 심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IS와 알 누스라 전선(Al-Nusra Front) 등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는 조직이나 단체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안보리는 숨진 프리랜서 사진기자 제임스 폴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그를 사살한 일에 연루된 이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억류돼 있는 나머지 인질들에 대해서는 조건 없는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태국 과도정부 신임 총리로 뽑힌 쁘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에게 민주적인 기관을 설립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해 조속히 민간 정부로 권한이 이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미 국무부 마리 하프 대변인은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미 정부는 태국의 과도정부에 개혁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 것을 촉구해왔으며 군부가 언론과 집회의 자유를 제한한 상황에 우려를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태국은 쿠데타에 의해 군부가 정권을 잡았으며 미국은 합동훈련 및 군 장교들의 교육비 등 군사적 지원을 중단했다. 군사적 지원을 재개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하프 대변인은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부가 들어선 후에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지난 21일 태국 국가입법의회(NLA)는 투표를 통해 단일 후보였던 군부 최고 책임자 쁘라윳 찬오차 대장을 만장일치로 태국의 제29대 총리로 선출했다.
“지금 이순간 억울하게 갇혀 있는 우리 동포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오.”이한탁씨는 석방의 감격에 앞서 자신처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어딘가에서 고통과 번민의 시간을 보내는 동포들부터 생각했다.22일 오후 1시45분경 해리스버그 연방법원에서 판사의 석방결정문 서명직후 이한탁씨가 나타나는 순간 법원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이 일제히 몰렸다. 이날 취재진은 교회일보 등 뉴욕의 한인언론은 물론, 본국에서 파견된 특파원들과 CBS-TV와 WGAL-TV 등 미주류 언론 등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리는 등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손경탁 위원장과 김영호 목사등 구명위원회 관계자들과 피터 골드버그 변호사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이한탁씨는 아직 석방이 실감나지 않는듯 했다.회색 양복에 밝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말끔한 모습이었지만 회한이 가득한 표정으로 미리 준비한 석방 소감문을 읽어 내려갔다.이씨는 “지난 25년간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게 억울하지만 이렇게 나오게 돼 기쁘다. 그동안 도와주신 한국과 미국의 모든 동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지금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고생하는 동포들이 있다. 그분들게 내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께서도 앞
화재로 딸을 잃은 것도 하늘이 무너지는데 딸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린다면 그 심정은 어떨까. 89년 펜실베니아주의 한 수양관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사고는 한 가족을 철저히 파멸시켰다.1989년 7월 29일 오전 3시경. 펜실베이니아주 먼로카운티 헤브론 수양관 건물에서 돌연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엔 이한탁씨(당시 54세)와 큰딸 지연씨(당시 20세)가 있었다.철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1978년 뉴욕에 이민 온 이씨는 퀸즈 엘머스트에서 아내와 두 딸 등 가족과 함께 맨해튼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다. 그러나 지연 씨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게 되면서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우게 됐다.다니던 교회에서 기도를 권유받은 이씨는 사건 전날 지연씨와 함께 포코노의 수양관으로 갔다. 이 길이 이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길이 되고 말았다..뉴욕중앙일보에 따르면 수양관에 도착후 오두막 형태의 숙소에서 취침한 이씨는 오전 3시경 매캐한 연기 냄새에 잠을 깼다. 화재였다. 황급히 소지품을 들고 밖으로 탈출했다가 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다시 들어갔으나 이미 내부에는 검은 연기로 가득했고 눈을 뜰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지연씨는 화장실 앞, 붕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2일 대침체가 미 고용시장을 평가하는 Fed의 능력을 제한하고 금리 조정 시기 결정을 어렵게 했다고 밝혔다.옐런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 잭슨홀 연설에서 미 경제는 아직 초저금리의 Fed 지원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견해를 수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Fed의 금리 인상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옐런 의장은 "실업률이 꾸준히 하락했지만 고용시장에 대한 다른 지표는 판단을 더 어렵게 하고, 지속적인 약세를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에 대한 설명으로 6개월 이상 실업자들과 전임직을 원하는 파트타임 근무자들이 많고 임금 인상이 둔화했음을 지적했다.옐런 의장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록적으로 낮은 단기금리를 채권 매입 종료 이후에도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반복했다. Fed의 채권 매입은 올가을에 종료된다.그러나 옐런 의장은 Fed의 금리 결정은 경제 회복 속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통화정책은 미리 정한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며 "Fed는 통화정책을 적절히 결정하기 위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정보를 긴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다.옐런 의장은 또 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 국가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려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21일 남아공 보건 당국은 성명을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 여행객에게 입국이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등 언론이 전했다.이들 고위험 국가로부터의 남아공 자국민 입국은 허용되지만 에볼라가 발병한 나라로의 불필요한 모든 여행은 금지된다.아론 모초알레디 보건장관은 "'극히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남아공 국민은 3개국에 대한 방문을 무기한 연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중간 정도의 위험 국가로 분류된 나이지리아, 케냐, 에티오피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통상적인 검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남아공은 라이베리아와 기니에서 도착한 승객을 포함해 최근 몇 주 동안 2건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에볼라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은 남부 아프리카와 나머지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주요 환승 공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한편 남아공의 이번 조치는 케냐가 지난주 도입한 조치와 비슷하다. 잠비아도 에볼라 발생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했으며,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칠레 산티아고 도심에 21일(현지시간) 6만여 명의 학생과 지지자들이 모여 정부에 법률 제정을 통한 교육 개혁을 촉구했다.재선에 성공한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은 선거 기간 교육 개혁을 약속했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 학생과 지지자들은 산티아고 알라메다 대로를 따라 행진하며 정부에 무상교육과 질 높은 공공교육을 요구했다.산티아고의 광장에서 리카르도 파레데스 학생 측 대변인은 "오늘 우리 중·고등학생들은 또다시 칠레 국민과 학생들을 위해 교육 개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지도자는 "정부의 당국자들은 소수가 주도한 시장 지향적인 교육이 아닌 사회적 합의에 따른 교육 개혁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는 교육 민영화가 추진되고 등록금 인상이 이뤄졌던 2011년 보수당 정권에서 처음 열렸다. 바첼렛 대통령의 요청으로 국회에서 교육 개혁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교육 개혁이 그들이 요구한 수준에 못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대학생들을 대변하는 칠레학생연맹(CONFECH)의 나슐라 에버만 대변인은 "교육 개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에버만은 "자신들의 지위
일본 자민당이 21일 2차대전 종전 70년이 되는 내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河野) 담화를 대체할 새로운 관방장관 담화를 발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22일 보도했다.자민당 정무조사회는 이날 고노 담화와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회의를 열어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이 종군위안부에 대한 기사의 잘못을 인정하고 기사 일부를 철회함에 따라 고노 담화를 대체할 새 담화가 필요하다며 내년 새 담화를 발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노 담화의 바탕이 된 아사히 신문의 기사가 잘못이라는 것이 밝혀진 만큼 취소해야 한다" "정부에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고노 담화의 계승을 천명했기 때문에 새로운 관방장관 담화를 발표하도록 요청하는 것으로 결론내려졌다.자민당은 또 일본 정부가 사실 관계와 일본의 주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외에 알릴 것도 요구했다.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아사히 신문을 제재해야 한다"는 비판과 기자회견에서 강제연행 사실이 있었다고 밝힌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당시)의
21일 미국 주가는 노동시장 안정과 기업들의 호조로 4일 연속 상승하면서 SP500지수는 다시 기록을 돌파했다.이 지수는 5.87포인트(0.3%)가 올라 1992.37로 마감함으로써 7월24일 세웠던 종전의 기록을 4포인트 넘어섰다.다우존스지수는 60.36포인트(0.4%)가 올라 1만7039.49로 마감함으로써 다시 1만7000선을 넘어섰으며 나스닥지수는 5.62포인트(1%)가 올라 4532.10으로 마쳤다.이날 눈길을 끈 것은 최근 부진했던 테크놀로지 기업 휼렛패카드(HP)가 약 3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주가가 1.88달러(5.4%) 올라 37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HP의 CEO 메그 휘트먼은 지난 수년동안 인원을 감축하고 부진한 사업들을 정리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해왔다.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모기지 관련 사태를 법무부와 165억5000만 달러의 벌금으로 합의함에 따라 64센트(4%)가 올라 16.16달러를 기록했다.이날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1만4000명 줄어 29.8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주 평균 실업수당 신청자는 30만750명으로 대침체 이전 평균을 밑돌게 됐다.한편 최근 인수경쟁이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은 21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당선인의 후임 AKP 대표와 총리에 아흐메트 다부토루(55) 외무장관을 지명했다.에드로안 당선인은 이날 AKP 고위 지도자들과 만난 이후 다부토루 지명을 발표했다. 다부토루가 총리에 오를 것이란 설이 오랫동안 제기돼왔다.에르도안은 과거 대통령의 상징적 권한인 내각 회의 소집과 주재를 실질적으로 전환해 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다부토루는 지난 2009년부터 외무장관을 맡았으며 이전에 에르도안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에서 치료를 받은 미국인 2명이 퇴원했으며 이들이 공중보건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치료 병원인 에모리 대학병원 측이 21일 밝혔다.에볼라 감염자 켄트 브랜틀리(33) 의사와 낸시 라이트볼(59) 선교사가 각각 21일, 19일 퇴원했다. 이들은 거의 3주간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 대학병원 브루스 리브너 의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브랜틀리와 라이트볼 퇴원으로 공중보건이 위험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랜틀리는 "기적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시내의 고층건물 꼭대기에 있는 조형물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게양되면서 조형물이 훼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20일(현지시간) 4명의 시위 참가자는 크렘린궁과 가까운, 코텔니체스카야 제방 인근 176m 높이의 스탈린 시대 고층 건물에 올라가 황금빛 별 모양의 소련 상징 조형물 끝부분을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노란색과 푸른색으로 칠하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걸었다.모스크바 경찰 당국은 이들을 체포했고,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에 항의하기 위해 이 같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혐의가 인정될 경우 시위 참가자들은 최고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이들은 또 건물 내부 계단을 통해 마지막 층까지 올라간 뒤 특수 장비를 이용해 10m 높이의 조형물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관계자들은 훼손된 조형물을 다시 원래 색인 금빛으로 복원했지만 사진들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우크라이나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8월24일)을 며칠 앞두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이번 사건을 매우 기쁘게 생각